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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7 08:55
이런맵은 충분히 많다죠 --a
앞마당을 만드는 이유는 본진보다 불안한, 하지만 가장 안정적인 멀티가 필요해서 입니다 저런 형태의 뒷마당은 전혀 견제가 불가능하죠 그래서 저렇게 만드려면 뒷마당 자원의 양을 좀 적게 하는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밸런스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자원의 양을 조절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런 형태의 맵이 방송에서 자주 안쓰이는 편이지요.. 저정도의 뒷마당이면 비프로스트도 가지고 있죠
04/09/17 09:30
제생각은 ...
발상의 전환 ..생각의 변화 라는 점에서는 굉장히 좋은 idea 로 보여집니다. 벨런스와 자원의양은 일단 생각의 전환을 가져간 차후에 고려해보자는게..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제가 스타실력은 엄청난 초보라 이런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네여.. 맵 자체만으로 보기엔 참신한 맵이라고 생각됩니다..
04/09/17 09:34
한가지만 더추가해 말하면...
뒷마당을 언덕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반대로 레퀴엠처럼 다운 시켜서 내려 가게 만든다면...... 본진에서 내려가는 뒷마당... 이해가 가실런지.... 그것또한 발상의 전환 이겠죠..... 이상입니다.
04/09/17 10:25
뒷마당은 그렇게까지 발상의 전환은 아닌듯 합니다. 실제로 저도 뒷마당이 있는 맵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이 게시판에 Connection이라는 맵을 한 번 올려본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경기가 많이 웅크리는 양상으로 가더군요. 굳이 진출을 하지 않아도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자체의 페이스가 많이 느린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느낀 것이 첫번째 진출 포인트는 본진에서 중앙쪽으로 향하는 동선 위, 즉 앞마당 쪽에 있는 것이 박진감있는 경기를 위해서 바람직하다는 것 입니다. 중앙 쪽으로 진출하는 동선에 있으면서도 방어하기에도 용이한 이른바 '거점'이 필요하다는 거죠. 위의 정글 스토리 개정 버전을 보면 앞쪽 미네랄 멀티가 너무 중앙쪽으로 향해 있어서 방어에 까다로운 면이 많습니다. 그 상황에서 뒷쪽으로 가스 멀티를 하나 줘버리면 게이머는 당연히 안전하게 플레이를 하려고 진출을 늦추거나 아니면 아예 본진에서 못박고 있을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04/09/17 10:31
뒷마당은 경기의 페이스를 느리게 만들 여지가 크다라는 것이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식상해보일 수도 겠지만, 거점은 싸움의 포인트가 되는 중앙 쪽으로 향하는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는 것이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 거점이 되어 줄 만한 다양한 요소, 또는 그 거점을 공략하거나 방어할 수 있는 지형적 요소를 적절히 조정해서, 거점을 지키려고 혹은 뺏으려고 하는 치열한 공방전을 유도할 수 있는 맵이 궁극적으로 좋은 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난한 상태에서 너무 진출만을 강요하는 맵(펠렌노르처럼)도 안 좋지만, 너무 웅크리게 만드는 맵도 좋지 않겠지요. 그래서 맵 만드는 게 힘든 것 같습니다.
04/09/17 10:38
웅크린다라는 의미는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앞마당의 노출도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위의 맵은 단순한 이해를 돕기 위한 맵 형태였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소들이 고려되지 않았지만, 뒷언덕의 중앙으로의 노출도와 본진간의 러시거리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뒷언덕이 충분히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면 탱크와 레어 타이밍에선 충분히 싸움이 일어나며, 그 타이밍이 생각보다 느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노스카이맵도 있는 걸요.
04/09/17 10:43
이런건 어떨까여,..... 입구는 왜 하나만 있어야 되는가???
혹은 본진자원은 왜 8덩이 혹은 9덩이야만 하는가.. 이것도 괜찮겠군요,, 가스통은 왜 하나야만 하는가.... 이런식으로 다원해서 생각해보고,, 결과와.. 테스트 정보를 얻고 새로운 방식에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가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04/09/17 12:37
발상의 전환을 한다면...
위 맵에서 뒷마당 언덕에서 센터로 길이하나 나 있으면 어떨가요? -_-; 그럼 어느 종족이 제일 유리할까요? 아마도 플토가 되지 않을런지.....
04/09/17 12:50
발상의 전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시간을 준 탐정님의 글이 떠오르는군요.
어쨋던 이렇게 맵과 전략등에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을 보면, 많이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모자라서요. 앞으로도 좋은 의견들 바랍니다.
