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20 17:59:40
Name leexnghs
Subject 스타가 패치가 된다면
스타를 즐겨하는 유저로서 패치소식은 귀가 기울여질수밖에 없는데요

11월이나 12월 어찌되건 연말쯤에 패치가 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물론 게임의 밸런스를 크게 바꿔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고

지금 현재로도 좋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기존의 글들을 보니 밸런스 자체는 충분히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패치는 단순히 버그패치나 기능추가가 아닌 분명히 게임내용에 관한

수정을 할것 같은 기분이 드는것은 저뿐일까요?

우선 패치할때 기존의 밸런스 틀을 깨지않고 게임내용을 더욱더 풍부하게 하기위해서

밸런스에 관련될수도 있는것들을 수정 가능 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것들만 적어보자면...

테란에서  제가 아쉬운부분은 고스트와 emp쇼크웨이브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쓰이기는 하고 승패와 관계 없는상황에서

재미로 쓰이는경우는 있지만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우선 고스트의 생산단계가 최종테크트리라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스트의 생산 자체는 아카데미 정도가 되도 괜찮지 않을까요?

업그레이드는 물론 최종테크트리까지 올라가야 겠지만...

그리고 핵의 위력이 참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핵의 개발비용이 1000미네랄 1000가스 같은

엄청난 자원소모를 하더라도 피격 범위는 넥서스,커맨드센터,해처리를 제외한

모든 건물과 유닛이 박살날 정도의 위력을 가지는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범위도 현재의 핵은 좀 좁은감이 있구요.

emp쇼크웨이브는 누구나 공감할듯 한데 그 범위가 약간만 넓어졌으면 하는것입니다.

프로토스가 유닛을 흩어트려 놓는다는 가정을 할경우엔 현재 emp는 일정 수준에

못미치는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유닛을 흩어트려 놨을때

제작자가 원래 의도했을 정도의 효과는 볼수 있을정도로 범위가 약간 넓어지는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발키리의 공격타입이 독특한 관계로 데미지가 이상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이부분이 적절히 수정되면 좋을듯 합니다.

메딕에 대해서도 약간 불만인 부분이 있는데 메딕이 힐을 사용할때의 마나소모량이

지나치게 적은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메딕만이 마나가 항상 철철 넘쳐

흐르는 마법유닛 일겁니다. 아마 현재의 메딕의 힐에쓰이는 마나소모량이 2배가 된다고

해도 극초반만 아니라면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 않을거라고도 생각합니다.

메딕의 치료 속도를 낮춰버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메딕의 마나소비를 늘리는 방법이

현재의 순간적인 전투밸런스를 해치지안되 좀더 테란유저에게 스팀팩사용에

전략성을 강하게 부여할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저그는 그 생산과정이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해놔도 일정이상의

강력함을 가질것 같은 종족입니다. [제가 그래서 저그를 좋아합니다.]

저그는 유닛종류도 좀적고 성능이 극단적으로 독특한 유닛은 럴커를 제외하곤

뮤탈,히드라,저글링 처럼 참 무난한듯합니다. 결국 숫자로 귀결되는데요.

이렇기 때문인지 저그는 거의 모든유닛이 잘 사용되고 있고 자원량과 타이밍이 중요하지

딱히 어떤유닛의 성능 자체가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을 안하기에

패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종족입니다.

다만 제일 안쓰이는 유닛인 퀸을 불쌍히 여긴다면 인스네어의 범위를 약간 넓혀주시고

패러사이트의 사정거리와 마나소모가 줄어들면 그래도 퀸 1-2마리는 쓸텐데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브루들링의 사정거리도 약간 늘어났으면 싶구요 ''a

프로토스의 경우 하이템플러가 확실히 조금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사이오닉스톰만큼 플토를 상대할때 무서운건 없습니다만...

그냥 약간 아쉬운듯 이대로 납두는것도 괜찮을듯도 하구요.

스톰의 사정거리가 1 정도 늘어나는건 괜찮을듯 싶기두 하고...

플토에서 가장 불쌓한 유닛 2개는 스카웃과 다크아칸입니다.

스카웃은 가격에 비교했을경우 제대로된 값을 하려면 공중유닛을 상대해야 됩니다.

하지만 배틀크루저와 디바우어러 캐리어본체를 상대할 경우를 제외하면

커세어에서 공대공은 확실하게 밀립니다. 공중전에서 필수요소인 기동성도 느리구요.

스카웃이 반드시 전투에 있어서 일정 이상의 효율이 있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스카웃을 단1대라도 생산하면 확실하게 좋은 매리트가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메리트는 시야 입니다.

지금 현재 시야의 두배정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정찰의 목적으로

스카웃을 1대- 2대정도 사용할지도 모르지요. 시야업을 했을경우엔

현재 로템의 앞마당 언덕위에 뛰워놓을경우 상대방 본진의 절반정도까지

볼수 있을정도로 강력한 시야확보기능을 가졌으면합니다.

