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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9 16:22
오랜만에 글 보고 클릭했는데, 안타깝군요.ㅜ.ㅜ
아무쪼록 힘내시고, 어디 계시든 건강히 잘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더 이상의 말은 어설픈 위로가 되어 외려 더 마음을 아프게 할까 자제하겠습니다...)
04/09/09 17:31
기억의 습작님 오랜만에 뵙는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습작님 같은 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셨을 꺼에요^^힘내세요..
04/09/09 17:5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고의 효는 기억의 습작님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올바로 사는것이라 생각해봅니다.. 힘내시구요.. 저도 오래전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이 ...
04/09/09 18:47
별 것도 아닌일들로 '힘들다,힘들다'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휴...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와룡선생님//말씀처럼이 최고의 효일 것 같습니다.힘내세요...!
04/09/09 20:27
기억의 습작님이 영국으로 떠나기전 pgr에 올렸던 글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한국부모님의 사랑도 사랑이지만 그분들에 대한 기억의 습작님의 마음도 느껴졌답니다.
부모의 사랑을 자식은 절대로 따라갈 수도, 다 갚을 수도 없는 법이지요.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부모란 존재가 늘 큰 무게로 차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효는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4/09/09 20:40
부모님의 사랑에 가슴이 찡하네요. 힘내세요. 자식이 부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깊이를 가늠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4/09/09 21:30
살아가면서 후회할 일들을, 우리는 참 많이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슬픈건, 떠난후에야 사랑했음을, 이제는 사랑을 건넬 수 없다는것입니다. 기억의 습작님. 아마도 쉽게 씻을 수 없는 회한으로 살아가셔야 하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에대한 사랑으로 조금씩 힘을 내가시길 빕니다. 그리고..... 아버님, 어머님. 죄송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04/09/09 23:21
저도 제 욕심때문에 서울에 근무하느라, 아버님 가시는 걸음에 곁에 있어드리지 못했습니다.
벌써 8년전 이야기지만, 저도 부끄럽게도 지금도 눈물흘리고 있네요. 저도 아버지에게 말하지 못한 말..!! 사랑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자리에 주책을 부린 것 같아..죄송합니다.
04/09/10 02:11
우선...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상황은 저랑 비슷하군요...저역시 어른이 다되어갈때쯤에 친어머니가 아니란걸 알았었죠.....다른 지인한테 우연히 듣고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이 정말 컷었지만.......화를 내다 유난히 어린시절부터 형제들중에 저에게만 남다른 아버지의 사랑을 알고나서부턴 모든걸 잊었습니다..딱 한번 물었습니다.....어머니는 저를 두고 가셔서 돌아가셨다더군요..그 말씀을 믿지않고 있지만 제삿날도 있습니다..지금 여러가지로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에게 더 이상 아버지의 과거를 들추면서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 그냥 지내고있습니다..그리고 지금 어머니께서도 정말 다른 형제들과 똑같이 대해주셨기에 오랜시간을 모르고 자랐었죠..지금 아버지께서는 뇌졸증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참 힘드십니다.....기억님의 글을 읽으니 가슴이 아파옵니다..부디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9월1일이 저의 어머니 기일이었습니다....어머니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시고...우리 순하고 순한 아버지.....건강 되찾으시고 우리 가정 화목하게 해주세요.....
04/09/10 13:39
시간이 생각보다 참 빠르더군요. 벌써 1년이 지나 조금 있으면 아버지 기일입니다.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고 참 많이 후회를 했죠. 가족을 잃는다는건 쉽게 잊혀지는게 아니더군요. 가슴에 묻고 시간이 많이 흘러도 아릿하게 저며 오더라구요. 친부모님과 양어머님께 더 잘해 드리세요.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04/09/10 15:43
가슴 아픕니다.
저도 가슴 아파서 잠 못 이루었던 날도 있었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지는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한테 많이 베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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