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01 02:38:25
Name theo
Subject 오늘 msl 경기 후기.



1경기 강민 vs 전상욱 아리조나

강민 선수가 앞마당도 안먹고 드래군 6기 뽑아놓고 초 패스트 캐리어 가다가 전상욱 선수의 바카닉에 그냥 밀렸죠.

벌쳐 두마리의 정찰의 공이 크긴 했으나 정찰이 안되었다 하더라도 섬맵이 아닌이상 그런 초패스트 캐리어가 그리 큰 효과를 얻을수 있었을진.... 회의적.


2경기 박성준 vs 박태민. 인투더다크니스.

예전 온겜넷에서 박태민 선수가 저저전 최강이라고 불리던 때가 있었는데.... 박성준 선수의 "닥치삼. 공격이 최고삼"모드에 하루종일 들 볶이다가 결국은 gg선언했죠.



3경기 김동진 vs 최연성. 루나.

어제 제가 재미있게 봤던 이윤열 한웅렬 전과 같은 스타팅에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더군요. 그래서 경기 보면서 자꾸 어제 경기를 그렸답니다.
  
예전 최연성 선수의 테테전 스타일을 간단히 말하자면 좋은 자리를 미리 잡는식으로 소수병력으로 다수병력을 방어하여 이득을 본다음 상대보다 더 빠른 멀티를 가져가고 압도적인 물량으로 닥치고 어택땅이였죠.

오늘 경기에서 김동진 선수의 방어는 훌륭했습니다. 본진에도 꼼꼼히 터렛을 심어서 미리 드랍쉽 견제를 방비하여주었죠. 중앙에서의 탱크 배치도 장기전을 대비하는듯 자신의 앞마당 쪽에 집중된것이 아닌 7시 앞마당부터 3시 미네랄 멀티 부근까지 이어지는 사선의 탱크 + 골리앗 라인은 무척 견고해보였습니다. 거기 달려든다면 제아무리 최연성 선수라 하더라도 극심한 피해를 볼수 밖에 없었을듯.

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달려들지 않았죠. 김동진 선수가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동안 최연성 선수는 두개의 가스 멀티를 김동진 선수 보다 훨씬 먼저 가져가고 드랍쉽으로 중앙의 병력을 우회하여 김동진 선수가 가져가야할 5시 멀티를 견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멀티의 차이를 만들어냈죠.

(2차대전당시였던가. 프랑스의 무슨 요새가 떠오르더군요. 독일군의 침공에 대비하여 국경지역에 엄청난 규모의 요새를 건설하지만 독일군은 그쪽으로 보병 한명 안 보내고 전병력이 우회함으로써 그 요새는 -엿이나 바꿔먹을까- 무용지물이 되어버리죠. 아 요즘은 관광명소로 쓰인다고도 하더군요.)

5시 멀티를 가져가기 위한 뒤늦은 시도를 하나 미리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 최연성 선수의 병력에 큰 손해만 보고 가스 멀티를 가져가는데도 실패하죠. 이미 최연성 선수는 4개정도의 스타포트에서 배틀을 찍어놓은 상황. 테크도 멀티도 모두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한 선택은 scv 대동하여 전병력 돌진뿐.

이장면이 압권. 김동진 선수의 scv가 탱크까지 채 닿기도 전에 최연성 선수의 두부대 가량의 scv가 달려들고 오히려 병력 싸움에서도 참패를 하고 맙니다. 남은건 gg뿐.
(사실 scv가 아니라도 김동진 선수가 못 뚫었거나 뚫었다 하더라도 별의미가 없었을듯 합니다. 그만큼 최연성 선수의 탱크 숫자가 많았고 뒤엔 배틀이 나오고 있었죠)


최연성 선수가 본진 드랍이라던가 탱크라인 돌파를 시도했다면 그 수비가 칭송받았을것이기에 결과론 적인 이야기 일수 밖에 없습니다만 김동진 선수의 소극적인 자세가 아쉽더군요. 최연성선수가 1시스타팅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고 거기에 탱크 한기 터렛 하나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센터의 탱크라인 역시 아예 골리앗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요.

최연성 선수 입장에선. 지난 시즌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듯한 포스를 내뿜어 내다가. 박성준선수에게 연패한 이후 그런 강렬한 포스를 더이상 못 보여준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치터 혹은 괴물에서 그냥 평범한 초고수 테란급으로 떨어진(말이되는건가??) 듯했는데 오늘 예전의 모습을 보여준듯해서 내심 좀 기쁘군요.



