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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6 02:07
리플레이 봤는데..이걸 어떻게 막죠;; 알고서도 못 막을 거 같네요. 정말 절대 타이밍..지능적인 플레이 뿐 만아니라..역시 천재라는 별명이 부족하지 않군요.
04/09/26 02:43
요즘 이윤열 선수 빌드를 보면 정해진 '형식' 이 없죠....그야말로 'Free style' 빌드...임요환 선수와의 대결에서 원팩 원아카데미....-_-;; 투스타 빌드...(거의 엽기수준..-_-+)..부터 이주영전에서 보여준 원배럭 원팩 더블(대저그전에 원팩 더블...-_-;;),,원스타에 배럭 5개 늘리기...-_-;; 등등 요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희안한 빌드를 많이 보여주더군요...무언가 남들과 차별화되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는듯이 보입니다. 최근의 4연승의 상승세는 어느정도 그 시도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04/09/26 04:09
저도 처음 말씀하신 그 리플을 봤는데요, 저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그것이나마 거의 비슷하게 따라하게 되었습니다. ㅠ_ㅠ 중요한 1:1 경기에서 사용하곤 하는데, 프로토스 거의 막지 못하더군요. 엄청 빠른 타이밍에 벌처 2부대 가량 + 탱크 10마리 공격 후에, 모두 애드온 달고 탱크만 뽑는데... -_-; 저야 응용은 전혀 안되지만, 이걸 생각해낸 이윤열 선수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04/09/26 04:55
그냥 어제 이현승 선수 경기보고 안타까왔습니다
초중반 률랼 선수의 드랍쉽도 잘 막았고... 리버로 질럿 한기 던져주며 탱크랑 일꾼 조금 잡고.. 안잃고 살려오고. 첫 러쉬타이밍 전에 게이트 폭발하며 드라군 쏟아지고.. 발업이 늦었을 뿐 적절한 대처였는데.. 인큐버스 1시 11시 구조상 테란의 갖추고 나오는 러쉬를 끊어줄 수 있는 포인트는 그 가운데의 거점 밖에 존재하질 않고 비스므리한 병력으로 싸웠음에도 테란을 많이 앞선상태로 제압하지 못하면 후속 벌쳐에 쏴악~ 밀려버리더라구요
04/09/26 08:23
현재 경기 내적인 부분이야 최연성선수와 더불어 테란의 빌드,경향을 만드는 선수고(과거는 요환선수와 만들어 갔죠,,),, 외적으로도,, 흥미진진한 게이머죠,,,, 정말 희안한 캐릭터,, 그와중에 할꺼 다하는 ,, 박서와의 맞짱, 연애,, 패권,, 씨엡,, 억대 연봉,, 피쟐 랭킹 넘버원(갠적으로 이게 젤 대단함,,), 이것 저것 따지려니 너무 많군요,,
한마디로 아스트랄한 선수,,,,,,,,,,
04/09/26 08:30
아,, 그리고 정말 나다 경기는 기대가 되긴 됩니다,, 아무도 전략가라고 불러주지도 않는 데,, 희안한 빌드(몇팩, 몇 배럭이 중요한게 아니라,, 과정이 엉뚱하죠,,) 가지고 와서 하는 거 보면,, 너무 즐겁다는,, 그게 이기든 지든 말이죠,,
04/09/26 09:44
미츠루님 말데로 겜 내외적으로 흥미요소가 많은 선수입니다. 전 요즘엔 이윤열-최연성 일명 머씨형제 구도가 재밌더군요..
어제 티비보니깐 해리포터하던데... 갑자기 이윤열선수가 해리포터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해리포터가 그렇잖아요 어딘가 어리숙하고 모자라보여서 사람들이 다 만만하게 보는데 사실 알고보면 지가 최고죠... 후후 글고 보니 스파이더맨도 비슷한 캐릭터네요? 영화보면서도 플겜머 생각이 떠나지 않다니.. 어지간히도 한다 참.. 에혀~
04/09/26 09:57
제가 윤빠라서 정확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견해로는 윤열선수는 스타계의 최고의 트랜드 메이커라고 생각합니다. ^^
요즘은 예전보다 포스가 떨어졌다고 하나, 솔직히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가 트랜드가 된적은 거의 없죠. 일례로 2배럭 1마린 더블커맨드를 감히 누가 흉내나 내 보겠습니까 -_-; 윤열선수의 특유의 메카닉 old 스타일.. 2팩 벌쳐놀이 -> 확장 -> 2드랍쉽 +벌쳐 무한견제 -> 200탱크 밀기 가 널리 퍼졌는데도 정말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가끔 그 사람이 나타나면 '이윤열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많았죠.. 뭐 리플레이중에 가장 인기많은것도 nada구요. 아무튼 그 천재적인 센스는 타고 난 것 같습니다.
04/09/26 11:25
저도 동감...이윤열선수의 센스는 장난아니죠....
요즘 최연성,이윤열선수 경기만 손꼽아기다린다는...두선수 플토전 말이안나옵니다..과연 밸런스상 플토가 테란한테 앞서는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죠..최연성선수의 진짜 개사기타이밍과 개사기 벌쳐물량...거기다 물량..원팩에드온에서 탱크모아도 보통 테란유저들 투팩에드온에서 탱크모으는것보다 더 많이 나오느것 같습니다.. 요즘은 최연성선수가 탱크를 투팩에서 뽑는거 저그전에서밖에 못본거 같아요-_- 플토전에선 원팩에드온에서 개때벌쳐로 어택땅-_- 이윤열선수는 원팩더블 타이밍러쉬...진짜 두선수...할말없네요.. 말다했죠..
