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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2 23:14
저도 나름데로 스타크래프트 초창기때부터 즐긴 올드유저지만, 언제부터 gg가 그런 뜻이었는지 모르겠네요.^^:
저에게 gg는 언제나 good game 입니다! 저처럼 스타 초창기때부터 즐긴 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04/09/12 23:21
시작할 때 gg는 'good game 하자'라는 의미고...나갈 때 gg는 'good game 이었다'라는 의미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give up game 이라는 말을 들어보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전자로 생각하시는 분이더 많으시죠...^^;
04/09/12 23:54
Give Up Game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굳이 Give Up Game의 뜻인 GG를 안 쳐도 되죠... (한마디로 그냥 나가버리면 된다는 뜻..) GG가 Good Game이기때문에 나도 최선을 다 하긴 했지만 당신의 실력이 더 뛰어났다는 쪽의 의미인 Good Game(좋은 경기했다...)의 줄임말 GG를 친거겠죠~
04/09/13 00:20
2년 전인가요
SKY 배때 세르게이란 선수가 있었죠 . 8강전에 임요환 선수와 상대로 하였을 때 게임 막판에 "so good"이란 채팅을 한 것이 기억 납니다 "당신은 정말 훌륭하구나 " 정도의 뜻인데 사실 문맥상 이쯤 되었을 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너무나 훌륭한 상대와 좋은 게임을 하였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합니다 gg 도 역시 마찬가지의 의미죠 게임은 즐기위 위한 겁니다 물론 이기면 좀 더 기분이 좋죠. 우리나라는 독특하게 프로게임이란 것이 있어서 승패가 너무 중요하지만 프로게임이란 것이 생기기 전부터 , 그리고 프로게이머 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일반 게이머들이 있었습니다 gg라는 말은 프로게임이 생기기 전부터 있었구요 . 즐기는 게임입니다 정말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내가 졌습니다"라는 말 대신 "좋은 게임 참 잘했습니다"라고 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 승부보다도 게임 자체를 즐기겠다는 여유가 사람들에게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04/09/13 00:22
박용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단지 게임뿐만이 아니라 농구나 축구 야구 등 어떤 종류의 스포츠 혹은 경기라면, 경기가 끝나고 패자나 승자나 모두 Good Game이라 말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Give Up Game 은 패자만이 할수 있는 말이죠. Good Game 을 제 나름대로 해석하자면 = 승부를 떠나 좋은 게임이었다= 정도가 아닐까요?
04/09/13 00:34
Good Game이 확실히 맞습니다.
박용열님의 의견이 확실히 맞구요. 예전에 외국친구에게 물어본적이 있는데 Good Game이라는 의미로 GG를 친다고하더군요.
04/09/13 00:40
언젠가 유계에서
"나는 여지껏 GG가 기권의 약자인줄 알았다" 라는 고백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Good game 맞아요 외국애들중 good game 이라고 치고 나가는 애들참 많구요 시작전에나 중간에도 좋은게임하자는 뜻으로 할수있는 말인걸 생각하면 더더욱 give up game은 아니죠.. 다만 프로리그중에선 게임포기 용도 외에는 잘안쓰이는듯 하더군요 허나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생기기전 부터 쓰여왔던 말이죠 말이라는게 시간에 비례해 계속 변해가고는있지만요 ^^
04/09/13 00:48
'즐'이라는 것도 처음 온라인 게임에서는 좋은 의미로 사용되었죠. 그런데 지금은 상대를 무시하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지금 역시 gg는 그 원래 의미는 퇴색하고, 그저 인정하기 싫은 패배를 선언하는 수단 정도로만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재빠르게 gg치고 나가는 모습보다는, 프로게이머 답게 Good Game이라고 치고 나가는 선수가 점차 늘었으면 좋겠네요.
04/09/13 01:16
gg는 '좋은 게임 했다'라는 뜻이지요...시작할 때는 원래 gg가 아니고 gl입니다. 서로에게 '행운을 빈다'라고 시작하여 '좋은 게임 했습니다'하고 끝내는 것이죠.
04/09/13 01:22
명언이라...저도 고3이라서 아는 명언이 쫌 있지요
오늘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다 내가 자는 동안에 나의 라이벌은 책장을 넘기고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공부하는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배운 고통은 평생이다 불가능한 꿈을꿔라...이건 학원쌤이 알려준건데 제 좌우명이 되버렸죠 아디다스 선전에 나오는 impossible is nothing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저것도 멋진말같아요~
04/09/13 01:26
good game 맞습니다.
원래는 게임이 끝날 때 쯤 `당신과의 게임 재미있게 했다`는 의미로 쓰곤 했습니다. 스타만이 아니라 토탈의 본야드나 워2 베넷에디션 시절의 베넷이나 c&c의 웨스트우드 챗, 칼리, 엠플레이어 등의 멀티플레이 사이트의 영어권 게이머들 사이에 쓰던 말이지요. 그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항복`의 의미가 짙어진 것입니다.
