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23 23:01:57
Name Crazy Viper
Subject KPL 및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관계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글
premier 【L 「제1(의)의」 뜻에서】 n.
1 [종종 P~] (영국영국령 식민지의) 국무 총리, 수상(prime minister)
the P~s' Conference 영연방 수상 회의
2 (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의) 주지사
3 일등 항해사
a.
1 1위[등]의, 첫째의, 으뜸의
2 최초의; 최고참의

==================================================================

premiere 【F=first】 n.
1 (연극의) 초일, 첫날, 초연; (영화의) 특별 개봉
2 주연 여배우
vt. 초연을 하다
vi.
1 초연을 하다
2 처음으로 주연을 하다
a.
1 최초의; 주요한
a ~ showing 초연
2 주연 여배우의

=================================================================

위의 내용은 Naver 영한사전의 내용을 발음기호를 제외하고 발췌한 것이 되겠습니다.

지난 프리미어 리그는 최고의 대회를 지향한다는 취지 아래 Premier League라는 이름을 택했습니다.

이는 세계 3대 축구리그인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Premier League)라는 이름과 동일했었지요....


하지만 어찌된 것인지 맵을 소개하는 어떤 관계자분은 포토샵 등에서나 사용되기도 하는 primiere 라는 표현을 쓰더니, 프리미어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Premiere League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납득하기가 어렵군요.

단순한 알파벳 -e의 유무 차이일 수도 있지만, 그 뜻은 "최고의 리그"냐 "최초의 리그 또는 중요한 리그" 정도의 차이로 확대될 수 있다고 봅니다.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에서는 최고 지향을 과감히 탈피(?)하려고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에 대한 답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름대론 큰 혼동이 와서요....

그럼 수고하세요.



P.S. 프리미어 리그가 말 그대로 최고의 리그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바로 위 굵은 절취선 위의 내용은 KPL 공식 홈페이지에 저의 닉네임인 Crazy Viper를 사용해서 남긴 글입니다. 최초 질문답변 Q&A 게시판에 남겼는데, 수일이 지나도 답이 없어 이미 페이지가 너무 많이 넘어가서 미처 확인 못해 답이 없는가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다시 지우고 새로 썼는데, 그래도 답이 없어 지우고 새로 쓰고를 반복하며 5차례 이상을 올렸던 글입니다.

제목에는 premier ≠ premiere라는 말을 넣었구요.

그나마 이제는 질문게시판에 써지지도 않더군요. 질문답변 Q&A 게시판에 들어가 썼는데, 정작 올라가는 건 응원게시판으로 자동등록이 되버리네요..--;;
물론 여전히 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PgR21.com의 여러분들과 저의 생각과 의견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 글이 해당 관계자 분들께 전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수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굵은 절취선 위의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족한 저의 영어실력에는 위 내용이 맞다고 판단되었기에 썼던 글이였습니다.

제가 잘 못 기억했는가 싶어 gameTV 홈페이지(www.gametv.co.kr)에 올려져 있는 지난 대회에 대한 영어 명칭을 확인도 해 봤습니다. Premier로 되어 있더군요.

현재 KPL 공식 홈페이지(kpl.megapass.net)와 MBCgame 홈페이지(www.mbcgame.co.kr)의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페이지와 방송에서는 Premiere라는 영어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미처 보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한번 확인해 보시면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행히도(?) 온게임넷에서는 영어 표기를 Premier라고 했더군요.

"꿈의 리그", "최고의 리그"를 지향하는 프리미어 리그가 스스로 최고를 탈피(?)하려는지 개인적으로는 크게 의심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고, 저의 주장이 맞다면 관계자분들께서 이 글을 보시고 해당 부분에 대한 수정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PgR21.com, 함온스, 소림지존 등 게임 관련 카페 및 사이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주었던 것이 바로 지난 프리미어 리그였습니다. 그렇기에 프리미어 리그는 다른 대회 못지 않은 큰 애정이 가는 대회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것에 대해 크게 아쉽기만 합니다.

요컨대 부디 "꿈의 리그", "최고의 리그"를 계속해서 지향해 주시길 관계자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응원하는 선수들이 있듯이, 여러분들이 응원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들을 펼쳐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해주고, 그들을 통해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경기들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짧지 않은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Crazy Viper -


덧1. 부족했던 저의 관전일기를 아직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생면부지의 누군가가 자신을 긍정적인 시각과 기대감을 가지며 기억해 주고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행복하고 기쁜 일이더군요.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최근 각종 대회를 정상적인 방송 시간에 볼 수 없어서 다시금 관전일기를 쓰기는 쉽지 않을 듯 싶은 데다가, 최근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제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의 필력을 자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싶어 이제는 부족한 저의 필력을 내 보이기가 다소 조심스럽네요.^^;;

