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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23 14:51:03
Name 마인드컨트롤
Subject 이젠 스타리그에도 쿼터제 도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온 게임넷 스타리그 : 토스 3  저그 6 테란 7
엠게임 스타리그     : 토스 3   저그 5  테란 8
KTF FIMM             : 토스 6 저그 5   테란 9
위의 표에도 보듯이 테란이 압도적으로 많고 저그와 토스가 그 나머지 부분을
차지하는데 토스가 상대적으로 제일 빈약하게 각종 리그의 본선에 진출한다 하겠다.
그리고 프로리그의 1:1 대전 상황을 보더라도 토스가 1:1 원매치에 나가는 것을 보기가
참으로 어렵다.. 토스인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 하겠다. 토스가 테란이나 저그에
비해 신인이 왜 안나오는지 좀 더 솔직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 혹자는 현재
벨런스가 거의 완벽하다고  말들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현재의 스타크 밸런스는
위의 표가 그대로 대신 말해 준다 할 수 있겠다. 테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저그가
토스를 제물로 삼아 간신히 테란의 뒤를 잇고 있고 토스는 테란과 거의 백중세에
약간 못 미치는 상황으로 꼴치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테란의 신인이 많이
등장하고 저그가 그 다음 토스는 거의 전멸에 가까운 신인의 출현은 토스나 저그가
현재 얼마나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겠다. 주위에 만약 토스로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타고난 천재형이 아닌 다음에야 극구
말리겠다. 현재 스타크 프로게임판에 토스로 성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새삼
말하지 않아도 알 줄 안다. 이런 저그나 토스의 신인의 등장을 출현을 방해하는 요소가
바로 현재 벨런스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아닌가?
그래서 대안이 각종 리그에 특정 종족에 일부 쿼터를 부여하는게 어떨까라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 말이 안된다라는 의견이 많을 수 있겠으나 토스나 저그가 망하면 테란은
어부지리로 승자가 되지 못한다. 연못속에 붕어 2마리라는 노래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 토스가 몰락해도 스타크 게임계는 아주 힘들어 진다. 저그도 마찬가지다.
쿼터제를 도입해서라도 각종 리그에 테란이 득세하는 걸 막아야 한다..,우수한 인재가
테란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비단 어제 오늘 일인가? 테란의 초절정 신인의 출현을 아주
힘들게 해야 한다. 외부적인 패치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면 내부적으로 자꾸 변화를
줌으로 우수한 인재가 거의 전부 한 종족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가만히 지켜 보고 있으면
안된다. 이에 대한 대안이 바로 쿼터제의 빠른 도입이 아닌가싶다.
분명한 사실 한가지는 토스의 몰락은 스타크의 몰락과 궤를 같이한다 단언할 수 있겠다.
엄살일 수도 있으나 사실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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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테란
04/09/23 15:20
수정 아이콘
에스급이라 불리는 토스 유저들도 중요리그에 없는걸 보면 새삼느끼는거지만 토스의 현재 그리고 미래는 없는거 같네요.
뉴[SuhmT]
04/09/23 15:21
수정 아이콘
음..토스의 특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소수정예 .. 그 흐름은 결코 망하지 않을거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께서 토스유저가 아니십니까-_-;
대세 테란, 언제나 사람많은 저그와는 다르게 토스는 예나 지금이나 소수정예젭니다; 하하하.. 토스가 암울하다 하셨는데. OSL 만 놓고 봅시다.
박용욱의 마이큐브배 우승 이후로 마법의 가을이 시작되엇습니다. 준우승은 강민 선수로 역시나 토스였습니다. 다음 리그인 Nhn 한게임 배도..
우승자 강민선수에 준우승자 전태규 선수, 다음 리그인 질레트 배..
우승자 저그 박성준에 준우승자 박정석 선수. 이정도 쯤 되면.. 아직은
우울하단 말이 나오기엔 시기상조 아닐까요? 저도 토스 유저인 입장에서.. 아직까지 크게 걱정하지 않고있습니다. 우리의 토스들은 마법의 가을만 되면 반드시 사고칠테니까요. 하하;
뉴[SuhmT]
04/09/23 15:21
수정 아이콘
..그래도..머큐리는 좀 많에 힘들더군요-_-;
04/09/23 15:23
수정 아이콘
쿼터제라고 해서 스타리그 방송을 제한하는 것인 줄 알았ㅅ...(퍽!)
발업리버
04/09/23 15:25
수정 아이콘
연못속의 붕어2마리라...아마도 양희은의 '작은연못'이라는 노래를 말씀하시는듯 하군요. 서로싸워 한마리가 죽으니 그 연못이 썩어들어가서 나머지 한마리도 죽었다..라는...(6.25전쟁을 빗댄 노래였지요.)
마인드컨트롤
04/09/23 15:32
수정 아이콘
소수 정예가 보는 관점에 따라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오늘 게임리그에 토스가 한 명도 안나온다라고
하면 아예 스타리그를 볼 생각도 안하죠... 애정 자체가 식는겁니다.
가뭄에 콩 나듯이 한 게임씩 하다보면 울 선수 언제나 나오려나하구
마냥 기약없는 기다림에 지쳐간다 말할 수 있죠.전 누가 우승했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종족 공히 치고 받는 접전 속에 승자가
나와야 하지 홀로 외로이 분전하는 모습은 보기에도 안타깝고 처절합니다.박성준 선수나 박정석 선수가 외로이 분전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었죠.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인드컨트롤
04/09/23 15:33
수정 아이콘
붕어 2마리를 인용한 것은 공존공생을 하자라는 취지였습니다. 헤헤!!
04/09/23 15:36
수정 아이콘
실지로 선수들도 '테란이 더 유리하다'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게 현실이니 밸런스야 말할 필요가 없죠.
맵으로도 밸런스를 유지하는 건 한계가 있고...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하긴 할 텐데 말이죠. 쿼터제는 너무 극단적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만...
신문진
04/09/23 15:37
수정 아이콘
센게임배에서 강민선수도 외로이 분전했었죠..

