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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8 00:31
한때 성비가 110을 넘나들어서 그런 걱정이 암암리?에 있었지만,
최근에 발표된 내용을 보니 103정도였던가..여튼 별 문제 없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셋째나 넷째의 남자 비율이 너무 높다는 문제는 있죠..
04/09/08 00:59
같은 광고를 봐도 생각하는게 사람마다 틀리군요.
저는 저 광고를 볼 때마다 계속 축소되어 가는 농촌 사회에서 결혼할 상대도 못찾고 있는 농민들, 결혼을 통하지 않고는 하층계급/국가에서 탈출하기 힘든 베트남 여성들이 생각나던데요. 그리고 결혼하러 와서 도망치는 것을 걱정하기 보다는 식모 수준으로 착취당하는 것을 걱정하는게 우선이지 않나 싶습니다만은-_- 마지막으로, 피가 섞이는게 뭐 두려워 할 일인가요? 지금의 "베트남 처녀" 문제는 양자의 완전한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좀 틀리지만, 뭐 여러나라 사람들 한국와서 결혼하고 정착하고 혼혈아 낳고.. 그러는게 기피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04/09/08 01:06
시골노총각문제는 성비 때문이 아닌 거 같은데요...
시골로 시집 갈 여자가 없어서 인 것 같습니다... 요즘 여자들 차라리 도시서 솔로로 살기를 원하죠...
04/09/08 02:50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을 우리 사회가 과연 '한국인'으로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물론 성비가 맞지 않아서 인위적으로 다른 나라 여성을 '수입' 한다는게 참 우습기도 합니다만, salsalplz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나라 사람들이 한국으로 와서 정착하는 일이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다만, 우리 사회가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는, 혹은 살 예정인 그들에게 색안경을 끼지 않은 맨 눈으로 대할 수 있을지.. 전 그게 더 걱정스럽네요.
04/09/08 06:25
참 신기한 일이죠... 슬슬 결혼적령기에 도달하고 있는 그녀들은(본인을 포함하여) 만나면 늘 하는 소리가.. 남자들이 다 어디간거지? 라면서 푸념을 늘어놓는데 한쪽에선 외국에서 신부를 수입한다고 하니 말이죠...
04/09/08 10:40
아주 많이 잘못된 것 아닙니까? 우리나라 여자와 결혼하지 못한 남자들(어떤 이유에서든, 사회잘못이든, 그들의 잘못이 없든 말입니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게 베트남 처녀입니다. 베트남 처녀들이 무슨 옛날 하녀도 아니고 우리나라 남자라면 누구나 그들과 결혼할 수 있고, 그들도 한국 남자와 결혼하는것에 아주 감사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문구 아닙니까? 저는 그 글을 읽을 때마다 결혼하세요가 아니라 사람하나 사세요로 보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그 글을 읽을 때 어뗜 생각이 들 지를 생각하면 보이는 족족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pgr 첫글이 너무 과격한 글이 되버렸네요..
04/09/08 12:23
저희 동네에도 걸려있습니다. 그런데 기가 막힌 문구가 있더군요. "(후불제)" 아니 사람이 물건도 아닌데 후불제라니요. 홈쇼핑에서 산 물건, 써보고 맘에 들면 돈낸다는게 후불제인데 어떻게 사람을 물건과 동급으로 놓고 저런 광고문구를 쓴답니까. 이성일님처럼 저도 보이는 족족 찢고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언젠가 글을 한번 써보려고 했던 주제였는데 올라왔군요.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볼때마다 기분이 참 안좋아요.
04/09/08 16:03
선진국과 후진국에 대한 차이나 배려같은게 넘 차이나는거 같네요.
미국이 우리나랄 무시하듯 우리나란 더 못한 나라들을 무시하고..--; 한편으론 씁쓸합니다..
04/09/09 02:51
그런걸 노리고 오는 사람들보다 우리나라와서 차별과 괄시받는 외국인이 더 많다고 봅니다.
얼마전 니콜라스 케이지랑 결혼한 재미교포분을 미국사람들이 '한국계 젊은 처녀 돈보고 니콜라스 케이지와 결혼' 그런식으로 보도하면 여러분들은 열받지 않습니까? 편견은 좋지 않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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