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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0 22:44
일단 쟁선계, 군림천하는 대작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묘왕동주나 남해삼십육검등 2세대 무협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만, 구하시기 힘드실겁니다. 그리고 금강, 용대운, 좌백, 이재일, 조진행, 설봉, 장경님의 글들은 모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효원님의 작품... 정말 강추입니다. 공장이란 의혹도 있지만 님이 직접 진짜 스스로 쓰셨다고 말씀해주셨죠. 서효원님은 질병에 맞서 싸우면서 우리나라 최다의 작품을 쓰신 무협계의 거장이십니다. 시간과의 싸움이 있었기 때문에 내용전개가 빠르고 글자체가 간결한게 특징이죠. 서효원님의 작품은 요즘 무협을 다 접하신 다음에 식상해지시면 한번 읽어 보시길^^;;
04/09/20 22:46
일대마도 (식스 센스는 동네 꼬마딱지로 취급할수 있을만한 반전)
천산검로 (장경작품중 가장 대중적(?) ...) 표류공주 (안타깝기만 한..) 혈기린 외전 (한국 무협계의 한 획을 그은..) 요즘 나오는 비뢰도류의 상업성 짙은 책에 빠져계시다면.. 위의 4작품세계에 빠져 들긴 힘들수도~..~
04/09/20 22:48
독보건곤.. 절 처음 무협세계로 빠져들게 했엇떤...
그담으로는 김용님의 영웅문 1부 대도오. 암왕 . 만산홍엽등 엄청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은 많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군요.
04/09/20 22:52
임준윽씨의 모든 작품 추천합니다. 순서대로 '진가소전', '농풍답정록', '건곤불이기', '촌검무인', '괴선' 이렇게 다섯 작품입니다. 임준욱씨 특유의 '정'이 잘 살아 있는 작품들입니다. ^^*
04/09/20 23:21
위의 분들이 무협소설의 명작이라고 할만한 작품들은 거의 다 언급하셨네요.
개인적으로 이재일님의 쟁선계는 무협소설의 바이블이라고 뽑고 싶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무협의 모든 코드가 녹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대운님의 작품들은 태극문이나 독보건곤, 마검패검(이건 좀 구하기 힘드실 듯..)도 추천합니다. 장경님의 암왕이나 최후식님의 표류공주는 무협소설중에서도 눈물없인 볼 수 없는 감동 200%의 글입니다. 임준욱님의 모든 작품역시 무협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전부 읽어보실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그외도 금강님의 작품들은 빠른 전개와 구무협특유의 기연등으로 어떤 면에서는 식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무협특유의 카타르시스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들이고, 유재용님의 청룡장, 청룡맹시리즈는 좀더 스케일 큰 무협소설의 한 부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진산님의 여성작가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정과검, 대사형, 사천당문(2부는 결전전야), 홍엽만리, 색마열전등도 권해드립니다. 조진행님의 작품은 현학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칠정검칠살도나 천사지인같은 작품이 그렇구요, 요새 나오는 기문둔갑도 재미있습니다. 그외 한상운님의 작품중에서 독비객과 신체강탈자, 비정강호등도 강추입니다. 어떤 분의 말씀으로는 모파상을 생각할 만큼 인간군상의 어두운 모습을 잘 그려내면서 통렬한 풍자가 일품이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무협소설을 좋아해서 그런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만.. ^^; 마지막으로 설봉님의 작품들도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초기작인 암천명조나 독왕유고, 산타가 최고 명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근의 작품인 사신도 작가 특유의 숨막힐 듯한 추격씬을 잘 감상할 수 있는 대표작이라고 봅니다.
