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9/26 08:56
관전에도 에티켓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숙한 관전이 요구되는 양궁에서도 환호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환호해야 할때가 있고 정숙해야 할때가 있는 것이죠. 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기면서 집중하고 있을때는 정숙해야 하지만 활이 골드에 명중하는 순간은 어느때 보다 뜨거운 환호성이 터지지요. 스타로 그런 관점에서 에티켓 있는 관전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게임 카운트 올라갈때 응원한번 해주고 초반 빌드가 올라갈때나 깜짝전략을 준비할때는 최대한 정숙을 유지하면서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양선수가 모두 상황을 느낄 수 있는 중앙에서의 힘싸움이나 치열한 난전 중에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없다면 경기가 너무 싱거워지겠지요. 이런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크게 무리 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경기장에 직접가서 관전 할 정도의 팬이라면 그정도 흐름은 알수있다고 보니깐요. 하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팬들이 부담없이 관전 할 수 있도록 완벽한 방음시설을 갖추는 것이라고 봅니다. 프로라면 일단은 팬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 하니깐요. 팬들이 각종 관련 커뮤니티나 게시판을 통해서 꾸준히 요구하는 활동도 있어야 하겠구요. 다만 그런 환경이 마련되기 전 까지는 팬들끼리 스스로 관전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도 역시 중요하겠지요.
04/09/26 10:04
산적님 얘기에 동감합니다. 저도 골프같은 관전문화가 스타크에 맞지 않나 합니다.
골프도 보면 왜 선수가 퍼팅하는 순간에 조용~하다가 공이 시위를 떠나 순간엔 술렁이기 시작하고 환호하고 그러잖아요.. 각 까페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으면 하네요... 그래서 한두까페가 참여하기 시작하면(가장 영향력이 막강한 드랍동부터<<부담주는중^^) 어느 순간 자연스레 좋은 관전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요? 어린친구들이 자제력이 없다면 교육시키면 됩니다.ㅡㅡ; 그리고 잘 따라주리라 생각해요.. 뭐, 다년간에 알바경험으로 미루어 봣을때 사실 청소년들은 대부분 질서도 잘지키고 예의바릅니다. 시키는데로 잘 따라주고요, 무례하고 분위기 깨는 사람들은 꼭 미꾸라지류의 어른들이었습니다. 이사람들은 말도 드럽게 안듣죠. 어른들은 어린친구 탓 많이 합니다만 따지고보면 야구장에서 물병 던지고 몰래 술마시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인간들 다~ 어른들입니다. 제가 좀 쌓인게 많아서.. ^^; 그러니까 너무 애들 탓만 하지 말자는.. 어쨌든.. 다시는 이런일로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04/09/26 10:06
어떤것이든 개인의 의식과 제도 마련의 방법이있죠.
저는 개인의의식쪽을 조금더 강조하고싶네요. 위에 산적님 말에 크게 동의합니다. 양궁과 비교한다면 스타도 어떤 절정의 순간, 선수의 절정의 컨트롤이나 전략이 먹힌순간의 함성은 누가 제재를 가하겠습니까 다만 비밀전략이나 아주 중요한순간에서는 관중이 조금더 정숙해질필요가있죠.
04/09/26 19:47
산적님 말이 정답인듯~
전략이 막 준비될 때는 조용히 있다가 전략이 성공 또는 실패한 후에 환호성을 지른다면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겠죠... 눈치껏, 매너껏 수준높은 관객이 되어야 합니다!
04/09/26 21:40
경기중 프로게이머에게 영향을 주는 면에 대해서는
대회측에서 잘 준비해야하는겁니다. 제가 CPL 대회를 나갔을때에, 선수들 경기하는 컴퓨터는 따로있고, 프로젝터를 선수들 경기하는곳과 좀 떨어진곳에서 틀어줘서 유명선수들 경기는 그곳에서 틀어줍니다. (당연히 헤드폰만 밀폐형으로 끼면 경기하는데 지장이 없죠) 전 스펙터들이 흥분하는거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은플레이가 나오면 당연히 박수가 나오구요.. 프로게이머-팬의 관계가 아니라 같은 게임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이없을저도로 대단한 플레이가 나오면 자연스레 박수가 나오는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하네요..
04/09/26 23:07
문제는 세상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죠...
카메라에만 찍히면 마치 범죄자인양 얼굴숨기는 관객들... 팬클럽이라는 명목하에 모든 자리는 찝뽕(...) 해 버리는 관객들... GG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