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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1 21:16
저도 글쓴이 말씀처럼 평소에 엠겜을 타방송사라 부르는 것은 그럴만하다고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프리미어리그만큼은 통합리그형식을 띄고 있는 만큼 상대리그에 대한 명칭을 좀 더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4/09/21 21:20
저도 좀 그렇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스타리그때라면 이해할수있지만은. 프리미어리그는 함께 협력하는 리그아닙니까? 그럼에도불구하고 타리그 타리그. 좀 보기 안좋더군요 엠겜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뿐만아니라 일반 메이져대회에서도 온게임넷이라고 서슴없이 언급하는데 말입니다.
04/09/21 21:28
맞네요. 꼭 타 방송사라고 할 필요가 있을지... 왠지 껄끄럽죠. 약간 다른 예지만 모자이크 안하면 신경 안쓸텐데 괜히 가려서 더 신경쓰이는 TV프로그램의 옷 상표 모자이크 같네요.
04/09/21 21:40
타 방송사가 좋지 못한 표현은 아니죠.....다른 방송사 다른 대회
이런 의미인데.... 그런건 방송사들간의 불문율인데.....그냥 그러려니해도 상관없을듯합니다.
04/09/21 21:43
동의합니다.
특히나 딱 두개밖에 없는 게임방송사가 서로 견제하기에 바빠보이는 모습은 게임팬으로서 별로 보고싶지 않습니다. 그냥 서로 공존해 나가는게 필요하죠. 엠겜이 자연스럽게 온게임넷에서 있었던 이야기, 선수들 전적, 맵이야기를 하는 것 처럼... 온게임넷도 이제 좀 개방된 시선으로 엠비씨게임을 바라봐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에서 나오는 프리미어리그 광고에서 '온게임넷에서 진정한 프리미어리그를 느껴보십시요.' <맞나? -_-;;;> 이런 멘트가 들어가는 것 같던데... 두 방송사가 같이 진행하는 리그인데. 온겜에서 진.정.한. 프리미어리그를 만나라는 건 너무 엠비씨게임을 견제한 멘트 처럼 보여서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04/09/21 21:53
뭐, 팬들 입장에서야 어떨지 모르겠으나 방송사에서는 그냥 경쟁자로만 인식하고 있을테죠. 아무튼 저 역시도 최소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엠겜쪽과 좀 장단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그것도 하루 걸러 하는데 언급할 가치가 충분히 있지 않겠습니까? 기회가 되면 아예 해설자 분들을 서로 교체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04/09/21 22:05
엠겜이 온겜과 친해지면 유리한가요?
제가 보기엔 이제 온겜이 엠겜과 친해질려고 해야 될 듯 싶은데..^^ 보통 스타리그나 프로리그때야 타방송사라고 해도 무리가 없겠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다르죠...
04/09/21 22:25
두 방송사가 친해지면 어느 방송사가 유리하고 말고 할게 있나요..-_-;;
어차피 각자 선호하는 방송사가 있고, 두 방송사가 친해져서(위엣분 말씀대로;;) 타방송사 이름을 언급한들 자기 입맛대로 보기 마련인데...
04/09/21 22:41
지금 양대 음악케이블 방송 엠넷과 케이엠티비가 쭉 몇년간 라이벌격으로 지내다가
게임방송의 여파인지 아니면 현 경제불황의 여파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제 함께 하기로 합의를 본거 같더군요. 한 7~8년정 케이블티비 초창기엔 두방송사의 골은 상당히 깊어보였습니다. 헌데 지금은 두방송사 함께 공개생방송같은것도 하고 참 좋아보이더군요.게임방송도 좀더 발전하려면 함께 나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04/09/21 22:49
저는 그 '타방송사'라는 말 들으면짜증이 솟구치면서 이젠 역겹기까지 하네요.
타방송사가 어딘지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무슨 같은 시간대에하는 드라마도 아니고 스타팬이라면 어차피 다 같이 볼텐데..... 온겜넷은 쓸데없는 경쟁심 일으키지 마시길바랍니다....
04/09/21 23:15
타리그, 타방송사라고 칭한 것이 한두번도 아니고... 최근엔 그냥 말하시는 분도 있던데. 김도형 해설위원이셨나요. 굳이 신경쓸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여러분 말씀하신대로 타방송사 해봤자 모르는 사람 있는 것도 아니구요.
