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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3 11:56
맵이 많다고 다양한 전술보다는 ... 선수들이,, 무리한 스케줄에 의해,,연습 부족에 의한,,더 중요한 대회에 치중하다 보니,,다른 대회에서는 ,,맵 연습이 충분치 않아서.. 허무한 경기가 종종 나오긴 하는데,,
그럴바에는.. 선수들의 고충도 있고 하니, 맵 통합도 어느정도는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04/09/03 11:56
전 찬성입니다.. 전체도 아니고 4개중 2개만 공유하는것인대.. 게임의 질은 물론 한쪽 리그 올인 또한 막을수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04/09/03 12:04
선수들의 스케쥴 관리 역시 프로로서 자신의 능력입니다. 무리한 스케쥴이란 애초에 자신에게 그 책임이 귀속되는것이지 이런 방식으로 맵을 통합하여 자신의 연습부족을 매꾸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맵통합은 다른 선수들의 기회를 더욱 뺏는것이 되고 기본적인 방송사의 개성을 침해 하는것입니다. 비록 두개만 통합한다고 해도 말이죠.
04/09/03 12:10
그리고 지금과 같은 선수(선수협의회의 결정이 선수들의 의사라고 볼수 없을수도 있지만요..)들의 사고태도로서는 연습할 맵이 줄어든다고 질 높은 경기가 나올꺼 같지 않군요..어찌 이런 발상이 가능한지 자로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모든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내고 싶으면 그만큼 월등히 많은 연습량과 작전과 관리가 필요한것이고 그것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힘들것같으면 적정량의 리그에 나가던지 하나에 올인하는것이 당연한 경쟁채제일텐데 그것을 애초에 협회차원, 방송사 차원에서 줄여버린다는것은 말도 안됩니다. 왜 자신이 무리가 되서 안될꺼 같으면 그것을 제도적으로라도 맞춰줘야 되는건지..스케쥴이 많은 선수들만을 고려한것이라고 밖에 안보이고 말도 안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04/09/03 12:10
맵 통합은 기존의 강자만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프로라면 자신이 나간 대회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04/09/03 12:15
저도 반대합니다 솔직히 말이 2개 공유지 생각해보세요 일요일날 프리미어 리그때쓴맵을 월요일날 또 똑같이 경이 그 맵을 또 챌린지에서 경기 그맵을 또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경기 그맵을 또 MSL에서 경기 그맵을 또 Ever배스타리그에서 경기 그 맵을 또 다시 SKY배 프로리그에서 경기 아마 선수까지 똑같다면 비슷하고 똑같은 경기를 계속 보게될지도 모릅니다 왠지 스타방송도 많이 늘어났는데 똑같은 승부를 또 본다는거에서 조금 질리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군요
04/09/03 12:16
찬성 반대를떠나 어떤맵을 공통으로 쓰느냐에따라 만족도가 극과극을 달릴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약 머큐리같은맵이 공통맵이된다면 생각만해도 끔직하군요 공통맵은 검증된맵이 아니고는 쓰지않았으면 좋겠군요
04/09/03 12:20
전 철저히 반대입니다. 위의 마지막 문장이 무척이나 와닿네요.
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nba의 경우 홈과 원정을 달리죠. 우리나라도 좀 그렇긴 하지만 특히 미국의 경우 기후등 여러가지 사정이 아레나마다 너무나 다르죠. 재즈사나이들이 아니면 그 누구도 델타센터에서의 승리를 쉽게 장담하지 못합니다. 남부의 날씨에 익숙한 이들에겐 타깃 어리나는 지옥이라 할 수 있겠지요... 꼭 날씨가 아니라도 홈구장과 원정구장의 경기력 차이는 정말 눈에 확 띕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것 자체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하지 않죠... 쿠어스 필드에서만 경기를 갖고픈 타자들과 다저 스테이디움에서만 던지고 싶은 투수들... 이걸 다 맞춰 달라고 하는 메이저 리거가 있습니까? 프로가 왜 이렇게 프로답지 못한거죠? 요즘 프로게임계를 보면, 정말 한심하단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듭니다.
04/09/03 12:23
많은맵을 연습하는게 왜 고충입니까? 그럼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모든분들은 고충이 아주아주 크겠군요. 그들에게는 그것은 일입니다 일!
아니, 화장품 방판하시는분이 '미장원에서는 잘 팔리고, 다른 가게에서는 잘 안팔리더라. 모든 동네를 미장원으로 바꿔달라!' 라는 어이가 소풍가는 얘긴 안하지 않습니까? 못팔면 할 수 없는거죠. 프로게이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장난하자는겁니까 뭡니까? 무슨 아마추어 대회 조직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웃기네요.
04/09/03 12:25
저도 난폭토끼님 의견에 동의하며 반대합니다. 요즘에 점점 스타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요즘.. 경기양상... 똑같은 패턴...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면 정말 스타와 멀어지게 될꺼 같습니다.
04/09/03 12:30
저도 대략 비슷한 생각입니다...
스케줄이 너무 많아 비명을 지를만한 선수가 몇 명이나 됩니까...? 엠겜,온겜,프리미어 리그 선수 목록 한 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소위 요즘 잘 나간다 하는 선수...대략 10여명을 제외하면... 스케줄 때문에 힘들어 할 선수...그다지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팀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면서도... 정작 팀의 에이스 한두명에 팀의 성적을 맡기려는 태도부터... 고쳐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당장 팀의 성적을 위해 우리팀의 에이스들은 무조건 출전을 해야하고... 그런 에이스들의 많은 스케줄을 걱정해 많은 것을 바꿔 버린다면... 정작 기회를 잡고 싶어하는 다른 게이머들의 기회를 없애버리는 결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스토브리그...맵통합...그 의미와 취지는 좋으나... 그 쉬는 시간조차 아까워 할...또 다른 게이머들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4/09/03 12:31
뭐, 기존의 강자들이나 기존의 프로들로만 이루어진 '그들만의 잔치' 를 하자는 얘기랑도 일맥상통한것 같군요. 능력이 되어서 여러 리그에 진출한 선수라면 당연히 많은맵을 소화해 내야죠. 그런 능력이 안되면 몇몇 리그는 포기해야죠. 능력제 아닙니까 능력제! 어디서 프로가 되갖고 그 따위 망발을 서슴없이 하는겁니까!
뭐, 우리 a 오빠 연습하시기에 힘들어요~~ 라는 파슨히 논리를 펼친다면 참 할말이 없겠습니다만?
04/09/03 12:35
전 대 찬성입니다..
먼저 난폭토끼님 // 맵 통합을 통해서 게임의 질을 높이려 한다 라는 발상이 왜 프로답지 못하고 한심하게 느껴지시는 거죠? 구장을 예로 드셨는데, 리그를 예로해서 제가 얘기해 보죠.. 투수가 공을 열심히 던지는건 프로야구 투수의 일입니다. 그 공을 던지는데 내셔널리그가 더 편하고 아메리칸 리그는 꺼려진다면 프로답지 못한건가요? 내셔널 리그 투수가 아메리칸 리그에 가려는게 꺼려진다면 그 투수는 프로답지 못하고 한심한건가요? 그렇다고 해서 투수가 공을 던지는 연습이 바뀌나요? 아닙니다.. 프로게이머는 게임을 하면 되는겁니다. 투수가 좋은 볼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듯이 좋은 게임을 하기 위해 노력하면 되는 겁니다. 구장을 꺼려하고, 리그를 꺼려하는건 어떤맵은 꺼려지고, 어떤 리그는 꺼려지는 겁니다. 바뀌는게 뭐가 있나요? 제가 느끼기에 맵 2개의 공유는 메이져리그의 인터리그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 뿐, 그게 프로답지 못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인터리그를 반대 하느냐, 마느냐를 따져야지 그들의 자질을 의심할 사항이 아니라고 보이는군요.. 인터리그를 통해 메이져리그의 인기를 되살렸듯이 맵 2개의 공유를 통해 게임의 질이 높아 질 수만 있다면, 전 대 찬성입니다. 어차피 각 리그의 운영방식은 틀립니다. 지명타자제도 허용과 허용 안함과 비슷한거죠 팀리그에 팀플을 넣느냐 마느냐의 차이처럼...
04/09/03 12:35
저는 찬성합니다. 사실 맵이 너무 많죠. 온게임넷 4개 엠게임 4개 아이티비에 각 방송사 프로리그 온게임넷은 팀플까지 한맵에 3게임씩만 연습해도... 듀얼토너먼트때 보면 엄재경해설위원이 항상 그런 말씀 하시잖아요."아까 경기 시작전에 누구누구선수와 얘기 나눠봤는데요. 이 맵에서는 거의 연습 못했다 그러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맵이 많아서 단조로운 경기양상, 하던대로. 오히려 맵이 적어지면 그 맵에대한 연구나 연습이 늘어나면서 더 좋은 경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9/03 12:37
이번사건은 결코 팬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할 거라 생가합니다만, 리그 통합으로가는 밑바탕이라면 좀 동의합니다. 결국 리그통합으로 가지 못한다면, 이번일은 아무런 이득도 없는 탁상행정일 뿐입니다.
당장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조차 개인전맵을 다른 것을 씁니다. 왜그렇습니까? 한방송사에서조차 같은맵은 지겨워하기 때문인데, 최근엔 한방송사에서만 사용해도 200회를 넘기는 맵도 나오는데 말이죠. 맵을 통합할 거라면 현재 각방송사의 맵제작자들(한분은 개인적으로 만난적도 있고, 한분도 넷상에서 알고 지내는 분이군요)을 포함 '맵제작팀'을 형성, 공동관리하에 두고 매시즌마다 8개의 맵을 선택해서 모든 리그가 이 8개의 맵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스폰서가 있을 때만 그 맵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아니라, 아에 맵 이름권한 자체를 팔아버려서 그맵의 이름이 계속 쓰이게 하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에버스타리그에 제노스카이가 있다면 어색하겠지만, 그건 지금 당장일 뿐일 겁니다. 맵판매를 통해서 작은 스폰서들도 작게 스폰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관심도를 증폭시키는 일을 할겁니다.(물론 방송사 입장에선 득이 하나도 없고, 맵을 팔기위해서 괜히 피곤할테지만... 게임계전체를 놓고 봤을 땐 말이죠.) 한리그에 쓰이는 4개의 맵 중에 최근엔 섬맵 하나도 부담스럽습니다만... 8개쯤 되면 하나는 부담이 안갈수도 있죠. 특히 양방송사 모두 8강이후로는 3전2선승, 5전3선승으로 경기가 치뤄지므로 선수들이 8개의 맵중에서 홈맵과 어웨이맵을 구분할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의 행정은 너무나도 근시안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 리그가 없어질지, 혹은 당장 결승전을 마치고선 다음 리그가 펼쳐질지조차 장담할 수 없던 시기는 지나가버린것 아닙니까.
