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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9 16:50
후.. 예전의 Pgr을 그리워하는 게 뭐가 잘못됐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도대체 '왜' 예전의 Pgr을 그리워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저 본인 눈에 우스울 뿐이니 그런 거 해봤자라 이건가요?
04/09/29 17:04
안녕하세요 homy입니다.
좋은 글이네요. ^^ 피지알로 인해 마음 상하지들 않으셨으면 합니다. 좋은 취미를 공유하기 위한 곳이며 즐거움을 얻기 위한곳이지 괴로워지면 더이상 의미 없는 곳이 되잖아요. 상처 받으시지 않게 조금 덜 사랑 해주시고 한걸음 더 물러나서 봐 주세요. 적극적으로 바꾸시고 싶으시면 글써 주신 분의 의견처럼 좋은 글로 다른 분들께 즐거움을 주세요. 특정 단어나 문구에 얽매이시면 스스로가 속박당하는 사이트가 됩니다. 이곳에 성에 차지 않으시면 다른 좋은 사이트도 많습니다. 자기에게 즐거움을 줄수 없는 사이트에서 노는건 정말 재미 없는일 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말이죠. ^^ 조금씩만 더 여유를 가지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04/09/29 17:05
무계획자//지금 시각 5시. 이 댓글 달고 컴퓨터 꺼야겠군요.
예, 제 눈엔 아주 우습습니다. 그런거 해봤자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만 터지면 옛날, 옛날, 옛날. 예전은 어쨌다는 둥, 이렇진 않았다는 둥. PGR에서 뭔 일이터지면 이런 댓글 많이 달립니다. "지금 이러고 있을 게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논의해야죠."라구요. 무작정 옛날을 그리워하는게 이 PGR을 아끼는 분들의 해결책입니까? 그렇게 그리워하고만 있으면 PGR이 다시 예전처럼 된다고 합니까? 예전예전예전 도대체 예전을 그리워하면서 울고만 있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럽니까. 예전에 계셨던 많은 분들이 그리우십니까? 좋은 글, 멋진 글 많이 남겨주셨던 그 분들이 그리우십니까? 그리고 예전의 PGR이 그리우십니까? 그럼 예전 PGR에 올라왔었던 멋진글들, 좋은글들 직접 쓰십시오. 설마 '난 그 사람들보다 필력이 부족해'라고 변명하실 건 아니시겠죠. 예전 PGR을 그리워하면서 울거라면 먼저 정성들인 글 한편을 써놓고 말하십시오. "열심히 정성들여 썼습니다. 요즘에는 정성들인 글이 많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PGR 여러분들 모두 힘냅시다"라구요. 그게 "PGR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제발 좀 바뀝시다!"라고 똑같은 말 수십번 소리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04/09/29 17:14
동감동감 =_=
예전에 나우누리에서 동호회 활동하던 시절에도.. 나우누리가 VT모드를 버릴때.. 동호회사람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남은 사람들은 옛날을 추억하면서.. 그리워 했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이죠.. 그시절의 사랑도 추억도..
04/09/29 17:16
돌아오지 않더라도 그리워할 수 있는 권리도 있는 것 아닌가요? 그게 못마땅하면 역시 그냥 지나치시면 되는 겁니다. 꼭 댓글을 달고 싸움을 거는 분들이 있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그리워하는 모습 싫으시면 그냥 무시하세요.
04/09/29 17:29
뭔가 많이 잘못 생각하시고 있으신 듯..