04/09/13 01:27
게임 마칠 때 메시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윤열 선수의 'you win'이 가장 인상깊네요... 허참... 인터뷰만 좀 더 멋지게 해주면(변길섭선수나 박정석선수정도의 내공) 꽤나 잘 어울릴텐데 ^ ^;;; 이윤열선수.. 인터뷰 내공을 쌓아 Boa요~~~
- 막상 댓글 달고나니 본문과 무관.. 저도 Good game 이라고 생각하는 유저입니다~~
04/09/13 02:06
다른건 모르겠으나...제 경우엔... 박빙의 게임을 하다가 아쉽게 졌을땐 반드시 GG를 칩니다...
허나 상대편이 맵핵을 썼거나 치사하게 해서 졌을땐 GG 대신에 18이라고 칩니다...-_- 이것을 생각해볼때 전 GG를 GIVE UP GAME 이라는 뜻으로 치는게 아닌 실력에서 졌으니 후회는 없다..는 식으로 치는것 같네요... 한줄요약... GG=Good Game....이라는........
04/09/13 02:07
약국님께서 올리신 명언이 가슴이 팍팍 박히네요.. 저는 고3은 아니지만 수능이 아닌 다른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에 그 글이 눈에 띄네요^-^ 특히 "오늘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다" 이 말은.. 정말 저를 찔리게 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 시험준비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04/09/13 05:04
제가 아는 명언은 이겁니다.
"열심히 하자. 안되면 말고.." 실패에 당당해야 할것 같아요. 물론 과정에서 최선을 다 했을때만 그렇겠죠..^^
04/09/13 09:21
정말 GG 와 함께 다른 메시지를 같이 치는 것도 스타감상의 또 하나의 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진 선수에게 그거까지 바라는건 어렵겠지만.. 이왕 패배를 인정한거라면 멋진 한마디 글로 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면 더욱 멋진 프로게이머가 되지 않을까요.. 그들은 "프로" 니까요. ^^
04/09/13 10:23
저는 저도 잘했지만 상대방이 더 잘했을 때는 gg^^ 를 치지만
제가 못했고 제 스스로 불만족스러우면 그냥 gg 만 치고 나오죠. 가끔 맵핵에 대한 의혹이 생기면 그냥 나옵니다.
04/09/13 15:32
센게임배 패자4강 강민vs이윤열-제2차전 유보트에서의 혈전에서 이윤열선수가 *G*O*O*D*G*A*M*E*이라고 했었죠..고로 goodgame의 의미^^
04/09/13 15:36
그러고 보니 이윤열 선수의 그 메세지는 참 뭐라고 할까요..
흐뭇했다고 해야하나... (절대 이윤열 선수 져서 흐뭇한게 아니라 매너에 반했다는거죠.-_-;)
04/09/13 17:04
음..제가 여태까지 잘못 알고있을수도 있지만..
게임 시작하기전에 gg는 good game의 약자이구요 게임후에 치는 gg는 good gamer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주위의 분들도 다 good game 이라고 하시지만 저는 왠지 good gamer라는 말이 더 좋더군요-_-;;
04/09/13 18:10
피씨방 가서 들어보면 스타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애들인지 몰라도 gg치면 나가진다고 알고 있는 애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요즘 방송 경기 보면 gg안치고 나올때 gg 안쳤다고 뭐라고 그러는거 보면.. 정말 안타깝더군요.. 언제부터 gg가 강제적으로 됬는지..
04/09/13 18:30
기본 에티켓이 된만큼 프로라면 지켜야 되지 않나 싶네요... 지오팀 그 실수를 세번이나 연속으로 하는바람에 욕좀 많이 얻어 먹었죠 -_-;
04/09/13 18:31
말도 않됩니다...
"give up game" = "진 경기.." 미국사람들도 이렇게는 예기 안합니다... 아주 어색한 표현이죠... 오히려 "you win" 이나 "me loss" 가 적절하죠.. gg는 good game!!
04/09/13 21:14
언제 부터 저렇게 된건지....
뭐 gg의 역사도 그렇게 오래 되진 않았습니다 -_-;; 고1때였나.. 동네 게임방 생길무렵 스타대회에서도 gg개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give up game 이란말은 정말 최근에서야 듣게된. 조금은 황당한 정보더군요 -_-;; 뭐 치는 사람 마음 아니겠어요? good game 생각하면서 gg치면되는거죠 뭐;;
04/09/14 00:55
허허 영문법 책에 동사가 앞에 나오면 명령문이라고 배우지 않았던 가요. 자연스러우려면 give up your game -> 이렇게 'your'을 넣어서 '포기해라' 라는 승자의 오만한 멘트라고 쓰면 모를까.. 게임에서 지고 나가는 쪽이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04/09/14 18:28
친구의 아이디를 눌렀더니 "시작할때는 good game, 끝날때는 give up game"이라고 쓰여져 있는걸 보고 참 슬펐습니다... 아무리 봐도 gg는 good game이지요. 여담이지만 한스타 하다가 한영키 안누르시고 히읗히읗 치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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