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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4 03:01
"먹지도 않는데 살이 찐다"라는것은 핑계밖에 되질 않죠.
실제로 살찌는 체질을 가진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정말 극소수에 불과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난 적게 먹는다"라면서 다이어트 실패하는 사람들을 보면 많이 먹더군요 -_-;; 저도 다이어트중이지만 살찌는 체질따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쓰던 아날로그 체중계를 버리고 소수점 두자리까지 나오는 디지털 체중계를 샀는데 정말 정확하더군요. 한끼먹으면 500에서 1000g이 올라갑니다. 물한컵정도 먹으면 100g정도가 올라가더군요. 칼입니다 완전... 먹는것과 비례하는것이지요. 물같은 경우는 화장실 다녀오면 그 몸무게만큼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밥같은 경우는 잘 안 빠지죠. 전 키가 172인데 73까지 갔습니다. 실제 살찐것보다 몸무게가 안 나가는 편이라 외관상으로 78은 되보이죠. 그래서 수영과 함께 감량을 했는데 밥은 하루 한끼정도 먹고 나머지는 물과 우유, 음료수등을 먹었습니다. 현재 67-68을 왔다갔다하고 목표가 57kg입니다. 군대시절 57kg였는데 마른편이라고 생각되겠지만 딱 좋은 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 뼈가 얇은듯... 실제 살 찐 것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듯합니다. 아뭏튼 결론은 살 빼는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되네요.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서 느낀게 살이 배로 집중되는 느낌입니다. 일단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죠. -_-;;
04/09/04 04:16
뚱땡이들의 특징은 초코렛 한조각 군것질 한입 같이 간에 기별도 안간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먹었다고 생각조차 안한다는 겁니다.
근데 건강에 진짜 이상없으세요? 36키로 빠지신건 너무충격적인....
04/09/04 04:37
나 역시 2년째 살과의 전쟁중..
근데 하루에 3키로 정도가 왔다갔다 하는건 비정상 아닙니까 ㅡ.ㅡ 아침에 일어나서 잴때랑 저녁에 자기 전에 잴때하고 그정도 차이 날 때가 있습니다.. 최고 4키로 차이 난적이 있습니다.. 과식하는 습관이 있긴 합니다만 정상이 아닌듯 해서.. 현재 71인데 74까지 왔다리 갔다리..
04/09/04 07:18
어딘데/님 건강 이상 없으십니까?? 거의 한달에 평균 10킬로가 왔다갔다했는데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할 듯 싶군요..^^
저도 그리 마른 편은 아닙니다. 173/75~7 입니다. 하지만 몸무게에 압박은 심하지만,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군요..앞으로 걱정이 큽니다..^^ 한 10킬로 정도 빠졌으면 합니다.... 하지만 무리해서는 하고 싶진 않군요.. 자!자!!자!!! 모든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분들.... 아자! 아자!! 파이팅~~~!!!
04/09/04 08:01
전 고등학교때까지 86kg나 갔었습니다.
대학오면서 4개월동안 운동해서 12kg를 감량하고 그냥 됐다 싶었는데 입대하고 3개월후 첫 휴가 나오자마자 목욕탕가서 제어보니 65kg더군요. 군생활 8개월째인 지금 177cm에 65kg유지하고있습니다. 훈련소때 보통 대부분 살빠지는데 약간 식사조절만하면 살이 그냥 쫙쫙 빠집니다 -_-
04/09/04 08:10
음..저도 군대갈때 까지는 살찌는 사람들 보면 '운동을 안해서 그렇지'
하면서 남의 이야기인줄 알고 신경 안썼는데요.. (47키로까지 나갔습니다.) 제대하고 한 1년 컴터만 하고 운동안하면서 살다보니까.. 뱃살이 ㅡㅡ; .. 장난아니더군요.. 그래서 요즘 다시 운동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은 먹는건 먹고싶은 만큼 먹고 대신 그만큼 운동하는게 좋을 것 같지만.. 체질에 따라선 먹는걸 조절 하는 것도 필요하겠네요. 참고로 제가 다니던 태권도 도장 사범님이 진짜 운동으로 29년을 사셨던 분이었는데..도장 그만두시고 2년뒤에 봤을땐..배가 나와서 아저씨몸매가 되었더군요..ㅡㅡ;; 꾸준히 운동합시다.~~
04/09/04 09:15
저는 쉽게 찌고 쉽게 빠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냥 운동안하고 먹고 마시고~ 유후~;;; 하면 몸무게가 불어납니다. 근데 이상하게 90은 넘질 않더군요..;; 그러다가 안되겠다 하고 다이어트 시작하면 한달새에 5키로정도가 빠집니다. 그러다보면 다시 먹고 ;;; 근데 지금은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다시 다이어트해야겠어요ㅠ_ㅠ;;
04/09/04 09:27
제가 보기에는 너무 안먹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듯 보이내요 그러니 적당히 먹고 운동하셔서 요요현상을 방지하는것만이......
