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8/12 10:56:53
Name 타란티노
Subject [기타] 패스오브엑자일 "칼란드라 호수" 3.19 시즌


(자막 설정 - 한글)

잊을만 하면 돌아오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새로운 리그,
[칼란드라 호수]가 공개되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업데이트로 꽉 찬 발표였네요!

1. 리그 컨텐츠
POE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존재, 칼란드라가 긴 시간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진행 방식 자체도 재밌어 보이고 다 좋지만
가장 기대되는건 역시 장비 크래프팅 리워드네요.
후술할 '수확' 컨텐츠 변경점과 맞물려서 온갖 괴물 아이템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맵핑 흐름도 끊기지 않게 잘 설계해둔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정말 잘 뽑힌 리그 컨텐츠 같습니다. 조와용

2. 유니크 아이템 업데이트
지금까지 유니크 아이템들은 쓸만한 것들도 별로 없는데다가 
드랍되는 양 자체가 너무 많다는데서 오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쓸모없는 유니크들 대거 삭제하면서 드랍율을 낮추고
성능을 버프 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네요.
역시 뒤에 후술할 디바인 오브 변경과 함께
이젠 흔한 유니크라도 옵션 수치가 높은 아이템에 더욱 높은 가격표가 붙을걸로 보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타락 시켜서 괜찮은 옵션이 붙으면 값어치가 엄청나게 뛰는 아이템도 많으니
싸구려 유니크도 주워볼만한 확실한 가치가 생길 것 같습니다.
스타포지나 앗지리 도끼 같은 엔드게임 보스들이 드랍하는 유니크 아이템들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나오게 될지 기대되네요.

3. 성공적인 '수확' 밭갈이
GGG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낙후된 컨텐츠들을 계속 갈아 엎어 왔었는데
이번 시즌의 타겟은 강적, 이계, 그리고 수확 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수확 컨텐츠 개편이 가장 눈길을 끌었네요.
이제 수확 맵의 몬스터를 잡으면 크래프팅에 쓸 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 아이템이 드랍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그 포인트를 모아서 나중에 원하는 크래프팅을 골라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맵핑 흐름이 완전 끊겨버리는 극혐스러운 부분이 완전히 해소되었고,
디스코드 서버를 이용해서 거래해야하는 불편함과 사기에 대한 위험성까지 말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제발 크래프팅 거래하기 쉽게 아이템화라도 시켜줬으면 좋겠다는 오랜 소원이 있었는데
바랬던 것 이상으로 고쳐줘서 정말 행복하네요 흐긓

4. 엑잘과 디바인의 위상 변화
엑잘의 사용처는 줄이고 디바인의 공급량 하락, 반대로 가치는 늘어나게 되면서
이제 고가 아이템의 거래는 엑잘이 아니라 디바인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장비 수치 변경부터 시작해서 무궁한 주얼 리롤 등등
디바인은 여러가지 쓸 곳이 정말 많은데,
6링크 장비를 팔아도 디바인이 나오지 않게 바뀌어서 
앞으로는 디바인 오브의 값어치가 엑잘을 훌쩍 넘어버릴걸로 보입니다.

5. 밸런스 패치
이번 시즌도 역시 각종 너프 패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엔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레어/매직 몬스터들 관련 조정과 장비의 성능도 많이 향상될거라는걸 생각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너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너프 예고로 서머너 유저들의 불만이 폭주했었었는데,
소환수 관련 베이스 아이템 추가와 칼란드라/수확 크래프팅 덕분에
예전같이 날먹하기가 힘들어졌을 뿐이지 아직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플레이가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EAB, 지방덫 같은 국밥 스타터도 여전히 할만해 보이구요.

6. 총평
여러가지 크고 작은 부분에서 게임이 크게 뒤바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에센스의 맵 모드 추가 + 수확 변경 + 칼란드라 크래프팅' 콤보 덕분에
장비 세팅이 되게 편해졌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버프된 화염 골렘 서머너, 에쉴+회피 트릭스터, 엘리+신스킬 등등
남은 일주일 동안 스타터 빌드에 대한 행복한 고민에 빠져봐야겠습니다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브라멜렉
22/08/12 11:48
수정 아이콘
엑잘 - 디바인 관련해선 리그는 그렇다 쳐도 스탠은 경제가 작살나겠네요...

