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30 23:31:22
Name 아키[귀여운꽃
Subject 불닭 재 도전기!!!!!!!!
예전에 홍초불닭 맛없다고 그 생난리를 쳤었던 장본인입니다..

리쁠에 맛있게 먹는법을 달아주십사 부탁드렸었는데 몇몇분들이 감사하게도 적어주셔서 큰 마음 먹고 재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시각은 어제인 9월 29일 저녁 7시경..

홍대쪽으로 가려했으나 신촌본점이 낫지 않겠는가 싶어서 신촌까지 걸어갔습니다..

길치인 저는 홍초불닭 홈피 약도를 보고도 그곳을 찾지 못하여 ㅡㅡ;; 결국!!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신불닭' 이라는곳에 갔습니다.

꿩대신 닭이려니..하는 심산으로 기다리고 있는데..2번실패보기 싫어서..(한 20000원깨지는것도 아깝고 ㅡㅡ;;) 기다리는 사람..먹고 나오는사람들에게 "여기 맛있나요?" 라고 물어보고 싶었답니다..

그러나..이놈의 부끄럼쟁이...그사람들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들어오세요~" 하는소리에 바로 in

그닥 크지 않은 공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오..내가 원하는 분위기..기뻤습니다 ^^

메뉴판에 불닭 12000원 볶음불닭 20000원 ㅡㅡ;; 당연히 선택은 불닭입니다...

거기에 추천받은 필수품 누룽지탕 5000원..소주를 마시려 하였으나 사정에 의해 맥주 500cc 2000원...을 주문 완료하고..

그저..옆에서 얌냠쩝쩝 먹는 사람들 곁눈질로 보며..침을 꿀떡꿀떡 넘겼지요..

짜잔~~ 불닭 대령~~ 곧이어 환상의 누룽지탕탕탕탕....겁나게 차가운 맥주 한잔도 옵션으로..

생긴거는 홍초불닭과 판박이더라구요.. 순간 느낀 두려움..그러나 젓가락을 들었습니다!!!

불닭을 우선 집어먹었는데..오우..숯불??의 그..특유의 향과 맛..아주 매운맛..여기까지도 홍초불닭과 같았는데..뒷맛이 그당시 제가 먹었을때 느꼈던..그 입맛을 떨어뜨리는 맛은 없더라구요..

특히..불닭을 먹고..피클을 언능 한개 먹구..그 느낌 사라지기 전에 누룽지탕 한입..또 고 느낌 사라지기 전에 맥주 한잔....풀코스입니다..-_-b

매운걸 좋아하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누룽지탕도 맛있었구...맥주도 나이스~

인제는 불닭 먹자~~ 하면 기꺼이 "네!! 먹겠습니다!!" 라고 말할수 있을듯...

아키의 불닭 재도전기!!! 대박 성공~~~~


p.s 점심에는..홍대에 있는 아웃백에 갔었어요..^^;; 추석 쿠폰이 날라와서..아웃백도 맛있었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오는수요일
04/09/30 23:36
수정 아이콘
흐음....
이 야밤에 제 뱃속의 식충들을 잠깨우시는군요.
아함...먹고파라....
'붉닭! 언젠간 먹고말거야~'
총알이 모자라.
04/09/30 23:41
수정 아이콘
음...읽다보니..속쓰려요..ㅠㅠ
04/09/30 23:43
수정 아이콘
음..문득 내일 불닭이나 먹으러갈까..하는 생각이 들었으나..생각해보니 내일은 스타리그군요(..스타를 보기 시작한 이후, 금요일..왠만해서는 약속안잡죠..주변에서도 포기했고- -)

신불닭은 못먹어봐서 뭐라 못하겠네요. 아마 비슷해보이는데..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D

ps
아웃백..배터지는 소리일지 모르지만 이젠 좀 질린다는 느낌이랄까..그래서 요즘은 아웃백보단 다른곳으로 돌아댕기게 되네요;
비오는수요일
04/09/30 23:45
수정 아이콘
음....
이글의 댓글들은 신음소리로 시작하네요~
그리고, 붉닭이 아니라 불닭인것을....
앗! 나의 실수~
帝釋天
04/09/30 23:51
수정 아이콘
경기가 안좋으면 여성들의 치마가 짧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되죠. 교촌에 이어 불닭이 대세입니다.
저바다에누워
04/10/01 00:32
수정 아이콘
아웃백 메뉴개편 죽어도 안하죠.
진짜 몇년째 그 메뉴만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요.
부쉬맨 브레드에 허니버터도 이제는 한계입니다...