04/09/17 13:06
뒷마당이 있는 WCG 공식맵은 달리아 오브 정글이었습니다. 엠겜의 블레이드 스톰이라는 맵도 있고, 그리고 지난 질레트 프리매치 전에 있었던 온게임넷 맵공모전의 세라피스 템플이라는 맵도 128미네랄로 제한되긴 했지만 뒷마당이라는 점에서는 같은 맥락이죠. 또한 비프로스트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보통 뒷마당이 있으면 테란이 좋지만 여러 부가적인 지형을 통해 밸런스를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정글스토리의 변형맵은 뒷마당을 가지면서도 게르니카와 같은 회전형 입니다. 현재 펠렌노르에서 나타나듯이 위치에 따른 불균형이 어떤 형식으로 다가오는지 경기들을 잘 살펴보고 깊게 생각을 해봐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만약, 그 유불리가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정도를 벗어나 승부에 직결되는 운에 가까울 정도로 작용을 하게 된다면 회전형 대신 대칭형(기요틴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을 도입해야하겠지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수들이 잘 극복해내리라 믿습니다 :)
04/09/17 13:23
Dark..★ 님 - 탐정님에 글을 인용한듯 싶군요..
참고 - [맵 이야기] 펠레노르 이야기 - 탐정 펠레노르에 대해 개인적 예기를 해보면...... 위치상으로 선수들이 페널티를 얻고 게임하는 선수와.. 페널티를 뺏기고 시작하는 게임으로 나눌수 있을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탐정님 글에서 리플을 달았듯이.. Dark..★님과 의견에 동의하듯이....... 승부에 직결되는 운에 가까울 정도로 작용을 하게 되지 않는 경우라면.. 프로게이머들이 스스로 그 패널티를 극복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시청자들이나 팬들은 항상 똑같은 라인에 일렬로 시작되는 .. 100M 달리기를 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04/09/17 13:53
게르니카 정말 좋은데 언제 다시 쓰이느냐랴고 꽤 자주 옆구리 쿡쿡 찔렀던 저의 입장으로서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지난주 최연성 선수와 변길섭 선수의 경기에서 위치간 유불리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당황스럽긴 하네요; 아무튼 뒷마당에 대한 얘기를 더 하자면 비프로스트나 블레이드스톰 같은 경우는 비교적 안정적인 뒷마당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안정된 자원을 캔다는 점에서 타종족도 물론 좋지만 테란이 정말 좋습니다. 서지훈 선수의 퍼펙트도 뒷마당 6미네랄이 원동력이었고, 50게이트 사건도 뒷마당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죠. 하지만 달리아 오브 정글이나 위의 정글스토리 변형맵처럼 그 뒷마당이 노출되어 있는 경우는 많이 다릅니다. 견제가 용이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테란도 그리 반가운 형태가 아니고 보는 입장으로서는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회전형이기 때문에, 상대방 뒷마당이 내 본진쪽으로 나와있는 쪽이 유리해서 조금 걱정스럽긴 합니다. 아; 결국 회전형에 대한 얘기;;
04/09/17 16:18
THEMAVINE님// 모순의 말뜻 그대로네요. 뜨끔했습니다. ^^
붙여보면 알겠죠뭐. 스타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맵들 다 해보셨나요? 웹맵, 브루드워 폴더 등 거의 다 뒤져서 해봤는데요 의외로 발상의 전환이 반영된 맵들이 많습니다. 블자드가 스타 출시하기 전부터 맵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구나.. 느꼈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씩 구경해 보시면 재밌을 거에요. ^^
04/09/17 18:48
초기에 만들어진 맵이 발상의 전환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주로 게임해오던 로템형 맵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이제와서 본 과거의 그 맵들이 신선하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04/09/18 01:55
이거 딴 소리인 건 아는데,......
우리나라에서 마당은 앞에 있는 것이라서 마당은 앞에;;;; 뒤에 있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사당, 묘...이런 거죠... 마당은 자고로 집 앞에 있어야 한다. 이게 관념이라서 마당은 앞에 있는....쿨럭; 뱀다리: 이거 근거있는 이야기임. 참고문헌 대 줄 수 있....
04/09/18 09:47
앞에는 마당이, 뒤에는 뜰이 있을듯한..
Pureyou..님// 최근에 발상의 전환이라고 제안되는 맵의 특징 중의 일부를 지칭한 것이었습니다. ^^
04/09/18 10:22
최근의 itv맵을 제외한 모든 방송맵과 블리자드맵을 다 해보았고, 일일히 그림파일로 만들어 관찰해 봤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좀 초기였군요...
레퀴엠은 이럽션이라는 8인용맵과 타일도 비슷하고 전체적으로 비슷하죠. 대부분의 새로운 발상이란 건 블리자드 맵에 있었다는데에 동의합니다. 블리자드맵은 허접한 부분도 잔뜩있으니까요...(정확하겐 연구라기보단 맵에대한 이해만 있다면 충분히 나올만한 것들입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블리자드의 맵이 아닌 방송용맵입니다. 뒷마당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방송용으로 가능할 것인가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다른 분들이 드셨던 예는 제가 저위에 들었던 블레이드스톰과 다르지 않네요. 그건 보너스 개념의 멀티일 뿐이죠... 참고로 최근의 ITV맵은 전혀 모르고, 예전맵은 잘 기억나지 않네요... 뒷멀티의 가스멀티를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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