04/09/03 12:38
저도 반대입니다. 어이가 없군요.
게이머 협회라는게 하는짓들이 어이가 없네요. 스케줄이 힘들다고요? 게이머가 힘든직업이라고요? 그거보다 더욱더 힘들고 어려운 직업 많습니다. 차라리 그들은 하고싶은것을 할수있는 선택이라도 했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고싶지 않았지만 돈때문에 몇일씩 밤을 새면서 일합니다. 나이도 어린애들을 혹사시킨다고요? 어린애는 혹사되면 안되고 어른은 혹사되도 됩니까? 각 리그의 장단점이라는것은 하나만 있을때 보이지 않습니다. 비교가 되야 보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합친다고요? 그렇게 선수들이 걱정이 되면 앞으로 맵변경없이 로템에서 모든대회를 죽 열면 될꺼 아닙니까? 참 재밌고 흥미진진하겠네요. 좀 흥분해서 죄송하지만 뭐가 뭔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군요.
04/09/03 12:39
언제나 이런 글 보면 느끼는 바가 있는데 왜 말도 안되는 비교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첫번째 골프랑 비교... 골프 투어 2~3대회를 동시에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예 불가능 하죠. 한 대회를 위해 코스 조사하고 그러는 겁니다. 대회 끝나면 잊어도 되는 거지요. 그리고 농구 경기장과 비교... 생각을 해보세요. 맵과 농구 코트, 야구 경기장과 비교하는 것도 참... 모든 맵에서 똑같은 플레이를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 하시나요? 농구, 야구는 경기장이 달라지면 다른 식의 플레이를 합니까? 아닙니다. 뭐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맵은 전체적인 게임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화장품 방문판매....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이 비교는 굳이 할려면 모든 게임을 한 맵에서 하자... 라는 주장이 나왔을 때 해야하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 일이라... 일이 너무 많으니까 좀 줄여주자는 취지 입니다. 10개 이상의 맵을 동시에 연습 한다고 생각해보죠. 그들을 혹사 시킬 뿐입니다. 혹사 시키지는 말자 이거죠. 굳이 e-sports를 일반 스포츠와 비교하려 하시는 분들 있는데 e-sports와 일반 스포츠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04/09/03 12:39
지금 야구와 골프를 가지고 스타와 비교하시는 분들은 골프, 야구 스타를 해보시고 비교하시는 겁니까? 야구는 어느 구장에서 하든지 기본은 변하는게 없습니다..투수는 던지고 타자는 친다. 타자는 자기의 정해진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다. 구장의 특성은 하나의 부가적인 옵션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스타는 맵에 따라서 무수히 많은 변수가 생기는 경기입니다. 단순히 맵에 본진 미네랄이 8개냐 9개냐, 앞마당 확장에 가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극심한 빌드와 전술 차이가 생기고, 아예 맵이 섬이냐, 육상이냐 반섬맵등의 지형적 차이가 있으면 전략자체가 달라지게 됩니다. 야구의 투수나 타자는 구장에 따라서 타격 스탠스를 바꾼다던지, 투구 폼이나 패턴, 구질을 준비하지는 않죠..하지만 스타 게이머는 그런 기본 자체 부터 바꿔서 준비를 해야 하는 겁니다. 당연히 맵이 많으면 많을 수록 준비하기가 힘들어지고 자칫 여러개의 대회가 겹칠 경우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 대회는 포기하거나 무성의한 경기를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위에 글 쓰신 분이 pga이야기 하셨나요? 수백홀이 넘는 골프코스를 가진 대회라? 분명 pga대회가 열리는 골프코스는 많죠. 하지만 일류 선수들은 그 많은 대회를 다 출전하는 것이 아니며, 4대 메이저 대회와 기타 큰 대회만 해도 코스를 자주 바꾸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타 대회는 1류 게이머들과 준프로들이 모두 한정된 대회수에서 경기를 하며 동시에 맵도 자주 바뀌는 편입니다. 그리고 골프만 해도 야구나 농구에 비해서는 확실히 코스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스타 맵에 비해서는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사용하는 클럽의 종류가 정해져 있고, 케디와 경기중에 상의하면서 게임을 풀어나가지만 스타는 맵에 따른 특성화 전략과 일반 전략, 올인 전략등등 너무도 많이 맵에 영향을 받으니까요.
04/09/03 12:40
그리고 스케쥴이 안 바쁜 선수들도 10개 이상의 맵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같은 팀원 선수를 도와주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지 않는 맵도 도와줘야 할텐데요.
04/09/03 12:41
그리고 연습문제입니다만... 양대리그의 결승이 동시에 있고, 결승에 모두 올랐고, 결승이 한주간격으로 있다고해도, 겨우 맵 8개를 2주간 연습하는 것입니다. 혹 그사이에 팀리그가 있다한들, 결승전에 쓰이는 맵에 출전시키거나 다른 선수로 대체하면 됩니다. 그게 힘들면 결승전에 가지 마세요. 16강에만 있다면 모든리그에 모두 진출해도 일주일에 3~4개의 맵만 연습하면되고, 2일동안 한맵파도 힘들다면 그만두십쇼.
말도 안되나요? 그렇습니다. 일부러 성적을 내지말라는 말은 당연히 말도 안되죠. 그렇지만, 연습이 힘들어서 맵을 통합하자는 것 역시 말도 안됩니다. 방향만 반대일 뿐이죠. 맵통합은 리그통합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외의 어떠한 의의도 없습니다. 아니, 불합리가 잔뜩있지만, 위의 한가지의 단서 때문에 넘어갈 수 있는 겁니다.
04/09/03 12:42
선수들을 위해서 잘 된 일일 수도 있겠으나, 전반적으로는 2개 맵 통합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단 합의에 의한 결정이니 운영의 추이를 지켜봐야 겠지요. 단지 만약 양대리그에서 2개의 맵을 동시에 사용하게 된다면, 그 2개 맵의 결정이 실험성 강한 맵보다는 양대리그에서 공히 밸런스, 전략성, 방송경기에서의 적절성 등등 여러가지가 검증된 맵이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종족간 밸런스가 파괴된 맵이 선정된다면, 그 맵이 공통으로 쓰이는 동안 그 맵에서 불리한 종족은 피치 못하게 암울한 시즌을 보낼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또한 반대로, 2개의 공통 맵 중 특정 맵에서 매우 강한 선수가 나타난다면(요환 오브 발할라, 연성더다크니스, 강민틴 등등) 그 선수는 그 시즌의 양대리그를 동시에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진행하게 되는 셈이겠지요. 특정한 맵을 좀 더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요구했고, 그러한 요구가 어느 정도 관철된만큼, 공통맵에서 얼마나 더 다양하고 박진감 넘치는, 그리하여 모든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경기를 펼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은 이제 선수들에게 숙제로 남았습니다. 요구한만큼, 더 멋지고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해야 할 '책임'도 선수들에게 있습니다. 그들은 '프로'이니까요. 단지 좀 더 편하기 위해서 이러한 제도를 선택했고, 그래서 스타크래프트 방송 경기의 다양성이 많이 침해된다면... 팬들의 관심이 멀어질 수 밖에 없고, 이 제도는 유지될 수가 없을 겁니다. 암튼 더욱 멋진 경기를 위해서, 선수들이 더욱 더 노력해 주리라고 믿습니다.
04/09/03 12:43
zeta toss님//
저도 '가장' 적절한 예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에선 할말이 없지만 분명히 님께서도 잘못된 예를 가지고 설명을 하는것 입니다.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는 엠겜과 온겜이라 할 수 있겠지요. 엠겜맵이 편하면 엠겜에만 출전하면 그만입니다. 그렇다고 그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내셔널 리그에서만 강하고 인터리그에선 죽도밥도 안되는 내셔널 리그의 투수는 아무래도 최고로 인정받긴 어렵겠지요? 그런데 내셔널 리그 규칙이 좋다고해서 아메리칸 리그도 규칙을 바꾸자! 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어떤걸 꺼리든 그건 관계없습니다. 마음껏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비난할 마음도, 문제삼을 마음도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 입맛에 안맞는다고 모든걸 바꾸려 드는건 프로답지 못한것이고 어리광이며, 정말 웃기는 일이라고밖엔 생각들지 않습니다. 경기력이요? 글쎄요, 리그를 열심히 준비하면 경기력엔 아무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리그가 많아지면 점차 좋은성적을 거두기 힘들겠죠. 그럴땐 선택을 해야할겁니다. T1의 경우 이번 챔스리그때 토요일엔 프로리그도 있었습니다. 어느쪽에 더 비중을 두고 연습했는지는 아실테구요. 그건 선택입니다. 그때 만약 주훈감독님이나 임요환선수가 맵을 똑같이 해달라고 했다면 어떨까요? 정말 '찌질이'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겠지요?
04/09/03 12:43
여러분들이 e-sports를 사랑하신다면 프로게이머들의 고충을 이해해 주고 그들의 편익을 위해서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은 전적으로 우리 팬들에 의해서 살아가는 존재들 아닙니까? 그들의 요구가 무리하다면야 우리가 앞장서서 그들에게 지탄을 보내야 겠지만, 속직히 지금 프로게이머들 그렇게 편하게 경기하는 거 아닌데요..게다가 그들 수명도 짧은 게이머 인생을 위해서 젊음을 불태우는 청년들인데..'그건 직업이다, 어려움을 감수해라' 등등의 말 밖에는 할 수 없는 겁니까? 그럼 직업이면 뭐든지 다 해야한다는 건가요? mlb도 nba도 다 직업이지만 그들에게는 충분한 휴식시간과 장거리 이동시 경기 스케쥴 조정등을 리그 차원에서 전부 배려해 줍니다. 선수의 좋은 컨디션 없이 어떻게 최고 수준의 경기가 열리겠습니까?
04/09/03 12:44
누가 말씀하신 것처럼, 로템에서만 합시다. 로템을 갖가지 버전으로 수정한 뒤 다양한 버전에서 게임을 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부담도 적이지구요... 풋... 대체 왜 프로선수들의 부담을 줄이자는 건지... 팬들이 줄면 같이 줄겁니다. 부담같지 마십쇼.
04/09/03 12:45
찬성하시는 분들.. 글쓰신 분의 마지막에 붙어있는 한마디중, "나올 능력되는 대회는 나오고 무리되는 대회는 안나오고 능력껏하는것이 프로다"는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궁금해서 여쭙는겁니다. 그 말에 대해서는 어떤 분도 이의를 달지 않으시는것 같아서..