요즘 프로토스들.. 아흑ㅠ_ㅠ
04/09/23 15:41
수정 아이콘
쿼터제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게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면 쿼터제로 본선에 올려놓아 봐야 8강도 못 밟아 보고 우수수 떨어질테니까요.
그 보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즉 '맵'을 이용한 게임 밸런스를 맞추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맵은 지금까지의 맵에 대한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정도가 되겠지만요.
박용열
04/09/23 15:58
수정 아이콘
게임큐 종족최강전 꼴찌 토스~..~
과거에도 그랬으니
현재에도 전체적으로 뒤쳐진다고 딱히 문제는 없는듯...
이창우
04/09/23 16:14
수정 아이콘
시드배정자 4명을 제외한 12명을 3등분해서 각 종족별로 4명을 배정한후 예선전(듀얼)을 치뤄서 각 종족별 승률 상위 4명을 선발해서 본선에서 겨루는게 어떨까 합니다. 듀얼 진출자 선정도 같은 방식으로 하구요. 그럼 조추첨 할때도 각 조마다 종족별 한명씩 들어가면 되구요 세종족+시드배정자의 풀리그를 통해 진정한 브루드워가 되는거죠. 이렇게 하더라도 유리한 종족(현재는 테란)은 시드배정에 2~3명정도 끼게 되고 결국 6~7명의 본선진출자를 갖게 될겁니다. 자신이 하는 종족의 예선전에 참가하는 선수의 수가 적을 수록 진출에 유리해 지니까 비인기 종족의 선호도가 올라가는건 당연할 것이구요. 여러가지로 괜찮은 방법 인거 같은데 문제점이 있으면 리플달아 주세요 밤새고 나서 정신이 없는 관계로 횡설수설입니다.
04/09/23 16: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테란이 스캔을 하나만 만들수 있도록 확장옆에 타일을 깔면 지금보다는 나아질것 같군요.....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Puretoss
04/09/23 16:38
수정 아이콘
확장옆에 타일 깔면 옆이나 아래에 커맨드 센터 지을 게이머들입니다. -_-;; (비꼬는말 아니구, 그렇게 생각되네요.)
04/09/23 16:46
수정 아이콘
확장에 스캔 못 달레 하는 것이 얼마나 효용 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커맨드 센터를 한 칸 옆에 짓는 것은 그 지역에도 타일을 깔면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성큰이나 포토캐넌 등을 깔 수 있는 자리는 잘 비워 둬야겠죠.
낭만드랍쉽
04/09/23 16:56
수정 아이콘
진짜 앞마당에 스캔 못달게 타일깔면 좋겠네요.
스캔 달려고 한칸 위에 내려놓으면 자원체취 효율성이 떨어지니까요.
04/09/23 17:22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 오늘 에버배에는 프로토스 유저가 나오지 않는군요. 과연...그 말대로, 애정이 식게 될지.
信主NISSI
04/09/23 17:25
수정 아이콘
만약에 쿼터제가 실시된다면, 그럼 어떤 숫자로 구성되야 합니까? 제 생각엔 두가지 조건이면 된다고 봅니다. 1. 한종족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안된다. 2. 어떤 종족이든 2명이상은 진출해야한다... 지금까지 이정도 기준이 깨진적이 있었나요? 아님 4~6명으로 강제적 제한을 둬야합니까?