보너스로 기본방어력 1정도는 되돌려 줬으면 싶구요.

그리고 플릿비콘의 건설 가격이 다운되었으면 합니다. 비콘의 가격을 100m 100g

줄이는 대신 캐리어의 인터셉터 증가 업그레이드 비용을 100m 100g 증가 시키는겁니다.

이경우엔 기존의 밸런스는 깨지 않으면서 커세어나 스카웃의 업그레이드를

좀더 전략적으로 선택할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크아칸의 경우엔 그 효용성에 비교해서 다크템플러 2마리와 각종 업그레이드의

투자 가치가 극히 낮다는데 그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크템플러의 생산관련

자원이나 빌드타임을 조정할수도 없는문제이니 해결 방법이 없다고 할까요?

한가지 방편으로 저그한테 플토가 약간 불리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인듯 싶으니

다크아칸의 기술중 마엘스톰의 범위와 지속시간을 더 강력하게 조절하면

저그전에서 만이라도 다크아칸의 모습을 좀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패치가 반드시 어떤 종족을 강하게 하거나 약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패치로 인해서 스타의 전략성이나 게임성이 더 풍부해질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소외받는 유닛들의 전투력이 아닌 전투외적인

전략시뮬에서 사용될만한 기능들에 대해서 조금더 특별한 기능들을 부여한다면

더 재미있는 스타가 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린이랑러커
04/09/20 18:06
수정 아이콘
저는 핵을 쏠시에 빨간점만 없애줘도, 핵을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퀸은 브루드링 마나를 125정도로 낮춰주는것도 좋을듯 싶구요.
04/09/20 18:07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는 죽어라 하는 소리같네요...다른유닛들은 나두고 왕따 유닛만 약간만 수정해줬으면 하는군요.
양정민
04/09/20 18:10
수정 아이콘
헉...전 루머로 알고있었는데, 사실이었나요?
pgr눈팅경력20년
04/09/20 18:12
수정 아이콘
emp의 범위를 늘리는것은 정말 좋은의견인것 같아보이네요.
그런데 스카웃시야업에 관한부분은 약간 오버인것 같습니다.
비류연
04/09/20 18:16
수정 아이콘
저그는 정말 어떻게해야 할까요. 지금보다 강해지면 토스가 죽고... 약해지면 테란한테 죽고--;; 개인적으론 뮤탈이 강해졌으면 합니다만...
Dark..★
04/09/20 18:24
수정 아이콘
전 추가적인 밸런스 패치라면 딱 한가지 생각 밖에 없습니다. 저그의 하이브 이후 그레이터 스파이어에서의 공중 유닛 2방업(울트라의 그것처럼)업그레이드나 스컬지 스플레쉬 폭발 업그레이드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커세어를 이겨낼 수 있겠죠 :)
키르히아이스
04/09/20 18:31
수정 아이콘
하이템플러 중복 데이지 수정만해주면 저그는 밥이져~
최유형
04/09/20 18:45
수정 아이콘
스카우트의 시야를 그만큼 올려놓으면. 그야말로 스카우트(정찰)용으로 쓰는 것이군요. 참신한 아이디어가 참 많았습니다.
04/09/20 20:45
수정 아이콘
캐리어 적재량 업그레이드 가격을 높이는 대신 플릿 비콘 가격을 낮춘다면, 디스럽션 웹이나 스카웃 업그레이드가 수월해지겠죠.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04/09/20 21:02
수정 아이콘
스톰은 세지는게 좋을듯 적어도 러커 1방에 보낼정도는되야...
영웅의물량
04/09/20 21:38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로 몇번 했던 말이지만 스톰 마나사용량을 70정도로만 하향 조정해도 충분히 좋아 질 것 같습니다.
굳이 마나업을 하지 않아고 하나의 템플러가 스톰3연발-_-을 쓰는데 딜레이가 많지 않을 뿐더러
생산되고 난 뒤 첫 스톰을 날릴때까지의 딜레이도 조금은 줄어드니까요..
비류연님//뮤탈 강해지면 토스는 프로게이머계에서 떠나야죠^^; 조용호 선수의 온리뮤탈이-_-;
Dark...★님의 '스컬지 스플레쉬 폭발'업그레이드 정말 좋은 발상이네요^^^; 심히 공감이 가는..
04/09/20 22:02
수정 아이콘
저그는 라바 나오는 속도가 좀 빨라지면 좋겠네요..ㅡ.ㅡ;;
양정민
04/09/21 01:18
수정 아이콘
요즘 뮤탈도 장난아니죠.더 강해지면 안될듯.^^:
저도 Dark...★님//의 '스컬지 스플레쉬 폭발' 업그레이드가 가장 맘에 드네요. 공감 200%!
04/09/21 02:13
수정 아이콘
스카우트의 시야업 대신에 디텍트업은 어떨까요?
플토 입장에서 디텍트를 위해 로보틱스 계열을 가지 않아도 되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꽤 할만하지 않을까요? 특히 대 저그전에서 세 테크를 모두 타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사라지기만 해도요.
[S&F]-Lions71
04/09/21 05:57
수정 아이콘
저그플레이어로서 바랄 것은 이레디에잇의 약간만 데미지가 줄었으면 하는 겁니다.
데미지 자체를 약화하던가 지속시간을 줄이던가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던가
약간만 줄이면 정말 소원이 없겠네요.