4경기 서지훈 vs 변길섭. 첨보는맵.

어제에 이어 두번째 보는 테테전에서의 더블컴. 서지훈선수가 거의 뚫어낼뻔 했으나 막히고 중 후반 까지 변길섭 선수가 이런 저런 전투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죠.

하지만 그건 작은 전투일뿐 결정적인 자원의 타격이라던가 생산 건물의 타격이 아니였고 경기는 계속 되고 오히려 배틀을 먼저 모으기 시작했고 더 많이 모은 서지훈 선수가 유리해 보였습니다만.

그때의 미니맵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변길섭 선수가 맵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고 온전히 손도 안된 미네랄 멀티가 하나 있었죠.(때문에 달려들지 않고 끌어봤자 결과는 변할께 없었다고 봅니다.) 반면에 서지훈 선수는 자원이 모조리 떨어진 상황이였고 변길섭 선수의 배틀에 emp를 먹이는데까지 성공했기에 더 많은수의 배틀을 믿고 달려들었습니다만 공3업 골리앗 공3업 배틀에 모조리 잡혀버리고 결국은 gg선언.


요즘의 변길섭 선수는 무섭군요. 저그전의 빨간나라야 그렇다 치더라도 최근에 테테전에서 지는걸 거의 못본듯. 오늘 경기도 맵의 자원을 거의 다쓰는 극도의 후반까지 가긴 했지만 거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었죠. 전 경기보다 "어 잘하면 gg나오겠는데"라는 장면이 몇번이나 보였습니다만 어떻게어떻게 잘 수비해낸 서지훈 선수도 대단했구요.

이 페이스가 오래 유지 된다면 최고수 테란급에 변길섭 선수를 추가시켜야 하겠군요.


아 그리고. 이 이름모를 맵 경기 본건 두번째인데 (첨은 홍진호 vs 전태규 였던듯. 전태규선수가 더블넥서스했다가 그냥 밀려버린.) 맵의 의도가 난전이라면 이번 경기는 제대로 보여준듯. 죽어라고 여기저기서 치고 박더군요. 경기 하는 내내.




재미있습니다. 역시 스타리그는..... 그게 엠겜이던 온겜이던.

전 엠겜 온겜 논쟁도 싫고 예전 pgr 운운도 싫습니다.


전 재미있는 스타리그를 보고 있고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할수 있는 여러분들이 모인 pgr이 좋을 뿐입니다.


(제 친구들에게 "야 어제 최연성이말야" 라고 말 꺼내면 "최연성? 우리 고등학교 동창이냐? 누군데?" 라고 답한답니다. 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0/01 02:42
수정 아이콘
그요새는 아발론 혹은 아바논 요새가 아닐까요.저도 가물...
영화로 많이 만들어져서 어릴떄 명화극장 이래서 본기억이^^
04/10/01 02: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홍진호선수와는 이재훈 선수였었던 같아요.
엠겜 마이너였었던거 같아요
04/10/01 03:40
수정 아이콘
아발론은 아서 왕이 잠든 섬 이름이고...

마지노 선이지요 =_=. 요새 하나는 아니고 독일과 프랑스가 접한 국경 전체에 걸쳐서 만들었죠. 그런데 중립국인 네덜란드 벨기에로 우회했으니 -후.
DeGenerationX
04/10/01 03:42
수정 아이콘
그 프랑스의 요새는 마지노요새입니다.
흔히 마지노선이라 부르지요.

