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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03 01:07:16
Name 공부완전정복!!
Subject 한선수의 팬이 한팀의 팬으로
저는 처음부터 말하지만 임요환선수의 스타일을 좋아하고 팬이기도 합니다.

한빛배부터 쭉~ 봐왔고 지금 이시점까지 응원하고 좋아하고 아쉬워하는 그런 팬입니다.

그리고 게임계가 발전하면서 팀단위의 문화가 발달 하게되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속한

팀은 IS였고 또 라이벌 한빛이 있었죠. 저는 팀은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많은

선수들이 있지 않았고 팀 숫자도 별로 되지 않았으니까요(많이 있었나요?;; 제가 예전에는

팀에 대해서는 잘몰랐습니다..) 임요환선수는 2002 스카이배에서 우승문턱에서 좌절하고

IS에 프로토스유저에 부족을 느끼고 IS를 나왔었죠.. 그리고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잡은

스폰이 오리온이였습니다. 당시 선수는 임요환선수 개인 계약에 거의 연습생수준이나 준

프로에 김성제 최연성 백대현 이창훈 선수 였습니다. 오리온팀이 생기고 나서 팀 숫자가

생기고 마침내 프로리그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개인전은  누굴까 팀플은 누굴까

마음 졸이요 엔트리 발표나고 했습니다. 그리고 에버컵 2라운드가 되고 김현진+박용욱

선수가 입단을 하고 강력한 팀이 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임요환선수의 팬이였지 오리온

팀 팬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가고 결승가서 한빛을 4:1로 압승을 거두고 나서

제가 스스로 맵을 보면서 엔트리 예측도 하게 되고 또 출전수를 응원하고 또 좋아했습니

다. 그리고 오리온과의 계약이 끝나고 4U라는 팀으로 나왔을때는 이미 저는 임요환선수의

팬이 아니라 4U라는팀에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예를들어 최연성선수 김성제 선수등등..

그선수들의 성적, 카페 같은데도 가보게 되고 지면 안타까워하는것은 임요환선수 못지않

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T1이라는 팀으로 박정길+성학승 선수까지 영입하고 최

고의 팀이 되었습니다. 오늘 마이너리그 결정전에서 임요환선수가 2:0으로 아주 빨리경기

를 끝내고도 김성제 이창훈 선수 결과까지 목빠지게 기다리고 탈락이라는 결과를 듣고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이미 임요환선수의 팬이 아닌 T1이라는 팀의 팬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T1팀 화이팅입니다~!

P.S 오늘 마이너리그 너무 아깝습니다. 이창훈김성제선수가 올라갔으면 ㅠㅠ..

P.S 2 글 솜씨가 없어도 이해해 주세요ㅠㅠ..

P.S 3 물론 연습생선수들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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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녀비
04/09/03 01:11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네요 전 박정석 선수를 무지 좋아했는데 이제는 한빛팬이 되버렸네요 박정석 선수도 아직 마뉘 좋아하지만요~~ ^^
04/09/03 01:15
수정 아이콘
저는 좋아하는 선수들이 팀별로 두루두루 있다 보니 팀팬까지는 아니고요. T1이나 GO, 헥사트론에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게임단이 활성화 되면서 특정선수의 팬 보다 특정팀의 팬이 많이 늘어나는 것은 상당히 좋은 현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폭주창공
04/09/03 01:39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 선수 -> T1 -> 박용욱 선수가 되어버린!! ;;; 물론 다른 모든 선수들도 애착이 가구요.. ^^ 하지만 박용욱 선수 와 임요환 선수 편애 모드는 어찌할 수 없군요.. -.ㅜ 물론 T1 팀도.. ^^;;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석지남
04/09/03 02:32
수정 아이콘
김동수=>박정석=>박경락... 여기서 시너지효과로 변길섭선수까지... 이라인대로 좋아하게 되고(바뀐게 아니라 좋아하는 선수가 추가되는 거죠..) 그렇게 되다보니 결국 저는 한빛팬에 KTF우호론자가 되어버렸다는;;;
박경락선수 마이너리그 탈락 정말 안타깝네요... 5조보고 오 정석선수 6대 0으로 넉아웃했네 하핫... 하다가 9조보고 낙담이라니..ㅠ ㅠ
챌린지 1위결정전 꼭 올라가서 다 잡고 시드받아버리시길 $_$;;
안전제일
04/09/03 02:33
수정 아이콘
전..좋아하는 선수들이 몽땅-같은 팀이었던 사람이라..으하하하
(강도경 김동수 선수...그리고 이운재 박용욱선수..모두 말이죠.)
결국...그대로 팀에 대한 애정까지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팀을 떠난 선수들도 역시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04/09/03 02:5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임요환선수 -> T1팬이 되어버린 경우군요.
지난 스프리스 MSL처럼 같은 팀 선수가 결승에서 붙을 경우 난감하더군요. 용욱선수 응원석에 앉아 연성선수를 결국은 응원하게 되는 이런 웃지 못 할 일이... 3:2를 바라면서... 결국은 원하는대로 되었지만 경기 후 용욱선수 얼굴을 보니 알 수 없는 느낌이... 아~ 같은 팀의 결승은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팍팍... 완전 편애모드면 편할텐데 선수들이 다 좋으니... 아직까지 편애모드는 한명인데... 모두 즐거운 하루 하루 되세요.
sweethoney
04/09/03 03:11
수정 아이콘
전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팀을 떠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오히려 팀에 더 애착을 갖게 된 경우예요^^;
그 선수도 팀도 어느 한쪽 덜 소중하고 덜 마음가는 쪽이 없어서 양쪽 모두 간절히 응원하고 있죠.
재한이-_-
04/09/03 07:53
수정 아이콘
저두 임요환 -> T1이 되버린;;
나이스리플레
04/09/03 08:43
수정 아이콘
전 박경락선수를 좋아하는데 팀은 왠지 Go팀에 끌리네요.....팀 멤버도 멤버지만....전체적으로 팀이 뭐라 말할수 없는 힘,,,내지는 멋이 느껴지네요..ㅇ_0;
타임머슴
04/09/03 08:56
수정 아이콘
전........임요환 선수->T1->최연성 선수->박용욱 선수...이런 순서가 되었답니다...그래도 결국은 다 T1이네요.....
오~ 해피데이
04/09/03 09:04
수정 아이콘
전. 온니 임요환선수 팬이었는데.
지금은.. 4대천왕 팬입니다.. 임요환, 박정석, 홍진호, 이윤열선수.
신예의 기세가 무섭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이들이 최고인것 같네요..
04/09/03 09:05
수정 아이콘
오, 저랑 비슷한 분들이 있어서 덧글 답니다.
저도 임요환 선수 --> T1 --> 박용욱 선수로... ^^
22raptor
04/09/03 09:06
수정 아이콘
저는 ..
임요환선수->최인규선수->김정민/이재훈선수->GO팀->강민선수->서지훈선수.. 이런순서가 되서..
결국 GO팀 팬이 됐습니다 -_-;