04/09/03 12:45
어...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utahjazz님, 전 야구도 해봤고 농구도 해봤고, 델타센터나 메디슨 스퀘어가든등 구장들도 많이는 아니더라도 몇번씩 가봤습니다. 분명 홈팀과 원정팀의 경기력 차이는 보이더군요...
04/09/03 12:46
전 반대합니다. 가정을 해보세요. 목요일 엠겜 메이져리그에서
김테란과 이저그가 노스텔지아에서 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온겜 스타리그에서 같은 맵에서 김테란과 이저그가 또 게임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최근에 서지훈, 박용욱 선수가 근접한 날짜로 서로 중요한 경기를 했었죠. 맵은 달랐지만..) 어제의 복수전인가요? 해설진만 다를뿐... 정말 재미없습니다. 방송사를 구분지어주는 그 구별이 무엇일까요? 해설진, 리그방식.. 그리고 무엇보다도 맵일 겁니다. 처음에는 쉬워보이고 편해보일 것 같지만 쉽사리 매너리즘에 빠질것 같아 맵통합은 반대합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처럼 두 방송사가 같이 운영하는 체제라면 모르겠지만... 자꾸 로템과 헌터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04/09/03 12:48
제가 제발 부탁하는 것은... 어떤 사항을 놓고, 그것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사랑한다면 이 의견을 들 수 밖에 없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이스포츠를 좋아해도 게이머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게이머가 누가되든지 경기를 즐기는 사람이 있는겁니다. 어느 한 게이머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선수라는 사람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고, 대회라는 스케일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후자에겐 비슷한 게임을 연발함으로 인해 이스포츠의 팬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줄어들까 걱정하는 것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의 고충을 이해해달라라고 이스포츠를 막 보려는 사람을 설득해 보세요. 그들은 프로게임을 즐기는 것만도 생각할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는데 거기에 게이머들의 고충도 이해해달라라는 말은 결코 이해가지 않을 겁니다.
04/09/03 12:50
난폭토끼 님//
'야구라는 종목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라는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 싶네요..아니면 mlb의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는 계신건가요? 대체 어떻게 하면 엠겜과 온겜이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가 되는겁니까? mlb의 선수들은 모두 단 한개의 리그에서만 소속이 되는 겁니다. 누구도 복수의 리그에 동시에 소속되어 있지는 않으며 2개의 리그가 합쳐져서 하나의 mlb라는 단체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스타 현실이 지금 언급한 mlb와 같나요? 모든 프로게이머들은 엠겜과 온겜 동시에 나가고 있습니다. 방송을 안 타더라도 예선에는 모두 참가하고 있죠. 맵이 맘에 안 들면 하나의 리그에만 나가라니, 그러면 어떻게 먹고 살라는 겁니까? 두개의 방송에 동시에 출전해도 입상하지 못하면 돈도 제대로 못 받는데요. 내셔널리그와 아마리칸 리그의 규칙의 차이가 뭐 있습니까? 지명타자 제도 하나 아닙니까? 그거랑 맵의 차이랑 비교가 됩니까? 그리고 투수가 한쪽 리그에서만 강한 건 당연하죠. 그 쪽 리그의 선수들과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나름대로의 노하우들이 쌓인 상태로 던지는 것과 전혀 처음 접해보는 타자와 상대하는 게 같습니까? hof급 투수라도 리그 이동 첫해에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게 정설인데 지금 자신의 주장에 근거나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04/09/03 12:52
난폭토끼님 //
전 리그를 예로 들면서 찬성을 한게 아닙니다.. 난폭토끼님께서 얘기하신 그들의 프로자질에 대한 얘기에 반론을 제기하기 위해서 한 얘기 입니다. 뭐 어차피 난폭토끼님이나 저나 적절치 못한 예를 든건 맞네요 ^^ 전 지금의 e-sports 운영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 그들의 프로의식 같은거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 안합니다. 엄밀히 말해서 게임협회에서 게임을 주관해야 하는것이고, 스폰서도 게임협회에서 구해야 하는 것이고, 온게임넷, 엠비씨 게임은 방송권을 사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이런 구도로 발전해 나가야 e-sports가 진정하게 정착된거라고 볼 수 있겠죠.. 방송사 주체의 게임리그가 진행되는한, 그 뿌리가 깊어 질 수록.. e-sports의 미래는 어둡다는 생각 뿐입니다. 이번 맵 통합을 통해서 리그 통합으로 가는 한 단계를 밟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제대로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됏으면 좋겠네요
04/09/03 12:53
야구, 골프등이 스타와 제대로 된 비교가 아닐 수는 있더라도.. 그 의미는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쪽으로 주제가 빗나가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04/09/03 12:54
그리고 농구장에 많이 가보셨다구요? 저 솔트레이크시티에 살때 델타센터 50번도 넘게 가봤습니다. 님이 가보셨다면 경기력 차이를 이해하시겠죠? 델타 센터는 해발 30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 있는 구장이라 익숙하지 않은 원정팀은 약간의 페널티를 먹고 시작하게 되죠. 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구장들은 구장 자체의 이점 보다는 리그의 홈팀 어드벤티지 암묵에 의해 심판진의 약간의 관대한 판정에 의해서 도움을 받는 거 아니던가요? 그런데 그게 맵의 차이와 같이 기본 자체가 흔들리는 뿌리부터 다른 차잇점인가요?
04/09/03 12:54
UGH님 // 나올 능력되는 대회는 나오고 무리되는 대회는 안나오고 능력껏하는것이 프로다.. 이건 파이터포럼에 올려진 덧글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저 덧글에 적힌 이 글귀가 게임협회에서 발표하면서 한 얘기인지, 덧글 다신분께서 나름의 해석으로 도출해낸 글귀인지 알 수가 없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나름의 해석으로 나온 글귀같아 보입니다.
04/09/03 12:56
델타 센터는 해발 3000미터에 있고. 스테이플스 센터는 지하 300미터에,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실외, 팔레스 오브 더 어번 힐스는 모래사장..이렇게 구장이 건설되어 있으면 각 게임 리그의 맵의 차이와 비교될 지 모르겠지만 그런게 아니잖습니까. 지나친 맵의 난립은 경기력이라는 측면이나, 선수들 적응도라는 측면에서 안 좋을 것 같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04/09/03 12:59
저 또한 반대입니다.
경기의 '질'에 대한 문제도 있겠지만 참신한 신인이 적어진다는 점입니다.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강민틴이 처음 부터 강민틴이었나요? 기요틴은 강민 같은 선수에게 안 어울리는 맵이라고 누누히 강조한 해설진입니다. 그러나 그의 전략과 명경기로 인해서 강민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무적의 강민틴을 꺽은 유일한 선수는 차재욱 선수입니다. 그리고 차재욱 선수는 지금도 강민틴에서 강민을 꺽은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뇌리를 박았습니다. 하지만 맵이 통합되어진다면 어느 방송사나 부담이 되어서 특정 선수에게 유리한 맵을 쓸까요? 레퀴엠은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은 맵인데 이런 맵을 쓸까요? 인투 더 다크니스는 최연성 선수에게 매우 유리한데 이런 맵을 과연 쓸까요? 결국 신인이 뜰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을 하게 되는 것이란 말입니다. 분명 밸런스가 좋은 맵은 무리없이 진행을 할 수가 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 하지만, 그래도 명경기,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경기는 강민틴에서 강민을 제압한 차재욱 선수의 경기. 라그나로크에서 끝까지 파해법을 찾을려고 시도한 홍진호 선수의 경기. 레퀴엠에서 신인 박종수 선수가 전태규 선수를 이긴 경기. 이런 경기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기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시청권에 대한 박탈까지 생각을 아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신인들에 대한 강렬한 인상까지도 말이지요.
04/09/03 13:00
信主NISSI님// 프로게이머들의 고충을 이해해달라라고 이스포츠를 막 보려는 사람을 설득하면 설득이 되겠느냐 라고 하셨는데, 잘못된 생각 아니십니까? 지금의 프로게이머가 힘들고 고충이 크다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얘기 안하고 넘어가죠(솔직히 저도 인정 안하는 부분입니다 ^^)
프로야구 선수협회에서 야구의 규칙이라곤 하나도 모르는 여자분들을 상대로 선수들의 고충이 이러이러하다, 이런건 고쳐져야 되지 않겠느냐 라고 얘기 한다면, 그들에게 씨알이도 안 먹히는 얘기가 되는 건가요? 제가 잘못 생각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서 되물어 보는 겁니다..
04/09/03 13:03
프로답지 못하다는 리플은 먼가요?? 애초에 게임 리그가 생길때부터 맵이 8~10개 였나요??,, 차츰~ 많은 대회가 생기자 차차,,맵이 확장된건데,,그걸,,맵이 많다고 프로의식과는 상관없죠,,그럼 맵 ,,100개정도되면,,정말 지상최고의 프로의식을 가진 분야겠군요?
머 약간 ,,비꼬는 투가 되었지만.. 그런데 왜,,배틀넷에선 로템,헌터 밖에 볼수 없나요? 프로가 아니라서 그런 맵만 하나요? 머 로템,헌터만 프로들이 게임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정말 타 맵에선 플레이 하기 힘든게 배넷입니다. 팬들부터,,, 애초에 여러맵에서 플레이 하는걸 기피하는데,,굳히 많아진다고,,바람직합니까??... 시즌 끝나면,잊혀지는 맵이 50%이상입니다... 그럴바에 차라리,,맵 숫자를 줄이데,,팬들에게,,플레이하고 싶을만한 맵이 선정되는게 차라리 낫죠.. 양보단,,,질이 우선 되야 하죠... 그리고 여담이지만,, 야구에는 홈팀 원정팀의 이점이 있겠지만,,스타에 굳히 홈이고 원정이라는데가 있나요? 다른 직업에도 그보다 심한 고충이 있다지만,,그건 어디까지나,다른 직업일뿐..굳히 비교대상이 되어야 할까요? 게이머보다 고충 훨씬 심한 직업도 많겠지만,,쉬운 직업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른직업과의 비교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04/09/03 13:05
프로의식이건 뭐건 선수들 개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짜피 선수들이야 맵이 주어지면 할겁니다. 선수협의 움직임이 불만사항이란 것입니다. 어떤 분이 배넷에서 로템과 헌터밖에 볼 수가 없냐고 물으셨는데, 그럼 왜 방송에선 로템과 헌터를 볼 수 없습니까? 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는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선수들 재밌으라고 티비보는 것이 아니니 당연히 보는 재미를 추구해야합니다.