그리고 경기를 TV로 보진 않았지만
파포의 문자중계로 봤을떈 변길섭선수의 배틀은 끝까지노업이었다고하던데요?
04/10/01 03:49
수정 아이콘
2경기 박성준 vs 박태민 전은
박성준 선수의 빌드가 박태민 선수의 빌드를 이겼기때문이죠.....
초반만 버티면 무조건 박성준 선수 필승이었습니다. 실재로 잘 버텼고.
버로우드론
04/10/01 03:59
수정 아이콘
마지노선이 뚫린 것은 프랑스의 패배 이유의 5% 밖에는 안됩니다. 그당시까지 프랑스와 영국군은 보병과 기갑병을 같이 편성해서 싸웠던 반면, 독일군의 구데리안과 롬멜 장군은 기갑병과 공군을 같이 편성해서 주력으로 삼고, 보병은 점령지 확보 전력으로 사용했습니다. 기갑부대라는 개념이 없던 프랑스는 단숨에 무너졌고, 영국군 역시 텅괴르크라는 항구에서 필사의 탈출에 성공했을 뿐 완전 참패하고 대륙을 떠났죠.
버로우드론
04/10/01 04:0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프랑스와 영국은 3바락 1팩을 돌린 반면, 독일은 과감히 2팩 1바락을 돌린거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_-
버로우드론
04/10/01 04:05
수정 아이콘
쓰는 김에 하나 더 쓰자면, 보통 독일을 주제로 한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미쳤지만 강력한 리더 히틀러' 라는 말은 완전 허상입니다. 물론 '정치' - 정적을 숙청하고 대중을 휘어잡는 기술이라는 의미의 정치는 잘하죠. 그러나 전쟁에 있어서는 도대체가 완전히 바보 이하의 수준이었습니다. 초반의 대 성공을 바탕으로 독일 제국건설을 5mm 앞에 두고 있었지만, 어렸을 때 친구라는 이유로 괴링을 중용해서 독일 공군을 전멸시키고, 그냥 자기가 좋아했던 섬이라는 이유로 크레타를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공수부대를 전멸시키고, 전략적 요충지라고 말할 수 있는 모든 곳을 놔두고 소련 본토를 함락시키겠다는 집념을 불태우다가 수백만의 병력을 잃었죠. 우리한테야 잘된 일이지만, 당시 독일 장군들은 히틀러를 증오하다 못해 혐오했을게 분명합니다.
백수모드on
04/10/01 08:35
수정 아이콘
테란전 초패스트 캐리어..정찰만 안당하면 먹힐수도 있습니다.배넷에서 제가 몇번 써본것 중에 비슷한게 하나있는데..초반 패스트 리버로 시간좀끌다 바로 캐리어로 넘어가는 건데..상대가 모르기만 하면 의외로 먹힐때가 많이 있습니다(단,리버로 시간을 끌어 주는게 중요하죠..)
뉴타입
04/10/01 09:28
수정 아이콘
3경기때 골리앗 있었습니다. 4댄가...그리고 1시 앞마당 우회로에 탱크 2대 시즈했었구요... 암튼 어제 최연성은 오랜만에 예전 포스 보여줬습니다.. 김동진 선수는 소극적인면이 좀 아쉽구요...
Lenaparkzzang
04/10/01 09:35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는 아쉬운게 기복이 심한거죠. 박용욱선수는 기복이 단기간내에 왔다갔다하지만 변길섭선수는 장기적이라는...
박정석선수가 예전에 기복만 없다면 자신이 아는한 최고의 테란은
변길섭이라고 했던 적이 있죠.
swflying
04/10/01 09:49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배틀 공 2업 이었고 골리앗 공3업이었습니다.
swflying
04/10/01 09:49
수정 아이콘
역시 골리앗 공3업의 위력을 보여주었다고 할까요^^;
04/10/01 10:08
수정 아이콘
후, 4경기 보면서 3경기랑 비교되더군요. 같은 테테전인데 어쩌면 이렇게 박진감 넘치고 조마조마하게 할 수 있나 싶어서요. 서지훈 선수, 그 불리한 경기를 그렇게까지 끌어간게 정말 대단했습니다^^

김동진선수, 헥사로 이적할때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방송경기 지켜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상대선수 멀티견제를 안하더라구요. 먹을거 다먹고 한방으로 싸워보자! 이 스타일 같은데, 영 아니더라구요. 초반까지는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후반에 운영의 묘(상대 멀티견제, 조이기 라인을 우회한 드랍)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어제 서지훈선수, 최고였어요T_T 안타깝도록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모습;;;;
nbastars_tt
04/10/01 14:00
수정 아이콘
어제 사정상 1경기와 3경기만 보았습니다.

강민, 전상욱의 제1 경기는 기본적으로 빌드 싸움이었고요, 그리고 확률상으로 강민선수에게는 약간 도박적인 빌드였지요. 왜냐하면 거리가 멀고, 상대에게 정찰을 최대한 허용 안해야 성공할 수 있었죠.