04/09/20 23:56
무협소설 얼마 보신지 안돼셨다면
윗분들 말씀보다는 흔히 말하는 신무협 판타지니 이런 먼치킨류가 더욱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설봉님의 작품인 사신, 대형설서린 같은 경우는 초심자가 읽기에는 좀 지루한 감이 머지않아 있죠.. 게다가 군림천하 같이 1~2세대 작가님들의 작품은 전개가 너무나도 스피드하다 보니 초심자들이 보기에는 별로일거 같군요.. 신무협판타지로 대충 흥미 좀 붙여놓고 심오한 책들로 빠져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천사지인" 이라는 책은 조진행님의 작품인데 처음 보게되더라도 크게 부담 없는 책일듯 싶습니다
04/09/20 23:56
15년 이군요, 무협을 보기 시작한지도 어언 -_-;
구무협 중 금강, 용대운, 서효원 작 추천입니다. (무순 입니다- 실은 와룡강 작만 피하셔도 괜찮습니다.--;) 신무협 중 설봉, 좌백, 이재일, 장경 작도 보면 후회는 안하실 거고요. 근데 결국 자기 취향이죠. 좋은 글은 아무래도 좋은 글이지만, 어느 곳에서 재미를 느끼느냐가 무협은 중요하니까요. 많이 보시다 보면 취향에 맞는 작가가 찜^^; 해지실 겁니다.
04/09/21 00:18
초심자가 읽기에 가장 좋은 무협소설이라면 단연코 비뢰도와 묵향이죠.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무협일껍니다.(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윗분들께서 좋은 무협들 많이 추천해주셨네요. 저는 호위무사와 사마쌍협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제가 읽은 무협중에 베스트 5안에 속한 두 작품이죠. 요즘에 읽었고 재밌게 보고 있는 무협은 임준욱님의 건곤불이기,청산님의 검신 그리고 장영훈님의 보표무적인데..정말 압권입니다. 너무 재밌네요..^^ 저도 처음 무협을 중3때 영웅문을 일고 접하게 되었습니다만 나중에 무협을 많이 접하게되면 자신만의 취향이 생깁니다. 취향에 맞는 책을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04/09/21 00:21
아..그리고 더 많은 무협을 접하고 싶으시다면 금강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사이트를 추천해드립니다.
http://www.gomurim.com
04/09/21 00:21
김용 -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비호외전, 설산비호, 소오강호, 천룡팔부, 녹정기
양우생 - 명황성, 대륙풍, 대당유협전~용봉보차록, 백발마녀전 고룡 - 절대쌍교, 비도탈명, 소십일랑, 유성호접검, 초류향전기, 원월만도, 육소봉전기
04/09/21 00:37
아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영웅문은 잊지 못할껍니다..인터넷으로 봤다죠^^: 전 중심잔가요?...묵향 비뢰도 소위 요즘 이름 쫌 들어본 책은 다 읽었습니다..양으로 승부했죠..이젠 질로 승부^^ 비류연님/님이 추천해주신 쟁선계 빌려서 보고있습니다^^:
04/09/21 01:03
타나토스//님 절대쌍교 소설로도 있어요??? 전 만화책으로 밖에 보질못해서;; 있다면 정말 한번쯤은 보고싶은데 ㅠㅜ 저희동네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만화책으로 3번이나 보고 또보고 계속 빌려봤었는데 ㅜㅜ
04/09/21 01:44
음.... 개인적으로 전 양우생님의 운해옥궁연이나 백발마녀전, 와룡생님의 금검지, 재밌습니다. 운해옥궁연은 국내판 승천문으로 나왔구요, 고전무협소설의 독특한 재미를 느낄수있게해줍니다. 협을 중심으로 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주인공과 호적수간의 심계깊은 머리싸움등이 인상깊군요.