애초에 선수들을 지원하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팀리그가, 각팀에서 자신들의 생존권을위한 주장을 하면서부터 너무 많은 것들을 방송사에 요구하고 있네요. 당장 협의회는 빼고 온겜과 엠겜이 회의를 통해서 리그를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양방송사에 개인대회가 있음에도 프리미어리그는 오밥니다.
04/09/03 13:09
온게임넷과 엠게임이 모두 같은 맵을 쓰면 문제가 되겠지만,
공유하는 맵 2, 각기 쓰는 맵 2~3 정도면 꽤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iTV 와 향후 부활할 겜TV 도 염두해 둔다면, 모든 방송사가 기본적으로 2 개 정도 공유하는 맵을 가진 상태에서, 각기 2~3개 자기 방송국에 특화된 맵을 갖는다는건 괜찮게 느껴지거든요. 만약 4개 방송사가 모두 리그를 하게 된다면, 팀플용 맵은 제외해도 공유 2, 각기 3 개씩 정도면 14 개의 맵입니다. 결코 적은 양은 아니죠. 만약 각각 2개씩을 가진다고 해도, 총 10개의 맵이 됩니다. 오히려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공유하는 맵은 매 시즌 바꿔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으면 더 좋겠구요
04/09/03 13:10
맵 통합은 저도 반대 입니다.
통합리그로 가는 과정이라 한다지만... 맵이 통합되면..물론 두개 뿐이라도..각 방송사의 특성이 변질 될 것 같습니다.
04/09/03 13:10
꼭,,맵이 많아야 재미 있는건 아닙니다. 경기의 재미는 경기의 질이 좌우시 하는것이지, 맵의 많고 적음이 아닙니다. 솔직히 방송 경기에서 안쓰였음 하는 짜증나는 맵도 있습니다. 연습을 한건지 안한건지 너무 허무한 경기가 나오기도 하구요..
그리고 통합되도 개인리그에서 6개의 맵이 쓰이는데, 충분히 다양한 양상의,,맵,,힘싸움,전략싸움형 맵이 나올수 있으면,, 경기 양상또한,, 충부히 다양할꺼라 생각되어집니다.
04/09/03 13:13
내가 연봉을 받고 돈을 벌면서 게임하는 프로게이머라면..이런 많은 대회에 감사해할것같다.. 내 능력이 되든 안되든 그만큼 많은 기회가 생기는 거니깐.. 나한테 그런 능력이 생긴다면 막말로 먹고,싸고,자는 시간 빼고 연습할꺼야.. 돈을 번다는건 행복한거니까...
혼자 주저리 떠들어봤네요 -_-;;
04/09/03 13:16
맵의 개수가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대회가 많아서 입니다. 특히나 그것도 상위권 일부 선수들만의 얘기이구요. 간단합니다. 대회 수를 줄이던지...그게 아니면 모든 대회에 참가하려는 생각을 버리면 됩니다. 나가고 싶고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대회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다만, 모든 대회 예선맵은 방송사마다 통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차피 모든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는 많지 않지만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는 대다수일테니 예선맵만 통합하더라도 선수들의 부담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말의 요지는 문제는 맵의 개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회의 개수와 그 대회에 모두 참가하는 소수의 프로게이머에 있다는 겁니다.
04/09/03 13:23
쫌하는아이님//
맵의 갯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게 많다고 프로의식이 높아지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프로게이머 협회로 대표되는 현재의 인터뷰가 웃기다는 겁니다. 맵은 많을 수 도 있고 적을 수 도 잇습니다. 대회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기맘에 들지 않거나 자신에게 불편하다고 이거 바꿔달라 저거 바꿔달라 이렇게 나오는게 프로의식이 부족한 겁니다. 모두에게//찬성쪽이거나 결정을 수용하는 쪽이신분들,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을 좀 세세하게 읽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자꾸 오해가 있는것 같네요. 여기서 반대의 입장을 펼치는 분들도 모두 프로게임계와 프로게이머를 아끼는 팬들이라는것은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04/09/03 13:23
여러분들이 감정적으로 이야기하시는 분 많은데..
저도 약간 감정적으로 될까 합니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고충 때문에 맵이 통합된다는것은 전체 통합이 아니고 2개만 통합되어서는 절대 해결될수없다는거죠. 예를 들자면 특정선수가(A라고 합시다) 한맵에서 목금토일 연속 배정됐다고 합시다. 연습의 불편은 없겠죠. (맵통합되면 충분이 가능성 있습니다...) 그리고 이선수를 상대로 금요일 일요일 경기를 해야하는 B선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선수는 목요일은 다른 맵에서 토요일은 또 다른맵에서 다른 선루랑 해야합니다. 그럼 상대적으로 연습이 적었던 A선수에게 B선수가 지면 어쩔수없는겁니까? 거기다가 종족 문제까지 결부되면 더 어렵습니다. 어떤 선수는 4일내내 한종족과 한맵이 될가능성도 있지만 어느 선수는 4일내내 종족이 바뀌면서 한맵이 될수도 있습니다. 뭔가 처음에 선수들의 어려움을 줄이자는것보다 새로운 문제인 형평성의 문제가 나타나죠.. 그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하냐? 세 종족중의 한종족은 선택하지 못하게 하고 맵도 하나로 통합해서 죽 하는것입니다. 그럼 목금토일 계속 같은 맵에서 같은 상대를 상대로 충분히 연습할수있습니다.. 구멍이 있는 안은 결국 실현이 되도 않좋아집니다.
04/09/03 13:24
한번 지켜보면 알겠죠...
어차피 e-스포츠 자체가 아직 일천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와 시행착오를 통해 정례화될 것이고요, 맵의 부분 통합이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는 지켜보면 알게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 괜찮다고 보고요
04/09/03 13:25
게이머에게 스케줄이 힘들면 다른 대회를 참가하지 마라는건, 힘들죠,,
골프나,테니스와 비교하시는분들이 많으니,, 골프와 테니스는 어느정도 랭킹만 되면,,참여하고 참여하지 않는건 선택 사항입니다, 대회 하나 안나간다 해도.. 다음 대회에 출전하면,,되니깐요. 아무 문제도 없고 그냥 참가신청 정도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게임리그는 한대회 참가하지 않으면 ,,다음 대회때 참가하고 싶다고 참가 되는게 아닙니다. 무수한 예선전을 거쳐야 하구요. 그리고 리그의 특성상, 3개월 정도인데,, 참가 포기후 다시 올라올려면 ,,몇개월 이 걸릴지 모릅니다. 그리고 프로게임처럼,,전성기가 짧은 스포츠도 없습니다. 다른 스포츠는. 신체 능력이 좌우시 되기 때문에,.딱히 부상이 아니면 어느정도 실력을 꾸준이 유지되지만, 게임은 그렇지 못하죠, 언제든지,,추락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맵 여러개 연습하기 힘들면 여러대회에 나가지 말고 포기하라는건,, 현실적으로 어렵죠.
04/09/03 13:27
중간에 문제의 핵심이 좀 엉뚱한 데로 흐른감이 있네요. 맨처음 이글을 쓴 사람으로써 한마디 하자면 문제의 핵심을 좀더 넓은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e-스포츠와 야구,농구같은 일반 프로스포츠를 비교하는것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홈,어웨이 경기가 있고 없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들 모두 결국에는 돈을 받고 경기를 하는 프로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론 비슷한거 아닐까요? 팬들이 프로게이머들 입장에 서주기 바라기 보다는 프로게이머들이 팬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이번 통합은 아쉬움이 좀 남네요.
앞에서 지적된데로 특정선수들에만 더욱 힘이 실리는 조치가 아닐런지..
04/09/03 13:32
저는 쫌하는아이님 말씀에 동감하는 편입니다.
프로게임계의 파이가 큰 것도 아니구요. 쬐끄만 파이를 모든 선수들이 나눠먹는다고 전 좋은 결과가 얻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큰 파이를 얻기 위해선 임요환 선수때와같이 한선수가 모든걸 다 가져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특정선수들에게만 아직은 힘이 실려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전성기 짧고 실력도 비등비등한 프로게임계에서 한 리그에만 집중하라고 하시는데 본인이 게임을 한다고 하신다면 그런 소리가 과연 나오실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안나가면 다른 한 리그에서. 올라갈지 못올라갈지 모르는데 그 리그 예선 떨어지면 몇달간 농땡이쳐야되고.. 그런면에서 모든 리그에 진출할 기회가 되면 안할 사람이 없겠죠. PGA같은 경우랑 비교하신다면 PGA는 엄청나게 대회가 많이 있죠.. 솔직히 한대회 쉬어도 이주 있으면 새로운 대회 벌어지고. 전성기도 길지요. 여튼 팬을 위한 결정은 아니더라도 저는 아직 작은 프로게임계에 선수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맵 통합에 찬성입니다. 그게 일부 선수만을 위한 결정이 되더라도 아직은 작은 파이를 두루두루 나눠먹을 정도의 크기가 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04/09/03 13:33
어...쫌하는 아이님//
여기서 포기를 운운하시는 분들(저 포함)은 많은 대회에 출전한다면 그 모든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얻는건 포기하라는게 아닐까요? 물론 능력이 된다면야 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스케쥴에 치이고 감당하기 어렵다면 그중 집중할 대회와 그렇지 않은경우를 구분해서 적당히 알아서 맞추라는거지 대회를 나오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물론 프로들이기 때문에 큰 집중 없이도 어느정도의 능력은 발휘할테구요. 그리고 자꾸 동체시력과 손빠르기를 비롯 신체능력을 예로 드시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프로게임은 능력만 된다면 전성기 계속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는게 이상하군요. 임요환선수 작년에 24살이었습니다. 어지간한 게이머는 꿈도 못꿀 성적을 올렸죠. 관리만 한다면 신체능력은 24살이나 34살이나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17살 프로게이머들도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7~8년은 되겠네요. 임테란이 향후 1~2년간 좋은성적 못거두리라고 생각진 않는군요 그럼 10년이죠? 씨름 전성기 10년 안됩니다.)
04/09/03 13:35
난폭토끼 님 의견에 아주 공감이 가네요. 맵이 많아져서 경기력이 떨어진다는게 무슨 핑계가 되는지..그 와중에도 잘하는 게이머들은 잘하거든요? 그게 능력에 의한 차별화 아닌가요? 맵 많아서 좋은 성적 못 내는 건 그 게이머가 그 정도밖에 안되는 거라고 봐야지 그걸 이유로 맵을 통합한다라...기량이 뛰어난 선수는 맵이 많을수록 남들보다 더 유리해질 수도 있다고 보는데. 연습이 힘들면 대회 포기하는게 맞는 얘기네요 그것도 못 해내면서 프로라고 이름 달면 안되죠.
