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04 20:07:07
Name 귀여운곰탕이
Subject [잡담]과감하게...네오게임아이 런처를 지웠습니다.
네오게임아이 라는 서버는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정식서버나 타서버에서 잘쓰지않는 레퀴앰,신개마 같은 맵도 자주 이용하게 되고
고수분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감탄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저도 모르게 점수..점수에 대한 무지막지한 집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로토스인 전 초반에 불독이라는 빌드를 자주쓰는데 치즈러쉬에 지면 저도 모르게
지고 십원짜리 욕이 입에서 티어 나왔습니다만
하지만 손은이미 rerere를 치고있죠....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한 스타가 오히려 그반대가 된듯한 기분이들었습니다.
어느정도 스타크를 즐기는 방법을 안다고 생각한 저에겐 네오게임아이란 서버는
실력을 키울수있는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한것이였지만.
지금생각해보니 점수에 목숨을걸면서 실력을 올리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점수가 20점30점 오를때마다 내가 얻는게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더이상 점수나 실력따위에 목숨걸지 않고 정말 스타크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네오게임아이런처를 삭제하고 오는길입니다.
마음한구석이 왠지 시원하군요....^^;;;




p.s:네오게임아이 서버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점수에집착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른 타 서버보다 훨씬 재미있게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구요.


p.s2:제가 띄어쓰기가 워낙 약합니다.pgr21에서 글을 쓴이상 고쳐 나가야 겠네요..
지적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은수
04/09/04 20:25
수정 아이콘
번갈아가며 하시는것도 좋을듯..^^;
전 네오게임아이 해보려다가 핑도 엄청 느리고 게임도 스트레스받고 해서
아시아에서만 주로 하는데, 특히 공방에서는 고수분들이 다 빠져나가셔서
실력향상이 안돼서 항상 정체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네오게임아이에서 몇게임 하면 금방 그런느낌은 사라지겠지만
안그래도 스트레스받는 세상 게임이라도 좀 편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만-_-;
항상 아시아 공방의 유혹에 빠지고 맙니다.
모진종,WizardMo
04/09/04 20:31
수정 아이콘
노드라 3게잇 자체가 초반러쉬를 못막는 빌드입니다... 프로토스가 더블넥하면서 초반러쉬못막으면 화나는건 당연하듯이 배째는 플레이하면서 화내시면 안돼죠 ^^; 빌드를 바꿔보세요
키쿄우™
04/09/04 20:34
수정 아이콘
전 겜아이에서 겹치기 버그로 이기고 난후부터 하는데 -_-;;(약간치사)
요즘은 많이 알려지면서 다시 West로 부담없이 즐기고 있어요 저도^^;
DayFlying
04/09/04 20:43
수정 아이콘
아..점수라 저는 900~1100사이를 맴도는 초보지만
고수분들이랑 게임하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요즘은 게임아이에서만 해요~ㅋ
04/09/04 20:48
수정 아이콘
잘하셨어요..;; 너무 모라그럴까 각박해요 너무 다들 잘하시고;;
hyunman00
04/09/04 20:54
수정 아이콘
저두 네오게임아이 거의 초창기때 했었는데 하다가 실력은 늘겠지만 이기더라도 한겜 하고나면 거의 진이 다 빠지더군요...;;그래서 그냥 즐기는 겜을 하자는 식으로 얼마전에 지웠습니다.^^요즘은 그냥 west에서 팀플도하고 갠전도 많이하구요 가끔씩 유즈맵도 하죠^^
프토 of 낭만
04/09/04 20:59
수정 아이콘
전 겜아이에서 로템만 하시는 분들만 만나서... 겜아이에서 no lotem 을 외치고 다니면 게임 신청이 안온다죠 -_-a
Lenaparkzzang
04/09/04 21:03
수정 아이콘
로템같은 언밸런스맵이 국민맵으로 통용되니까 네오게임아이에서는 테란이랑 저그만 판치죠.
