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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2 13:19
아직까지 스타빼고는 자리를 잡아가는거 같지 않은거같네요...지나친 스타편중현상이 오히려 다른종목의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종목의 다양성이 담보되지 않은채로 e-sports의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04/09/02 14:03
전 여러 종목과 함께 발전하고 자리잡히는 e-sports가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하나만으로 발전하고 자리잡는 e-sports를 생각합니다. 축구 매일한다고 지겹지않죠. 스타크래프트도 보고 즐기는 형태의 종류로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04/09/02 16:47
3번의 스토브 기간에만 이적이 가능한게 왜 잘됐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선수들에게 유리한점도 없고요. 아직 많은 선수들이 노력에 비해 대접(금전적으로)을 못 받는게 사실인데요. 갑자기 팀에서 나오게 될 경우(불화,재계약결렬등)에 스토브기간이 아니라면 그때까지 무적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예긴데요. 물론 개인전은 출전할수 있겠지만 거의 출연료 수준인건 다들 아시죠. 매일 나올 수 없는 개인전 수당으로 언제 계약할수 있을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게임을 계속해야 한다는건 어린 선수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따로 있고 그런 규칙을 정했는지 모르겠군요. 차라리 이적은 자유의사대로 하되 팀리그,프로리그 출전을 정해진 기간 이후부터 출전할 수 있게 하는게 더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04/09/02 18:07
스토브리그때만 이적 가능하다는 것은 KTF처럼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화" 를 막는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팀 전력이 너무 급속히 빠져나가는것을 막는다는데 의의가 있지 않을까.. 하는.
04/09/02 18:32
2년전 온게임넷 한주간 편성표
월요일 - 쥬라기원시전리그 화요일 - 챌린지리그 수요일 - 아트록스리그 목요일 - 킹덤언더파이어리그 금요일 - 스타리그 1년전 온게임넷 편성표 월요일 - 신도리코풋배 제너럴즈리그 화요일 - 챌린지리그 수요일 - 진라면배 에이지오브 미솔로지2리그 목요일 - HP배 워크리그 금요일 - 스타리그 토요일 - 프로리그 10월중 온게임넷&엠겜 편성표 월요일 - 마이너&프리미어리그 화요일 - 챌린지리그 수요일 - SKY배 프로리그 목요일 - MSL 금요일 - 스타리그 토요일 - SKY배 프로리그 일요일 - 프리미어리그
04/09/02 19:05
글쎄요, e 스포츠가 꼭 여러 종목으로만 발전 되어야 할까요? 저는 스타만 보는사람인데 스타 하나로도 전혀 지겹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는데 말이죠. 축구가 매일 본다고 해서 지겹나요? 바둑 매일 본다고 지겹나요? 아니죠. 스타도 마찬가지 입니다. 꼭 여러종목을 발전 시키는것도 좋겠지만 그냥 스타 하나만 자리잡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wcg같은 대회에선 불리하게 작용하겠지만, 솔직히 까놓고(?)말해서 우리나라 그냥 상위 아마추어분들 보내도 wcg정도는 제패할듯 하거든요. 그만큼 스타는 확실하단 말이죠.
04/09/02 19:06
eva10님 확실히 늘어난것 맞습니다만
님의 글은 1,2년전은 온게임넷 편성표만 해놓고 10월중 편성표는 온게임넷, mbc게임 합쳐서 썻습니다. 사실 한방송사에서 매일 스타리그하는건 아니죠. 좀 사람들에게 과장을 심어줄수가있는...
04/09/02 19:32
엠겜을 빼더라도 온게임넷 방송이 과도한 스타리그 위주로 편성되어있는건 확실합니다. 편성표를 보면 월요일은 프리미어리그, 화요일은 챌린지리그, 수요일은 프로리그, 금요일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토요일은 프로리그라고 되어 있으니까요.
옛날에는 한주에 하루씩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C&C제너럴, 워크래프트를 번갈아가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최근 스타리그의 연속은 질립니다. 우리나라는 결코 E-sport 강국이 아닙니다. 스타강국일 뿐이죠.
04/09/02 19:56
위의 자료를 보시면 알겠지만, 처음엔 모든 종목을 골고루 방송해주면서 기회를 줬는데, 결과적으로 스타만 남게 됐습니다. 싫어하는거 억지로 좋아하게 만들수도 없고, 어쩌겠습니까..?
-------------------------------------------------------------- 진정한 E-Sports 강국은 어디일까요? 중국? 미국?
04/09/02 19:59
만약 선견지명있는 누군가가 스타의 저작권을 구입해서 완전한 리뉴얼버전으로(그래픽 인터페이스만 바꾼) 내 놓는다면 e-sports 강국은 한국이 될 것입니다.