어떤 분들은 테란끼리, 저그끼리, 토스끼리 예선을 펼친다고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그럼, 본선은 '같은종족최강자'들만 올라오는 겁니까? 실제적으론 타종족전이 더 많은데요?(굳이 종족배려를 하지 않아도 다른 종족을 만날 확률은 같은 종족을 만날 확률보다 높죠.)

만약 쿼터제를 실시할 거라면, 지금이라면 예선정도일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종족이 챌린지에 대거있음에도 본선엔 2명이하다... 이정도쯤은 되야 본선도 쿼터제를 실시할 만 하겟죠...
마인드컨트롤
04/09/23 18:03
수정 아이콘
플토의 부진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이 나중에 어떻게
다가올지는 두고보면 알죠.그리 뛰어난 신인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플토는 자연적으로 도태될게 뻔하고 스타크 역시 그 전철을
밟으리라 예상됩니다. 플토 유저조차도 우승자 한사람의 영광에 가려
플토인의 몰락이 쉽게 가슴에 와닿지 않는 것 같은데 실로 안타깝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외압으로라도 테란의 득세를 누르지 않는한
플토나 저그의 몰락은 가속화될게 불을 보듯 뻔한것 같은디
안 그런가요?
영웅의물량
04/09/23 18:07
수정 아이콘
hero600//사실 저는 오늘 토스유저가 없어서 결과만 될꺼라는 생각을-_-;;;
그래서 그냥 수행평가하러 떠나버리는~;;
ArcanumToss
04/09/23 18:19
수정 아이콘
쿼터제 도입하면 뭐합니까...
기본적 상성이 받쳐주지 않는 한 수만 많았지 다 추풍낙엽되죠. -_-;
04/09/23 18:28
수정 아이콘
최소한 로템에서만은... 저그가 대세죠 -_- ;;
테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하셨는데 그건 방송에서 얘기고
로템에서는 저그가 대세~_~
발업질럿의인
04/09/23 18:50
수정 아이콘
맵으로 패치의 역할을 대신하면 되지 않을까요...
04/09/23 19:06
수정 아이콘
쿼터제를 논의하는 것은 조금 너무 시기상조가 아닐까 하네요. 예선은 공평한것이고. 굳이 문제가 있다면 맵벨런스 때문이겠죠. 쿼터제보다는 맵 제작부터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꺼 같습니다. 테스트도 마찮가지구요. 맵제작에 있어 '집단'에 대해 얘기를 들은 것도 같은데, 그런 방식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간 다른 경우지만 PL시리즈(워크입니다)에서도 새맵이나 기존 맵 변경시엔 많은 프로게이머(혹은 그 수준의 래더상위랭커들)들이 몰모트(...)로 쓰인다고 들었거든요. 선수들에게 공개하기 전에 비공개로 테스트 요원들이 테스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성적 잘 내고 싶어서 종족까지 바꾸고, 종족을 선정하는 선수들. 더욱이 그들은 프로인데 쿼터제는 조금 다른 거 같네요.
비롱투유
04/09/23 19:12
수정 아이콘
한동안 저그의 암울기가 대세였는데 이제는 프로토스네요.
프로토스가 힘든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언제나 한방씩 해내는게 또 프로토스잖아요.
양대 게임방송 결승전에 프로토스가 올라간적도 저그나 테란에 결코 뒤지지 않는걸로 기억하고
또 우승 경험만 해도 저그는 단 한번밖에 우승하지 못했는걸요.
강민 vs 박용욱, 강민 vs 전태규 , 박정석 vs 박성준 ..
최근 온게임 넷에서 펼쳐진 결승전만 놓고 봤을때는 왜 토스가 암울하다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할 정도니까요.
이번 시즌에는 프로토스에게 안 좋은 맵이 많아지고 또 강민 선수를 비롯한 굴직굴직한 토스 유저들이 예선으로
떨어진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요?
항상 소수로 멋진 결과를 이루어냈던게 프로토스라는걸 생각해본다면 지금도 그리 암울하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지켜보는걸 어떨까요?
04/09/23 19:1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 괜찮아. 원래 소수 정예잖아? <- 이런 생각은 위험합니다. 지금 신인들 중 플토가 몇명이나 되나요? 대부분이 테란, 나머지가 저그라고 할 정도 입니다. 지금이야 방송계가 그럭저럭 운영되지만, 지금 플토 선수들이 은퇴를 고려할 시기가 되면요? 그 땐 어쩌죠? 테란 저그 크래프트인가요? 프로게임계 그때까지만 하고 말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의 종족 밸런스 문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04/09/23 20:57
수정 아이콘
테란은 다수정예 아닙니까 ㅠ.ㅠ
信主NISSI
04/09/23 22:17
수정 아이콘
당장 종족비가 크게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쿼터제 발언이 너무 성급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프로토스가 16강안에 한명도 없으면, 그때가서 이야기를 시작해도 될 일입니다.(일단 본선만이라면요)