박사장나이스
04/09/04 21:10
수정 아이콘
옳소
클레오빡돌아
04/09/04 21:13
수정 아이콘
Lenaparkzzang님// 테란만 판치죠..
케샤르
04/09/04 21:13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의 요는 점수에 연연하게 되는 각박한 정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거죠.
전략이 어떻느니, 맵이 어떻느니 하는건 이 글의 댓글로서는 안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정말이지..게임은 즐겨야함인데 너무 각박한거 같습니다. 네오게임아이란 곳...
리치나다옐로
04/09/04 21:55
수정 아이콘
점수를 얻으며 또다른 기쁨을...
04/09/04 22:51
수정 아이콘
모름지기 게임은 커피도 마셔가면서 느긋하게 할때가 가장 재미있죠. 스타는 몇시간 하면 머리부터 시작해서 손목 허리 전신이 다 쑤시네요. 물론 스트레스도 받고...
호텔요리사★
04/09/04 23:0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게임아이와 같은 점수제의 나쁜점은 "점수 = 실력" 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데 있죠..
그래서 높은 점수대의 사람들은 낮은 점수대의 사람들을 상대 안해줍니다..
자신이 지면 점수가 많이 깎이고 이겨봐야 많이 올라가지 않으니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몇몇 낮은 점수대의 사람들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4드론..bbs벙커링..대부분 일찍 정찰이 되지 않으면 막기 힘든 일회성 전략을 주로 사용합니다.
물론 막지 못한쪽의 잘못이지만..
그런 게임을 해서 점수를 올리면 남는게 무엇일까요....?
"그냥 점수를 올렸다"라는 성취감뿐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네오게임아이 붐이 일어났을때 몇게임 하다가 접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꼭 아는 친구랑만 게임을 하죠.
매너 비매너 걱정할 필요 없고..상대적으로 격식 차릴 필요도 없구요..
치즈러쉬같은것도 가끔하고..변칙플레이도 자유롭게 하구..
그래서 결론은..........
친구는 좋은것입니다~-_-;;;
Destiny.WinD
04/09/05 01:00
수정 아이콘
네오게임아이같은데서는정석쓰기보다는 여러가지전략을쓰시는게..
거기사람들은 이기려고 별짓을 다하거등요.
스터너
04/09/05 01:08
수정 아이콘
로템에서 불독이 12시 2시만 아니면 배째는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좀 위험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원팩에 더블은 원드라에 더블과 뭐가 다르냐.. 라는 생각이 있어서 테란상대로 프토가 약간씩 배 안째고는 힘들다고 봅니다.
럭셔리컨트롤
04/09/05 01:10
수정 아이콘
클레오빡돌아// 테란만 판치다뇨 그렇타면 왜 네오게임아이 상위랭커들은 다 저그죠??
필살의땡러쉬
04/09/05 01: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아마추어 저그vs테란 하면 극소수 빼고 저그고수한테 뼈도 못추릴걸요? 그동안 저그가 너무 없었어요...
한번만
04/09/05 01:29
수정 아이콘
로템은 진정 저그맵입니다
OnePageMemories
04/09/05 01:42
수정 아이콘
로템은 저그맵이다 한표
i_beleve
04/09/05 01:54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재미 아닌가요...=ㅅ=??

그렇게 점수에 연연하면서 집착하고 한판한판 신중하게 하는것도
나름대로 재미인거 같습니다.

물론저도 그 점수제 때문에 숨막혀서 웨스트 공방에서 노는 수준..-_-
스타견습생
04/09/05 01:56
수정 아이콘
어쩌다가 로템밸런스 얘기가;;;;;;;; 로템은 xx맵이다 하실꺼면 yg로 가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Ace of Base
04/09/05 03:07
수정 아이콘
새삼스럽게...
로템이 위치 유불리만 없으면 저그맵이라는건 경력 오래되신분이면
다 아는건데 -.-.....