T1에서의 최연성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임요환 박용욱 김성제선수)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 성격탓인지 매번 T1의 경기때마다
은연중에 상대팀이 잘싸워주길 바라게 되더군요..
(T1팀의 팬수가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고개를 드는 반골기질이랄까)
나야돌돌이
04/09/03 09:1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적지 않은 팬분들이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저야 임요환 선수의 골수팬에서 SK Telecom T1팀의 골수팬이 되었고 그 바람에 오랫동안 가져온 기업 선호도마저 달라졌지요, 원래 엘지트윈스때문에 엘지였다가 창단을 계기로 SK Telecom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지요...^^

임요환선수 골수팬->SK Telecom T1팀 골수팬 = 변함없는 박서 골수팬+최연성 선수, 박용욱 선수, 김성제 선수, 김현진 선수, 이창훈 선수, 박정길 선수, 성학승 선수 이하 여러 연습생 출신, 주훈감독님, 성상훈 코치의 팬이 되었습니다...-_-;;;;;

암튼 SK Telecom T1 화이팅~~~~
04/09/03 09:25
수정 아이콘
sweethoney님과 비슷한 경우네요.
강민선수도 GO팀도 둘다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팀리그나 프로리그에서 마주치면 어떡하나 항상 조마조마하답니다.
그래서 개인전은 강민선수를,팀리그나 프로리그는 GO를 응원하고 있답니다ㅜㅜ
Jonathan
04/09/03 10:24
수정 아이콘
전 한빛팬이죠.;; 하핫..
Love Hannah
04/09/03 10:36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반대로 임요환 선수의 극성팬에 대한 반감으로 처음엔 임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임선수를 이기는 당시 최강의 플레이어들 즉, 박정석, 강민, 이윤열 선수를 좋아했죠. (제가 좀 시류를 탑니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에 넋이 빠지다 보니, T1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고, 임요환을 다시 보게 되었고, 그 감독과 코치의 카리스마와 전략성, 최근엔 김성제와 박용욱 T1 프토라인의 매력을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번 MBC 리그 결승전에는 오히려 박용욱 선수를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그 전날 T1을 우승으로 이끈모습이 너무 멋져서...
하여튼 팀 응원하게 되니 관심있는 선수의 범위가 확실히 넓어지더라구요.
행운장이
04/09/03 11:0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군요. 저 역시 임요환 선수 골수팬 -> SKT T1 골수팬으로 변했죠 태생이 그런지라 ㅡㅡa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굳이 하나 뽑으라면 요환선수를 무조건 뽑습니다만 상대가 임요환 선수가 아니라면 무조건 T1선수를 응원하죠 ㅡㅡa 최근 몇개월 동안 임요환 선수대 T1선수 경기가 없어서 특별히 마음의 갈등이 있었던 기억은 없군요.
LemonJuice
04/09/03 11:18
수정 아이콘
하하 저도 비슷한 경우네요 임요환 선수 왕 편애모드---> T1팀 단체 편애모드
아마 에버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 경기뿐 아니라 다른 T1팀 선수들 경기 까지 조마조마 하면서 지켜보게 된 것이...
스프리스배는 참 최연성 선수가 유리하면 박용욱 선수 응원하고 박용욱 선수가 유리하면 최연성 선수 응원하는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본지라...
같은 팀 선수 들이 결승에 가니 참 난감하네요... 끝나고 나서도 박용욱 선수가 왜이리 눈에 밟히는지...
정말 팀리그가 생기고 나서는 좋아하는 선수-->좋아하는 팀으로 발전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idea사과나무
04/09/03 11:33
수정 아이콘