Pgr이 예전하고 달라진 건 예전에 올라왔었다던 멋진 글들 좋은 글들이 없어져서가 아닙니다. 옛날에 많이 보이시던 유져분들이 이제는 더이상 안 보이셔서가 아닙니다. 바뀐 건 새로 들어온 무개념 유져와 더이상 게시판 관리를 안해주시는 운영자분들입니다. 어차피 Pgr은 스타관련사이트입니다. 스타관련사이트에서 나올 글은 뻔합니다. 오늘의 경기나 선수 응원 배틀넷 체험등.. 문제는 멋진 글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문제는 빈번한 논쟁도 아닙니다. 예전에도 논쟁은 있을 만큼 있었습니다. 뜸하다 싶을 만 하면 터지곤 했죠. 그래도 다릅니다. 뭐가 다르냐구요? 아래 비롱투유님의 글에 달린 첫번째 두번째 댓글을 보시면 뭐가 달라졌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아 지금 확인해보니 삭제되었군요. citi100님과 ireland 님이 올리신 댓글입니다. '지가 운영자인줄 아네' 이런 댓글 말입니다. 이런 댓글 예전엔 없었습니다. 댓글 저렇게 달려도 그 사람은 레벨 10을 선물로 먹고 조용히 퇴장당하였었습니다. 운영자분들 탓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운영자분들도 피해자입니다. 게시판 관리 왜그리 엄격하게 하냐고 사람들이 태클을 걸어서 관리 안하시게 된겁니다. 지치셔서요. 사실 운영자분들의 운영은 다른 사이트와 비교할 때 약간 가혹하긴 했어도 수긍이 안 갈 조치를 취한 적은 단언코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욕을 먹고 손을 잠시 떼실 정도니 피해자 맞죠. 운영자분들이 다시 힘내셔서 예전처럼 가혹하게 가꾸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04/09/29 17:31
letina님//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글은 그리워할 수 있는 권리도 없다는 글이 아니라 '그리워만 하지말고 이제 충분히 반성했으니 행동으로 행하자' 이렇게 느껴집니다.
04/09/29 17:47
저의 부모님께서." 예전에는 세상이 이렇지 않았는데.. 요즘애들은..." 이라고 말하시는 입장과 제가 피지알을 대하는 입장이 비슷하다는걸 느꼈어요.. 듣는사람으로선.. 참 고리타분하고 과거에 얽매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은데 말이죠..^^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되요.. 지금 PGR21은 광장입니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Write버튼의 무게가 너무 가볍다느니,,, 사적인 얘기는 일기에 쓰라느니,, 이런 글을 질문게시판에 올려야지 왜 여기에다가 올리냐느니,,, 15줄 규칙을 지켜달라느니,,, 그런말 해서 뭐합니까... 그런다고 사람이 나가나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아야 겠죠.. 이왕 많은 사람이 모인거... 서로간의 예의를 지키고 서로 대화하고 좋은쪽으로 이끌어나가는... 그런것을 바라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 피지알에 있던사람들은 격식이 있고 요즘에 들어온 사람들은 천박하고,, 그런게 아닙니다 다만 일찍 들어왔고 늦게 들어온게 다를 뿐 일찍 온사람은 일찍 온사람으로서 따뜻한 인사말로 반겨주고, 규칙을 일러주고,, 늦게 온사람은 그 규칙에 어서 적응하고,, 현재 pgr21.com의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그 쪽이 아닐까 하네요.. (제가 주제넘게 헛소릴..--)
04/09/29 17:53
글쓴 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과거에 얽매인다고 다시 pgr분들이 바라시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건 아니죠. 차라리 앞으로의 pgr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젠 예전의 pgr 타령도 솔직히 지겹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그 좋았던 옛날 pgr 회원들만 남기고 그 이후의 회원들은 모두 탈퇴시켜야 하나요?
04/09/29 17:55
만몇천명의 지금 피지알에서 3년전의 오손도손분위기를 바란다는게;;
애가 자라면서 몸이 커지면 옷도 큰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전에 작은 옷을 고집할수 없는거죠. 전에 분위기와 과거식을 끝까지 고집하다가 쫓겨나듯 여기서 사라지신분들도 몇분 있죠. 새로오는 분들과 잘 어우러지다보면 전과 같지 않더라도 새로운 방향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그러고 있는 중이구요. 이런상황에서 전에 어땠다 라는 말을 자꾸 하는것은 그리움이라는것보담 여러사람 짜증나게 하는게 아닐까요. 저도 여기 온지 3년쯤 됬는데 분위기가 좀 바뀌긴 했지만 전이 좋다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네요. 전에 여기를 무슨 소유물처럼 생각하던 어처구니 없던 부류들도 떠나고 해서 좋아진 것도 많습니다. 정보도 충실해졌구요. 피쟐에 와서 자게의 글만 보는건 코끼리 다리만지기입니다. 딴것도 재밌는거 많습니다.