04/09/04 09:32
염장질입니다
제발 ~ 살 좀 쪘으면 좋겠어요ㅠ.ㅠ 6개월동안 5킬로 겨우 찌웠는데 하루에 1킬로씩 빠져서 일주일만에 원상복귀 되어버린-_-;; 사고당해서 병원 들락날락했더니 쫙쫙 빠지더군요-_-;
04/09/04 09:35
170에 52입니다... 저는 비정상이죠.. 평소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편식이 심해서 음식 심하게 가리지만 폭식을 할 때는 확실하게 해도 체중에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한 때는 살 찌우자며 많이 먹었는데도 살이 안 찌더군요..;; 이젠 포기했습니다.;; 좀 정상적인 몸을 갖고 싶은데..;;
04/09/04 10:07
너무 자주 살이 쪘다 빠졌다하면 좋지 않을텐데요.
전 181 61 살 안찝니다. 많이 먹으면 배탈이 바로 나죠. 그래서 양이 항상일정하다는.. 군것질은 자주 하지만 조금씩 자주 먹는 스타일이거든요 부모님 두분다 말라서 그런지 저희가족이 길고 마르죠ㅡ,,ㅡ 걸음마하면서부터 이런 체격을 벗어나 본 적이 없어요. 비실해보인다는게 조금 걱정
04/09/04 10:28
저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고2때던가 65kg 고3때아마 68kg 신검때던가 입대해서이던가가 아마 84kg~87kg 백일휴가왔을때 64kg 그러다가 계급이 올라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살찌다가 전역해서 1년정도 지났는데 90kg입니다..ㅡ.ㅡ; 친구들이 농담삼아 말합니다. 다시 군대갔다오라구요..
지금 열심히 헬스장에서 달리고 걷고 있습니다..
04/09/04 10:50
i_random 님 저랑 비슷한 경우시네요.. 제가 더심한듯
전 172에 51kg입니다 ..살찌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찌네요 방학때는 새벽1시에 라면먹고 5시에 또먹고 했는데도 안찌더군요 -_-;
04/09/04 12:26
살찌는 체질은 분명히 있는 듯 합니다..
얼마전 TV 에도 나왔었지요.. 간에 있는 어떤 물질이 적게 배출되는 쥐와 많이 배출되는 쥐에게 같은 양의 식사를 공급하고 같은 양의 운동을 시켜도 많이 배출되는 쪽이 훨씬 쉽게 살이 쪘다고 하네요... 내용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물질을 투여한 쥐가 살이 훨씬 잘 쪘던걸로 기억하네요.. 뭐 이걸 이용해서 간에서 배출되는 그 물질을 억제할 수 있는 약을 개발중이라니, 조만간(5년내외?)에 획기적이 다이어트용 체질 개선제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04/09/04 12:33
체질이란건 분명히 있는거 같구요...변하기도 하는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4 학년때 까지는 정말 살 안찌는 체질이었습니다..그때 먹던 밥의 양이 지금(28살)의 1.5배가 넘었을 겁니다.. 밥을 공기가 아닌 대접에 가득 먹었으니까요..지금은 다이어트 때문에 한공기를 다 안 먹거든요..2끼만;; 그때는 사람들이 먹는게 다 어디가냐고 했었는데, 그 체질이 바뀐건 태권도를 그만두고 부터인걸로 기억합니다.. 3학년때 태권도 다니다 1년다니고 그만뒀는데, 그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더군요..어딘데 님처럼 심하진 않았지만, 체질이 바뀐것 만은 분명한듯 싶습니다... 살 안찌시는 분들 중 운동을 꾸준히 하시다가 그만두면서 체질 바뀌시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살 안찌는게 걱정이라면 시도해 보면 어떨지요..
04/09/04 15:37
마음먹고 노력만 하면 살 빼는건 충분히 할 수 있죠.