물론 극강의 테란들에게는 당연히 테란에게 조금 우세를
점치겠지만..
LowTemplar
04/09/05 03:40
수정 아이콘
결론은 '토스 으악' 맵.. ㅡㅡ;;;
04/09/05 04:04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재밌는데.. 실력이 상승하는게 느껴지지 않나요?
상대방이 무슨 도박짓을 하던간에.. 그것을 하나하나 지면서.. 깨우쳐 나가고..
항상 생각할 꺼리를 남겨주죠.. 웨스트나 아시아에서 못하는 분들하고 하면서
우월감 느끼는 것 보단 훨씬 재밌더군요..
04/09/05 08:34
수정 아이콘
테란맵이라고 하시는 분들.. 플토로 테란한테 자주지시는건 실력차입니다..플토는 테란상대로 할만하죠. 반면에 저그는 모든 종족을 상대하기가 수월합니다.
녹차빵
04/09/05 08:42
수정 아이콘
carrier/ 자주 지는건 실력차 맞긴 하죠. 하지만 언덕점령은 정말 짜증난다는^^; 원팩 더블컴 가기 정말 쉽고 삼룡이 먹기 너무 쉽죠. 토스도 삼룡이먹기 쉬운건 마찬가지이지만 그걸 테란이 `더` 빨리 먹는데 문제가...
그리고 중앙구조물 떄문에 시즈탱크가 자리잡으면 무조건 손해보는 러쉬
드랍쉽2대+달리는 벌처 공습 또한 악몽... 뭐 토스도 지면 실력이지만 불리한건 확실히 맞는 것 같더라고요 제 느낌상
조영현
04/09/05 08:56
수정 아이콘
로템 테란맵이죠.
자리에 따른 유불리 심하구요
프리미어 리그때 김동준 해설 말 들으니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로템은 테란의 성지라 불린다더군요.
vs테란전에 12시 2시 걸리면 저그나 토스나 모두 불리하구여.
특히 토스면 vs 테란전에 6시 8시 걸렸을때 테란이 그짓하면 알고도 못막죠.
영웅토스리치
04/09/05 11:24
수정 아이콘
carrier님 저희길드 테란고수유저는 이렇게말하더군요.
진짜 로템에서 "플토가 테란어케이김??" 테란유저라도 너무하기쉬우니간 이렇게말하는거겠죠,물론 그런말한 그분도 로템플토에게 간혹지긴합니다.다만 비슷한수준이라면 지기어렵다이거죠 -_-;
호텔요리사★
04/09/05 12:19
수정 아이콘
죄송한 말이지만..
최고의 수준에 이르지 않은 아마추어들이
'이 맵은 누구맵이다...'
단정짓는건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논의는 할수있고 의견을 교환할수 있지만...
무슨 근거에서 그렇게 단정을 하십니까?
저희 길드에 한 플토는 이러더군요..
'플토로 테란한테 왜지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 아닙니까?
몇몇 사람들의 경우를 근거로 '누구' 맵이라고 단정 짓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키르히아이스
04/09/05 13:11
수정 아이콘
같은 실력이라는 기준은 대체 어디서 정하는지 모르겠군요 아마가 밸런스운운하기전에 자기 실력이나 키우는게 낫습니다
KTF엔드SKT1
04/09/05 13:25
수정 아이콘
Carrier//말씀대로 저도 플토로 테란상대 해볼만 합니다 괜히 테란한테져서 그냥 테란맵이라고 하시는분 자신의 실력을 한번 의심해 보시죠;;;
소수마영
04/09/05 14:0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길드 동생이 겜아이 1200 대 중반인데,,, 실력은 저랑 그다지 차이가 나질 않거든요. 근데 전 1100도 올리기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그 애가 하는 말이... 랜덤으로 경기 시작해서 저그가 나오면 4드론, 테란이 나오면 치즈러쉬, 플토가 나오면 전진 게이트 압박 해서 하다보면 쉽게 점수 올라간다고... 적어도 1200 대까진 말이죠 -0-; 하지만,, 솔직히 그런 식으로 겜해봐야 남는게 뭐 있겠어요 ^^; 에고,, 여튼 쓸데 없는 로템맵에서 누가 최강~ 이런 논란은 더 없었으면 좋겠네요. 어떤 특정 종족이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그 종족 선택하셔서 해보세요. 최강 종족으로 하면 문제없이 모든 경기 수월하게 이길테니 재밌겠군요 -_ -;
CosmicBirD
04/09/06 00:41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는 네오게임아이 접은 상태인데 저그전이 너무 싫은 토스유저라 언제나 구석탱이 몰래 포지 3프로브 정찰이후 캐넌 러쉬만 했습니다 ..여담으로 저그가 2햇이 아닌거 확인하면 바로 나가기도 과반수 ... 너무 비겁한가..쿨럭...; 그래도 그거 하나로도 베타시절 1400대중반까지 갔었습니다.. 뭐 남은건 전혀 없지만요..