04/09/21 23:34
불꽃남자님//케이블음악방송의 양대산맥인 kmtv와 mnet은 회사가 합병한거 아닌가요? 그냥 제가 느끼기에는 cjmedia가 km까지 합병한줄알았는데..
04/09/21 23:43
프리미어리그는 협회 주관으로 방송사에서 중계권을 따내서 중계하는 것 아닌가요?
이번 온게임넷의 타방송사 발언은 참으로 유감 스럽습니다.
04/09/21 23:44
이것에 대해 전에 엄재경님이 몇차례 언급해주신 이야기를 대신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온게임넷 해설자들이 온겜넷 회사측에서 엠비씨게임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암묵적 합의에 따라 엠비씨 게임측 언급을 회피한다는 것이죠. 캐스터나 해설자분들은 고용되는 입장이고 당연히 온게임넷이 좋아라하는 쪽의 행동을 취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해볼 때 온게임넷 측에서 엠비씨 게임 언급을 하는 것이 매우매우 안 좋은 일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뭐 기업과 기업의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니 굳이 뭐라고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저 제 생각에는 딱히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다고 봅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역겹다' 라고 할 만큼 안 좋은 일은 아닌듯 싶네요. 프리미엄 리그에서조차 언급을 회피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판단이 들면 고치겠죠;
p.s M.Net과 KMTV의 일은 고등학생님의 말이 맞습니다; 두 회사가 친해져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CJ측이 KMTV까지 인수해버렸던거죠;;
04/09/22 00:56
하지만 솔직히 타대회 타방송사 이러는건 좀 듣기 거북하더군요.
있어봐야 3개 있는 게임방송사에서 그것도 같은 리그를 주최하는 방송사인데 한쪽은 이름을 당당히 거론하고 리그이름도 말하는데 한쪽에선 타방송사에서 있던 대회에서~ 라는 식으로 말하는건 역겹기까진 아니어도 듣기 거북하더군요. 그렇게 신경쓰이는 라이벌이면 오히려 당당하게 서로의 이름을 말하면서 맞붙는게 시청자 입장에서도 듣기 좋을듯 합니다.
04/09/22 01:20
글쎄요.. 전 신경 안쓰는 부분이라서 그렇게 대수롭지 않다고 여겨지는 군요. 타 방송사라는 말에 내포된 뜻이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타 방송사니까요.. 엠비씨 게임이라고 불려주면 좋기는 하겠습니디만...
전 잘모르겠네요.
04/09/22 01:38
맵소개할 때도 역시 일절 엠비씨게임맵이라는 말은 없더군요. 타리그맵이라고 하던데, 쫌 씁쓸하더군요. 루나나 아리조나가 사용되면 온겜고위층 사람들은 배아플것 같군요.
04/09/22 02:33
점차 나아지겠지요...방송사는 시청자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바라는 게 있다면 통합 결승을 온게임넷과 엠게임에서 함께 중계를 했음 하는 바램입니다...축구처럼요...
04/09/22 03:31
그러다 옆방송사라고 부르면 어쩌죠...; 뭐 방송사명을 말한다는게 해설진 입장에서야 팬들의 요구대로 해줄수도 있겠지만 윗분들이 제재를 가한다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 됩니다. 방송국을 빼고 MSL이그 마이너 리그 온겜넷 리그등 리그명칭을 불러 주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04/09/22 04:42
여러면에서 온겜이 엠겜에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만 시청률을 예로 들겠습니다.
시청률이 낮은 엠겜은 온겜을 직접언급해도 그 파생되는 효과가 작지만 온겜에서 엠겜을 언급하면 엠겜을 홍보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엠겜의 시청률이 올라갈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방송에서 시청률은 생명입니다. 시청률이 높아야 높은 가격으로 광고를 따낼 수 있고 수입에 직결됩니다. 따라서 경쟁사를 선전하여 자신의 시청률의 저하를 유발할 이유가 없지요. 엠겜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고 하지만 모르는 사람까지 알게 만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겠지만, 기업의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시청자가 불편을 크게 호소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타리그, 타방송이라고 지칭해도 방송진행과는 크게 관련이 없기때문에 바꾸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경영주라면 방송에서 경쟁사를 언급하여 시청률이 낮아지고 광고수입이 줄어 들 것이 예상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도 그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이해해야 합니다.
04/09/22 04:48
타방송사라는게 왜 귀에 거슬리는지... 전 잘 모르겠네요...