04/09/29 18:13
PGR에 사춘기가 왔나봅니다.
들락날락한게 1년쯤밖에 안되었지만... 글쓰기 된건.. 훨씬 적을테구요.. 그냥.. 지금 사춘기인가보죠. 질풍노도의 시기에 주마가편의 시기! 누구나 다 사춘기를 겪고서 더 어른이 되듯이... PGR도 어른이 되어가는가 봅니다. 다들 PGR이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서 채찍찔 하는 거라고 좋게 좋게 생각합시다. 단순 찌질도 이유없이 하는 것 아닐껍니다. 이유의 정당성이나 합리성의 차원이 아닌 그냥.. 어떤 이유라도 말이죠. 괜히 게시판 싸움 즐기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는 거니깐요. 뭐.. 말이 많이 횡설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말이죠. 이런 것들은 시스템따위로는 절대 해결할수 있는 것 아닙니다. 개개인의 인격과 넷격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건 해결 못한다는 말과 어느 정도는 비슷한 말일껍니다.) 뭐.. 결론은 못내리지만. 어떤 기준의 좋은 어른이 될지언정.. 그렇게 되기를 기원은 합니다.
04/09/29 18:37
전 pgr에 글을 자주 쓰진 않지만 자유게시판에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의 팬입니다.(아~ 물론 좋다 나쁘다는 개인적인 판단이겠죠..)
왜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이 pgr을 떠날까요? 제 말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제가 보기엔 생각없이 달리는 댓글과 생각없이 쓰는 글이겠죠. 도데체 무슨 권리로 글쓴이가 고민하며 정성스럽게 쓴 글에 생각없이 생채기를 내는지..옆에서 보는 제가 마음이 아픕니다. 댓글을 보면서 마음 아파 하실분들을 생각하면요..옛날(옛날이라고 해바야 3~4년 전이겠지만요)에도 물론 생각없이 태클거는 댓글들이 있었겠지만 그땐 운영자분들이 정화를 하셨겠죠..하지만 요즘은 윗분의 말씀대로 운영자분들이 거의 글들에 대해 제재를 하지 않고 있죠. 운영자분들이 제재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회원분들이 정화 노력을 위해서 글쓰신분의 표현에 따르면 옛날을 들먹이며 정화를 하는거겠죠. (옛날이라고 해바야 3~4년 전입니다.) 溫故以知新이라는 고사성어를 다들 아실겁니다. 옛것에서 배울것이 있으면 배우고 새로운것을 알게 되는겁니다. 글쓰신분 우습다니요? 뭐가 그리 우습나요? 떠나신분들 그리워하는게 님눈에는 우습게 보이나요? 말함부로 하시는거 아닙니다. 님이 말하는 예전에도 pgr은 컸습니다. 요즘은 게시판에 생각없는 댓글이나 외계어등이 제재없이 쓰여지고 있어 문제지요. 무장연금// 비롱투유님 글이 님한테는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는 글로 보이나요? 제 눈에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그분이 무엇을 그리 자신을 포장했습니까?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고 기호의 차이가 있다지만 자신과 생각이 틀리다고 막말을 다는것은 자신의 수준을 보여주는 겁니다. 옛것이라~ 기본적인 게시판 수칙을 지키자 이것이 옛것입니까?ㅋ 흥분했네요..
