::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0/01 03:40
아발론은 아서 왕이 잠든 섬 이름이고...
마지노 선이지요 =_=. 요새 하나는 아니고 독일과 프랑스가 접한 국경 전체에 걸쳐서 만들었죠. 그런데 중립국인 네덜란드 벨기에로 우회했으니 -후.
04/10/01 03:42
그 프랑스의 요새는 마지노요새입니다.
흔히 마지노선이라 부르지요. 그리고 경기를 TV로 보진 않았지만 파포의 문자중계로 봤을떈 변길섭선수의 배틀은 끝까지노업이었다고하던데요?
04/10/01 03:49
2경기 박성준 vs 박태민 전은
박성준 선수의 빌드가 박태민 선수의 빌드를 이겼기때문이죠..... 초반만 버티면 무조건 박성준 선수 필승이었습니다. 실재로 잘 버텼고.
04/10/01 03:59
마지노선이 뚫린 것은 프랑스의 패배 이유의 5% 밖에는 안됩니다. 그당시까지 프랑스와 영국군은 보병과 기갑병을 같이 편성해서 싸웠던 반면, 독일군의 구데리안과 롬멜 장군은 기갑병과 공군을 같이 편성해서 주력으로 삼고, 보병은 점령지 확보 전력으로 사용했습니다. 기갑부대라는 개념이 없던 프랑스는 단숨에 무너졌고, 영국군 역시 텅괴르크라는 항구에서 필사의 탈출에 성공했을 뿐 완전 참패하고 대륙을 떠났죠.
04/10/01 04:05
쓰는 김에 하나 더 쓰자면, 보통 독일을 주제로 한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미쳤지만 강력한 리더 히틀러' 라는 말은 완전 허상입니다. 물론 '정치' - 정적을 숙청하고 대중을 휘어잡는 기술이라는 의미의 정치는 잘하죠. 그러나 전쟁에 있어서는 도대체가 완전히 바보 이하의 수준이었습니다. 초반의 대 성공을 바탕으로 독일 제국건설을 5mm 앞에 두고 있었지만, 어렸을 때 친구라는 이유로 괴링을 중용해서 독일 공군을 전멸시키고, 그냥 자기가 좋아했던 섬이라는 이유로 크레타를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공수부대를 전멸시키고, 전략적 요충지라고 말할 수 있는 모든 곳을 놔두고 소련 본토를 함락시키겠다는 집념을 불태우다가 수백만의 병력을 잃었죠. 우리한테야 잘된 일이지만, 당시 독일 장군들은 히틀러를 증오하다 못해 혐오했을게 분명합니다.
04/10/01 08:35
테란전 초패스트 캐리어..정찰만 안당하면 먹힐수도 있습니다.배넷에서 제가 몇번 써본것 중에 비슷한게 하나있는데..초반 패스트 리버로 시간좀끌다 바로 캐리어로 넘어가는 건데..상대가 모르기만 하면 의외로 먹힐때가 많이 있습니다(단,리버로 시간을 끌어 주는게 중요하죠..)
04/10/01 09:28
3경기때 골리앗 있었습니다. 4댄가...그리고 1시 앞마당 우회로에 탱크 2대 시즈했었구요... 암튼 어제 최연성은 오랜만에 예전 포스 보여줬습니다.. 김동진 선수는 소극적인면이 좀 아쉽구요...
04/10/01 09:35
변길섭선수는 아쉬운게 기복이 심한거죠. 박용욱선수는 기복이 단기간내에 왔다갔다하지만 변길섭선수는 장기적이라는...
박정석선수가 예전에 기복만 없다면 자신이 아는한 최고의 테란은 변길섭이라고 했던 적이 있죠.
04/10/01 10:08
후, 4경기 보면서 3경기랑 비교되더군요. 같은 테테전인데 어쩌면 이렇게 박진감 넘치고 조마조마하게 할 수 있나 싶어서요. 서지훈 선수, 그 불리한 경기를 그렇게까지 끌어간게 정말 대단했습니다^^
김동진선수, 헥사로 이적할때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방송경기 지켜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상대선수 멀티견제를 안하더라구요. 먹을거 다먹고 한방으로 싸워보자! 이 스타일 같은데, 영 아니더라구요. 초반까지는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후반에 운영의 묘(상대 멀티견제, 조이기 라인을 우회한 드랍)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어제 서지훈선수, 최고였어요T_T 안타깝도록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모습;;;;
04/10/01 14:00
어제 사정상 1경기와 3경기만 보았습니다.
강민, 전상욱의 제1 경기는 기본적으로 빌드 싸움이었고요, 그리고 확률상으로 강민선수에게는 약간 도박적인 빌드였지요. 왜냐하면 거리가 멀고, 상대에게 정찰을 최대한 허용 안해야 성공할 수 있었죠. 결과는 가까운 거리였고 빠른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벌처에 의해 캐리어 패스트 전략이 노출 되지요. 바이오닉 병력의 추가를 통한 빠른 타이밍 러쉬라는 전상욱 선수의 적절한 대응을 통해 싱겁게 경기가 끝나지요. 물론 바카닉 전환 없이 터렛도배 수비 하면서 장기전으로 갔어도 경기는 전상욱 선수가 주도권을 잡아갈 수 있는 상태였다고 봅니다. 제 3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잘 한 경기였지만, 김동진 선수가 너무 못해서 최연성 선수의 좋은 플레이가 가려진 아이러니한 게임있었습니다. 경기 초반 한쪽은 마인 조이기 당한 상태에서도 멀티를 위해 커맨드를 짓는데, 한 쪽은 조여놓고도, 아모리 골리앗에, 엔베에 터렛까지 짓는 순간, 경기는 끝나 있었다고 봅니다. 위에 Psyche 님의 덧글을 보니, 재방으로 빨리 4경기를 보고 싶다는 기대가 드네요.
04/10/01 14:51
하나만 적자면 크레타는 꽤나 중요한곳이었습니다.
북아프리카-유럽. 즉 지중해 완전지배를 노리던 독일로서는 꼭 잡지 않으면 안될 곳이었죠. 괴링 중용과 대 러시아 불가침조약 파기는 확실한 삽질입니다. ....그리고 4경기에서 변길섭선수 배틀은 공2업에 방노업. 완전히 불꽃답게 화력에만 집중했었죠. 레이드 어설트는 맵 의도다운경기가 나와버려서 향후 경기가 계속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