가뜩이나 좁은 풀에서 ... 크크

( 제가 스탠 유저라서 이러는 건 아닙.... 읍읍 )
유자농원
22/08/12 12:28
수정 아이콘
벌써 시세 대격변 중이던데요 크크크
유자농원
22/08/12 12:54
수정 아이콘
디바인 샤드좀 내줬으면 좋겠네요 선구자 뺑이돌게 흑흑
타란티노
22/08/12 13:06
수정 아이콘
디바인 수급처가 너무 적다는게 조금 꺼림직하긴 합니다 크크
로즈엘
22/08/12 13:52
수정 아이콘
또 한번 속아봐야 하나.
22/08/12 14:10
수정 아이콘
트릭스터의 봄은 다시 올 것인가
22/08/12 14:13
수정 아이콘
제가 에센스 리그 유입이고 슬슬 질려가던 참인데 또 이렇게 게임을 바꾸니까 결국 플레이해보고 싶게 만드네요...
추대왕
22/08/12 14:28
수정 아이콘
공부해야 되는데 스타터 빌드 고민이 가득해서 집중이 안되네요 흑흑
안철수
22/08/12 14:37
수정 아이콘
곧 2 나온다길래 poe1 접은지 2년이 되어간다 이놈들아
주인 잘못 만나서 창고에 처박힌 내 거울아 잘 있니
22/08/13 12:21
수정 아이콘
2023년 7월에 엑자일콘 일정이 잡혔습니다. 아마도 1년만 더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이....
어니닷
22/08/12 14:54
수정 아이콘
흑 스탠유저인데 퇴근하고 얼릉 경매장좀 둘러보고 싶네요.
그래도 엑잘은 모이는데로 다 미러로 바꿔나서 별 손해는 없을거 같은데~
유자농원
22/08/12 16:40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즐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분간 거래 자제해놓고 시세추이 천천히 구경하면서 즐기시면 될 듯
다만 6링크 벤더가 바뀌니까 6링크아이템 주는 카드 모아놓은거 있으시면 빨리 디바인으로 바꿔먹으시는거 추천합니다.
나선꽃
22/08/12 16:35
수정 아이콘
초반 액트 미는 건 변경 없이 가나보네요,, 그게 사실 직장인한텐 진입장벽인데
유자농원
22/08/12 16:40
수정 아이콘
액트 자체난이도를 바꾸진 않았고 직전시즌 통곡의 벽이던 레어몹 강적옵션을 액트단계에서 완화한거 정도인 것 같아요.
타란티노
22/08/12 16:45
수정 아이콘
유자님 말씀처럼 액트 구간 레어몹 조정도 있었고
초반 렙업용 유니크들 버프가 상당한 수준이라서
진행이 정 어려우시면 주워둔 짤짤이 바꿔서 진행하시면 쉽게 미실거에요
액트 미는 시간은 좀 더 늦어지겠지만
주요 젬 세팅 대충 완료된 시점부터 리그 컨텐츠 진행해서 스펙 올리는 방법도 어느정도 유효할 것 같아요
22/08/12 18:15
수정 아이콘
새로 복귀하면 스킬트리 아래쪽에 있는 직업들, 밀리캐나 활캐 해보고 싶은데,
스타터 괜찮은 빌드보면 항상 엘리, 지뢰, 토템같은 국밥빌드라 리그 상황보고 들어가봐야겠네요
타란티노
22/08/12 18:26
수정 아이콘
아래쪽 어택 계열이면 레이더 영체나선 -> 번개타격 스타터도 유명하고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버프된 산산조각도 괜찮을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203 [기타] [대항해시대 오리진] 안트베르펜 유행떴네요. 알이스칸다리야에서 출발합니다! [45] 설탕가루인형형13996 22/08/29 13996 3
75169 [기타] SD건담 배틀얼라이언스 3일 플레이 소감 [7] 時雨8476 22/08/27 8476 0
75144 [기타] [철권] 일본 USG DONUT 프로팀이 ATL을 참가합니다 [6] 염력의세계8276 22/08/25 8276 3
75139 [기타] [철권및기타] KOREA X PAKISTAN [22] Rated10776 22/08/25 10776 3
75064 [기타] 워크3 리포지드, 2년 만에 등급전 업데이트 [10] 오츠이치11192 22/08/19 11192 1
75062 [기타] 한국에도 있다 스피드런 축제! SSM 이 개최되었습니다. [3] 요슈아8694 22/08/18 8694 2
75051 [기타] 국내는 답이 안 나오나 게임회사들도 해외 진출 많이 하네요 [21] 끼리깡9300 22/08/18 9300 0
75009 [기타] 철권 한일전 관람 후기 [39] League of Legend11319 22/08/15 11319 2
74971 [기타] 롤 격투게임[프로젝트 L]은 얼마나 흥행할수있을까 [38] 꿈꾸는드래곤9082 22/08/12 9082 1
74965 [기타] 패스오브엑자일 "칼란드라 호수" 3.19 시즌 [17] 타란티노9643 22/08/12 9643 1
74953 [기타] BIGS 2022 출품작 공개 알림 + 간식 찾기 홍보 고양이손7728 22/08/11 7728 2
74934 [기타] [보드게임]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펀딩판 판매 [27] 황금경 엘드리치13001 22/08/08 13001 1
74925 [기타] snk팬들이 만족할만 발표를 한 이번 evo [32]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630 22/08/08 10630 1
74920 [기타] EVO 2022 주요 한국 선수들 중간 결과 [10] 인간흑인대머리남캐8835 22/08/07 8835 2
74901 [기타] 미호요 신작 젠레스 존 제로(ZZZ) CBT 첫인상 [51] 어서오고11824 22/08/05 11824 1
74891 [기타] 사이버펑크 애니 [1] Ambael8369 22/08/04 8369 0
74882 [기타] 스팀 덱, 한국 출시 발표 [26] 복타르9006 22/08/04 9006 0
74876 [기타] [철권]아프리카TV에서 EVO 2022 한국어 중계를 합니다. [9] kogang20018940 22/08/03 8940 0
74864 [기타] [DJMAX] 리스펙트V 신규 DLC : 테크니카 튠 & Q DLC가 발매되었습니다. [8] 은하관제10196 22/08/01 10196 1
74839 [기타] 이현경 아나운서 손 화상 부상 [20] SAS Tony Parker 14500 22/07/29 14500 3
74807 [기타] 반지의 제왕: 골룸 출시 연기 [1] 타카이7626 22/07/26 7626 0
74745 [기타] 발로란트 DRX vs LEV 플레이오프 8강(?) 감상 [11] League of Legend7459 22/07/16 7459 3
74739 [기타] [트위치 이벤트 홍보] Korea Shmup Festival 2 [6] 허성민7872 22/07/14 7872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