04/09/29 18:55
엘도라도// 이 글에서 그분 얘기가 왜나오죠? 약먹었습니까? 오히려 님이 더 막말을 하고있군요 그리고 pgr에서는 이모티콘을 쓰지않습니다 자제바랍니다
04/09/29 18:58
몇몇분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우습게 느꼈다는 부분에 집중하지 않으면 글쓰신 분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04/09/29 19:49
옛날의 pgr..pgr전에는 안그랬다 하시는분들은 대체 언제가입하신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입하던 3년전부터 지금까지도 종종 옛날pgr은 이렇지 않았다란 말이 나오고있습니다. 도데체 무엇이 바뀌었으며,또 바뀌었다 한들, 당연한 변화아닌가요. 프로게임계의 대중화로 인해,매니아들이 많아졌습니다.그래서 pgr회워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pgr의 큰틀은 변화가 없네요.
04/09/29 20:17
니체 아저씨가 그랬더랍니다.
괴물을 오래보지 말라구요. 그러다보면 괴물과 똑같아 지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니깐 말이죠. 혹시나 여기에 글 쓰시는 분들은.. 지금까지 너무 오랫동안 괴물들을 보아오다 자기 자신이 괴물이 되어버린건 아닌지 생각해봅시다. 속된말로.. 찌질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자기가 찌질이화되어버린건 아닌가 하는 것들 말이죠. 곰씹어 볼만한 이야기 아닌가요?
04/09/29 20:49
글쓴이입니다.
예전 PGR과 지금 PGR이 얼마나 다르다는 겁니까? 악플러들이 많아졌다구요? 인터넷이 없던 시대에는 악플러들은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십시오. 대한민국은 인터넷 보급률 최정상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악플러가 생겨난 겁니다. 흔히 말하는 '빠'와 '까'요? 연예인들, 프로게이머들이 생기기 전에는 '빠'도 '까'도 없었습니다. 악플러는 어쩔 수 없이 생겨난 겁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제 없앨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악플 달릴 때마다 괴로워하고, 댓글로 싸움 걸어올 때마다 같이 싸워주면서 결국엔 떠나실겁니까? 악플 달릴 때마다 "옛날 PGR은 이러지 않았다!'라는 글을 쓰며 울부짖으실겁니까? 그러지 말자 이겁니다. 우리가 잘하자는겁니다. 예전이 그립다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활동하자 이겁니다. 악플러들이요? 그네들이 무슨 상관입니까. 여러분들 말씀대로 악플러 늘어났습니다. 앞으로는 더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그럼 어떡할까요? 그냥 악플러들을 증오하면서 살까요? 증오에 증오를 거듭하면서 옛날 PGR만 그리면서 살까요? 안되는 말이죠. PGR에서 활동한지 1년도 안됐지만 'PGR이 변했다'라는 글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20개는 본 것 같습니다. 댓글까지 합하면은 셀 수도 없이 많구요. 그리워하는 것은 권리라구요? 전 그런 글들을 보면 오히려 짜증이 납니다. 악플러와 한바탕 우~ 하면서 싸워놓고 "PGR 왜 이럽니까?"라고 토로하는 글들이요. 지금의 PGR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4/09/29 20:50
마지막 끝에서 2번째 문단이 참 좋네요
저는 옛날 Pgr이 뭔지 모릅니다 지금의 pgr이 변화?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pgr은 이제 제 삶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럴 자격은 없지만 내집같다~ 이거죠 좀더 너그러워 질수있는 있는 pgr이 되었으면 하는바람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일부 몇명들이 물흐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막을수도 없게 되버렸지만..
04/09/29 20:53
잘되는꼴 못본다~ 이런말도 있는데
악플러들의 심정도 이해하는바입니다~ 이곳사람들이 형성해놓은 게시판 문화가 고상한척? 잘난척? 이렇게 보일수도 있겠지요
04/09/29 21:50
도대체 처음 옛날이 그립다고 쓴 사람이 누군지 궁금할따름....
조선시대에도 어르신네들이 '요즘 녀석들은 참....' 이라구 했죠.... 모든 회원들이 이끌어 가는 PGR... 요즘 뭐시라뭐시라 하는건 결국 자기자신에게 침뱉는거라 생각되어 지군요...