04/09/21 01:44
소설은 아닙니다만...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에 대해 지식욕이 있으시다면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 - 전형준 저 - 서울대학교 출판부'를 권해드립니다.^^
04/09/21 02:29
14년 읽어온 저보다도 선배분이 계시네요..^^;
어떤 책을 추천하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다독하시길 권합니다...^^ 남들이 뭐라하건 자기 취향에 맞는 책들이 있거든요.... 물론 대작이라 함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인정할만 하겠지만..^^; 전 중학교때 만화방에서 우연히 검은색 낡은 마분지에 싸인(매니아들은 아시죠??^^;) 무협지 한권에 무협세계에 푹 빠져버렸었는데.... "월락검극천미명"이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리 유치했던지... 아마도 첫사랑과 같은 기분이 아닐까 싶네요
04/09/21 03:07
어제의 환타지에 이어서 오늘은 무협지군요 ^^
제 무협의 시작은 중학교때 본 금강님의 독비경혼 이였습니다. 참 신기하더군요. 주인공은 처음부터 상당히 고강한 무공에 여자들은 줄줄 따르고 머리는 엄청나게 좋은. 그런 인물이였는데 잘나가다가 한번 완전히 박살이 나더군요. 샤프하고 절대 굴하지 않는 자존심의 주인공이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게 모두 배반당하고 팔이 잘려나가고 무공이 전폐되는 장면은.... 그 당시엔 저에게 대단한 충격이였고 저를 무협에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저도 참 많이 읽었는데.. 이미 좋은 책은 추천이 다되어있군요.. 그럼 전 좀 아쉬운 책 몇권 . 묵향. 무협편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가다듬어 지지 않은 필체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주인공 캐릭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죠. 환타지 넘어가고 나서부턴 별로 였습니다만.. 비뢰도. 작가 특유의 말장난도 재미나고 글자체도 꽤 재미나게 쓰여져 있죠. 정말 편하게 쉽게 읽기 좋고 재미라는 면에선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놈의 작가가 말늘여쓰기 신공에 맛이 들었는지 도가 지나치다는거죠. 16권까지인가 나온걸로 아는데 10권쯤 부턴 이제 그만 좀 하지 라는 생각이 슬~ 들기 시작하더군요. 아직도 나오면 보기합니다만 너무 끈게 아닌가 합니다... 태극검제. 고풍스런 맛은 없고 접하기 쉬운 문체로 쓰여진 무협이죠. 그런데 이게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글쓴분이 원하신 딱 성장하는게 꽤나 타당성있게 비중있게 다뤄졌었고 거기에 흥미를 느낀분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전통무협같은 필력은 아니지만 읽기에 편하고 괜찮은 전개 였습니다만! 작가가 실수로 주인공을 너무 강하게 만들어 버린건지 후반부 가면서 긴장감이 사라져 버렸고 더이상 큰재미가 없게 되버렸죠. 무상검. 역시 태극검제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꽤재미있게 읽고 있었습니다만 뒤로 갈수록 힘을 잃더군요. 작가가 무협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한듯해 보이지만 뒤로 갈수록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연재되는 소설로 시작한 책들의 특징이라고 해야할지... 꽤 괜찮은 설정과 좋은 필력으로 시작했건만 뒤로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게 많이 느껴지는 책들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 언급한것들은 시간될때 편하게 한번쯤 읽어볼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도 끝을 보지 못해서 장담 할순 없지만 무당 마검 추천하고 싶네요. 무당파 제자들이 강호를 누비는..............이 아닌 전장을 누비는 이야기 라서 전통적인 무협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만 이게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아직 입문 하시는 분이라서 좀 꺼려지긴 합니다만 추천받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언급해 주셨던데 고무림 싸이트 가셔서 감상/비판 란에 가보시면 많은 정보 얻을수 있을겁니다. 근데 사실 거기가서 추천해달라 그래봤자 여기 20개남짓한 리플내용의 무한반복일뿐이고 상당히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엔 그 이상을 얻기 힘들듯.... 아뭏든 무협지의 세계로 오신걸 환영합니다. ^^
04/09/21 03:23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이 검궁인작자님이신데, 피지알분들은 별로 안좋아하시나봐요..^^ 중2때 '독보강호'를 첨 읽고나서 그 후부터 검궁인작가님의 책에 푹 빠져살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검궁인,사마달 합작은 특히 더 재미있습니다..^^
04/09/21 07:54
위에 분들도 언급하셨지만
용대운님의 작품들은 전부 좋았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용대운님이 쓰시는게 군림천하였던가요 -_-? 9권까지 읽었던걸로 기억나는데 금강님의 작품은 주인공이 너무 강해지기때문에 별로-_-; 좌백님의 작품은 뭐라고 해야될까 주인공의 상황을 극한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많았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상당히 현실감 있는 액션(?)을 보여주셨던 걸로 기억납니다.^^
04/09/21 08:55
만화가게나 대여점에 있는 무협소설은 거의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 데, 생각보다 못 본책이 많군요..
개인적으로 무협용어를 알고싶어면 "묵향", 평범한 사람이 고수가 되어가는 과정이 가장 현실성 있는 작품은 "태극문" 인 것 같습니다. 일반 서점에서 팔려서 검증된 작품은 "영웅문" "발해의 혼" 정도이구요. 하지만, 내용은 유치하지만 우리나라 무협소설 최초의 작품인 "정협지"를 처음보았을 때의 기분은 나지 않더군요..