신인선수의 발굴을 위한 문제라면 위 방법은 아무짝에도 소용없습니다. --; 방송출연기회를 확대해 주려면 챌린지리그에 쿼터제를 실시하면되는 것이고, 신인발굴을 위해서라면 각 프로팀에 엔트리에 종족을 몇명이상 반드시 포함시키고, 엔트리 포함된 선수는 몇회이상 꼭 출전할 것... 정도의 규정을 만드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스타리그 16강에서의 쿼터제... 정말로 벼룩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꼴 됩니다. 토스가 너무 암울해지는 것도 스타리그의 인기에 악영향을 주겠지만, 어떤 강제적 조항 역시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챌린지리그라면 어느정도 동의의 마음도 있습니다. 단, 지금은 아닙니다. 종족비율이 별로 무너지지도 않은 때에 쿼터제는 도리어 선수들을 나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저그와 테란에겐 더 어려운 예선, 토스유저들에겐 쉬운예선이 지속되면, 그 차이는 극명히 들어납니다. 과보호가 프로토스를 살리는 것은 결코아닙니다.
이창우
04/09/24 03:28
수정 아이콘
信主NISSI//제 글에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제 글을 제가 다시 봐도 오해 할만하군요 전 각 종족별로 예선전을 치르자는게 아니라 기존처럼 예선을 치룬뒤에 그 성적을 바탕으로 각 종족별 선수의 순위를 정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동률의 선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을것 같긴하지만 두 선수끼리 재경기를 하면 되겠죠. 저도 아직 시기상조란 의견에 동감합니다.
시장경제, 자유주의가 현대 사회의 기본이념이죠 모든 부분이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태계도 순환의 고리가 끊어지면 재생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사람이 불가피하게 개입할때가 있구요(산불,가뭄,홍수등) 아직은 시기상조 지만 서서히 준비를 해야할거 같아서 글을 썼습니다. 위의 연격님 말씀처럼 종족간 균형이 크게 무너지고 새로운 스타급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스타리그도 요즘의 프로야구처럼 몇년 못가 관중에게 외면 받을 수 밖에 없겠지요
신인발굴 문제를 엔트리로 해결한다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과연 프로게이머란 직업을 선택한게 프로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 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누구나 최종목표는 스타리그 우승이죠 그 목표에 도달 가능성을 높여주는 방법이 최고의 당근이 될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밸런스상 불리한 종족으로라도 열심히 해서 우승하겠다는 희망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테란으로 하지만 벌쳐는 마인때문에 의미대로 사기유닛인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더욱 마인에대한 패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워낙 테란유저들의 마인 활용능력이 극대화 되어서죠 바둑도 덤이 자꾸 늘어 나듯이 스타도 계속 패치가 필요한데 블리자드를 잘 설득하던지 협박해서라도 좀 패치를 했으면 합니다.
삼삼한Stay
04/09/24 04:04
수정 아이콘
현제로선 맵으로 벨런싱맞추는게 최우선입니다
메이저급대회사용맵은 벨런스를 우선적으로 해줬으면 하는바램입니다
04/09/24 08:22
수정 아이콘
맵을 이용해서 밸런스 조정을 할때, 지금의 마인드는 스타크래프트 공식맵이라고 할 수 있는 로스트템플, 즉 좁은 입구와 언덕을 기본으로 하는 맵이 기본이 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테란이 아주 적은 병력으로 적의 공격을 막기 쉽게 되었죠. 물론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또는 '익숙함' 때문에 이런 맵이 많이 쓰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거의 모든 맵이 이런 속칭 '테란맵'을 기본으로 타 종족을 배려해나가고 있는 것이 문제 입니다. 밸런스 조정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랜시간을 들여가면서 꾸준히 해야 하는 일이지요. 그 시간 동안 테란이 득세를 하고 타 종족은 죽어나가는 것이 문제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두개의 정도 '좀 안 맞는다 싶어도' 플토에게 유리하다 싶은 또는, 저그에게 유리하다 싶은 특성을 기본에 깔면서 다른 종족을 위해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그런 맵도 존재해야 합니다. 기요틴 같은 맵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신인 선수가 등장해서 성장하는 동안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현재의 플토선수들이 은퇴 할때가 되고 플토 전멸 상태가 되었을 때가 되서야 '아차' 싶으면 그땐 이미 늦지요. 상처는 곪아터지기 전에 치료해야지 곪아 터져서 아픔을 느낄때 그때가서 후회하면서 치료해봐야 소용이 없는 법 입니다.