덧2. 최근 방송사별 비교, 각 대회의 중계진 비교, 각 맵들에 대한 비교, 선수들에 비교 등에 대한 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나름대로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입니다. 부디 해당되는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말들이 더욱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비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판 등을 통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이 자칫 비난이 되지는 않는지 한번더 생각해 주시면 어떨지요? 대학생 시절부터 후배들에게, 제 자신에게 많이도 강조했던 표현이 하나 있었습니다. "대안없는 비판은 무의미하고, 단순 비난으로 그칠 수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PgR21.com의 많은 분들께서는 지금까지 잘 보여줘 오셨듯이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시어 게임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덧3. 박찬호 선수가 복귀한 지도 이제 여러 날이 지나고 있군요. 다른 선수들의 1승의 느낌보다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 박찬호 선수의 승전보와 쾌투 소식은 남다른 감동을 가져다 주곤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발 맞추어 다시금 승승장구하는 박찬호 선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Chan-ho Park is the best player!!"라는 찬사를 꿈꿔 봅니다.
박찬호!! 아자!!(←화이팅이 아자로 바뀐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덧4.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모든 분들께 행복하고 기쁘며 즐거운 추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성환이당
04/09/24 00:06
수정 아이콘
... 화이팅은 아자로 쓰시면서
마지막에 해피추석 메리추석은 쫌 그렇네요...
Crazy Viper
04/09/24 00:36
수정 아이콘
성환이당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래서 그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Elecviva
04/09/24 00:37
수정 아이콘
아, 정성스럽습니다.
정말 최고의 리그를 지향한다면, 계속 이어가려면 KT쪽에서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덧3은 저도 아자!! 입니다.

성환이당//글 다 읽으시고 공지사항이나 pgr의 기본 매너인 글에 대한 감상을 제외하고 직접적인 오타나, 맞춤법 등의 지적만 생뚱 맞게 하신 것은 쫌 그렇네요..
김동운
04/09/24 01:1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KTF Fimm 프리미어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김동운PD입니다.

Crazy Viper님이 지적하신 프리미어리그 영문 표기는
Premier가 맞습니다.

MBC게임 홈페이지에도 같은 지적이 있어서,
그래픽 업체에 수정을 부탁해 놓은 상황입니다.

아마 다음주 정도면 전체적으로 수정된 로고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KT KTF 프리미어리그 2004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Crazy Viper
04/09/24 01:21
수정 아이콘
PD님께서 직접 답을 달아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맞는 얘기를 쓴 것이군요..^^
아무쪼록 KTF Fimm Premier League를 최고의 리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관심있게 꾸준히 애정을 가지고 보겠습니다.^^

Elecviva님!! 정성스럽다는 말씀...그저 황송할 뿐입니다.^^
04/09/24 10:10
수정 아이콘
Crazy viper님은 정소림님 팬카페에서만 맹활약 중인줄 알았는데, 홍길동이시군요. (어쩌다가 소림지존 홍보를 해버렸습니다.) 언제나 수고 많구요. 님께서도 좋은 추석 되세요.
그대만바라볼
04/09/24 14:28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의 Primiere라는 표기를 보고 철자를 잘못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pgr21은 관리자님께서 수정해주실 것이라 믿고 그 외 각지에 퍼뜨려놓은 것을 일일이 수정해야겠네요...
GunSeal[cn]
04/09/24 15:53
수정 아이콘
와우~ 피디님이 직접 저런글을 남기시니...
하루 기분이 조아지네요 ^^
최고의 리그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17 남자들은 모른다..... 스타를 좋아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에피소드들~ (네번째 이야기) [39] 청보랏빛 영혼5713 04/09/24 5713 0
7816 <창작픽션>프로토스의 미래는 없다. [7] 애송이3474 04/09/24 3474 0
7814 여느때보다 네임밸류 있는 에버스타리그 8강 선수구성의 가능성 [47] TheZtp_Might5912 04/09/24 5912 0
7811 "딴지들아! 너희는 더러운 공기 마시는게 좋니" [8] 비롱투유3673 04/09/24 3673 0
7810 MSL 조추첨식 사진+후기 입니다^^ [35] Eva0105881 04/09/24 5881 0
7809 정상급 두 토스유저의 극과 극...Best and Worst [44] 다크고스트6841 04/09/24 6841 0
7808 꿈이란거 잘 꾸지 않았는데 [15] 미츠하시3354 04/09/24 3354 0
7807 [잡담]자드가 요즘 듣는 노래 세번째. [22] Zard3375 04/09/24 3375 0
7805 [픽션] 파우스트 - V2.1 - 제7화~9화(본의 아니게 도배가 되서 죄송...) [17] IntiFadA3874 04/09/23 3874 0
7804 [픽션] 파우스트 V2.1 - 제4화~6화 [3] IntiFadA3943 04/09/23 3943 0
7803 [픽션] 파우스트 V2.1 - 제1화 ~ 3화 [2] IntiFadA4415 04/09/23 4415 0
7799 KPL 및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관계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글 [8] Crazy Viper3894 04/09/23 3894 0
7798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구냐란 설문조사네요[사커라인 펌] [34] Boxer의투혼5607 04/09/23 5607 0
7797 나를 감동시킨 머씨형제들<엠겜조지명식시청후기-잡담과다> [24] 레몬트리6553 04/09/23 6553 0
7796 살.. 빼려고 합니다.. [35] 일마레3240 04/09/23 3240 0
7795 박강근 선수.. [11] Rubble4281 04/09/23 4281 0
7794 엽기발랄 홀인원... [8] YuNYa3301 04/09/23 3301 0
7790 이젠 스타리그에도 쿼터제 도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35] 마인드컨트롤4755 04/09/23 4755 0
7789 강의석군 사건이 드디어 어느정도 결실을 얻어가네요. [23] theo4355 04/09/23 4355 0
7788 내가 틀렸다고 ??? [18] 비롱투유3372 04/09/23 3372 0
7787 유머게시판의 유머글도 평가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58] 명탐정 포와르3403 04/09/23 3403 0
7786 [잡담]자드가 요즘 듣는 노래 두번째. [20] Zard3082 04/09/23 3082 0
7785 당신은 골프왕배 2004 MBC게임 스타리그 출전선수 정보 [29] Altair~★5057 04/09/23 50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