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9/07 11:08
늘 좋은 분석글 감동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탐정님, 전문 맵제작자 또는 프로게임단 관계자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혼자서 하고 있습니다.
04/09/07 11:12
좀 빗나간 예기이지만, 펠레노르와 아리조나(투산)가 비슷하더군요.
사막타일이란 것도 그렇고 개방형 맵에다가 성곽(펠레노르는 일부이지만;)으로 둘려쌓여있고..쌍둥이 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04/09/07 11:3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스타크래프트 실력은 초보라서 이런글 올리긴 좀 그렇습니다만. 제가 가진 의견이라면.. 탐정님께서 가진 위치상에 벨런스문제는 생각의 전환 ,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프로야구도 홈경기에 잇점이 있고 어웨이라는 어드벤티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웨이 경기에서도 이기는 팀들도 있습니다. 그랬을경우 승부는 아주 짜릿하죠... 프로게이머들도 똑같은 환경에서 동등한 실력을 가리는 경기만을 원해선 안됩니다. 위치상에 불리함을 극복하고 슈퍼급선수들을 잡아냈을때.. 팬들은 더욱더 흥분하고 짜릿함을 느낄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 주관적 생각입니다...
04/09/07 12:19
탐정님의 글...정말 추천감이네요.
그리고 견우님의 생각도 일리가 있네요. 단, 너무 극심하지 않다면 나름대로 흥미있을 것 같습니다. 틈이 있어야 그 틈을 실력과 노력으로 채우는 게 프로이기 때문이죠
04/09/07 12:3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게르니카(펠렌노르)는 이후, 맵의 제작에 일대 혁신을 준 맵입니다. 그만큼 새롭고 좋은 맵이지요^^ 그리고 좋은 글에 덧붙여서 Pelennor 발음에 대한 얘기를 더하고 싶네요. Pelennor의 실제발음은 '펠레노르'가 아닌 '펠렌노르'입니다. Pelennor는 Sindarin(회색엘프어)으로 '둘러싸인 지역(Fenced Land)'이라는 의미이고 엘프어의 표기는 기본적으로 영어와 동일하지만 발음상에 약간의 차이점이 있으며 자음과 모음을 다닥다닥 끊어서 읽어야하기 때문에 '펠렌노르' 인 것이죠. 엄위원님께 의견을 드려서 지난, 챌린지리그 펠레노르 데뷔전 때 약간의 어필을 하시긴 했습니다만 조금 약한 듯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Pelennor'의 제대로된 한글 표기명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
04/09/07 13:01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펠레노르 앞마당 미네랄에 대한 이견이 저와 같군요..
아마도 프로게이머들도 이를 인지하고 빠른 9드론을 쓰는 저그가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앞마당 미네랄 4덩이 먼저 먹고 방어 잘하는 저그도 있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대칭형맵도 자리간 유불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가로 세로 대각선 거리 차이 뿐만 아니라 멀티 먹는데 있어서도 큰 변수로 작용하니까요..
04/09/07 13:21
역시 좋은글이네요^^ 회오리형태(흔히 소용돌이라고 말하죠^^;)의 맵에 대해 약간 이야기하자면 회오리 형태의맵은 확실히 스타팅에 대한 유불리가 존재하지만(대각은 빼고) 대부분의 맵제작하는 사람들은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저도 포함 -_-;) 대칭형태의맵보다 조금 더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고 게임승패에 크게 영향을 안줄거라는 생각때문인데
몇달전에 서지훈선수 인터뷰중에 노스텔지어에서 김정민선수랑 붙는데 자리운도 따랏다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노스텔지어에서도 그정도인데 프로들이 느끼는 회오리형태맵의 스타팅간 유불리는 더 크게 다가오겠죠...물론 공식맵들은 실력으로 극복가능한 정도지만...^^; 어쨋든 결론은-_-; 어지간히 유불리가 많이 안난다면 괜찮다는것!
04/09/07 13:54
대단한 맵분석,,, 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정말 지극정성으로 준비하신 이 글 잘읽었습니다^ ^ 읽으면서 계속 놀람을 금치 못했다는....
04/09/07 14:11
사실 노스도 가스멀티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회오리형입니다.(전 점대칭형이라는 말을 씁니다만-_-;) 그렇지만 특별히 11시가 7시를 잡아먹고 7시가 5시를 잡아먹고 하는 일은 안일어납니다. 이건 왜냐하면, 노스에서 가스멀티를 먹게 되는 시점이 보통 중후반이기 때문입니다.
펠레노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펠레노르는 앞마당을 먹는 시점이 초반이 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대각선이라면 초반에 먹을만도 하지만요) 그렇기때문에 생각보다 점대칭형의 위치 유불리가 크지 않습니다. 반면에 머큐리는 좀 위치간의 유불리가 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도 머큐리의 앞마당은 초반에 먹을 수 있는 앞마당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엄청나게 극단적인 차이는 아닌 것이, 9시가 6시의 앞마당을 쉽게 공략할 수는 있지만, 6시도 9시가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면 살짝 돌아가면 되기 때문에 견제가 되긴 되는 것이죠..