04/09/03 13:35
김성재님//
파이가 안크면 어쩔 수 없는것 입니다. 우리들은 프로게임계의 팬이거나 지지자이므로 최대한 커지도록 성원을 해줘야죠. 그!러!나!, 그렇게 했는데도 안커지면 어쩔 수 없는겁니다. 망하게 된다면 지켜볼 밖에요. 팬이 있다면, 수요가 있다면 그런일은 없겠죠. 그렇다면 파이가 안크다고 누구누구가 독점을 해야 합니까? 그것또한 어불성설이죠. 대체 누구에게 준단 말씀이십니까? 여기엔 답이 없다고 봅니다. 그저 '실력' 으로 말하면 될 뿐이죠.
04/09/03 13:38
전 찬성입니다...이유는 없습니다.. 재미있을것같습니다..
솔직히 반대를 외치시는분들 안보실겁니까??? 그리고 프로게이머들 맵 연구하고 분석하고 노력 많이 할겁니다.. 프로니까 우는 소리 하지 말고 연습하고 노력해라 이런 말보다는 말없이 믿어주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저혼자만의 잡담이네요...
04/09/03 13:46
저는 임요환 선수같이 모든 대회를 휩쓸고 이윤열 선수같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와야 파이가 더 커질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맵 통합을 찬성합니다. 그리고 그런다고 50프로의 공유맵을 가지고 양 대회 우승한다는게 쉬울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구요.
저는 통합해서 양대리그에서 잘하는 게이머를 많이 보고싶습니다. 파이를 나눠먹는것도 좋겠지만 프로게임계의 시청률 높이려면 솔직히 신인보다도. 유명한 게이머가 더더욱 잘해주는게 중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 매니아야 처음에 신인을 보고 잘되는거 보고 좋아할지 모르겠으나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사람이 나와서 승리하는걸 보는걸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아직은 파이를 나눌때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뭐 결국에 이런식으로 가다가 분배는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하여간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양대리그에서 다 보고 싶고. 또 연습 잘해서 좋은 게임 보여주면 그걸로 저는 좋습니다. 물론 통합해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몰락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죠. 실력있는 선수들은 지금도 양대리그 다 진출하고 있고 어쨌든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재미가 없는경우가 많이 있죠. 이기기는 이기지만 연습 못한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가 줄어들지 안줄어들지 장담할수 없지만 줄어들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에 찬성합니다.
04/09/03 13:46
맵을 마이너리그에서 보고, 챌린지리그에서 보고, 엠비씨팀리그에서 2번 보고,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보고, MSL에서 보고, OSL에서 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보고.
Wow~~ 최강 재미있겠다~!!
04/09/03 13:48
전 찬성입니다. 지금도 맵이 너무 많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온겜 8개(개인전 6,팀플 2) 엠겜 5개, itv 4개 해서 맵이 총 17개입니다. 게임tv가 부활하면 20개가 넘는 맵이 생기게 되겠죠. 이정도면 다양 정도가 아니라 거의 맵이 '난립'해있는 수준이죠. 선수 스케쥴 문제뿐만 아니라 게임의 질적 저하로도 이어질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대회 자체를 통합하는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겠으나 그게 어렵다면 맵이라도 줄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출전을 포기하면 된다는 분들, 한번 출전 포기하면 챌린지 마이너 예선부터 다시 시작해야 됩니다. 출전 포기로 인한 대가는 조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04/09/03 13:52
맵이 많아서 선수가 힘들거나 그런걸 다 떠나서..
전 노스텔지아를 해설하는 이승원해설과 김동준 해설을 보고싶습니다. 그 역으로 데토네이션을 해설하시는 온겜해설자분들도 보고싶구요. 이렇게 된다면.. 양 방송사에서 맵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는 일이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되는군요. 한 방송사에서는 이 종족이 유리하다고 하는데 다른 방송국에서는 다른 종족이 유리하다고 하는 그런 사태가....
04/09/03 13:53
김성재님/ 저도 동감입니다. 제2, 제3의 임요환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건 우리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위적인게 아닌, 아주그냥 잡초와 같이 모든 제약을 뚫고나와 그렇게 되어야 진정한 영웅, 혹은 황제등으로 대접받을것 입니다. 제2의 임요환은 원래의 임요환보다 더 임팩트가 커야겟지요...역치가 높아졌으니... 파이를 나누자는 말도, 파이를 집중하자는 말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고픈 주제는 특정 몇몇 선수가 힘들다고 해서 맵을 통합하고 그 숫자를 줄이는것에 반대하며 그런 발상은 프로의식의 부족하다고 느낀다는것 뿐입니다.
04/09/03 13:58
덧붙이자면, 공통맵이 생긴다면 한 맵에 대한 온겜과 엠겜의 다른 시각을 비교해보는것도 또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04/09/03 14:01
전 맵통합에 반대합니다.
맵통합은 오히려 맵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저의 입장에 완전히 대치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맵을 다양화해야 하느냐에 대한 저의 논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다양한 맵을 사용해야만 종족밸런스에 있어서도 다양한 밸런스에서 많은 경기가 이뤄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노스탤지어가 밸런스가 좋다고 하여 그 맵을 계속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라그나로크와 같이 테란쪽으로 많이 유리하여 밸런스가 붕괴되는 맵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이고 섬맵을 사용하여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장점을 가지게 하는 맵을 사용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넓고 자원이 많고 러쉬거리가 먼 맵을 사용하여 저그가 힘을 쓸 수 있도록 한 맵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맵을 사용하여 그러한 맵에서 많은 경기를 통해 올라온 게이머가 우승하는 것이 진정한 실력자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어느리그의 맵이 저그가 유리한 맵이 많이 쓰였다 하면 저그유저를 집중적으로 출전시키면 되는 것이고 다른리그의 맵이 테란이 유리한 맵이 많이 쓰였다 하면 테란유저를 집중적으로 출전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슈마지오를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하면 온게임넷이 테란맵이라면 온게임넷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서지훈,전상욱등에게 올인하게 하고 엠비씨게임이 저그에게 유리한 맵이 많이 쓰였다면 그 곳에는 박태민,이주영을 출전시켜서 올인하게 하면 되는 것이죠. 오히려 리그는 더욱더 늘어나는 것이 좋고 그 리그에 쓰이는 맵은 더욱더 달라야 더욱 재미있습니다. 반드시 한 선수가 모든 리그를 쓸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합니다. 한 선수가 1년에 한 방송사의 한 리그만 우승해도 그 해 농사는 대박이다라는 정도로 상금규모를 늘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남은 과제는 팀이 종족별로 고른 선수층을 가지고 있어서 리그의 성격상 유리한 종족을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특정선수가 이 대회 저 대회를 우승한다면 그야말로 그런 것이 진정한 의미의 그랜드슬램이 될 것입니다. 유사한 맵에서 진행되는 양대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과연 두 대회 석권의 의미를 가질까 의심스럽습니다. 선수들의 연습량에 부담이 간다는 주장에 이면에는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분산투자해야 한다는 논리가 깔려 있는데, 이는 선수 개인에게나 관전하는 팬들에게나 득보다는 실이 많을 듯 합니다. 난 이번시즌에는 맵을 보니 어느리그에 올인하겠어 하는 올인정신, 그리고 팬들도 난 이번시즌은 어느 방송사에서 하는 대회만 주력하여 관전하겠어 하는 선택권을 가지고 보는 것이 좀더 스타리그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04/09/03 14:09
이번 프리미어리그처럼 가끔씩 몇개 바꿔가며 하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으므로 통합 찬성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맵 통합이라면...반대를 던지고 싶군요.
04/09/03 14:17
아직까지... 프로게임계는 프로의식이 적다는 것을 계속 말하고 싶습니다. 선수들의 의식이 낮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행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맵을 통합한다는 거 자체는 '지겨운 경기 또봐서' 싫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그 이유가 '거국적인 통합을 위한 준비단계'라면 납득하겠습니다. 단, '선수들(그것도 일부)의 고충 해결'을 위한 것이라면 결코 납득할 수 없다는 겁니다. 선수들의 고충이야 해결되면 좋죠... 그렇지만 해결을 위해서 통합맵을 만들자는 발상은 너무 아마추어아닙니까? 말씀하신 여러스포츠와 스타란 게임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당연하죠... 같은게 아닌데) 그렇지만 선수협의회란 이름의 단체가 대회를 집행하는 쪽에 '진행방식'을 바꾸는 일은 정말 드뭅니다.(일단 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있을지도 모르니까 드물다고 표현하겠습니다.) 선수협의회에서 선수들의 전체적인 상금이나 출연료 향상, 휴식기간을 위한 협의까지는 이해가 갑니다만 대회 방식에까지 참견하는 건 이미 선수의 입장을 벗어난 것입니다.
어짜피 온겜이건 엠겜이건, 이번엔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둘 중 하나 안보면 그만일 겁니다. 더 이상 지겹지도 않겠죠. 게다가 몇개월만에 이런일 하나 협의회에서 주장했다면 또 선수들의 입장도 좀 생각해 보겠는데... 최근에만 몇번입니까? 선수협의회의 대우에 관한 의견은 회의할 만한 것이겠지만, 대회의 진행방식에 대한 참견은 월권입니다. 방송사에서 각 팀의 감독들에게 연습방식이나 팀원 모집방식에 대해 뭐라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점점 선수협의회라는 감독들의 집단에 대한 반감이 커져가고 있네요... 맵 통합은 반대... 단, 맵교환은 가능... 어떨까요? 즉 이번시즌에 이쪽리그에서 사용된 맵을 다음시즌엔 이쪽리그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형태죠. 물론 맵의 선점은 직전리그에서 그 맵을 사용했던 쪽이 갖구요... 뭐, 이것도 양방송사의 맵이 같은 곳에서 만들어질 때 이야기죠... 양방송사의 공동관리를 통한 한단체의 지속적인 맵제작을 다시한번 주장합니다. --;
04/09/03 14:27
음 전 맵통합 반대 합니다.
