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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5 11:43
이거 낚시글인데요.
말머리에 [헛소리]라고 해놓고서 내용은 전혀 헛소리가 아니자나요. 위에껀 물론 농담이었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쓴다보다 이야기 한다라고 생각하라는것이 가장 와닿네요. 글을 쓰는것이 말하는것에 가깝다면 리플을 다는건 듣는것이겠죠? 말하는 사람은 자기 할말한 하고 듣지 않으려 하는것 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귀가 두개고 입이 하나인 이유가 적게 말하고 많이 들으라고 그렇게 만들었다는데... 인터넷상에서는 손가락은 10개고 눈은 두개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_-
04/09/15 11:59
비롱투유님 그렇다면 빼버려야 ㅠ_ㅜ?;;;
멋진 비유네요. 손가락은 10개고 눈은 두개라... 자신이 적는건 많지만 보는건 적다정도로 해석해도 되나요? 요즘 세상에 이야기하려고만 하고 듣지않으려 한다면... 그 사람은 결국 사회에서 소외되고야 말겠죠... 사회는 대화로 이루어지고 사회생활은 대화로 행해지니까요.
04/09/15 12:04
음 가끔 우리들이 낚시글을 기다리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글은 잘 안쓰지만 눈팅 하면서 보고 있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줄 수 있는 것들도 발끈 하는게 있고 원래 논제에 벗어나서 사소한것으로 싸우는것도 많이 보입니다.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라는 말씀들 많으신데 그에 반해 리플이 너무 가볍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글보다는 리플쪽에.. 조금만 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지고..생각하면 될건데 역시 남을 이해하는건 힘든거 같습니다. 에고 어쨋든 잘읽고 갑니다 점심식사 시간이여서 밥먹으로 가야겠네요.^^ ps.비롱투유님// 전 안경을 써서 눈이 4개..쿨럭..+_+;;;(무슨말을 하는건지)
04/09/15 12:19
글도 글이지만, 댓글이 글수의 몇배나 되는 이곳에서는 댓글에서도 상당히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달때, 다시한번 생각 해 봐야될 요소는 다른게 아닙니다. 실제로 여러사람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달면되죠. 사람이 왜 입은 하난데 귀는 두개나 되는지 잘 생각 해 보면 답은 나옵니다. 우선 남들 이야기를 잘 들어가면서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해야죠. 요즘은 너무 자기 생각을 남에게 합리화 시켜려하는 분위기네요. 귀는 두개입니다. 입은 하나죠.
04/09/15 12:22
동네노는아이님과 citi100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언제부턴가..리플이 너무 가벼워진게 아닌가 합니다. 둘다 write인 것은 같은데...
04/09/15 13:34
점심들은 자셨는지요. 밀키웨이님 글 잘 읽었습니다.
여기서 과감히 태클한번 걸어볼랍니다... 마음에 준비를.. ^^ 사실 별소리는 아닙니다. 음..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시고요. 그런데 자꾸들 글쓰기 버튼이 가벼워졌다 가벼워졌다 하는데 대체 뭐가 가벼워 진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_-; 어디에나 소동, 소란은 일어나지 않나요? 이런 게 없는데가 어디 사람 사는데 겠습니까..물론 쌈박질만 한다면야 큰 문제겠지만(아마 그렇다면 벌써 이곳은 폐쇄되고 없어졌을 겁니다.) 늘 그런것도 아니고... 저 또한 주구장창 댓글만 달고 있지만 단 한번도 댓글을 쉽게 생각한 적이 없거든요. 대부분들 그렇지 않나요? 상습적(?)으로 비꼬는 댓글 다시는 분도 가만히 보면 엄청 신경쓴 흔적이 보이거든요.. 물론 이런쪽으로 신경쓰고 머리 굴려야 된다는 의미는 아니고요.-_- 제가 딱 피지알 재개장 됐을때 부터 봐왔는데... 이런일은 늘 있었어요. 저는 체감상 1년전보다 지금이 댓글 수위는 나아졌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제가 그동안 피지알에 길들여저서 그렇게 느끼는지도... 처음 피지알에서 논쟁이 터진 걸 봤을때의 충격이란..! 정말 무시무시했습니다.. 이 사람들 장난이 아니다,,, 조금만 말 잘못했다가 뼈도 못추리겠다... 제 눈엔 논리적 구성이 완벽에 가까운 글임에도 기가~막히게도 빈틈을 찾아내 펀치를 날리는 모습들이 정말 공포영화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자 하는말은,, 본인 조금만 글이 길어지면 중구난방 초점이 흐려지고 정리가 안됩니다.. 그래서 글 안쓰는 겁니다.^^; 애니웨이 제 생각엔 글쓰기 버튼이 가벼워졌다기 보단 글을 받아들이는 각자의 마음에 버튼이 무거워진게 아닐지...요. 다소 서투르고 논리가 빈약한 글이라도 또 너무나 공격적이고 일방적인 글이라도 글쓴이가 뭘 말하고 싶은건지 찬찬히 봐주는 관용에 자세랄까.. 그런게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사람들 다들 자기주장이 강해서리..(저도 그렇습니다만은) 글을 대하는 마음이 경건하다면 코멘트도 결코 가볍게 날리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모두 눈에 힘 풀자고요...!
04/09/15 17:20
근자에 제 턱을 잡아끄는 몇분중의 한분인 Milky_way[K]님 글이군요.
본문과 같은 성격의 글들이 올라오는것은, 그만큼 애정을 품고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겠죠. 저도 주제와관련해 글을 쓰고싶은 충동을 여러번느꼈으나, 빈약한 필력에(혹은 이야기 실력으로인해), 중복되는 글인듯하여 자제하곤 하는 요즈음 입니다. 요지는, 글쓰기버튼의 무게는 그 의미를 아는사람만이 진정한 무게를 느낄 수 있다는 점과 좋은글 감사하다는 것이겠지요~
04/09/15 17:22
반복이네요...
좋은글이지만 댓글싸움->논란글->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애쓰는 글 제 생각에는 밀키님의 이 글을 쓰는것은 이해하지만 안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글을 써서 오히려 잠재우기보다 확대가 되는것이죠. 아까 글에서 이런글을 댓글로 다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논란으로 인한 글이 추가 되고 그것으로 인해 페이지가 채워지는게 눈살이 찌푸러저서요. 물론 Milky_way[K] 님이 특별히 잘못했다는건 아닙니다.
04/09/15 22:17
비오는수요일님 redstorm님 감사드립니다,
녹차빵님// 그런가요? 음... 사실 저는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을 싫어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논란이 되는 글에는 댓글을 어느 정도 자제하는 편입니다. 또 이런 글은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됩니다. 많아야 사람들이 한명이라도 더 보고 어느 정도라도 생각의 전환이 이루 어 질것이기 때문이죠.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이 점점 모습을 감추고 계 십니다... 그래서 저처럼 필력이 딸리는 사람이라도 노력하는 겁니다. pgr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ㅠ_ㅜ... 녹차빵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저도... 그땐 그만둬야겠죠. 슬프네요...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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