사실 블리자드에서 다시 한번 밸런스 패치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일 입니다. 쿼터제 역시 "어차피 게임 밸런스가 맞지 않는 다면 억지로 본선에 올려놓아 봐야 좋은 경기가 나올 수 없다는 것"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결국 할 수 있는 있는 일은 맵 밸런스 조정 뿐이죠.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서둘러 해야 합니다.
04/09/24 16:53
수정 아이콘
일단은 맵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플토가 우승한 리그의 살펴보면 뭔가 이유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OSL 프리챌배 김동수 우승
맵 : 스페이스 오딧세이, 아방가르드, 다크스톤(정글스토리), 블레이즈
스페이스 오딧세이 섬맵 (김동수 3전 2승 1패 -> 1패는 P vs P)

OSL SKY 배 박정석 우승
맵 : 포비든존, 개마고원, 네오 버티고, 비프로스트2.0
포비든존 반섬맵(박정석 3승 1패) 개마고원 ????(박정석 5전 전승)

OSL 마이큐브배 박용욱 우승
맵 : 신개마고원, 노스텔지어, 패러독스, 기요틴
역대 OSL 맵중 프로토스에게 가장 유리하게 편성됨..
우승, 준우승 모두 프로토스

OSL 한게임배 강민 우승
맵 : 패러독스, 기요틴, 노스텔지어, 남자이야기
역대 OSL 맵중 두번째로 플토에게 유리하게 편성
우승, 준우승 모두 프로토스...

MSL 스타우트 배 강민우승
채러티, 짐레이너스메모리, 다크사우론, 건틀렛2003
채러티 섬맵 (강민 채러티 3승 1패)
RedStorm
04/09/24 19:56
수정 아이콘
맵밸런스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앞마당옆에 스캔을 못달게한다면... 테란이 저그전에는 너무 암울해질것 같네요....
엄살토스
04/09/24 21:26
수정 아이콘
토스가 2-3명씩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쿼터제 도입 논의는 무의미할듯
그렇다고 3종족을 5명씩 (랜덤1) 할당하는건 말도 안되고 -_-
최소종족 4명 참가 룰을 만든다면
다수의 테란,저그 프로게이머들은 상대적으로 먹고살기 힘들어 질 것 같네요
엄살토스
04/09/24 21:29
수정 아이콘
변비테란//
S급 토스의 범위를 어떻게 잡은 것인지요?
강민,박정석,박용욱,전태규를 S급 토스로 4명정도 잡고
이윤열,최연성,서지훈,(임요환? 변길섭? 김정민?) S급 테란 4명정도 잡으면...
당연히 밸런스가 안맞겠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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