맵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맵을 통합한다. 왠지 어불성설인거 같군요.(어불성설이 맞나..쿨럭..--) 맵이 늘어나서 경기력이 줄어들 선수 몇명 안됩니다. 선수들의 고충을 줄여야한다. 맵이 늘어난다고 해서 고충이 늘어날 선수 역시 몇명 없다고 보여집니다. 아니 그 몇명을 위해서 연습상대가 되줘야할 선수들까지 포함하신다면 조금 논외겠군요. 단지 몇명의 선수들을 위해서 맵을 통합하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물론 자신이 좋아 하는 게이머를 여러곳에서 볼수 있는것만큼 좋은일은 없겠죠. 지금 프로게이머시장처럼 신인이 활약할 공간이 적은 곳은 없다고 봅니다.기껏해야 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한두명의 신인을 스타리그나 메이져리그에서 보기는 정말 힘들지요. 맵 통합은 새로운 신인들의 좁은 등용문을 더 좁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프로게임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맵통합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맵이 한 40~50개 되는것도 아니고 10여개 남짓한 맵을 줄이자니 너무 과보호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선수들의 무리한 스케쥴이라... 무리한 스케쥴로 몰아가게 된건 선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기량 팀의 기량이 띄어나면 스케쥴도 무리하게 될수 밖에 없죠. 무리한 스케쥴에 힘들어 할게 아니라 기뻐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가끔 선수들은 아무말 없는데 팬들이 먼저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아 쓰다 보니 내용이 뒤죽박죽. 하튼 전 맵통합에 결사 반대 합니다!!
04/09/03 14:31
1.2개맵 통합시 - 집중할 수 있다(연습의 효율성) - 고품질(?)의 경기가 나올 수 있다 - 자격있고 실력있는 선수들의 승률이 높아질 것이다.
2.지겹다? - 스타리그, 챌린지 혹은 마이너리그, 프로리그 혹은 팀리그등은 모두 년 평균 3회정도이고, 횟수에 따라 맵을 교체한다면 1년에 4개맵이 아니라, 1년에 최대 18개 맵이 치뤄질 수 있으므로 맵으로 인해 경기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는 말은 비약이라고 생각됨 3.그런 발상이 선수의 자격과 의무를 의심케 한다? - '동전의 양면'을 생각해봅시다. 선수에게 요청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을 보호하고 아껴야할, 그래서 최고의 경기력을 볼 수 있도록 해야하는 반대의 입장을....
04/09/03 14:36
아주 소수의 초극강, 초인기 게이머들 및 그 소속팀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맵이 많아서 힘들면 엠겜리그를 쉬든 프리미어리그를 쉬든 감독한테 팀리그, 프로리그 빼달라고 해야되는 거 아닙니까? 난 나올 거 다 나와야겠는데 맵이 너무 많아서 연습하기 힘들다? 누가 다 나오랬나요-_-a
04/09/03 14:37
맵의 중복에대해 부연설명하자면, 일단 신규맵은 그 맵의 특성과 그에따른 경기양상을 보기위해 일정수 이상의 경기는 치뤄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시즌이 보통 4개월정도로 볼때 그 짧은 시간을 감안하면 각종 리그들에서 두루 쓰여도 지겹지 않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통합2개의 맵 이외에도 방송사별로 2개씩, 총 6개의 맵을 4개월동안 쓰는것입니다. 다음 시즌에서는 그 6개맵을 통째로 바꾸고 말이죠. 그렇게 된다면 1년에 공통맵 6개와 방송사들의 맵 6개씩 12개, 총 18개의 맵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게 적을까요? 맵의 수명은 짧게, 활용은 집중적으로. 이것은 오히려 더 좋은 경기들을 양산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기도 전에 반대, 뚜껑을 열기도전에 우려. 이것은 신중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너무 부정적인 태도일지도 모릅니다....
04/09/03 14:44
맵의 수명은 짧게, 활용은 집중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지겨운 것이죠. 분명 일정기간 동안 사용되는 맵의 갯수를 보면 적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특정 기간 동안은 똑같은 맵을 계속 봐야됩니다. 바로 그게 지겨운 이유입니다. 원래 맵이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서 밸런스도 맞고, 엽기 전략도 나오는 겁니다. 노스텔지아가 처음부터 굿밸런스 맵이었나요? 처음엔 개저그맵이란 소리가 난무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파해법이 나오고, 또 그걸 다시 파해하고...이러면서 밸런스가 맞아나가고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는 겁니다. 이렇게 일정한 시간 동안 '정석'이 굳어지면 그 헛점을 찌르는 엽기전략이 나오는 거구요. '쓰이는 시간은 짧고 횟수는 많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지겨워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리고 '질러보자 정신'은 사람의 생각에 따라 옳은 생각 혹은 성급한 생각으로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겁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맵인 패러독스를 좋아하는 분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
04/09/03 14:46
//세상만사 세상만사님의 말씀도 옳습니다.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겠군요. 물론, 맵통합은 여전히 찬성합니다만. 그러고 보면 모두를 충족시킬수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새삼 떠오릅니다.
04/09/03 15:02
피터지는 연습량 때문에 맵을 통합한다는 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파이터 포럼에 누군가가 쓰신 댓글(?)에서 처럼 골프 코스 얘기도 그렇고 골프, 테니스 등등의 스포츠에서 그랜드 슬램이 더 빛날 수 있는 이유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물론 기존의 스타 프로게임계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누군가의 말씀대로 자기 능력껏 나갈대회와 안나갈 대회 재량껏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04/09/03 15:04
전 일부 맵 통합이 오히려 신인선수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리그에 올인 했다가 실패하면 다음 리그까지 데뷔하기가 너무 힘들어지죠. 일부라도 맵이 통합 된다면 신인선수가 데뷔하기도 더 쉬워 질것이라고 보고요. 또 맵에 대한 연습이란게 개인 혼자서만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특정 선수가 어떤 리그에 참가하게 되면 그 선수 뿐 아니라 팀 전체가 서로 연습해 주면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데 특정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마저 그 리그의 맵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자신은 참가하지도 않는데 자신도 신경써야 하는 맵이 늘고 하면 솔직히 난감할수도 있다고 보고요. 맵이 너무 많아서 깊이있는 전술연구가 부족하다 보면 오히려 그때문에 게임의 질이 떨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점점 초단위 승부까지 갈라지는 현재 스타리그들의 성향을 본다면 전체맵의 통합은 각 리그의 색깔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일부 맵 통합은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4/09/03 15:27
다 필요없고 노스텔지아같은맵맨 한개씩 통일하고 세방송사 3개씩 개성대로 하는게 낫습니다...전 그렇게 생각합니다...그러므로 노스텔지아2 나와라!-_-
04/09/03 15:43
반대합니다. 건강을 챙기지 못할정도로 바쁘다면 한쪽 리그를 포기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통합된 맵이 밸런스가 좋으리란 보장도 없고 양대리그가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4강멤버중 3명이 같다던지요-_-;;
04/09/03 15:53
파행으로 갈뻔한 사태가 힘들게 협회와 방송사간 합의가 이루어져서 몇가지 사항이 결정되었습니다.
그 내용이 어떤 것이든 일단 박수를 보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부 맵 통합을 하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반대하는 사람들이, 또는 찬성하는 사람들이 단점과 장점을 주장해도 분명한 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는 겁니다. 한 시즌만이라도 해 보고 얘기합시다. 반대하시는 분들, 의외의 재미있는 요소와 상황이 발생하여 후회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찬성하시는 분들 생각보다 단조롭고 지루해서 찬성한 걸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한 시즌만 더 보고 얘기합시다.
04/09/03 15:57
의외로 반대하시는분들이 꽤많군요. 전 뭐, 찬성입니다. 위의 의견을 내신 분들처럼 거창한 이유는 없습니다만, 맵통합되면 그냥 재미있을것 같네요.
04/09/03 16:02
utahjazz님의 의견에 매우 공감합니다.
솔직히 스타를 자주(거의 매일 오랫동안;;) 즐기는 매니아유저로서.. 같은 주에 두 방송사에 출전하는 선수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맵 하나 제대로 분석해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맵당 100경기 이상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새로운 맵이 나오면 프로게이머들이 방송에서 어떤 패턴을 보여주지 않으면 일반유저로서는 만족할만한 플레이를 해보기 힘듭니다. 분석도 어려울 뿐더러 그렇게 많은 경기를 해보기도 버겁지요. 자신만큼이나 그런 맵을 즐기는 사람이 없으면 연습 자체도 불가하구요. 프로계에는 흔히 말하는 비로템을 제외한 그런 맵들이 방송사마다 적게는 두개 많게는 네개까지 등장합니다. 단적으로 팀내에서 어떤 선수는 엠게임에 나가고 어떤 선수는 온게임에 나간다고 쳐도 연습상대해주기가 참 난감해질겁니다. 자기 연습할 맵도 분석하고 전략 연구하기 버거운데 다른 맵까지 연습을 도와줘야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일반 배넷이나 게임아이에서는 로템일색입니다. 일반 아마고수들은 로템외에서 일정한 집중력을 보이기 힘들죠. 맵 2가지 통합이 많은 것도 적은 것도 아닌, 저는 적당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연습할때 연습상대에 대한 고충을 생각해본다면.. 적절치 않은 다른 일반 스포츠에 비교하며 프로의 자질 운운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과거와는 달리 지금처럼 팀별로 체제가 잡혀가는 상황이면 더더욱 일부 맵을 통합하는게 연습에 있어서도 팀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겁니다.적어도 팀내 주요 선수들이 서로 다른 리그에 진출해있어서 연습하기 번거로운 일은 줄어든다는 것이죠. 선수들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 맵을 완전 분리운영유지해야한다는 것은 팀체제의 현재 생리를 간과한 논리라고 생각되네요. 통합되면 일부 특정선수들이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은 물론이지만, 여타 선수들도 분명 발전할 것입니다. 그런 특정선수들의 연습상대가 되어주는것은 분명 팀내의 다른 여러 선수들일테니까요. 단 통합시 그 맵은 밸런스에 치중한 맵이 되어야함은 물론입니다. 덧: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던 야구, 축구 등 타스포츠에의 비교는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프리미어 리그 뛰는 선수가 프리메라리가도 병행하나요? 아메리칸 선수가 내셔널 리그도 병행하나요? 골프선수가 출전한 그 대회 해당 라운딩 외에 신경쓸게 있나요? 저는 프로게이머의 고충이 그런 일반 스포츠의 고충보다 훨씬 심하다고 봅니다. 유타재즈님 말처럼 장소가 바뀐다고 던지고 치고 차는 기본 게임 패턴이 크게 바뀌지는 않기 때문이죠. 스타는 섬맵/지상맵/개방맵/언덕형맵/역언덕형맵/멀티의수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는 판도가 너무나도 다릅니다. 이미 많이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04/09/03 16:35
맵 통합은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 맵의 밸런스가 한종족으로 기울어지면 양대 리그에 그종족밖에 볼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변종석 님을 비롯한 맵제작자 분들이 기존의 틀을 깨는 모험적인 맵 말고 정형적인 힘싸움에 완벽한 런스를 가질수 있는 맵을 만들어 사용했으면 합니다.
