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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1 00:06
흑...저도 얼마전에 3/3하다가 배신 당한 기억이 있어서 말이죠. 정말 힘 한번 못써보고 다 밀렸습니다. 자신은 재밌다고 그러는 거겠지만 당하는 사람은 정말 어휴-_-
04/10/01 00:12
옛날에 자다가 코 베어가는 곳이 한양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베틀넷이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 사기성 플레이도 많고요. 상대를 속인다는 쾌감에, 혹은 그저 전적만 쌓아 보겠다는 욕심에 그런 짓을들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전적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상대를 판단할때도 붙었을때 체감으로 느껴지는 강함으로 판단하게 되었구요. 제가 베틀넷 전적이 정말 좋지 않은데 물론 실력이 떨어져서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정정당당하게 편법없이 쌓아올린 전적이라 비록 승률이 많이 낮아도 그다지 부끄럽지는 않더군요.
04/10/01 00:48
그래서 전 2:2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할때마다 당하더군요. 운이 없는건지...차라리 맵이 났지...배신은 정말..옛날에 1시간 짜리 게임 혼자서 어떠케 겨우 이겨놨더니 배신...키보드 부실뻔했습니다.
04/10/01 03:19
디스는 조금 기다리면 되고, 맵핵은 실력차가 있다면 이길 수도 있고, 욕설이야 이미 해탈의 경지에 올랐으니 괜찮지만 배신은 진짜 어쩔 수가 없죠 ㅠ.ㅠ 예전에 센터로 모이라고 해놓고 럴커 가지고 장난 치는 척 하며 버로우 했다 풀었다 하다가 그만 얼라이를 풀어버린 그 게임 아직도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ㅜ.ㅜ 벌써 2년도 더된 일이었던 것 같네요 여하튼 배신은 나빠요!!
04/10/01 07:54
팀플흘 하시면서 맘에 맞는 분들을 만나면 친추 하세요~~
그렇게 하나 둘씩 친추를 하시다보면... 어느새 배틀넷 접속하면 같이 팀플할 사람이 쌓여 있을 것입니다. 요즘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_-; 흐흐 제 친구 리스트에 있는 분들은 적어도 팀플 승률 75% 이상은 되는 분들이죠... 같이 겜하면 무난해요~ 지더라도 우리편이 못해서 진것도 아니어서 기분도 안나쁘고 배신당할 일도 없고... help쳐주면 help와주고... 같이 얘기하면서 전략도 짜고... 물론 아는 친구랑 하면 더 호흡이 잘 맞겠지만 그게 안되면 배넷에서 친구를 늘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04/10/01 10:24
저도 얼마전 배신에 당한 쓰라린 기억이 있는데...
상대는 투테란... 전 저그, 울편은 플토.. 이렇게 였는데요... 초반에 오는 투칼라러쉬 성큰과 럴커로 막고 곧바로 역러시 가서 1시의 테란밀고.. 7시 테란은 실력부족인듯... 그렇게 밀고 있는데 우리 플토분은 테크 올리더군요.... 오히려 좋을수 있겠다 싶어서, 이젠 1:2이고, 한분도 엉망이라서... 잠시 부엌에서 쥬스 한잔 먹고 왔습니다.... 그게 실수일줄이야..ㅠ_ㅠ 돌아와보니 제 기지는 쑥대밭... 플토가 부시고 있더군요... 허허.. 화도 안나고... 음.. 당했군... 싶었습니다. 제가 자리에 계속 있었으면.. 질럿 아콘조합은 히럴로 막고 밀수도 있었을텐데.. 그게 아쉽더군요... 쳇....ㅠ_ㅠ
04/10/01 10:43
3:3 팀플에서 테란을 하는데 제가 초반러쉬를 당해서 scv도 좀 잃고 피해를 많이 본 상황이었습니다. 2차러쉬가 들어오면 바로 건물 다 띄워야할 판이였죠. 아군들은 뭐하나 보니 저그는 원해처리 뮤탈-_-;; 울편 플토는 포토 더블넥을 하더군요. 속으로 '뭐하는거야..' 하고 있는데 아군 프로브가 슬그머니 제 본진으로 오더니 파일런과 캐논을 소환했습니다. 아! 방어해 주려는구나! 속으로 감격하는데 소환된 캐논이 제 scv를 때리더군요..-_-; 곧이어 울편 저그의 뮤탈이 날아와 마무리..이런 십장생들-_-;
04/10/01 13:28
seed님 경우는 상당히 악질들이네요..기분은 나쁘셨겠지만 상상을 하니 무척 웃기네요...
저도 배신많이 당하긴 했는데..배틀이니까 그려려니 하고 신경 안씁니다. 가끔은 정말 호흡이 잘 맞는 분들 만날때도 있으니까요...그런 겜이 좀 자주 있었으면 좋겠지만.....
04/10/01 15:58
seed님께는 죄송합니다만 님의 글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네요..^^..당시 상황을 생각하니..
제 경우도 배신을 당해본 적이 있기에 요즘은 같은 편이 이상한 기미(저그가 막멀티에 아드레날린 저글링 잔뜩 만든다던가, 플토가 멀티 2-3개 먹고 곧바로 캐리어테크 탄다던가)가 보인다 하면 저도 막멀티에 방어, 테크올리기를 감행합니다.. 다만 서로를 믿지 못하는 제 모습에 조금 씁쓸함을 느끼죠.. 배신이 가장 비매너라는 주장에 저 역시 동의합니다..
04/10/01 16:21
전.. 같은팀 했던 초보들이 ( 저도 초보지만.. ^^ ) 상대를 다 밀다 보니까 멀티만 잔뜩 하고 있는 거예요.. 혹시나 해서.. 빨리 업글시작하고 계속 게임했는데.. 역시나 둘이서 얼라이를 풀더니.. 공격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제가 이겼어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가능하면 1:1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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