04/09/02 20:20
으흠. 현재 우리나라의 e-sports판이 스타 일색인 것에 대한 우려는 이해하고 또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말고 게임채널을 따로 만들어서 위크리그나 아니면 새 게임 나오면 그걸 소개하는 혹은 그 게임을 주제로 해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나라가 있나요? 비록 스타가 거의 독점하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게임채널이 따로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e-sports강국이라 불릴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4/09/02 20:22
그리고 지금도 온라인게임이나 X-BOX, PS2에 대한 방송이 있긴 있죠. 다만 스타만큼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을 어쩌겠습니까. 하다못해 워크라도 인기가 좀 올라가야 할텐데......
04/09/02 21:24
파이터포럼의 기사를 읽고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상성의 방향으로 나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확실히 스타크래프트가 하나의 스포츠로 정착되는 느낌입니다. 방송의 편중문제는 방송국에 책임을 돌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시청률으로 먹고 사는 방송국에서는 최대의 결과를 가져오는 카드를 준비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어느 쪽이든 보는 사람이 즐거운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04/09/02 22:21
결과적으로 스타만 남았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게임 접근방식이 '싱글플레이를 거치면서 차근차근 기초유닛부터 고급유닛까지의 사용새를 익혀가는 방식' 이 아닌, '싱글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멀티플레이에 접속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 이기 때문입니다.
블리자드나 마이크로 소프트, 웨스트우드에서 싱글플레이 미션을 따로 둔것은 단순히 스토리만 즐기라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초반에는 초반유닛만 운용하고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고급유닛을 추가해 줘서 사용자로 하여금 자연스레 유닛의 용도와 상성을 익히게 함인데 싱글플레이도 하지 않은채로 게임을 즐기려고 한다면 즐길래야 즐길수가 없겠죠. 싱글플레이 한번만 해보면 게임을 보는 눈이 바뀌고, 프로게이머들의 게임이 즐거워지게 마련입니다.
04/09/02 22:50
전 kuf리그 없어진게 이해 못하겠네요.............
제기억상으론 현재의 워3보다 인기는 더 많았던거같은데........ 결승전때 도 사람 더왔던거 같구.......
04/09/03 00:41
저도 커프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골드 패치 나온 이후로 경기가 좀 재미 없어졌죠. 당시 온게임넷에서 스폰서를 못 구했는데 커프팬들의 많은 요청으로 커프 제작사인 판타그램에서 스폰을 맡아 리그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출연료 등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서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이 터져 나왔고 결국 4차리그인가? 그걸 마지막으로 커프리그는 끝나버렸죠. 커프리그가 계속 되었다면 전상욱선수 대단했을겁니다. 당시 정말 어린 나이에 기존의 강자들 다 제압하고 양 방송사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그 때는 제가 좋아하는 강경원, 김성훈선수 등을 다 이겨버리길래 좀 얄밉기도 했는데^^; 스타계로 따지면 이윤열선수 같은 이미지였죠. 종족이 둘뿐이기는 해도 영웅 유닛의 화려한 마법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한글 채팅이 가능해서 노래하는 드워프란 별칭까지 얻은 강경원선수의 시러쉬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말이죠. 커프는 지금 생각해봐도 참 아까운 게임이예요. 판타그램쪽에서 좀 잘해줬으면 좋았을텐데.
04/09/03 00:57
중학교 때 친구가 KUF에서 꽤나 날리고 있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1차부터 VOD를 다 다시 볼 정도였는데... 4차만에 끝난게 너무 아쉽더군요...
P.S. 그 친구에게 그 때 연락했어야 했던걸 못했더니 지금은 연락이 안되는-_-;; 정원석 게어머... 위 리플에는 없지만 KUF레더 탑이였다는-_-/
04/09/03 01:34
어느 스포츠든간에 돈이 되야합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대중적인 스타를 더 집중적으로 편성하겠죠. 그거 아세요?...각 방송사에서 스타를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 시청률은 1%도 안된다는것.... 뭐..앞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인식이 바뀌면...당연히 발전할겁니다...
04/09/03 02:04
六道熱火님 댓글에 상당히 공감하는데요. 스타크 관련 편성이 필요이상으로 많습니다. 매일 비슷한 선수들의, 비슷한 게임내용이 반복되고 있죠.. 2001년도 다음주 스타리그 예고를 보며, 기대되었던 마음이 지금은 솔직히 그때의 반도 안됩니다. 다른방송 ? 프라임리그는 금요일 정규방송, 그날자정 재방송 놓치면 VOD로 보는게 속편하죠.. 재방송을 해줘야 말이죠원.. E-sports 강국이라기 보다.. 스타크 강국이겠죠?
04/09/03 11:24
e-sports 이제서야 토목공사 끝났다고 봅니다... 건물 올리고 인테리어 끝날려면 아직 멀은것 같습니다. 그만큼 가야할 길은 넘어야할 산이 많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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