04/09/03 17:00
맵이 많아져서, 연습부족이었다느니 이런 변명 듣기 싫고, 또한 질 떨어지는 경기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2개, 2개 씩 공유 정말 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04/09/03 17:03
물론 반대입니다. 그리고 다른스포츠의 기본틀이 별반차이없다는 어이없다고 하는말, 세상사가 그리 쉬우면 못할게 없죠. 스타가 맵으로 인해 복잡함을 얘기하는것을 보면 지금까지 해온일 없이 그냥지낸분들 같군요.
04/09/03 17:03
배틀넷에 들어가면 맨날 맨날 맨날 보이는건 로템과 헌터뿐...
로템과 헌터뿐... 로템과 헌터뿐... 그러나 나는 지겹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는데... 네오게임아이... 역시나 맨날 맨날 맨날 로스트 템플... 안지겨운데... 이정도 가지고 재미가 없다는 말을 하다니... 이런상황을 아직 보지도 못해놓고 재미없다니... 난 재미있겠는데... 공통맵으로 인해 재미가 없어진다면 협회에서 알아서 재세팅 하겠지... 논쟁은 끝이 없고 하늘은 높기만 하다... 스타리그 할시간이구나... 스타리그 보러가자... 재미있는 스타리그~
04/09/03 17:07
이건 우물안 개구리격의 생각이 아닐까???
우린 프로게이머가 아니고 프로게임계에 관련된 사람도 아닌 그저 시청자의 눈으로만 바라보고...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항상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하지만 이건 힘들겠군... 프로게이머는 어떤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프로게임계의 속사정은 무엇인지... 알지못하면... 알지못하면...
04/09/03 17:15
당연히 우리야 시청자의 생각을 피력하는 겁니다.박.의.화.님
그리고 혼잣말이면 여기 쓰지 마시고 쓰고 싶으시면 제대로 존대어를 갖추시죠.-_-
04/09/03 17:20
박의화//
님 께서는 본인이 재밌게 느낀다고 남들 하는 말을 보지도 못해놓고 재미없다고 치부해버린다고 말씀하시네요 -_-;; 좀 난감합니다... 그리고 분명 여기서 거론된 의견중에 타당성 있는 의견이 전혀 없다고 보시나요? 4강 중 3인이 동일한 양대리그, 맵빨 잘 맞고 포스만 받쳐주면 양대리그 우승.. 사실 엠비시 게임 맵 두개가 온게임넷이었으면 최연성 선수가 양대리그 우승했을지도 모르지요 -_- 어디까지나 했을지도 모른다지만 분명히 질레트배 보다는 높은 확률에 거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누군가의 말과 제가 했던 말처럼 이윤열선수의 그랜드 슬램이 빛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구요. (테니스, 골프도 마찬가집니다. 테니스 코트 다 잔디로 해놓고 4개 돌리지 않고, 골프도 코스 절반 같게 해서 4개 돌리지는 않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하신 박의화님께서는 프로게임계의 속사정을 알고 그런 말씀하십니까? 똑같은 그랜드슬램이라는 용어를 쓰는 타스포츠와의 비교는 해보시고 말씀하시는겁니까? 어떻게 변화를 하든 변화에는 분명히 반대세력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저도 물론 그 반대세력중에 하나입니다.(지금은 말이죠.) 이 의견도 종합해서 협회에서는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겠죠. 철회를 하든 강경하게 진행하든... 아마 변화에 대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반대 세력들도 상당히 수그러들겁니다. (신인의 장이 줄어든다고 말한 저같은 사람의 예상과 달리 누군가의 의견처럼 신인들이 도로 더 진출하기 좋아질지도 모르지요. 아직 시행되지 않았으니) 하지만 변화에 대한 결과가 나쁜쪽으로 가게되면(양대리그 80%를 테란이 장악이라던가 4강 맴버 3인 동일. 이런 문제 말이죠...) 당연히 더 비난 받게 되는 거구요.. 앞에 긴 잡설을 다 정리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양대리그 맵(부분)통합 발표에 대한 반대파(?)들을 그렇게 매도하지는 말아달라는 겁니다. 직장에서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에어컨을 달아주기는 하지만 직원들 편하게 일하라고 생산량 절감을 유도하는 일은 없습니다. 프로게이머도 직업인이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4/09/03 17:30
토론장에도 비슷한 내용의 짧은 덧글을 적었습니다만, 여기에도 한번 더 적습니다.
결론부터 말해서, 리그마다 필수적인 공통맵의 사용에 찬성합니다. 더 나아가서 모든 맵은 협회에서 맵은행과 같은 형태로 공동관리하고, 각 리그 주최자는 협회가 선정한 필수맵과 주최자가 맵은행 중에서 선정한 선택맵을 사용해서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통일된 기준의 맵 사용은 통합리그를 향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며, 리그 참가자들에게 보다 충실한 준비를 하게 해주고, 신인들에게 리그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효과적인 맵관리로 인해 완성도 높은 맵들로 리그를 운영할 수 있게 해주고, 실험적이고도 더 재밌는 맵들을 보다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공통맵을 반대하시는 분들의 근거는 크게 다음과 같아 보입니다.(혹시 틀리면 알려주세요. ^^) 1. 같은 맵들의 비슷한 양상의 경기들만 보게 된다. 2. 각 리그마다 같은 맵으로 소수 A급 선수들에 의한 리그 집중 현상이 심해진다. 첫번째 다양하지 못한 맵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의 맵사용법은 수직적인 맵사용입니다. 한 리그 내의 맵 중 일부는 이전 시즌의 맵을 사용하고, 일부는 신규 맵을 사용하죠. 그러나 필수맵과 선택맵을 통한 맵사용을 하게되면 수평적으로 맵을 사용하게 됩니다. 각 리그마다 일부의 필수맵을 사용하고, 일부의 선택맵을 사용해야 합니다. 맵의 수는 (리그수*선택맵수+필수맵수)가 됩니다. 각 리그 주최자는 필수맵을 사용해야 하기에 선택맵은 다른 리그와 차별되는 맵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과 맵 사용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게됩니다. 실례를 들어보죠.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OSL(머큐리,레퀴엠,비프로스트,펠레노르), OCL(좌동), OPL(제노스카이,레퀴엠,비프로스트,인큐버스/머큐리제로,오딘) MSL(페러렐라인즈,데토네이션,루나,인투더다크니스),MML(좌동),MTL(인투더다크니스,투산,루나,데토네이션) 6개의 리그에 모두 13개의 맵이 사용되었습니다. 그중 2개는 팀플맵이니 개인전 맵으로는 11개의 맵이 쓰인거죠. 그럼 위에 적은 맵은행식 맵사용의 수를 적어보면 <리그수(6)*선택맵수(2)+필수맵수(2)=14>. 모두 14개의 맵이 사용되게 됩니다. 팀플맵을 2개 넣으면 16개입니다. 기존의 맵을 사용하는 것보다 보다 더 많은 맵에서 다양한 전투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OSL과 OCL, MSL과 MML은 같은 리그니 리그의 수가 4개로 10개의 맵이 사용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두번째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지만, OCL은 다음 시즌 OSL과, MML은 다음 시즌 MSL과 같은 맵을 사용해야 하므로 동일 시즌에서는 다른 맵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럼 두번째 리그가 소수의 A급 선수들에 의해 집중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현재 한선수가 동일 시점에서 준비해야 하는 맵은 13개입니다. 그러나 맵은행식이 도입되면 준비해야할 맵의 수는 12개가 됩니다. 당연히 개인전 1부리그와 2부리그를 동시에 뛸 수 없기 때문이죠. 겨우 맵 1개의 차이로 집중현상이 나타난다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단 팀대항전을 뺀 개인전의 경우로 한정해 보면 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동일 시점에서 개인전을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리그는 현 방식일 경우에는 8개, 맵은행식은 6개입니다. 게다가 필수맵은 양쪽 리그에 같이 사용되기 때문에 필수맵에서 승률이 좋은 선수는 양쪽 리그에서 모두 성적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집중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죠. 그러나 맵은행식의 또 다른 큰 장점인 <미리 공개되어져 있는 맵>이라는 성격상 맵은행식은 신인이나 현재 리그에 참석하고 있지 않은 선수들에게 더 큰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맵은행식 맵사용은 각 리그의 맵은 모두 맵은행에 공개되어져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필수맵은 협회에서 선택해서 모든 리그에 사용되기 때문에 완성도 높고 모두가 다 납득할 만한 맵을 지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맵은행에 들어있는 모든 맵들은 다 검증이 끝났거나 특별히 재밌는 맵들입니다. 따라서 각 리그주최자들은 다음 시즌에 사용할 선택맵을 미리 공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2부리그에서는 다음 시즌에서 사용될 맵으로 경기를 펼쳐야죠. 왜냐하면 2부리그는 다음시즌 1부리그를 위한 예선의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협회는 차기,차차기 시즌의 필수맵을 미리 발표하여야 합니다. 현재 리그에 참가하고 있지 않은 선수들-신인선수포함-이 준비해야 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죠. 결과적으로 맵은행식의 미리 공개되어진 맵은 선수들이 보다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경기를 더욱 충실하게 만들어주고, 팬들도 맵에 대해 더 많이 숙지한 후에 관람할 수 있기에 더 재밌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글을 쓰다보니 공통맵에 대한 얘기보다는 맵은행식 맵사용이라는 큰 주제에 대해 이리저리 늘어놓은 게 되었습니다. 저는 맵 사용에 대한 일관적이고도 공통된 규칙이 리그통합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사 이번에 공통맵을 사용하게 된 이유가 몇몇 힘있는 선수나 팀의 스케쥴 관리나 연습 집중으로 리그를 독식하고자 하는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공통맵 사용은 맵통합의 길로 분명히 한발작 더 다가선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협회에서 맵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를 한다면 이번 공통맵 사용을 기반으로 해서 보다 발전된 스타크래프트 게임 리그로 갈 수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이번 공통맵 사용에 적극 찬성합니다.
04/09/03 17:43
저는 찬성합니다. 수많은 프로게이머가 탄생하고, 사라져가는 가운데 점점더 커져가고 있는것이 현 프로게임계의 현 추세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벌어지는 메이져 게임대회의 횟수조차도 당연하게 늘어날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는 유망한 프로게이머들의 잦은 리그의 이중연계 출연은 이제 쉽사리 볼수 있는 장면이고, 상황입니다. 그에따라 선수들의 부담도 급증하고, 양분된 리그들의 가치를 따져 연습시간의 조절이 필요불가결한 요소가 돼어 버린이때에, 우리 시청자들과 게임의 열렬한 유저들은 무엇을 더 바랄것입니까? 선수들의 부담을 더욱 줄이고, 그렇기에 경기의 질까지 향상을 도모해 볼수 있는 '맵통합제'의 찬성의견에 더욱 큰 무게와 지지가 와닿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런지요? 다시한번 제가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프로게이머들은 말그대로'게이머'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들은 결코 PGR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시는 만큼 경기외적인 부분에 영악함을 들어내지도, 탁상공론의 변수의 발맞출만큼의 영민함도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게임에 이기기위한 노력과 절실한 바램만을 가지고 연습에 임하고 경기에 임할 뿐이겠죠...