^^ 저두 대략 같은 스토리~ 한선수에서 여러명의 선수로 관심이 넓어지는 건 정말 좋은거같아요.
글구 전엔 SK에 대한 이미지가 별루 신통치않았는데, 요환님 덕분에 어딜가나 SK하면 정신이 번쩍 뜨인다는...
발업리버
04/09/03 13:36
수정 아이콘
전 박정석 선수, 강민 선수의 팬이어서 한빛과 GO를 좋아했었는데 둘다 KTF로 이적을 한 이후에는 이전에는 그렇게 싫어했던 KTF에도 호감이 가더군요. (현재 응원하는 팀은 GO와 헥사트론이긴 합니다만..)
Jeff_Hardy
04/09/03 13:49
수정 아이콘
저는 김정민선수를 좋아해서, go팀을 좋아하다가 이적하신후 몇개월뒤부터 케텝팬으로 바꼈습니다. 케텝에 대해서 반감이 있어서 그런지 김정민선수가 이적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한참후가 지나서야 케텝이 좋아졌네요..
근데 본문중에 질문이.. is팀에 플토유저 부족을 느껴서 임요환선수가 탈퇴했다고 적으셨는데 정말인가요??
나야돌돌이
04/09/03 14:02
수정 아이콘
외적으로는 플토유저 부족 어쩌고 하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진짜 이유는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러내놓고 말하기 뭐한 내용으로 들었지만 플토유저 부족이 중요하거나 본질적인 이유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04/09/03 14:14
수정 아이콘
플토 유저 부족을 느낀것도 느낀것이지만 무엇보다 결승전 앞두고 연습 제대로 못하고 이벤트 불려 다녔답니다 거기다가 상금이라든가 이벤트에 수익금 같은 경우도 제대로 분배 받지 못하고요 결승 연습까지 때려치고 이벤트 다하고 댕겼는데 우승 뺏기고 그렇다고 돈을 벌었냐 그것도 아니고 정말 잠두 제대로 못자고 쫒아 댕긴 사람으로서 억울하겠죠 그게 문제가 되서 팀을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네노는아이
04/09/03 14:34
수정 아이콘
한빛 스타스 포에버!!
박정석 변길섭 박경락 강도경의 막강 라인이 그리워지는..
많은 선수들이 사정악화로 떠나갔지만...
그래도 예전의 향수 때문에 한빛 스타스를 응원하게 되는군요..
04/09/03 14:52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 저랑 생각이 완전똑같으십니다 강도경 박정석 박경락 변길섭의 최강라인이.. 전 2002스카이보고 박정석선수 팬 됬다가 한빛의 팬 그리고 지금은 박경락선수팬으로(물론 여전히 박정석선수도 좋아합니다)변했습니다 박정석 변길섭선수때문에 KTF경기도 재미있게 보고있구요 그래도 한빛이 최곱니다 =_=b
MistyDay
04/09/03 16:41
수정 아이콘
전 올림푸스배 때와 Ever 프로리그 때의 이재훈 선수를 보고 GO의 팬이 되었죠..
용잡이
04/09/03 17:11
수정 아이콘
흠 전 is팀의 팬이였는데.. 그이유가..
임요환>is팀의 이윤열 홍진호>머 이러다가
지금은 이윤열선수쪽에 많이 치우치긴했지만
아직도 박서는 저에게 그처음느낌 그대로 남아있긴 합니다만..
그래서 인지 예전에 박서랑 처절한 경기들을 펼쳤던
한빛팀의 선수들을(머 지금은 아니지만 박정석.박용욱선수등등)
좋아하는 듯하네요.
역시 처음 그느낌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는듯..
박서야힘내라
04/09/03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박서의 팬으로 T1을 좋아했다가 지금은 박용욱선수에게 너무 끌리네요.
청보랏빛 영혼
04/09/04 11:24
수정 아이콘
^^ 역시 프로리그, 팀리그가 정착되고 나서 팀에 애착을 가지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군요.
저도 글쓰신 분과 같은 케이스인 것 같네요.
요새는 T1팀 선수 경기라면 하나도 안빠지고 다 지켜 보고있습니다.
한경기라도 지고, 아쉬운 표정 짓는 선수들을 보면 정말 속상하더군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박정길, 성학승 선수도 얼른 적응기 끝내고 프로리그, 개인리그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구...
연습생 분들도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 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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