04/09/07 14:35
먼저 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과는 좀 다른 얘기지만 탐정님께 한가지 부탁의 말씀이 있어 댓글로 올립니다. 요즘 제가 시간을 좀 상당히 많이 뺐기지만 어쨓든 토론게시판에 각선수별분석을 요하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아마 신상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짜투리시간을 내서 계속 올릴 생각입니다.한 30편정도는 일단 최소한으로 하고 있는데 얼마까지가 될지는 모르고..암튼 그것과 관련된 것인데 하다보니 예전부터 맵이 굉장히 중요하다는걸 느끼고는 있지만 맵을 분석할 만한 능력은 없어서 그냥 있습니다.그래서 부탁의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혹 시간이 되시면 개마고원,벌티고 ,노스텔지아,비프러스트 이맵들에 대한 분석을 좀 해주십사 합니다.박정석선수는 개마고원에서 굉장합니다.홍진호선수는 반면에 아주약하더군요,대신에 홍선수는 노스텔지아,버티고에서 강합니다.임요환선수도 버티고에선 굉장히 강하더군요 대신에 기요틴에서 임선수는 굉장히 약하더군요 왜 이선수들이 여기서는 강하고 여기서는 약한지 맵분석능력이 딸리니깐 피지알의 여러고수분들의 의견을 받으려고 하는데 올리시질 않으시더군요 혹 여유가 되시면 이런 맵들의 상대적 특징이 뭔지,어떤 게임스타일을 요하는지등의 비교분석을 한번 부탁드립니다. 올리시는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감사드립니다.
04/09/07 15:04
음 좋은 분석글입니다.
입구에 미네랄 4덩이의 의미는 수비적 +의 효과보다 저그로 플레이할수 있는 한가지 방향을 더 제공해 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1햇플레이 본진 2햇 그리고 입구 멀티후 쓰리햇 등등 저그의 선택 분기점이 늘어나게 해주기위한 배려아니었을까요? 으읔 그런 배려가 있다고 해도 역시 저그는 멀티를 먹지 않으면 힘들어지는..ㅠㅠ 에고 어쨋든 좋은 분석글 잘 보고 갑니다!! 음 탐정님 id를 보니 그랜드 파파 보이 김전일군이 생각나는군요.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이 맵은 꼭 분석하고 말겠어!!"쿨럭..
04/09/07 16:48
여담이지만 펠레노르에서 플토로 저그 잡기 정말 어렵더군요. -_-;
다른 종족 밸런스는 크게 기울어진다는 걸 못 느꼈지만 플토 대 저그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왜 그렇다..라고 딱 말하기는 좀 어렵지만요 ^^;; 안기효 선수가 그런 도박적인 전략을 쓴 것도 해보고 나니 이해가 가더군요. 앞으로 남은 두 명의 프로토스 선수들이 어떤 전략을 쓸지 기대됩니다. 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04/09/07 18:26
탐정님의 글에 감탄하고 겸손함에 한번 더 감탄합니다.^^
펠레노르...몇번 해보진 않았지만, 아직 적응이 잘 안되네요.마치 스타초창기때 섬맵을 처음 해보는 느낌이랄까요?스타팅포인트위치에 따라 유리함,불리함이 정해질순 있지만, 그만큼 변수도 많은 것 같습니다.견우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04/09/07 19:05
글이 너무 길어서 호흡이 곤란햇는데..하나씩 읽다보니 여기까지 왔군요^^.정말 좋은글 감사드립니다.저도 입구에 생긴 미네랄이 저그에게 오히려 입구방어후 저+커만 사용할까바 조바심이 났는데요 ㅡㅡ;;
저그가 선택할수 있는 카드 중하나로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04/09/07 19:14
스타크래프트에서의 위치를 야구나 농구처럼의 홈앤드 어웨이의 위치로 생각하시면 곤란하죠. 일반 스포츠에서는 홈경기와 어웨이 경기가 같지 않습니까? 홈에서 경기를 했으면 반드시 어웨이 경기가 있고.. 그런데 스타는 그렇지 않죠. "너 저번에 위치 불리했으니까 이번에는 유리한 위치에서 해" 가 스타는 안되죠. 그렇게 스타크래프트 맵의 위치 밸런스는 약간의 경기재미를 감수하더라도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탐정님 글 정말 잘 쓰시네요. 요즘 유게에서 많이 보이시던데 탐정님의 유머는 .....^^
04/09/07 23:51
평지형 맵의 경우 많은 경우에 있어서 주변에 언덕이 존재합니다. 이걸 분지, 반언덕의 분류로 나눌 수 있는지는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는 동의하지만, 게임의 양상에 대한 의견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저그가 꼭 다른 종족보다 많은 멀티를 먹어야지만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것을 선택할 수 있을 때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즉, 멀티를 많이 먹을 수 있는데 상대의 의표를 찔러서 같은 멀티로 이길 수 있는 것이지, 처음부터 같은 멀티로 승부하라면 힘들다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입구지역의 미네랄에 대한 평가도 반대입니다. 그것은 절대 저그에게 유익입니다. 입구해처리가 방어를 강요한다지만, 그거야 선택입니다. 저그라고 그 위치에 미네랄이 있다고 해처리를 꼭 펴야한다는 건 아니니까요. 그 미네랄이 없고, 단순히 본진미네랄이 1덩이 줄었다고 해도 저그는 좋을테니 말입니다. 또, 공격적인 플레이 후에 이득을 보고, 그 후에 수비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무조건 수비를 강요한다는 것에도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물론 그러한 경향이 없느냐라면 충분히 그러한 경향이 생기겠지만, 수비적이 될 것임을 계산해도 저그에게 좋다라는 의견입니다.
