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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7 14:48
제생각이 겹쳐지네요.. 99년 하반기에 직장에서 스타입문, 2000년 결혼 , 결혼 후 임신 기간에도 스타한다고 늦게 들어가다가 '애가 엄마뱃속에서 아빠 찾는다'고 바가지를 긁혔던 일이 생각나네요..^^
04/09/17 14:54
좋은 글입니다. ^ ^ ;;
바로 밑에 붙어있는 글 때문에 퇴색되고, 다른 분들이 그냥 지나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제가 처음 스타를 했을때는 고2때죠... 고1때 처음 컴퓨터를 사고, 1년동안은 버츄얼캅인가요? 총쏘는 게임요. 그게임에 빠져 살다가, 우연히 친구넘이 소개시켜준 스타에 빠져서. 허구헛날 관광 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PPP접속을 이용해서 인터넷 하던 시절이라(하이텔과 천리안을 이용하여) .. 배틀넷은 한번도 못해봤구요. 주로 모뎀을 이용하여 서로 전화걸어 1:1만 했지요. 그러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PC방이 저희 논산에도 생기고, 주말에 버스타고 시내나가, 맘 맞는 친구넘들 4~5명과 IPX로 무한헌터 한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2시간 기다리는건 기본이었죠. ^^V 그래도 스타는 많이 할수나 있었죠. 디아블로2가 처음 나왔을때는 1시간 기달려서 간신히 자리 맡고, 1시간동안 렙따 섭따 겪으면서 로그인하고, 5분겜하고 팅기고, 다시 30분동안 섭따, 렙따 헤치면서 겜했던 기억도 있네요. 아아 ~ 하지만 요새는 야간으로 수업을 변경해서 겜할 시간은 커녕 운동할 시간도 없고, 심지어 잠잘 시간도 없네요. 겜하시는 분들 보면 부러울 따름입니다.
04/09/17 15:14
제가 99학번인데요. 대학교때 스타열풍이 불어서 공강시간마다 게임방이 장사가 그렇게 잘되었었죠. 100석이 넘는 pc방에서 자리찾기가 너무 힘들었다면 말 다했죠.
SuoooO님 말씀처럼 디아2-_- 정말 초난감을 겪으면서 했죠.. 렙따 섭따, 노렐름에 방을 벗어나기가 두려웠었죠 정말 그땐 열심히 게임을 했는데. 솔직히 지금은 어떤게임을 해도 그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네요.. 그냥 요즘은 스타리그나 종종 보는 재미뿐이니까요.. 아래쪽에 있었던 글은 저도 봤습니다만.; 지금 지워졌네요.. 뭐 여기에서 한마디 하자면-_-;; 사람들이 자기만 알고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할까요.. 그쪽 표현으로 개념을 팔아먹은거죠. 그냥 무시하고 관리자분이 즉각 삭제하는게 제일 나을거 같아요..;
04/09/17 15:59
98 99년도 스타문화는
IPX문화라.. 지금의 배틀넷 문화와는 천지차이죠~..~ 그때 동시에 스타게이트 5개 돌려서 만들었던 10아비터 러쉬가 떠오르는 하루군요~
04/09/17 16:43
SuoooO님 말씀 들으니까 생각나는군요,
예전에 디아블로2 한판하려면 참,,-_- 그 로딩화면의 문이 열리나 안 열리나로 가슴 졸여가면서 완전 힘들게 게임했죠. 그러고보니까 참 요즘은 게임환경도 좋아지고,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천국인 세상이 왔군요.
04/09/17 16:49
전 그때 스타가 뭔지도 몰랐답니다.
길가다가 캐리건( 나중에 캐리건인줄 알았죠..)이 클로즈업 되어 있는 pc방 간판을 보면 " 섬뜩하네.." 했던 기억이 납니다. -_-;; 근데 tv틀다보니, itv(그당시는 전국구였겠죠..) 방송을 스쳐지나게 되고, 그냥 지나치던 것들이 한참지나 뜯어보게되고, 챙겨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vod찾아보게 되고, 그당시 임요환vs봉준구 선수의 놀라운 경기를 보면서 획~ 맛이 가버렸죠.. 생각해보면, 저처럼 스타를 시작하신 분도 많을거 같군요. 아마도 스타크 방송이 없었다면 정말 스타는 그냥 게임으로서 생을 마감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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