04/09/03 17:56
선수들의 부담 그런거 관심없습니다. 그들은 프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의 질...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질 경기 볼때 정말 젤 화납니다. 가뜩이나 없는시간 쪼개서 보는건데... 따라서, 맵 일부의 통합....절대 찬성입니다.
04/09/03 17:58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반응 엄청 좋을텐데...괜한 걱정들만 많은 것 같습니다. 팬 여론 조사도 긍정적인 반응이 훨씬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04/09/03 18:05
모든맵을 로템으로 통일합시다
그럼 된겁니까? 일례로 강민선수는 스스로 맵 연습에 부담을 느끼고 iTV에 나오지 않았죠 다른선수들도 그러면될걸 뭘 그리 어렵게 생각합니까? 어이없군요 그럴꺼면 로템이나 헌터를 공식맵으로 지정해서 그것만 쓰도록 합시다
04/09/03 18:13
슷하계를 팬이 키워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선수들 입장을 생각안할 수는 건 없는거 아닌가요? 왜 팬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지...임요환 선수의 인터뷰를 보더라도 프로게이머들은 리그 대회 때문에 개인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말하길 프로게이머 하면서 가장 후회됐던것이 작년에 24살 동안 친구들과의 추억같은 젊은날의 상실감이라고 했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분명히 힘든 직업이고 그들은 좀 과장해서 365일 연습만 한다고 할 수 있죠. 그 젊은나이에 말입니다. 일단 맵을 통합해놓고 리그수를 줄여놓던가 하는 방식으로 차차 나아지게해야겠죠. 이기주의적인 생각으로 팬 입장만 생각하지 마시고 프로게이머들 입장도 생각해주시길...'
04/09/03 18:20
스타리그가 많이 생겨서 각 맵의 훈련 연습량이 늘어나 힘들다는것은 다른 게임 프로게이머에 비교한다면 '행복한 비명'입니다. 정 리그가 많아서 힘들다면 자체적으로 스타리그를 줄여서 남는 시간을 다른 게임 리그에 분배하는 식이 좋겠죠.
04/09/03 18:26
우리의 의견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프로게임협 관계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거에요. 어쩔수 없는 거지만 그들은 나름데로 프로게임에 관해 지식이 있고 e-sports의 발전을 위해 뛴다고 볼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맵통합을 모두가 동의했고 시행된다면 그것으로 된거 아닌가요? 여기서 실력운운 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어차피 모든 프로게이머에게는 같은 조건일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맵이 통합되고 그맵이 매우 유명해 진다면 배넷에서 국민맵 로템의 사용률이 떨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04/09/03 18:48
(주요 내용은 선수협 김은동 회장이라는 분과의 인터뷰였는데)..김은동씨 소울팀 감독이기도 하시죠^^; 저도 맵 통합은 별로;;
04/09/03 20:27
글쎄... 위의 글들을 읽어보면 그렇기도 하겠구나 싶지만 흠~ 저는 찬성입니다. 뭐 스타 1.12패치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변화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그리고 위에 분들 말 중에 가장 눈에 확 들어오는게 '힘들면 포기해라' 라는 말을 하며 세상 살기 그리 쉬운게 아니라고 하는 분이 몇 분 있네요. 설마 그 선수들이 그걸 모르겠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는데 그까짓 맵연습하는게 뭐가 힘드냐... 이런 말들 참 듣기 난감하죠. 우리들이 팬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우리 자신이 프로게이머에게 해준 것은 그다지 없어 보이는데 이럴때는 팬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그네들의 모습... 참 위선자(표현이 맞으려나;;;)처럼 보이네요. 다른 스포츠의 경우 입장권을 판매하거나 부수적인 수입을 팬들에게서 얻어내는데 이스포츠의 경우에는 스폰? 그외에 얻을 수 있는 수익구조가 뭐가 있나 싶네요. 이렇듯 우리자신이 팬이라고 불릴만한(물론 팬이라는 것이 그런 돈에 관련된 그것은 아니지만) 위치에 섰을 때 위와 같이 '힘들면 포기해라' 라는 말이 나왔으면 하네요. 제가 볼때에는 저번 스토브리그 관련 내용도 그렇고 팬이라는 다수의 위치에서 프로게이머협회를 휘어잡으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또한 맵 통합이 그다지 나쁠 것 같지는 않는데요. 질이라는 얘기 함부로 하기는 그렇지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다양한 맵에서의 많은 경기(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겠죠)보다는 명경기가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맵 통합이 저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3줄요약 우리는 팬으로써 아직 미달이다. 그만 좀 들볶아라. 맵 통합 찬성이다. -이상-
04/09/03 20:37
맵이 많기 때문에 시시한 게임이 나오는게 아니라 전략에 따른 운과 실수 등 여러가지 요인 때문입니다. 맵에 적응 하지 못한 것은 그 안의 미세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오래 쓴 맵은 시시하거나 5분안에 끝나는 게임 없습니까? 웬만한 실력이면 맵 지도 5분만 익혀도 볼만한 게임 할 수 있습니다.
04/09/03 20:55
저는 찬성입니다. 솔직히 육체적 스포츠랑 정신적인 소모력이 상당한 e 스포츠랑은 다르죠. 많은면이.
선수들 개인이 맵이 통합되면 더 좋은경기 보여줄수있을거라 생각됩니다.
04/09/03 21:42
저도 반대.. 차라리 맵이 많아져서 여러리그에 동시에 올라가있는 선수들이 한 리그만 팠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그 빈자리를 계속 신인선수가 꿰찰테니까요.. 그리고 요즘엔 별 재미도 없네요..
04/09/03 22:28
이것에 반대를 한다면 '반대하기 때문에' 선수협에 대해서 뭐라고 해야 하는 것이지 프로게이머에게 뭐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위에도 나온 말이지만 '일부 게이머'에게나 해당되는 사항이라면 이 사항은 모든 프로게이머가 동의한 사항이 아니죠. (하지만 그들은 노력여하와 운에 따라 '일부 게이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수협의 이 같은 주장에 묵시적으로 동조하는 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자신이 여러개의 리그에 올라갈 수도 있으니까요.) 제 생각에는 맵 통합은 일단 결정이 났으니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미래는 그렇게 밝지 않다고 봅니다. 온게임넷의 경우만 보더라도 개인전과 다른 맵이 있죠. 이것은 방송사 스스로도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 선수협과 의견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같은 맵이 소수 쓰일 뿐 그것이 아니었다면 모두 다른 맵이었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맵을 통합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선수협에서 맵을 통합하려 하는 이유는 역시나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만들기 위해서죠. 하지만 이 조건은 특정 선수에게만 불리할 뿐 대부분의 선수들에게는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것도 특정 선수가 불리한 이유는 조건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행위에 의해서죠. (게임을 잘해서겠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는 조건이라면 바꿔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 조건이 완전히 어불성설이 아니라면요. 저런 식으로 되면 프로게이머들은 반드시 두개 이상의 리그에 출전해야만 '바뀐 규정'으로 인해 이득을 얻게 되고 이것은 곧 'MBC 게임 스타리그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단점과 같다고 봅니다. 승승장구한 승자조의 선수는 결승에서 3번 지게되면 준우승이죠. 패자조를 통해 결승에 올라간 선수는 이미 한번의 기회를 더 얻었는데 말입니다. 즉 규정상으로 같은 조건이 아니게 되어 버리고 맙니다.
04/09/04 10:37
맵통합, 물론 해봐야 결과를 알겠지만..
엠겜은 엠겜대로, 온겜은 온겜대로 즐기는 저는, 왠지 각 리그의 재미가 반감될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군요.
04/09/04 13:56
저도 처음에는 별생각없이 받아들였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이건 아니네요.. 절대 반대입니다..
예를 들어 인기 가수가 있는데,여기 저기 부르는데가 많다고 칩시다. 그런 곳에 다 가자니 시간이 없고,그래도 돈은 벌어야 겠고, 그래서 고심끝에 내린 결론!! 그런 행사의 스케줄을 내스케줄에 맞추자..다니기 너무 힘드니 이 행사와 저 행사를 한 장소에서 합시다.이게 말이 됩니까??? 비유가 좀 이상한것 같네요ㅜ.ㅜ 게이머들의 생활이 힘들긴 하겠지만..힘든 와중에서도 그 능력을 보인다면 그것이 더 빛나지 않을까요?? 참가할 리그가 많아서 맵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면 나가는 대회를 줄이십시오.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 그만큼의 희생을 치러야겠지요. 맵이 통합되었다고 수준높은 경기가 나올꺼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오히려 비슷비슷한 경기때문에 식상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04/09/06 02:24
요즘 선수협의 횡포가 다소 느껴지는데 저만 그런건지 생각해 봅니다. 스토브리그 문제건도 그렇고 이번 맵통합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맵통합을 하게 되면 저는 온겜이 다소 불리해지는 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왜 온겜이 이런 요구를 받아들였는지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어떤 협상 중에 선수협의 무리한 요구 내지 위협이 있었던 것인지. 일단 시청자는 일주일 동안 온겜과 엠겜을 모두 볼 경우 거의 일주일 내내 스타경기를 보게 되는데 같은 선수가 같은 맵에서 방송사만 바꿔 가면서 특히 결승이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면 저는 나중에 하는 겜은 별로 볼 생각이 안들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신도 아니고 연습하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해서 같은 맵에서 다른 전략이 나오기가 쉽지 않고 비슷한 겜내용이 반복될 경우 점차 스타리그에 질릴 것 같습니다. 이 글의 덧글에 나오듯이 프로인 이상 본인이 스케쥴 관리해서 관리하는 것이지 마치 골프선수가 말하는 홀을 규격화 시켜달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라고 생각이 되네요. 선수협과 방송사는 늘어가는 관중에 만족하지 말고 이런 실망스런 결정에 팬들이 외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네요. 예전 엄청난 프로야구의 팬이었지만 이제는 웬만한 선수의 이름도 잘 모르게 된 것이 KBO와 방송사간의 방송중계권료를 둘러싼 싸움끝에 경기중계가 줄어들고 짜증나는 구장 서비스 등등에 의해 관심이 멀어진 것이 생각나는군요. 사실 스타리그 안 봐도 다른 것 볼 것 많다는 사실을 선수협과 방송사가 자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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