하지만 마음먹는건 쉬운데, 그 노력이 너무 힘들죠. 반대로 살찌는건 관리 조금 안해주면, 그냥 쪄버리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설경구씨의 의지가 정말 부럽습니다. 아, 살빼야되는데...... -_-
04/09/04 18:03
너무나 중요한 사실을 아무도 언급하지 않으시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어딘데님께서는 헬스클럽에서 근육운동을 하시는지요? 제가 들은 말에 따르면 근육량이 너무 적어서 기초대사량이 부족하면 먹는대로 살이 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몸에 근육이 있으면 일단 체중은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그러나 그게 비만은 절대아니라고 합니다. 저 역시 고교시절까지 매우 말랐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근육량이 너무 없었던 것입니다. 이후에 20대에 들어와서 공장에서도 일하고 농구도 2년동안 맨날 하고 그래서 살은 많이 찌지 않았지만 그래도 살이 빠지지도 않더군요.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더라도 유산소 중심의 운동과 함께 반드시 근육운동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살이 빨리 빠지려면 식사량을 조절해야 하지만 또한 반대로 식사량에서 조금만 무너져도 살을 금방 도로쪄버린다고 합니다. 단지 체중이 나가는 것 때문에 건강과 비건강을 구분하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생각되고요. 또한 식사를 적게 하는 것도 몸이 '부족하다'고 느낄정도로 식사를 너무 뜨문뜨문하면 몸이 위기감을 느껴서 영양분을 내보내지 않고 지방으로 축적한다는 말을 들은 듯합니다. 체중도 중요하지만 먼저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군대에서 체중이 빠지신건 아무래도 근육량이 증가한 점도 있다고 봅니다. 몸이 환경에 따라 자주자주 변하시는 스타일이라고 추측되며 근육운동 중심으로 운동을 하시면서 식사는 조금씩 자주 드시는게 어떨지...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04/09/04 21:51
i_terran 님 이야기가 맞습니다 .. 또한 우리 몸은 어떤 영야소든 필요한 양이 있고요 . 그게 부족하면 다음 에 그런 물질을 섭취하면 정상보다 더많은 양을 몸에 감춰둡니다 .. 따라서 식사는 무조건 작게 해서 조절 할려고 하다간 스타로 치면 컨트롤 만으로 승부볼려고 하면 너무 외줄 타기 같다고 할까요 .. 근본적으로 에너지를 태울수 있는 근육을 만들고 내장을 튼튼 하게 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 체질은 생활습관과 성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기름진걸 정말좋아 하거나 육류만 섭취하는 식습관과 아무리 운동을 해도 정성껏 하지않으면 않하니만 못할수도 있다는것입니다 .. 예전에 관장님이 그러시더군요 .. 국민체조만 매일 해도 평생건강 하게 살수 있다고요 ..
저도 요즘 몸이 이상해집니다 .. 운동 그만 뒀을때는 야야 내가 1달만 몸만들면 되 .. 그랬던 내가 지금은 1년 만들어도 될까 말까 할듯 ㅡ,ㅡ; 예전에는 3층에서도 뛰어 내릴것 같았는데 요즘은 계단도 불안불안 ㅡ,.ㅡ; 평소에 꾸준히 그리고 서서히 망가트려갑시다 그래야 오래 사용하죠 ..
04/09/06 10:52
i_terran 님이나 다륜님 말씀을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결국 알맞은 몸이라는 것은 들어가는(섭취하는) 에너지(음식이나 영양물질)와 소비하는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는 상태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아주 단순합니다. 뭔가 섭취하는 양이 많으면 살이 찌는 것이고 소비하는 양이 많으면 마르게 되는 것이지요. 다이어트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운동과 적당한 식사일 것이며 이것이 기본일 것입니다. 근육이야말로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연소시킬 수 있는 기관이므로 운동없이 식이요법만으로 살을 뺀다는 것은 일단 효율도 떨어질 뿐더러 실패할 확률도 크고 다른 부작용도 많습니다. 다른 지름길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구요. 만일 지름길이 있다 해도 다른 건강상의 댓가를 요구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보통 체중은 1개월에 2 kg 정도 줄이는 것이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더 줄여도 이상 없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좀 더 나이를 먹는다면....... 꼭 이상이 없다고도 못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젊다는 것은 좋은 것이니까요. 그리고 식이요법만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여 음식을 지나치게 줄이게 되면 필요한 영양소 섭취도 부족해져 쉬 피로해지고 장기적으로 볼 때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10대 때 지나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나중에 나이 먹어서 골다공증 등 잡다한 병으로 고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다이어트로 지나치게 빼빼 말리는 것 보다는 조금은 통통한 편이 나중의 건강을 위해 좋지 않을까....... 어쨌든 자라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영양이 필요하니까요. 물론 '체질적으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경우는 예외입니다만.). 날씬하고 예쁜 것이야 20대에 그렇게 보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하루에 30분 걷는다는가 하는 것도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하고요(단 꾸준히 해야겠죠),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섞어주면 좋겠죠. 단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수영같은 경우는 체중이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지방이 쌓여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근육이 커지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살 빼는 것은 둘째치고 나중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꾸준한 운동은 필요합니다. 40대에 심장마비로 사망하시는 경우를 본다면......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죠. 온라인이라 글이 좀 어수선 합니다. 어쨌든 결론은 다이어트의 기본은 적당한 운동과 적당한 식사라는 것과 지나친 체중의 변화는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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