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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7 00:31
좋은 시 입니다.
무언가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는군요. 아련히 기억하던 시였는데.. 다시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뭔가 시에 대한 지식이 많았으면 답시라도 적어드렸을텐데.-_- 전 가을이고 하니 좋은 시 하나를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이화에 월백하고..은한이 삼경인제 일지춘심을 자규야 아랴만은.. 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못드러 하노라.. 이런..원체 자주쓰고 좋아하는 시다보니 전에 이걸로 글 올려놓고 또 이 시를.. 이건 아니군요-_-; 삶에 대한 자세를 노래한 시니..그에 맞는 시를.. 청산은 나를 보고..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 않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 않네 번뇌도 벗어 놓고 욕심도 벗어 놓고 강같이 구름 같이 말없이 가라 하네 전 이렇게 살아가는 자세를 가진분들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이렇게 사는것도 왠지 운치있고 가치있습니다만,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자신의 모든걸 불태워 새하얀 재만 남을때까지 누군가를 따스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싶은것 또한 사실입니다. 욕심이 과한가요?? ps : 리플이 15줄이니 삭제 안되실겁니다^^ 이런 좋은 글이 줄수 작다고 삭제당하면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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