요즘은 베니건스가 런치세트, 디너세트까지 있어서 괜찮더군요.
(불닭에 이런 리플 달아서 죄송..^^;;
하지만 아웃백 메뉴 개편은 정말 시급해요...ㅠ_ㅠ)
ssulTPZ_Go
04/10/01 01:10
수정 아이콘
누룽지탕이 지대죠 -_-=b
[S&F]-Lions71
04/10/01 01:19
수정 아이콘
ssulTPZ_Go 님//
"지대"가 뭐죠??
타나토노트
04/10/01 02:16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신촌에 있는 '신불닭'이란곳 위치 좀 자세히 쪽지로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한번 가보고 싶어서..^^;; 혹시 신촌 '민토'에서 위로 조금 올라가면 무슨 닭집 하나 있던데 거긴가요?
04/10/01 04:26
수정 아이콘
배고파요...ㅠ_ㅠ
04/10/01 10:44
수정 아이콘
지대는 지대로죠의 줄임말이 아닐까요? 그냥 "와따봉" 이라고... 생각하심이..
뉴타입
04/10/01 14:12
수정 아이콘
지대는 제대로 의 준말 아닌가요?
04/10/01 16:16
수정 아이콘
지대는 지대로의 준말이고, 지대로는 제대로의 사투리죠.. ^^ 즉, 지대는 제대로의 사투리 줄인말입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68 개인적인 생각 최고의 온겜넷 8강 대진표 [23] 신영환3533 04/10/01 3533 0
7967 강민 그의 고집(?)이 다시한번 시작되었다! [24] 하늘소망5172 04/10/01 5172 0
7966 WCG 2004 각 종목별 본선 대진표 [1] Crazy Viper3634 04/10/01 3634 0
7963 배신을 수없이 많이 당해보니... -ㅁ-;; [10] 완성형폭풍저3212 04/10/01 3212 0
7962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그 이후.. [38] 힘들었던시간7807 04/10/01 7807 0
7961 제안! 행복한 릴레이 [39] 비오는수요일3389 04/10/01 3389 0
7960 스타리그를 더 기대감을 갖고 보고싶습니다.. [10] 패닉3493 04/10/01 3493 0
7959 서지훈선수에 부전패에 대한 논쟁을 읽고나서 화가나서 [18] ch40003914 04/10/01 3914 0
7958 이번주 당신은골프왕배MSL 사진+후기 [8] Eva0103670 04/10/01 3670 0
7957 [버그성 플레이] 일꾼 정찰때 막혀있는 유닛을 뚫고 지나가기.. [29] 글쓰기버튼생6250 04/10/01 6250 0
7956 9월 랭킹 순위... [13] 쫌하는아이.3412 04/10/01 3412 0
7955 수백, 수천 년의 생명력을 가진 보드 게임들...... 그리고 스타 크래프트 [6] 길 가는 법만 3470 04/10/01 3470 0
7953 [잡담] 그냥 주절거리기... [9] 총알이 모자라.3197 04/10/01 3197 0
7952 [잡담]피지알에 오고 난뒤의 변화 [6] CSP3220 04/10/01 3220 0
7951 [Blues] 몽상가 [12] 김성수3086 04/10/01 3086 0
7950 강민선수의 부진-난 테란전의 부진이 이유라고 생각된다. [27] KissTheRain4545 04/10/01 4545 0
7948 오늘 msl 경기 후기. [17] theo3566 04/10/01 3566 0
7947 [私담] 배틀넷 첫 접속기 [19] 마늘쫑3241 04/10/01 3241 0
7946 여러분에게 생애 최고의 게임 10개를 뽑으라고 한다면? -1편- [117] 햇살의 흔적13759 04/10/01 13759 0
7945 조규남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 [93] 다크고스트6144 04/09/30 6144 0
7944 불닭 재 도전기!!!!!!!! [13] 아키[귀여운꽃3323 04/09/30 3323 0
7943 온라인들의 강자들이여...아무리 심심해도 이런짓은 하지 마라~~!! [15] 삭제됨3291 04/09/30 3291 0
7942 피지알 빨래하기... [13] 총알이 모자라.3448 04/09/30 34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