04/09/21 09:25
이우형님의 강호기행록과 유수행을 추천합니다..
특히 유수행이란 작품은 도와 연단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는 드문 소설입니다. 그리고 인간미가 넘치죠^^ 용대운님을 가장 좋아하지만 이우형님의 작품은 인간미가 넘쳐서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04/09/21 09:38
PGR 첫글을 여기에 남기네요..
윗분들 추천서 다 좋은 작품들입니다.. 저도 질 보다는 양으로 승부했죠. 저는 읽기 시작한게 86년부터이니 오래 되었네요... 여기 없는 작품중 용대운의 "강호무뢰한" 소개 합니다. 제가 읽은 무협중 가장 독특한 코믹성 무협이라 생각 합니다. 참 즐겁게 읽은 기억이 나네요. 무협의 새로운 장르가 나오는줄 알았어요. ^^;; 웹에서는 카페나 무협 동호회 가시면 구하실수 있을 겁니다.. 그럼 즐독 하시길.....
04/09/21 10:05
정말 어젠 판타지 오늘은 무협이군요..^^
판타지 소설 이야기 하시기에 끼어 들려다가 참았는데. 오늘 무협 이야기까지 나오니까 감히(?) 끼어 듭니다. 너에게로또다시님께서 최근 소설 (3세대 무협)은 많이 읽으신 듯 하네요. 금강작가나, 좌백작가 혹은 위에서 어떤 님께서 말씀하신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 - 전형준 작가(교수님이라고 불러야 할 듯 ^^;)가 구분한 국내 무협 작가 세대를 구분법에 의하면 님께서 보신 책들은 대부분이 3세대 작가들인 거 같구요 댓글 다신 분들은 대부분 2세대 혹은 1.5세대를 소개하신 거 같네요 아니.뭐 서효원님을 추천하신 분은 1세대를 추천했다고 해야겠군요 (1세대, 2세대, 3세대가 도대체 뭔지 궁금하시면 아래의 싸이트로 가보세여. 금강님께서 설명을 자세히 설명해 놓으셨거든요 ^^) 1세대, 2세대, 3세대 이야기 .. http://www.gomurim.com/bbs/zboard.php?id=mu1&page=2&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 서효원님의 유작 "나는 죽어서도 새가 되지 못한다" 를 읽고 감동 먹은 기억이..^^;; (아 서효원님은 1980년에 위암 수술을 받고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 아주 운이 좋으면 10년이라는 진단을 받고 글을 쓰기 시작하셨죠. 그가 죽을때까지 쓴 책이 1000권, 128편이 된다고 합니다. 소설의 질적 수준을 떠나서 이렇게 많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죠.)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으니까 제가 굳이 어떤 작가, 어떤 책을 추천하기 보다는 본인이 보고 잼있다고 느낀 무협 소설이 좋은 책이라는 겁니다. 흔히들 그러죠. 장르문학이 무너질 때는 매니아만 남고 독자는 사라진다고.. www.gomurim 이나 기타 무협 소설 웹진등에 가보면 다들 요즘 3세대 무협을 비판하고 2세대 무협을 옹호하는 글들이 참 많은데요. 웃긴건 그렇게 많은 분들이 칭찬하고 위대한 작품(?)이라고 말하는 책의 판매 부수는 그들이 그렇게 비판하는 가벼운 3세대 작품의 10분의 1도 미치치 못하는 경우가 수두룩 하다는 거죠. 그러니까 너에게로또다시님이 잼있다고 느끼시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겁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가장 부합되는 장르문학이 바로 무협세계죠.. 이거 책을 추천하려다가 딴소리만 하는군요... ..다시 요약하면..1세대 무협, 2세대 무협, 3세대 무협의 특징이 각기 다르고 장르문학은 그 태생적 특성상 그 시대 독자들의 입맛에 부합되는 책들이 인기를 얻는다... 그러니까 너에게로또다시님께서 읽고 잼있다고 느끼시는 책이 좋은 소설이다... 정도로 요약이 되겠군요..^^;;
04/09/21 12:16
처음 보신다면 용대운 님께 좋습니다 ..