물론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신경쓰이는 말도 아닌데.. 지금까지 어느 방송사도 타방송사에 이름을 또박또박 불러주는 것 전 한번도 못들었습니다. 혹시 우리나라만 그런가요??
04/09/22 05:06
이건 예전에 엄재경해설께서 엄아모 댓글에서 밝힌 바가 있는데요. "PD들이 싫어할까봐 알아서 기는..."것이란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나 꽤 예전의 글이고 지금도 그러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04/09/22 06:21
직접 언급한다고해서 그게 홍보효과 시청률에 변수로 작용할거란건 오바라고 말하고싶구요 그냥 자존심 경쟁심리때문에 그런거라고 보는게 맞다고봅니다
04/09/22 07:55
키르히아이스님//그게 오바라는건 우리들 생각뿐일지도 모릅니다..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런것까지 다 신경써야죠. 아 그렇지만, 저도 프리미어리그에서까지 '타 방송사'운운하는것은 대단히 불만입니다.
04/09/22 08:49
보통 게임방송 보는 시청자들은 온겜 엠겜 다 알고 있는데..
온겜에서 엠겜 얘기를 한다고 "엠겜이란 방송국도 있었어??" '엠겜 한번 볼까??' 이런상황이 오진 않죠-_-;;
04/09/22 08:50
저는 온겜과 엠겜의 시청률 차이는 보급률 차이라고 보는데요 -_-;;;
온겜과 엠겜 둘 다 나오는 사람중에 하나를 안보는 사람, 그것도 엠겜이 있는지도 몰라서 안보는 사람은 없을거 같네요 -ㅁ-;;
04/09/22 08:59
온게임넷은 기본적으로 선두 독주체제를 확립하고 싶어하고
엠게임은 2강체제를 구축하고 싶어합니다. 온게임넷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처럼 방송사주최 식이 아닌 중계형식으로 되는걸 좋아할리가 없을겁니다. 왜냐면 자기들의 입지가 그만큼 좁아지고, 양강체제가 확립되기 때문이죠. 해설진도 일부러 엄전김 트리오를 빼는것으로 보이네요.
04/09/22 10:59
저는 타방송사라 칭하는거에 대해 듣기 거북하지 않던걸요. 그냥 아무 느낌없이 타방송사라는 단어로 들리는데 그게 저런 이해관계와 함께 불만을 토로하는 분이 많은거보면... 제겐 참 신기합니다. 게임tv는 게임을 중계하고 알려주는 방송인만큼 타방송사라는 단어 하나보다는 타방송사에서 겨뤄졌던 경기에 대해 온겜넷측이 설명하는것에 집중한다면 그 단어가 그리 큰 무게 가지지는 않을듯한데...
04/09/22 17:23
온겜과 엠겜이 서로 도와주며 커갈 시기는 지난것 같은데요. 현 3대 방송사를 봐도 상대 방송사의 이름을 언급하는것을 자제합니다. 그이유는 일단 언급을 허용하고 나면 그 거론할 수 있는 한계나 범위를 정하는것이 애매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타 방송사에서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렀을때 그쪽에서 항의가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상대 방송사에 대해 편하게 언급하면서 경기자료나 전적 등을 나누고 함께 커갈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런 바램은 그다시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네요.
04/09/22 18:39
역시 문제는 해설자분들보다 위에 있는 (pd + 관리자급+) 사람들의 생각이 바꿔야 겠죠.
아마 1위인 온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엠겜을 자주 언급함으로써 엠겜이 더 조금이라도 대중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1위로서의 생각이 아닌가 하군요. 그에 반해 2위는 그런쪽으로 좀더 자유로울수 있을듯 합니다. 어차피 1위의 인지도는 퍼질만큼 퍼졌기에요...
04/09/22 19:45
저는 개인적으로 엠겜을 온겜보다 더 선호합니다.. 지금 온겜에서 엠겜을 언급해서 엠겜에 유리해 진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이런부분은 고쳐졌으면 하네요..
04/09/23 11:25
가까운 예로 MBC,SBS,KBS들도 SBS는 제외하더라 쳐도 방송사 30년을 같이 했는데도 타방송사라고 그러는것 보면 알수있죠...
04/09/23 11:27
참고로 프라임리그에서는 해설진들이 온게임넷이라고 부른답니다..
"아 저선수 온게임넷에서 준우승한 경험이 있죠?" "요즘 온게임넷에는 프로리그방침으로 가기때문에 이제 프라임리그만 유일한 개인리그죠" 위에 두말도 장.동.주 해설진이 언급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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