04/09/29 22:04
edelweis_s 님 //
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 등등의 VT 시절에도 악플러 찌질이 다 있었습니다 -_-;; 나우 유머게시판 옛날글 백업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1995~6 년도쯤에 '엠에스'와 '흑너구리'라고 나우누리 유머란에서 장난아니더군요 -_-;; 최근의 찌질이들에 비교해봐도 손색없는 막강함 -_-;; 사람들 많으면 어디에나 찌질이들이 생기고 그 수가 늘면서 본래의 조용한 분위기는 사라지게 됩니다. 여기서 찌질이들이 소멸해가느냐 번성해가느냐에 따라 대규모 커뮤니티로의 진화냐 황폐한 사이트가 되느냐가 갈리죠 피지알의 경우 게시원칙과 운영진의 활약(독단적이라죠?)으로 불가사의할 정도로 오랫동안 변화하지 않았습니다만...
04/09/29 22:55
TheInferno님의 말씀처럼...
게시되어지는 글들과 댓글들을 보면... 사이트의 격이 나뉘죠... 어딜가나 악플러들이 있다.. 등등의 이유로 PGR역시 아무이상이 없는것이다.. 라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아요. 예전엔 악플들도 적었고 보다 서로에게 매너를 지키면서 지나왔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라는 말은 커뮤니티의 규모가 커졌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PGR의 질이.. 그만큼 격하 되었다고 보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전을 그리워하며 회사하기도 하는것이기도 한것같고요... 저역시.. 신입이라.. 전혀 분위기 파악은 못하고 있지만... 쿨럭....
04/09/29 23:02
오랫만에 오니까 참 웃기네요
말 조금 잘못하면 바로 ...하하하하하하...가끔 들어와도 눈 찌푸려지는 글때문에 유게도 안가보고 ... 1달에 한번정도 하루종일 할일 없을때 오는게 전부군요. 다들 조금씩 이해하고 기분나쁜 글이 있어도 무시도 해보고 .....
04/09/29 23:43
사람들은 항상 가질수 없는 아르카디아에 대한 미련을 가지는 동물 입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 라고 말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미련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을 때가 많이 있지요. 글을 쓴 edelweis_s님이나 댓글을 쓴 여러분들 역시 자신의 글과 생각이 남들을 충분히 납득 시키고 그 남들을 온전히 변화 시킬수 없다는 것은 분명히 알 것 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만 존중하는 것은 남들을 괴롭히는 행위 일 수 있습니다. 요즘 본 어떤 말을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때로는 무모함을 부른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도 꼭 해야하는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자기만족. 이것이 이유인 것이 대부분이며, 이 때문에 다른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을 수도 있다. "
04/09/30 00:53
옛날이 더 좋았으니 옛날처럼 바뀌었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 그리도 잘못된 행동인가요? 저는 맛있는빵님과는 생각이 반대입니다. 전 그분들이 떠나신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부류인지라. '제 것인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일종의 주인 의식이라고 보거든요. 진심으로 피지알을 아끼고 사랑하셨던 분들이죠. 그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정도의 피지알이 유지가 되었고, 결국 정신연령이 낮은 몇몇 사람들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그 분들이 떠나시면서(운영진분들이 손 놓으신 것과 비슷한 시기)피지알이 몰락해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듣기 싫어도 전 말하겠습니다. 옛날이 좋았다구요. 요즘의 피지알은 옛날에 비하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구요. 예전 같은 분위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예, 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저는 지금보단 그 때의 피지알이 더 좋은 걸 어쩝니까? 그렇게 말하는 게 뭐가 잘못인지 알수가 없네요. 솔직히 피지알의 자체적인 '탄압' 덕분에 이 곳에 소위 '찌질이'라는 부류가 발붙이지 못했던 건 사실 아닙니까? 통칭 '재개장' 몇번 거치면서 급속도로 사이트가 망가져 온 것도 인정하는 분은 다들 인정하는 부분일 텐데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고 뭐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는 다 그만두고, 전 지금보다 예전 피지알이 훨씬 더 좋은 곳이었다고, 즐겨찾기 맨위에 올려놓기 부끄럽지 않은 곳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하겠습니다. 저로선 오히려 글쓰신 분이 우습군요.