라인은 ... 권왕. 탈명검. 철혈도. 태극문. 독보건곤 군림천하. 다음으로 죄백님 라인을 타세요.. 대도오 생사박 야광충 혈기린외전 비적유성탄(연제중) 다음으로 숨겨진책들중에.. 풍뢰무 추룡기행 경혼기 여기 까지 왔으면 머리도 돌리고 눈도 돌릴겸 .. 김용 님의 녹정기 를 ^0 ^ 남자의 호연지기는 소오강호(동방불패) 무협은 아니지만 .. 은하영웅전설 무지좋아 하는책인데 한번 봐보세요.. SF삼국지 라고 보심 됩니다 ..
04/09/21 12:25
무협지 하면 역시... 김용님의 영웅문 시리즈가 제일 기억이 남네요... 비단 영웅문 시리즈뿐만 아니라 김용님 모든 소설이 명작이었죠... 대표작으로는 영웅문 1,2,3부, 천룡팔부, 소오강호, 녹정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룡님의 시리즈는 무협보다는 추리쪽에 가깝죠... 주인공이 최강은 아니지만 꾀로 극복하는.. 전 이런내용이 좋더군요.. 대표작으로는 육소봉전기, 절대쌍교가 있습니다 한국무협은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는데 윗분들이 언급하신 태극문...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무협지 고수분들 정말 많으시네요... 요새 운동하랴~ 영어공부하랴~ 바빠서 스타도 못하는데... 다시 무협지의 세계로 빠지고 싶은 충동이 막 느껴지네요.. ㅠㅠ 나중에... 제 목표를 이뤘을때 다시한번 빠져보아야 겠습니다..
04/09/21 13:28
서효원님은 일정기간내 가장 많은 글을 쓴 기록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계십니다. 글구 그렇게 많은 글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다 범작 이상의 작품뿐이죠. 정말 천재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불태운 느낌이랄까요...
04/09/21 14:21
저도 요즘에 삼류무사 재밌게 보구있어요 -_-;
요즘 나오는 무협답지 않게 스토리구성면에서 뭔가 맘에 든다고할까.. '사신' 이라는 작품이나 '대형설서린' 역시 추천.. -_-;
04/09/21 14:33
무협지라고 하면 김용님의 작품을 추천합니다...
영웅문1,2,3부 천룡팔부 소오강호 녹정기 등등이 있습니다... 작품마다 연관성도 깊고 무협의 베스트 셀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 기인을 얻어 한순간에 지존이 되어버리는 작품을 싫어하는지라 더욱더 [김용]님에 한표~!^^
04/09/21 15:30
김용, 고룡....먼저보면 다른 무협지 잘 안봐집니다....^^
국내 작가도 좋은 작품들 꽤 있으니 야설록, 용대운, 좌백, 금강....이작가들거 읽어보고 김용, 고룡꺼 다 보시길....^^
04/09/21 15:31
서효원님의 작품은 주인공이 다 비슷해서 취향이 아니면 힘들듯 합니다.(냉막한 미남자가 언제나 주인공) 저도 이분의 작품은 싫어하지는 않습니다만 일부러 찾아서 보지는 않게되더군요.
04/09/21 17:04
글쓰신분이 언급한바 있는 '군림천하'에대한 얘기를 얼마전에 올려놓은 사람입니다.
좋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사실, 여태까지 많은 분들이 언급한 소설들을 거의다 읽어봤습니다. 세대별로도, 국내나 대만소설을 가리지 않고요. 참 많이도 읽었군요...^^ 많은 분들이 저자와 시대별, 그리고 제목을 기준으로 추천을 하신바, 저는 두가지류로 추천하고 싶군요. 먼저, 출판사에따라 좋은 책과 저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거 '뫼'출판사들의 책들과 그 후에는 '청어람'출판사의 책들이 대개 좋더군요. 다음으로는 사이트인데, 고무림(검색창에 그대로 쳐보세요)이라는 사이트가 꽤 괞찮은 사이트입니다. 참고하시길....
04/09/21 17:43
네 참고하겠습니다!다들 이렇게 성의를 보여주시니 너무 기쁘네요..
