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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3 00:36
글쎄요 제 생각에 그건 아닌것 같네요. 유닛과 건물들의 가격, 공격력, 방어력, 속도, 빌드타임 등등을 누가 어떻게 고칠 것인가도 문제지만, 설령 그것을 고친다면 그건 이미 스타크래프트가 아니죠..
04/09/23 00:46
이미 많이 논의되었던 얘기군요. 발상만큼은 좋지만
얼마나, 어떻게 절절히 적용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네요. 그리고 세 가지 종족, 그리고 그에 따르는 부수적인 유닛의 능력등은 아무리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 또 고쳐도 완벽하게 맞아들어갈 순 없습니다. 아래 있던 글에서도 잠시 적었었지만 테란, 저그, 프로토스라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것만으로도 완벽을 꾀할 순 없는 거란 얘기죠.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가 인기를 끌어 오고 있는 이유는 타 게임보다 완벽한 종족간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각 종족의 개성과 특징이 잘 부각된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머들이 내 종족의 유닛과 특성, 상대 종족의 유닛과 특성, 이 맵이 가진 내 종족의 장점, 이 맵이 가진 상대 종족의 단점 등을 조목조목 파악해서 게임을 해왔고, 그런 것이 가위, 바위, 보처럼 맞물렸기에 그 재미가 스타크래프트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이란 생각이죠. 물론 많은 게이머가 원하는대로 밸런스를 맞추려면 적어주신 유즈맵을 통한 방법이나 종족상성에 맞는 다량의 맵 제작 등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되어버린다면 그 때야 말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사장되어버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밸런스인 상태는 있을 수 없지만, 만약 완벽한 밸런스가 이루어졌다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게임은 매 번 같은 틀 안에서 진행될테니까요. 종족 선택 자체가 게임 안에 내포되어 있는 만큼 지금처럼 어느 한 쪽으로 확 기우는 현상이 아닐 때는 게임 내 밸런스 조정을 위한 방법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이지만 공식경기에서는 경기를 랜덤으로 시작하는 게 가장 현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얘기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지만.. 글에 해당하는 얘기는 아닌 것 같아서 제 의견은 여기서 줄입니다.^^;
04/09/23 01:16
이건 정말 자주 본 의견이지만..
프로게이머와 일반게이머와의 괴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죠.. 거기다 블리자드가 한다면 그냥 쉽게 말해서 '닥치고 따라라' 이건데.. 임의로 한국프로게이머협회에서 진행한다고 하면.. 너도나도 목소리를 높일것이 분명하죠.. 절대로 모든 종족과 모든 프로게이머 모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점이 매우 아쉽긴 하죠.. 하지만 정말로 e-sports로 발돋움 하려면 당연히 패치권이 넘어와야 된다고 봅니다.. 장기도 처음부터 정해진 룰이 그대로 지속된 건 아니니까요..
04/09/23 01:25
이 문제는 결국 베틀넷와 프로게임의 간극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프로게이머 협회나 방송사의 권위가 크다면 프리베넷을 그런 유즈맵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권위를 가지고 있느냐? 일반 유저들이 따라와 주겠느냐? 하는 점이지요. 잘못하면 아예 사장될 수도 있으니까.
04/09/23 01:25
Dizzy//블리자드에서 패치권을 줄리가 없죠.
패치권을 넘겨준다는건 그 게임을 멋대로 수정해도 된다고 허락하는것... 절대로 줄리가없죠. 많이 팔리고 안 팔리고를 떠나서 게임을 수정할권리를 주는 제작사는거의 없죠. 이 글에 하나 태클을 걸자면 스타보다 전세계적으로 더 많이 팔린게임은 넘치고 넘친다는..
04/09/23 01:36
EtOH님//일단 수치를 수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식경기의 주체인
프로게임단, 선수, 협회와 방송사가 협의하에 고친다는것이 본문에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공식경기상의 문제는 없을듯.. To_heart님// 님의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제가 생각지 못한 오류가 있었군요. 하지만 완벽한 밸런스가 맞춰진 후의 경기가 틀에 박혀버린다는건,, 조금 이해할수 없는게 더욱 더 박진감 넘치고 유저간의 순수한 실력 에 따라 경기가 진행될수 있지 않을까요,? 그 편이 더욱 바람직 하다 고도 보는바이고.. DeGenerationX님// 제가 몰랐군요; 스타보다 많이 팔린 게임이 있다니; 지식의 부족입니다; Dizzy님// DeGeneration님과 마찬가지로 패치권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또한 본문에도 그 이유에 관해 나와있구요. 까꿍러커님// 배틀넷과 프로게임의 괴리를 생각지 못했군요.. 그 점에 관해서는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맵이라는 로템이 아닌 방송리그에서 사용되는 다른 맵도 공방에서 일부유저분들에게 사용되어지고 있는 이상.. 프로게임방송을 많이 보시는 분이라면 그렇게 플레이를 하려는 분이 많지 않을까요,?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매체가, 방송되는 스타리그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네오게임아이나, 유즈맵을 하지않는 일반유저분들은 프로게임협회에서 공인합 맵들을 다운받아서 플레이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또 다른 의견 많이 내주시길,!
04/09/23 01:40
제아이디로 검색해보시면 제가 이런의견을 냈었던것을 보실수있을겁니다. 그글을 보면 많은 pgr분들의 많은 리플들이 달려있는데 참고가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04/09/23 01:42
그리고 제생각은 스타의 이런 밸런스는 숱한 패치등을 통해 이렇게 완성되었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앞으로도 계속 패치를 통해서 밸런스를 더욱더 완성시킬수있다고 생각되구요.
그러한 가능성이 블리자드의 패치중단으로 이제완전히 불가능해진다라는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04/09/23 01:57
리플들을 보니 전에 몇번 논의된 의견이었군요;
그런데 SEIJI님 검색해봐도 그런 내용의 글은 나오지가 않는데.. 혹시 지워진건가요,? 어느 게시판에 있는 글인지;
04/09/23 02:21
그당시는 상당히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즈맵 사용을 반대하는 유저 역시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4/09/23 03:34
유즈맵사용의 반대이유가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되기위한 연습을 할때
힘들어진다는것과 방송사들이 다르게 유즈맵을 할 가능성...베틀넷에서 연습할때 힘들다는것들이 있었던걸로 기억나는군요
04/09/23 09:11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if then 형식으로 적은 것이구요..
어쨌든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세이지님의 글 또한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천지인으로 비유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참 많은 리플들이 달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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