04/09/26 11:39
이윤열선수 요즘 플토의 약점을 비집고 들어오는 플레이가 예술이네요.
시저업 아카데미까지 생략하면서 빠른 타이밍러쉬..거기다 좋은 컨트롤이 가미되니..플토입장에서 난감하네요 휴..이거도 자주 막히게 되면 일꾼 숫자 줄여가면서 이른타이밍 잡지 않을까 생각중 ㅡㅡ;;
04/09/26 11:43
이윤열선수라해서 손 스피드 재봤더니..한개는 301 한개는 464나오네요..;;인간이 가질수 있는 스피드인지 모르겠네요 서지훈선수보다 빠르지 않나요?ㅡㅡ;
04/09/26 11:53
어제나 금요일 경기에서 계속 해설자분들이 초반에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 재밌더군요. 윗분들 말그대로 프리스타일~ 센스만점^^
04/09/26 12:12
요즘 테란이 1팩더블한다고 트리플하는시대는 갔죠.
같은자원먹고 한타막으면서 멀티를하는 저그식플레이(같은자원 먹고 충분히 상대가능합니다 뒷심이 안되지만..)나 리버or다크게릴라가 필요하죠.
04/09/26 12:14
너에게로또다시 님 // 두 선수 모두 빠르죠. WCG 국가대표 선발전 리플레이보니깐 양선수 맞대결한 두게임은 모두 서지훈 선수의 APM이 높았고, 그전 라운드의 서지훈 vs 홍진호, 이윤열 vs 주진철 경기 각각 세경기씩 가졌었는데 서지훈 선수 평균이 400정도 이윤열 선수는 360 정도 되었었습니다. 플토전 메카닉하는건 못봐서...
04/09/26 12:28
쿨럭님/네 WCG에서 서지훈선수가 평균적으로 빨랐죠 ..서지훈선수 리플중 가장 빠른 420정도 봤었는데 464라는 수치는 처음본 듯해서 신기해서 ^^
04/09/26 12:30
playi/저도 그 생각이예요..테란이 멀티하니깐 트리플하다가 다 말린모습이네요.너무 견제가 없었네요..6시 2시사이라면 더더욱 막기가 까다로운데도 말입니다
04/09/26 14:19
도대체 어떻게 해야 400이 나오죠... -_-;;
윤열, 연성 선수의 경기는 뭔가 시원~한 폭발력?, 강한! 힘, 영웅적 느낌? 등이 온몸으로 전달되서 항상 기대되죠..
04/09/26 16:35
프로게이머들간의 대결에서 치열한 수싸움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물론 이윤열 선수가 대단하긴 하지만 그 대단한 이유는 바로 저러한 체제의 유연성을 자유 자제로 운용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물량 잘 찍고 컨트롤 좋다고 뛰어난 게이머가 아닙니다. 상대방의 흐름과 자신의 흐름을 철저하게 관조하며 약점을 헤집어서 적에게 피해를 주는 경향은 극도로 발달한 프로게이머들 수준에서는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단지 시간이라는 자원을 얻기 위해서 더 많은 자원을 낭비하고 그리고 그 시간이라는 자원으로 승리한 프리미어 김성제 선수, 반발짝식 언제나 반발짝씩 앞서다가 결국 열걸음을 앞서가는 박용욱 선수, 정찰과 타이밍의 귀재 최연성, 박성준 선수등등 그렇지 않은 선수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이윤열 선수가 우스후보에 들고 모든 선수들이 두려워 하는 이유는 그러한 유연함이 가장 뛰어난 선수이고 자신의 이득을 승리로 가져갈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프로간의 경기는 비록 맵이 로템이라도 흥미진진한 법입니다.
04/09/26 16:39
다만 이윤열 선수가 약한것은 '배짱' 이 아닐까 합니다. 이윤열선수의 최근 가장 큰 패인은 치즈러시 입니다. 레퀴엠에서의 패배의 대부분-특히 테테전은 바로 이 치즈러시의 실패를 복구하지 못해서 였습니다. 이러한 러시는 시간을 위해서 필연적으로 자원을 희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윤열 선수는 그 자원을 희생할 '배짱'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서 임요환 선수보다 마린이 모자라도 한기가 모자라고 타이밍이 늦어도 2초가 늦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윤열선수가 이러한 도박적인 전략보다는 물흐르는 듯한 중반운영-바로 1기 프리미어리그에서 그 극을 보여준-을 위주로 게임을 했으면 합니다. 하니까 이기지 않습니까? 대각선의 머큐리든 미네랄 10개의 아리조나든 셔틀3기가 횡횡하는 잉큐버스이든 말이죠. 이윤열 선수도 무적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남들이 흉내내기 힘든 자신의 장기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09/27 20:35
이윤열 선수 대단하죠 정말... 이렇게 하나 하나 따지고들면..
끝이 없을정도니까요.... 이윤열선수 경기는 보면.... 누가 이길까? 라는 생각으로 보기보다는 대체 어떻게 이윤열선수가 이길까...? 이런생각으로 경기를 보게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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