04/09/30 01:29
시대의 흐름인지 지멋대로의 방종인지는 두고보면 알게 될겁니다.
처음 온 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자신의 방식대로만 바꾸려했던 사람들도 자신들이 만들어낸 변화가 결국 자신의 목을 겨누는 칼이 될거라는 것을 언젠가는 깨닫게 될겝니다. 깨달을 때 쯤이면 아수라장이 되어 폐쇄된 PGR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이곳이 매력있는 곳으로 남아있던 이유, 사람들이 찾아와서 글을 쓰고싶었던 곳이었던 이유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04/09/30 01:35
악플과 비아냥에는 삭제와 강퇴밖엔 해결책이 없다는 생각..
지금의 PGR 자유게시판의 변화를 보며 점점 확신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04/09/30 09:59
세상만사// 음...전에 대한 생각이야 뭐 개인 마음이니 그걸 제가 뭐 어쩌겠습니까. 글 몇개 전에 보면 여기 운영자이신 homy님이 댓글 달은거 있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전 여기 재밌고 즐거우려고 오거든요.. 겜하고 보는것도 그래서구요.. 전 넷상에서 필요이상의 정화운동이나 캠페인운동은 별로입니다. 그정도 상황이 됬으면 그게 대세라고 생각해서요. 사이트의 분위기가 바뀐건 절대 소수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하면 필히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피지알이 지금의 분위기가 바뀐건 피지알 회원들이 이렇게 되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의 분위기가 세상만사님의 생각처럼 몰락했다라거나 전에 비하면 한참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거나 저처럼 분위기가 바뀌긴 했어도 전보다 좋아졌다라고 보는 다양한 견해가 있겠지요. 어떤게 맞는지는 아직 확신을 할수가 없네요. 그래도 증가세가 둔화되긴했어도 세상만사님이 말씀하시던 옛날보담 사람도 많이 찾아오고 회원수도 많이 늘어나지 않았나요. 몰락하고 옛날보다 한참 잘못된 사이트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북적거리겠습니까. 다 자기들이 좋아서 오는거지요. 뭔가 즐거운일이 있고 유익한게 있으니까 오는겁니다. 그런게 없다면 여기에 올일이 없겠죠. (피잘을 하루종일 켜놔도 땡전한푼 안생깁니다) 그렇게 봤을때 전 세상만사님의 견해처럼 피잘이 몰락했다던가 옛날보다 한참 잘못되었다라는 견해는 그리 동조 받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사이트가 그렇게 됬다면 올 필요가 없으니까요.
04/09/30 10:36
제가 이 글에 공감을 하는 걸 보니.. 저도 신입회원쪽에 가깝나 봅니다.. 재개장됬을때부터 눈팅했었는데...
솔직히 옛날이 그리워~ 하시는 분들 보면 이제는 지겹습니다... 저도 호미님정도는 못따라갈지 모르나.. 이전 계시판 다 돌려본 사람입니다... 옛날과 달라진 건 하루에 올려지는 글수와 리플수 정도라고 생각하지 크게 달라졌다라곤 생각되지 않네요. 옛날이 그리워 하시는 분들에 속마음은... 사이트가 자꾸 안좋은 방향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으니까 안타까워서 하시는 말씀일겝니다.. 이 말을 좀 바꿔서 하시면 어떨런지요? 찌질들을 추방합시다(-_-;)라든가 화목하고 정겨운 피지알을 만듭시다! 라든가 말이죠.. 옛날이 그립다라는 말을 사람들이 막을 권리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되시면 그렇게 말씀하셔야지요.. 근데.. 이게 좀 안좋은게 뭐냐면... 옛날이 좋았다 그립다 하면 새로온 사람들때문에 이렇게 사이트가 변질됐다란 말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더 심하게는 새로온 회원 다 내쫓고 옛날사람들만 있었으면 좋겠다란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다같이 피지알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굳이 회원간의 위화감 조성해 가면서 그럴것까진 없지 않습니까.. 이 사이트가 몇몇 분에 친목도모 사이트도 아닌데 그런말은 좀 불필요하다 생각됩니다.. p.s.제생각에도 한줄짜리 악플은 많이 늘은것 같습니다.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듯 싶습니다.