결과는 가까운 거리였고 빠른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벌처에 의해 캐리어 패스트 전략이 노출 되지요. 바이오닉 병력의 추가를 통한 빠른 타이밍 러쉬라는 전상욱 선수의 적절한 대응을 통해 싱겁게 경기가 끝나지요. 물론 바카닉 전환 없이 터렛도배 수비 하면서 장기전으로 갔어도 경기는 전상욱 선수가 주도권을 잡아갈 수 있는 상태였다고 봅니다.

제 3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잘 한 경기였지만, 김동진 선수가 너무 못해서 최연성 선수의 좋은 플레이가 가려진 아이러니한 게임있었습니다. 경기 초반 한쪽은 마인 조이기 당한 상태에서도 멀티를 위해 커맨드를 짓는데, 한 쪽은 조여놓고도, 아모리 골리앗에, 엔베에 터렛까지 짓는 순간, 경기는 끝나 있었다고 봅니다.

위에 Psyche 님의 덧글을 보니, 재방으로 빨리 4경기를 보고 싶다는 기대가 드네요.
04/10/01 14:51
수정 아이콘
하나만 적자면 크레타는 꽤나 중요한곳이었습니다.
북아프리카-유럽. 즉 지중해 완전지배를 노리던 독일로서는
꼭 잡지 않으면 안될 곳이었죠.

괴링 중용과 대 러시아 불가침조약 파기는 확실한 삽질입니다.

....그리고 4경기에서 변길섭선수 배틀은 공2업에 방노업.
완전히 불꽃답게 화력에만 집중했었죠.
레이드 어설트는 맵 의도다운경기가 나와버려서 향후 경기가 계속 기대됩니다.
Reminiscence
04/10/01 18:4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에서 두번째 줄 글에 100% 동감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68 개인적인 생각 최고의 온겜넷 8강 대진표 [23] 신영환3533 04/10/01 3533 0
7967 강민 그의 고집(?)이 다시한번 시작되었다! [24] 하늘소망5172 04/10/01 5172 0
7966 WCG 2004 각 종목별 본선 대진표 [1] Crazy Viper3634 04/10/01 3634 0
7963 배신을 수없이 많이 당해보니... -ㅁ-;; [10] 완성형폭풍저3212 04/10/01 3212 0
7962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그 이후.. [38] 힘들었던시간7807 04/10/01 7807 0
7961 제안! 행복한 릴레이 [39] 비오는수요일3389 04/10/01 3389 0
7960 스타리그를 더 기대감을 갖고 보고싶습니다.. [10] 패닉3493 04/10/01 3493 0
7959 서지훈선수에 부전패에 대한 논쟁을 읽고나서 화가나서 [18] ch40003914 04/10/01 3914 0
7958 이번주 당신은골프왕배MSL 사진+후기 [8] Eva0103670 04/10/01 3670 0
7957 [버그성 플레이] 일꾼 정찰때 막혀있는 유닛을 뚫고 지나가기.. [29] 글쓰기버튼생6250 04/10/01 6250 0
7956 9월 랭킹 순위... [13] 쫌하는아이.3412 04/10/01 3412 0
7955 수백, 수천 년의 생명력을 가진 보드 게임들...... 그리고 스타 크래프트 [6] 길 가는 법만 3470 04/10/01 3470 0
7953 [잡담] 그냥 주절거리기... [9] 총알이 모자라.3197 04/10/01 3197 0
7952 [잡담]피지알에 오고 난뒤의 변화 [6] CSP3220 04/10/01 3220 0
7951 [Blues] 몽상가 [12] 김성수3086 04/10/01 3086 0
7950 강민선수의 부진-난 테란전의 부진이 이유라고 생각된다. [27] KissTheRain4545 04/10/01 4545 0
7948 오늘 msl 경기 후기. [17] theo3566 04/10/01 3566 0
7947 [私담] 배틀넷 첫 접속기 [19] 마늘쫑3241 04/10/01 3241 0
7946 여러분에게 생애 최고의 게임 10개를 뽑으라고 한다면? -1편- [117] 햇살의 흔적13759 04/10/01 13759 0
7945 조규남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 [93] 다크고스트6144 04/09/30 6144 0
7944 불닭 재 도전기!!!!!!!! [13] 아키[귀여운꽃3322 04/09/30 3322 0
7943 온라인들의 강자들이여...아무리 심심해도 이런짓은 하지 마라~~!! [15] 삭제됨3291 04/09/30 3291 0
7942 피지알 빨래하기... [13] 총알이 모자라.3448 04/09/30 34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