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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3 17:49
그렇죠. 선수 협의회는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20대 중반에 들어가는 선수들도 제법있는 만큼 선수들이 의견을 모아서 대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구요. 물론 아직은 감독들의 입김이 다른 스포츠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점차적으로 선수들이 이끌어가는 선수협의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04/09/03 17:51
그리고 저번에 협회와 협의회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신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까먹어서 그러니 다시 한번더 설명해 주실수 있을까요.^^
04/09/03 18:19
전에 송호창관련. 대기업이 감독권익 보호 안해주면 KTF선수들과 경기 보이콧하겠다고 한곳 맞나요?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회장이 감독인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선수권리가 아니라 감독들 권익보호체 같던데.. 아직 법보다는 후진적 관행이 우선시 되는 곳이 스타프로게임계라고 생각.. 게임종사자들도 다 자기 먹고살기 바쁜곳이고. 게이머스스로가 해야 되는데. 게이머들 분화가 워낙 심하다보니. 것도 힘들고. 잘 버는 게이머는 뭐 관심없겠고. 못버는 게이머는 감독말에 복종해야 될테고. 연예인사회나 비슷한거 같읍니다.
04/09/03 18:42
선수협의 발전적 해체. 적극 찬성합니다. 선수협은 선수협이어야지 감독협이어서는 안되죠. 매년 프로선수들 교육받으러 MT가는걸로 아는데, 그때 선수협에 대해서 잘 얘기해 봤으면 합니다.
04/09/03 18:42
윗분 말씀대로 어딜가나 사회는 비슷합니다. 힘있는 사람은 목소리 크고 없는 사람은 작죠. 솔직히 지금 프로게임계는 단일한 프로게이머층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스폰서팀과 비스폰서팀 차이도 엄청나고 잘 나가는 선수와 못나가는 선수도 엄청나죠. 전혀 단일한 계층이 아닌데 단일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면 잘나가는 선수들 위주로 될 수 밖에 없죠. 가끔씩 선수 협의회 보면 웃깁니다. 이윤열 선수 보이콧 이라든가 챌린지리그 예선전 보이콧 이번 스토브리그처럼 자신들의 이익에 관한 것은 철저하면서 WCG는 관행이라면서 그냥 무시하죠 ㅡㅡ;;;;; 왜 WCG는 보이콧을 통해 공정한 예선을 만들 생각은 안합니까? 여러모로 웃기는 단체죠.
04/09/03 18:46
감독협이나 선수협이나 어차피 거기서 거깁니다. 연습하기 힘드니 맵줄이자는게 감독들 아이디어겠습니까? 100% 선수들 아이디어일 겁니다. 스토브리그요? 도대체 감독들보다 선수들이 더 원하는 일일 껄요. 감독협은 자신들 기득권 유지에도 적극적이지만 선수들 방패막 역할도 적극적이죠. 그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감독협이 선수협으로 바뀐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을 겁니다. 차라리 구단장모임하나 만들어서 감독협 방송단체와 서로 견제하는게 나을겁니다.
04/09/03 19:00
행운장이//달라지지 않는다 해도 일던 지금선수협이 구성은 바꿔야합니다...지금 프로게임계에서 스폰을 받지 않는 구단의 감독은 구단주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니까요
04/09/03 19:03
선수협 저런 일이나 추진하지말고 연습생들의 최저임금 보장,스폰을 받지않는 구단에서 상금이나 출연료의 구단대 선수 배율 이런걸 명확히 만들어여 겠죠...이런것은 감독눈치보여서 제대로 말하기 힘들것 아닙니까?
04/09/03 19:29
발하라//
님말씀처럼 선수협이 바뀌야 합니다만 크게 달라지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죠. 프로게임계에서 비스폰구단의 감독은 구단주가 아니라 그냥 감독일 뿐입니다. 구단주는 대회보이콧을 생각조차 안하겠습니다만 비스폰감독은 꽤나 실효성있는 수단처럼 생각하겠죠. 그리고 비스폰구단에서 재정이 불투명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ㅡㅡa 예컨데 POS팀 감독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지금까지 사재털어가며 먹여주고 재워주고 그랬는데 박성준 선수가 우승했다고 우승상금을 혼자 다 먹으면 그것도 문제죠 ㅡㅡ;; 그리고 연습생들 최저임금보장은 연습생들이 열악한 거 알면서 선택한거죠. 누가 강요했습니까? 마지막으로 감독이랑 선수들이랑 이권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비스폰팀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스폰팀에서는 감독이나 선수들이나 엄밀히 말해서 다같은 월급장이들이죠. 비스폰팀에서는 이권다툼이 있기 힘들정도로 팀꾸려나가기 바쁘구요. 2003년초처럼 감독이 일종의 매니저 역할을 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감독협이나 선수협이나 마찬가지죠. 선수협이 전면에 나서게 되면 선수들이 상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는 감독들이 모든 욕을 다 먹었죠. 맵통합 문제나 스토브리그 문제 거의 모든 문제에서 감독들이 욕을 다 먹었죠. E-sports에서 선수들은 핵심입니다. 동시에 선수들은 일종의 이미지죠. 많은 팬들은 선수들에게 환상을 가지고 있고요. 팬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을 깨면서까지 실익도 없는데 그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04/09/03 19:36
행운장이//제가 위에말한 예시는 그냥 생각나는것 적어봤습니다...저런 선수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활동방향을 정하라는 말이죠...
저예의 일들을 하라는게 아니라요...
04/09/03 19:47
발하라//
저런 선수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활동방향을 정하라는것에 대한 대답도 이미 했습니다. 프로게임계는 단일한 계층이 아닙니다. WCG라는 어찌보면 희박한 확률을 위하여 어뷰저도 불사하는 선수들이 있는 반면에 T1소속선수들이나 KTF 일부선수들 처럼 걍 무시하는 선수들이 있죠. 프로게임계에서 선수들은 다양하게 분화되었고 이 상황에서 단일한 목소리를 내라면 당연히 힘있는 선수들이 큰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죠. 선수협이 만들어진다 할지라도 지금과는 크게 다른 목소리를 내지는 않습니다. 이번 통합맵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맵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여러 리그에 중복출전하는 일부 A급 선수들이며 이 말은 상대적으로는 단일 리그에만 출전하는 1.5군선수들한테는 맵이 많은게 유리하다는 뜻입니다. A급 선수들은 적고 1.5군 이하 선수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여론은 A급 선수들 위주로 흘러갑니다. 힘입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당연히 크니까요. 선수들이 마냥 천사들은 아닙니다. 악마도 아닙니다만 그냥 인간일 뿐이죠.
04/09/03 20:50
지금과 하나도 달라질게 없다고 해도 선수협의 회장단과 구성원은 바뀌어야 합니다. 선수들이 선수협에서 지금과 똑같이 하면 되는 것입니다. 왜 감독들이 대신합니까. 선수협은 선수들의 권익을 지키려는 이익단체이지 감독들의 권익을 지키려는 단체가 아닙니다. 만약 선수들이 게임에 바빠서 이런저런 협상까지 하기 힘들다면, 선수협에 선수들 얘기를 듣고 협상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두면됩니다. 감독들은 이미 선수들과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인데 그들이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팬들이 화를 내는 것은 감독들이 선수들의 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분명 선수들이 전면에 나서면 선수들이 다치겠지만, 그정도 위험도 생각안하고 이익단체를 만드는 건 도둑놈 심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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