04/09/08 07:49
아, 댓글이 많이 달렸군요. PGR 여러분들의 좋은 댓글과 지적 언제나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信主NISSI 님// 좋은 지적이십니다. 信主님이 말씀하신 대로 평지형 혹은 개방형 맵이라 부르는 맵들에는 입구 주위에 언덕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공식맵 혹은 자주 쓰이는 맵 중에서 펠렌노르처럼 옆언덕이 존재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죠. 개방형 맵의 대표주자격이라고 부를 수 있는 The Hunters 혹은 온게임넷의 Mercury 같은 경우엔 입구 주위에 언덕이 전혀 없습니다. 또다른 개방형 맵이라 할 수 있는 기요틴같은 경우에는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더라도 언덕을 오르내릴 계단의 부재로 언덕의 활용도가 급감합니다. 혹시 제 지식과 노력의 부족으로 여태까지 접하지 못한 개방형 맵 중 펠렌노르(다크님 말씀대로 표기를 고치도록 할께요) 형식의 옆언덕, 즉 공격(조이기)하는 입장에서 쉽게 오르내릴 수 있지만 수비자 입장에서는 섬이나 다름없는 형태의 언덕을 지닌 맵이 있다면, 자료 수집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이지 못한 제 불찰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부탁드릴께요. 저그가 타 종족보다 더 많은 멀티를 선택할 수 있을 때에 더 큰 가능성이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죠. 처음부터 같은 멀티로 승부하기는 힘든 것도 사실이구요. 제가 위 글에서 말씀드리려 한 것은 '꼭 멀티를 먹어야 이긴다는 생각은 옳지 못하다' 정도입니다. 입구지역의 미네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동네노는아이님의 댓글과 같이 가도록 하죠^^) 저그에게 유익한 것은 사실이죠. 그냥 미네랄 네개가 없다고 생각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위 글처럼 제 의견을 피력하자면, 입구 미네랄은 "저그에게 유익하되 큰 이득을 줄수는 없다" 정도입니다. 저그에게 무조건 수비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강요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해처리를 입구에 짓느냐 마느냐의 선택권 정도는 저그에게 있겠지만, 입구 미네랄이 없는 상태와 네덩이가 있는 상태에서의 선택은 어느정도 다를 수밖에 없겠죠? 물론 저그에게 손해라거나 무조건적으로 투햇을 강요한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저그의 여러가지 선택 중 입구 해처리의 가능성을 조금 더 크게한다는 점에서 어느정도는 "수비적 성향"의 게임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제 의견을 적어봤습니다. 의견차는 약간 있다고 하더라도, 信主님의 고마운 의견 역시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견우님// 견우님의 의견도 잘 봤습니다. 위치 밸런스의 불균형 역시 또다른 재미를 불러올 것이라는 의견에는 적극 공감하구요. 다만 펠렌노르의 위치 불균형이 약간 두드러지는 듯하여 한명 팬의 입장에서 어느정도의 위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게 낫지않나 하는 노파심으로 여겨주세요. Toforbid 님께서 제 의견까지 잘 말씀해 주셨네요. 마젤란님// 제가 맵을 그렇게 분석할 만한 실력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나 아마추어 특유의 집요함과 열정을 잘 살려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마고원을 가장 먼저 분석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시작하면 일주일 내지 이주일 정도 후에 올라올텐데 너무 늦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 모든 분들 의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04/09/08 09:22
일-이주일쯤이야..한달에서 두달정도가 결려도 괜찮습니다.그냥 시간나실때 편하게 하세요 넘 부담감 같은거 가지시지 마시고 자세한 분석을 요하지는 않습니다.그냥 그러한 맵들사이의 큰 차이점같은거정도만 캐치해도 됩니다.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