04/09/30 11:51
추석 잘 쉬셨는지요..^^ 좋은 글입니다. 잘읽엇습니다.
이번에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보니 고향은 공기조차 다른듯 하더군요.. 하지만 조금씩 고향이 변하고 있는듯한 생각도 들더군요.. 가끔씩 그리워 하며 상상속의 고향은 정말 푸근하고 좋은 기억만 있는데 말입니다. 예전 피지알은 생각해 보면 따스하고 좋은 기억만납니다. 그립기도하구요. 그렇다고 지금의 변화가 낯설거나 적응이 안될정도로 변했다는것이아닙다. 새로운 가족여러분의 글들도 정말 좋고 PGR을 생각하고 아끼는 분들도 정말 많구요. 모두 새로운것에 적응해가는 과정이 아니겠습니까?^^ 좋게 좋게 생각하고 여전히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분들 말처럼!! 한줄짜리 글쓰신분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무기들이 보이네요..ㅇ_ㅇ/ 그런글들은 2개월 눈팅 쿠폰을 다시 드리던지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4/09/30 17:15
과거의 향수는 한, 두번 경각심이 필요할 때 언급하는 정도면 족하겠습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맺어 나갈지가 더 중요한 과제이고 바람직한 풍토입니다.
04/09/30 17:52
글쓴이입니다. 두번째 페이지로 글이 밀렸고, 더이상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을 듯 하군요.
제가 이 글을 쓴 요지는, '그리워하지 말아라.'가 아닙니다. '그리워 하되, 움직여라'입니다. 정말로 그립다면, 진짜로 그립다면 말이죠. 우리가 아무리 뭐라고 한들 악플러들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정도로 사라질 사람들이었으면 처음부터 악플 달지도 않지요. 그런데 제가 위에서 썼던 것처럼 무의미하게 보이는 글들이 20개는 넘게 올라왔습니다. 위에 homy님이 쓰셨던 것처럼 PGR에서는 즐거워야 합니다. 그런데 계속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다시 즐거웠던 PGR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PGR 변했습니다! 이러면 안됩니다! 예전이 좋았습니다!"라고 외치기 보다는 차라리 예전의 즐거웠던 PGR을 생각하며 더 즐거운 글을 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PGR에 달리는 악플은 다른 곳에서의 악플보다 더 아프게 보입니다. 악플 때문에 아파하고, 예전과 달라진 PGR을 생각하며 또 한번 아파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프면 안좋지 않습니까... 어쨌든, 이런 것이었습니다. 요즘 수많은 논쟁들과 악플이 난무하는데, 또 괴로워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더 힘내자고 쓴 글입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 즐거웠던 PGR을 하루빨리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04/09/30 18:38
음...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워하기 보단 우리가 바꾸려 최선을 다하자...라는 의미에 감동...+_+ 나우누리시절에 악플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리워할 권리가 있느니...우습다니... 이런건 중요하지 않죠...말씨 하나하나에 토를 달아 일어나는 싸움 보다는... 글쓴이의 하나의 커다란 주제를 두고 싸움(-_-;;)을 하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저역시 화기애애하고 가족같은 pgr을 바랍니다만...정작 논쟁이 일어날때 묵묵히 보는것 외에는 할줄 아는게 없군요...
04/09/30 20:53
옛날이 그립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으면 지금의 pgr환경을 그때와 비슷하게 만들어야죠. 정 그리우신분들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설마 말만 '그립다 그립다'하고 노력하기는 싫은..그런분들은 아니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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