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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14 04:17:32
Name 박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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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잡담)스카페이스.. 그리고 알 파치노..




방금 슈퍼액션 채널에서 스카페이스를 봤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계속 손이 떨리네요..

정말 대단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자체도 대단했지만.. 역시 알파치노의 연기력........

역시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알 파치노가 출현한.. 칼리토, 대부등을 보았지만..

스카페이스에서의 알 파치노가 가장 인상이 강렬하더군요,

잠깐 영화의 내용으로 들어가자면..

우리 모두가 한번은 꿈꿔봤을법한.. 이야기입니다.

부와 명예를 가질수 있다면.. 그리고 인생역전을 할수 있다면..

"토니 몬타나" 라는 쿠바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난민인 그가...

"돈과 명예만 있으면 모든지 할수 있어" 라며.. 평생 이것에만 집착하게 됩니다.

결국 돈과 명예를 얻고.. 큰집, 아름다운 아내.. 다 얻게 되지만..

자신의 거대한 야망과..오만한 때문에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이 영화의 백미를 이야기 해보자면..

영화 마지막 라스트10분간의 총격씬.. 토니의 광기가 제대로 들어난.. 알 파치노만이 할수 있는 연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앳된 모습의 미셸파이퍼의 모습 역시 좋더군요. ^^;;

그리고 빠질수 없는 알 파치노의 연기..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준 동시에 파멸까지 안겨준.. 코카인 가루를 처량하게 쳐다보는 눈빛연기.. 정말 쵝오ㅠ_ㅠb 입니다.

혹시 못보신분들이 계시다면, 꼭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절때 후회는 없으실겁니다. ^^;;

저는 dvd까지 장만할 생각입니다. ^^

끝으로 스카페이스는...... 전설적인 갱인 알 카포네의 별명이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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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4 07:11
수정 아이콘
느와르 걸작 빅3 대부,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 그리고 스카페이스....
왜 요즘엔 요런 영화가 안나오나 몰라요.. 갱스터느와르는 한물갔다고들 하지만... 정말 그립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정말 알파치노의 알파치노에 의한 알파치노를 위한 영화죠. 광기를 넘어서 신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가 출연한 모든 작품이 다 그러했지만 토니역에 다른 배우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게 만드는...
드니로와 더불어 "명우"라는 극존칭을 받는 몇 안되는 배우 중에 한분이시죠.(전 드니로를 쬐금 아주 쬐금 더 좋아하긴 합니다. 흐)
지금은 한갑이 넘은 할아버지시지만 그 생생한 눈빛 만큼은 30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어요.
배우로선 정말 단신인 그지만 스크린 안에선 그 어떤 배우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요즘 난다 긴다 하는 젊고 쭉쭉빵빵한 미남 배우들도 파치노 앞에선 그냥 조연처럼 보여지는 것이... 이런게 진정한 칼있으마(;;)라는 건가봐요.
요즘 늦둥이 본 재미에 푹 빠졌다던데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와 설레게 할지 기대됩니다.
04/09/14 07:29
수정 아이콘
어쩌면 "Noir"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대부보다 더 빨리 떠오르는 영화가 스카페이스라고도 할 수 있죠. 제 친구들 중 다수는 스카페이스를 대부보다 훨씬 더 좋아하더군요. 저는 그냥 비슷비슷 -_-
스카페이스.. 정말로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입니다.
The_Pro]T[osS
04/09/14 08: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출발비디오 여행에서 자주 나왔죠.
특히 후까시대부 최민수씨가 추천했던기억이 나는군요.
확실히 최민수씨도 스카페이스에서 알 파치노의 영향을 많이 받긴한것 같습니다.
지금에 최민수의 모습을 보면서 알 파치노를 모티브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아니 거의 그런것 같더군요.
갱스터영화 매니아층에서는 역시 스카페이스를 최고로 치는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론 좋은 친구들..스카페이스가 갱스터영화중 가장 재미있게 본 기억입니다.
SlamMarine
04/09/14 09:32
수정 아이콘
스카페이스 예술이죠..
저도 알파치노 정말 좋아하는데 그분이 출연했던영화중에서
스카페이스, 대부, 도니브레스코를 정말좋아합니다
얼마전에 DVD로 다시봤는대로 그 감동이 갱스터 무비의 걸작중의 하나라고 보면 역시나 알파치노라는 생각이 팍팍 들죠~~
그래도 전 대부가 쬐끔더 좋더라고요...
fastball
04/09/14 15:31
수정 아이콘
알파치노..로버트 드니로..개인적으로 처음에는 별로 안좋아했음..
대부 시리즈에서 별로 라 생각했기에...
그러나 미드나잇런을 보고 로버트 드니로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고..
여인의 향기이후 알파치노 역시 좋아하게 되었죠...
그런뒤 다시 대부를 보니..정말 다르게 보이더군요..
두사람이 같이나온 히트는 개인적으로 별로...
미드나잇런 추천합니다..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재미있더군요,,
한 10번 넘게 봤는데..볼때마다..연기가 재미있더군요...
박용열
04/09/14 15:48
수정 아이콘
도니브레스코...
실화라 생각하니...
더 와닿더군요...
공공의마사지
04/09/14 18: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박중훈영화배우분이 스카페이스를 수천번 봤다고 하죠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
아무튼 박중훈씨가 극찬한 영화라 기억에 남지만 저는 못봤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
저도 우연잖게 건진 영화가 있었는데 '좋은 친구들'이란 영화인데 정말 괜찮습니다.~
남들 다 멋있다는 대부는 약간 얼렁뚱땅봤지만 좋은친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땔 수 없고 흥미 진진했던 기억이 나네요
공공의마사지
04/09/14 18:28
수정 아이콘
아 알파치노 영화하면 저는 드니로와 열연했던 히트라는 영화도 떠오르네요 드니로가 파치노보다 조금 멋있게 나왔지만 ^^
멋있는 대사들도 나오고 괜찮았었습니다.
FoolAround
04/09/14 20:18
수정 아이콘
칼리토도 꽤나 좋습니다 . 스카페이스완 뭔가 다른분위기. 추천하고싶은영화죠 . 드 팔마의 또 다른작품(파치노형님은 안나오지만 ㅠ_ㅠ) 언터쳐블도 SE버젼으로 dvd가 출시되던데 꼭 사야겠습니다 -_-a
04/09/15 17:27
수정 아이콘
아.. 그 시간에 로스트 하이웨이 봤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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