언급하신 무협지 하나씩 정복해가는일밖에 없네요 ^^ 해ㅔ처리에서 아침을~/저도 중인공이 최강은 아니지만 꾀로 극복하고 그런걸 더 좋아해요^^그리고 저도 영웅문은 잊을수가 없죠..;
04/09/22 11:30
서효원님의 작품은 일정한 패턴이 있어서 서너 작품을 보면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정말 대강은 눈치챌 수 있게 됩니다. 적의 중간보스급(?)과 싸우다가 위기에 처하면 그 다음에는 틀림없이 동굴로 떨어져서 기연을 얻는다거나... 처음에는 명문정파 같았는데 뭔가 구린 구석이 있다.. 싶으면 알고보니 극악하기 이를데 없는 사람이었다거나, 그리고 나중에는 악인들에 대항하는 정의맹(?)이 만들어지고 주인공이 그것을 이끌게 되는 것 까지도 똑같죠. -_-;;
(하긴.. 이건 서효원 님의 패턴이라기보다는 소위 '구무협'의 공통된 패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효원님의 작품은 '대자객교'가 그나마 무난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읽었던 서효원님 작품이기도 해서 이 작품은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만.. 다른 작품을 꽤 읽었음에도 다른작품의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군요. 제가 기억하는 작가 중에서 추천할만한 작가의 작품을 한둘만 꼽아봅니다.. 요즈음에는 무협소설을 거의 읽지 않아서 가물가물합니다만.. 김용.. 천룡팔부, 녹정기, 신조협려(흔히들 영웅문 2부라고들 하죠..) 신조협려가 김용의 소설중에서는 가장 눈물을 짜게 만드는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설로서의 재미에도 가장 충실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서로의 무공을 겨루는 장면을 빼면 '로맨스 소설' 이라고 해도 결코 무리가 없을 정도니까요. (곽양이 불쌍해... T_T) 하지만 무협소설 특유의 무공 과 남자들끼리의 우정과 신의... 기타 등등을 보고 싶으시다면 천룡팔부를 추천하구요.. 무공보다는 주인공의 기지와 재치, 그리고 구운몽;;;; 적인 요소를 기대하신다면 녹정기를 추천합니다. 용대운 독보건곤, 태극문 다른 작품이 여럿 있습니다만, 이 두 작품만으로도 충분할거라고 봅니다. 태극문은 기연을 만나서 먼치킨;;;이 되어가는 식의 소설을 싫어하는 이들을 위해서 용대운님이 쓰신 작품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주인공은 '정도'를 걸어갑니다. 기연요? 없습니다. -_- 사부요? 남들 다 가르쳐주는거만 가르쳐주다가 세상 뜹니다..;; 주인공의 빽그라운드? 최강자의 지위를 가진 형이 있었습니다만 프롤로그 에서 죽어버립니다. -_- 물론 그래도 처음에 어느 정도 '먼치킨' 적인 요소가 보인다는 점은 비슷합니다만, 당시의 '기연을 만나서 먼치킨이 되는' 소설에 질려있던 저에게는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겠지요. 독보건곤도 굉장히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마지막에 괜한 눈물짜내기 신공만 아니었어도 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아쉽네요. 하지만 재미는 보장할 수 있습니다. 무쌍류... 싸나이의 뽀스가 느껴진달까요... ^^ 금강님의 작품은 '경혼' 시리즈를 주로 읽었던 듯 합니다. 뇌정경혼 등등.. 하지만 위에서 어느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주인공이 정도를 넘어서 너무 강력해지고, 무림맹(?)을 이끌면서 최후의 대격전을 벌인다는 지나치게 똑같은 구도를 걸어서 패턴을 알게 되어버리면 흥미가 떨어집니다. 다만 뭐랄까.. 요즘의 무협이 질리고 지루하다.. 라는 생각이 드실 때 머리속을 비우고 읽으면 시원한 맛을 느끼실 순 있을 겁니다. 요즘의 작품으로는 저는 단연 혈기린외전을 꼽습니다. 군림천하의 평이 좋은 듯 하던데.. 저는 될 수 있으면 완결되지 않은 소설은 읽지 않는 주의라서요. (크흑... 그것때문에 피마새 언제 출판될지 눈 빠집니다. T_T) 나중에 완결이 된 다음에 완성된 작품을 읽기 전까지는 평을 유보하고 싶군요. 덧붙임. 위의 어느분도 추천하셨지만, 은하영웅전설은 한번쯤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무협소설이나 판타지 소설 좋아하는 주위 사람들은 은하영웅전설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 대다수더군요. 무협소설이 조금 물리신다 싶을 때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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