사이언스베슬 6대가 돌아가면서 쓰면 거의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원 많이 확보하고 물량도 엄청나게 확보한 상태에서 이레디에잇에 역전도 많이 당합니다.

그 외의 것은 스포닝 풀 200이 좀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그냥 두어도 밸런스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베슬의 이레디에잇도 최종테크라 데미지 조정을 해도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하도 많이 당해서 조금만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디언 1부대 공격보내놓고 잠깐 눈돌린 동안
몽땅 파랗게 변해있어도 전멸만 안당한 상태라면 만족입니다.
TheLordOfToss
04/09/21 09:16
수정 아이콘
허허 -_-; 어디서나 플토 유저는 플토 유저끼리
저그 유저는 저그 유저끼리 -_-;; 허허허..
스커지 스플래쉬 데메지라... 플토 아!무!도! 안할듯.
발업리버
04/09/21 13:22
수정 아이콘
#### 드래군 시즈모드 업그레이드 ####
사이버네틱 스코어에서 개발비용 200/200으로 업그레이드
사정+2, 대미지 40 (폭발형 스플레쉬대미지)

: 사업까지 할 경우 최대사정이 8이 되므로 연탄밭과 성큰밭을 뚫을때 유용하게 되고, 캐넌없이도 벌쳐에게 일꾼겐세이에 덜 휘둘리게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31 완성형테란,저그에게 맞서서 프로토스가 가야할길 [43] 뿌쒸!5873 04/09/20 5873 0
7730 †중독....무협소설....†(무협광이라면..보시길;;) [39] 너에게로또다4656 04/09/20 4656 0
7729 온겜넷에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됐습니다. [44] 락앤롤5186 04/09/20 5186 0
7728 레이드 어썰트맵에서.. (경기내용있음) [13] firstwheel3228 04/09/20 3228 0
7727 방금 엠겜 마이너리그 보셨습니까?? [13] 박지완5295 04/09/20 5295 0
7725 프리미어 리그 1경기 엘로우 vs 강민(스포일러 있음) [23] KissTheRain4271 04/09/20 4271 0
7724 남자들은 모른다..... 스타를 좋아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에피소드들~ (세번째 이야기) [34] 청보랏빛 영혼5470 04/09/20 5470 0
7723 온게임넷 맵에서의 PvsZ 관계에 대해.. [12] 날치는한방3370 04/09/20 3370 0
7722 스타가 패치가 된다면 [17] leexnghs3512 04/09/20 3512 0
7721 p vs z 승률 순위 [23] Lynn3586 04/09/20 3586 0
7720 균형잡힌 밸런스를 위한 방법을 생각 해냈습니다. [28] 박의화3152 04/09/20 3152 0
7719 아래 밸런스 논쟁을 보고...(아쉬운 점??) [38] 마젤란 Fund3450 04/09/20 3450 0
7718 [연재] 하얀 금이 생겼고 이내 붉은 피가 금을 가렸다. -1- [6] 비롱투유3412 04/09/20 3412 0
7717 온게임넷맵들은 너무 전략형이라 점점 재미가 반감하는거 같습니다.. [23] 아크3533 04/09/20 3533 0
7716 [펌] 김종학 프로덕션 [태왕사신기]사건과 별님사랑의 입장 [10] 디길왕자3361 04/09/20 3361 0
7715 밸런스 패치.... 이건 어떨까요? [수정] [25] 치터테란3408 04/09/20 3408 0
7714 [잡담]나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15] Zard3455 04/09/20 3455 0
7713 밸런스, 상성, 그리고 가위/바위/보 [5] 날개달린질럿3754 04/09/20 3754 0
7712 판타지를 보는 여러가지 부류들 [24] legend3145 04/09/20 3145 0
7711 꼬마 이순신이 서지훈 선수를 닮지 않았던가요?? [5] 김영진2957 04/09/20 2957 0
7710 [연재] Belong to You .. -프롤로그- [11] 비롱투유3999 04/09/20 3999 0
7709 영화 나비효과를 보고 느낀점들... [4] 탈출!귀차니즘4408 04/09/19 4408 0
7708 판타지소설을 아십니까? [75] legend4043 04/09/19 40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