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오늘이 9월의 마지막 날이었다는 사실을 방금 알았다.
9월의 마지막날이 이 노래로 여러분이 즐겁기 바라며 ^_^
start~
자고 일어나니 여전히 밖의 날씨는 환상적이다.
쏟아지는 햇살....
파랗기만 하늘....
이런 날들에 결혼하는 사람들의 기분은 어떤 것일까 -_-?
천사자드 : 그냥 날아갈거 같은 기분이겠지 ? -_-*
마왕자드 : 아마도...
지금 나가는 유리상자의 좋은 날은 이런 날에 결혼하는 분들을 위한
노래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과거에 모 토크쇼에서 유리상자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이 분들 결혼식 축가 부르는게 하나의 일처럼 됐다고 한다.
하긴 나도 이 분들과 친분이 있다면 꼭 축가를 부탁드리고 싶다-_-
변함없이 늘 하던대로 가사를 살펴보면
"좋은 날 좋은 날 내가 지켜 드릴게요"
"좋은 날 좋은 날 이젠 외롭지 않아요"
그대를 새로 가족으로 맞이하는 날
그대에게 할 말은 단지 이것뿐.........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 ^^a
짐의 인생에서 제일 좋은 날은 언제였을까 ? 라고 생각해보니
짐이 군대에서 뛰쳐나오던 날!!-_-
2000년 3월 14일
부대장님한테 전역신고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후임병들이 일렬로 길가에 쭈욱~ 서 있었다.
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들의 축하 인사말을 들으며
마지막 우리 내무반 마지막 내 맞쫄과 인사를 나누고
눈시울이 약간 붉어졌었는데....
곧바로 이어지는 헹가래.............
군인들이 얼마나 힘이 좋은지 그때 처음 알았다.
그때 하늘로 날아올라가는 나~
파란 하늘에 안길것만 같았던 나~
누구나 그렇겠지만 사회로 돌아가는 것만에 대해서 마냥 즐거워할수는 없던 그때
하지만 하늘로 올라가는 그 순간만큼은 너무.....~_~
천사자드 : 그런데 결혼하는 날이 더 기분 좋겠지-_-?
마왕자드 : 당연하죠-_-
시간이 화살처럼 흘러 얼른 나에게도 더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 누군지 모르는 당신에게도....
From 스쳐지나가는 자드....
p.s 1 혹시라도 결혼을 앞두시거나 최근에 결혼하신 분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p.s 2 오늘의 이 곡을 마지막으로 자드의 노래씨리즈는 끝납니다.
읽어주시고 노래 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