04/09/07 09: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민맵 바뀔때 됐죠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89 통합리그를 생각해 봤습니다. [12] 김태엽3137 04/09/04 3137 0
7388 [잡담]과감하게...네오게임아이 런처를 지웠습니다. [35] 귀여운곰탕이4647 04/09/04 4647 0
7387 KTF부진의 이유는? [93] 행운장이9290 04/09/04 9290 0
7386 온겜 옵저버... 이제 정말 개선이 필요합니다. [138] 미래10777 04/09/04 10777 0
7385 [관전] EVER 스타리그 2주차 - 저그 전패의 늪에 빠지다 [5] 헝그리복서4000 04/09/04 4000 0
7383 [잡담]내가 본 단 몇경기에서 지면 무조건 허접, 이기면 최강? [29] 테리웁스™4009 04/09/04 4009 0
7382 마린의 가치 [15] 비롱투유3580 04/09/04 3580 0
7381 피지알 여러분들은 "아일랜드" 보셧습니까?? [52] 無一物(무일물)5009 04/09/04 5009 0
7380 취하고 싶다... 취하고 싶다... [6] Lunatic Love3476 04/09/04 3476 0
7379 한 맵의 유통기한, 리그의 재미, 밸런스, 그리고.. [11] Forgotten_4256 04/09/04 4256 0
7377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13] 와룡선생3159 04/09/04 3159 0
7376 [잡담일까?] 군대와 다이어트 [19] 어딘데5785 04/09/04 5785 0
7374 임요환, 변길섭 선수 나빠요...ㅠ_ㅠ; [8] 뉴[SuhmT]5837 04/09/04 5837 0
7373 스타크래프트 방송 발전에 관한 잡담 [1] To_heart3157 04/09/04 3157 0
7372 [잡담] 빈 자리, 허전함, 그리움, 그리고 편지... [4] Artemis3272 04/09/04 3272 0
7371 최상용 캐스터께서 다른 체널에도 출연하시는군요. [8] 닭큐멘타리4750 04/09/04 4750 0
7370 몇개월동안 뚫어지도록 뚫기만 연구한 시간이..ㅠㅠ [3] legend3688 04/09/03 3688 0
7369 Pelennor와 도넛형 맵에 대한 단상. [9] 디미네이트3083 04/09/03 3083 0
7368 최고보다 더 중요한, 최선을 다하는 당신의 모습을 오래도록 보고 싶습니다.^^ [5] blue wave3260 04/09/03 3260 0
7367 서울대 이영훈 교수의 정신대 발언 문제 입니다..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55] ZetaToss4949 04/09/03 4949 0
7366 "난 5년간 성큰밭만 뚫었다 (^^)" [24] 꿈꾸는마린6573 04/09/03 6573 0
7365 벌써 6년. [14] The Siria3388 04/09/03 3388 0
7364 선수협의회의 발전적 재구성을 원한다..... [13] 발하라3052 04/09/03 30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