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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8 01:59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정말 재밌게 봤어요 ^^;
치열한 정보전과 권력 암투와 비리등.... 거기에 액션까지 잘 겯들인 그런 정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04/09/28 03:00
근데 영화장면중에 옥상에서 대화하다가 위성으로 얼굴을 찍기 때문에 위를 쳐다보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사실일까요? 다른 건 사실일 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건 정말 아닐 것 같다는.. 혹시 아시는 분?
04/09/28 03:45
저도 인상깊게 본 작품들(책, 영화...게임 경기등)을 다시 보고, 또 보고 하는데... 취향이 비슷하시군요(다들 그러시면 낭패..ㅡ.ㅡ;)
이영도씨의 폴라리스 랩소디라는 작품에서 보면 자유를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어떤 사람이 감옥에 같혀서 '나에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라고 이야기 하는것은 개소리다. '자유'라 함은 나에게 간섭하지 말라는 이야기 인데 사람은 어떤식으로든 남에게 간섭하지 않을수 없다. 서로간의 완전한 무간섭으로 인간이 살면 사람은 미쳐버릴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자유를 달라'는 말은 '니가 나에게 간섭하는 만큼, 나도 너에게 간섭할만한 권리를 달라'라는 이야기다.... 라구요. 전문을 이용한것도 아니고, 글을 읽은지 오래된지라, 정확히 인용은 못했습니다만, 이러한 이야기더군요. 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남과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모든 행동"이 정답이겠습니다만, 그 범위 자체도 어쨋든 누군가의 판단에 의한 주관적인 범위일수 밖에는 없다는 사실도 있겠네요. 그래서, 우리는 법도 지켜야하고, 투쟁도 해야하고, 순응도 해야하고, 울분도 터트려야하고...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그게 사람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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