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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31 14:42
좋은 글이네요.
최근 봤던 황당한 기사의 제목은... 채시라 또 이혼? 이겁니다. 뭔가 하고 보니, 나오는 드라마에서 (안봐서 뭔지 잘 모르지만요.) 또 이혼 할것인가 말것인가 이런 내용이더군요. 참 어이없고 허탈하더군요. (이렇게 썼다구 채시라씨가 이혼하길 바란거라고 이해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우리나라 신문들 반성 많이 해야죠.
04/08/31 14:51
생각있는 기자가 있나요 전 없다고 보고 있는데요 그리고 솔직히 저런 흥미거리 기사를 재밋어 하면서 보니까 더문제인가죠 어떤 책에서는 대중을 레밍즈라고 바보 그런식으로까지 표현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없이 분위기에 휩쓸려서 우우우~~ 일단 기자들이야 저런 선동성 기사가 잘 먹히니 저런 기사를 쓰겠죠 당장 우리가 저런 기사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무시해버리면 기자들도 변할겁니다 지들두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솔직히 기자가 무슨 사명감 그딴걸로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좀 괜찮은 직업 거기다가 주변사람이 기자라면 우와 해주고 여기저기 가서 기자증 보여주면 막 통과시켜주고 아주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돈까지 여기저기서 쏠쏠하게 들어오는데 얼마나 좋은 직업입니까 돈벌려고 기자짓하는 사람한테 너무 많은것을 바라지 말자구요
04/08/31 15:13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할거 없으면 기자나 해라... 하다하다 안되면 그냥 기자나 해라... 근데 이 말이 틀린말이 된지가 좀 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요즘은 언론고시라는 말이 나돌겠습니까... 그렇게 위상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스스로 더 책임있는 글을 쓰고 심사숙고 해야하는데 요즘은 뭐 가십거리 등등 아무생각없이 쓰는 글이 너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우매한(?) 대중들을 선동하려는 그런 몰상식한 글은 결국 문화국가가 되는데 장애물이 될 뿐이죠. 110m 허들 경기의 허들이 되고 싶은 기자들이 많아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윗분이 잘 말씀해주셨는데, 기자가 그렇게 특권이 많으면 뭐 검사나 고위관료층은 이 세상에 무서운거 하나 없겠습니다...ㅡ,.ㅡ;; 기자들은 반성좀 했음 좋겠습니다. 자신들이 뭐 대단한양 설치는데(?) 소신을 가지고 멋진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주변 동료들까지도 욕먹이는 일입니다. 몇몇, 혹은 다수의 생각없는 글들이 좋은 기자들까지 매너리즘에 빠지도록 하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04/08/31 15:28
우리나라 기자들 형편없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찌x시 신문 말고도 일반 일간지에도 적지 않게 있죠. 물론 훌륭한 기자들도 있지만 안 그런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우리나라처럼 국회의원중 기자 출신인 사람이 많은 나라가 없다고 하죠. 분명히 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메달 점수의 점수화라...괜찮군요^^ 지금의 제도보다는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04/08/31 15:34
IOC에서 매달 공식집계하던가요??
제가 알기로는 IOC에서는 매달집계에 의한 국가간의 순위매김을 부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IOC는 올림픽은 개인경쟁을 의미를 보다 중요시하기에 귀화 등에 따른 국적이동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대한 편이죠.
04/08/31 15:37
사실 기자들도 기자들이지만 제가 정말 놀랜것은 은메달 동메달을 따면 '저정도 밖에 못하냐 운동 관둬라' 이런 소리 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는겁니다. 솔직한 말로 제 주위 사람 전부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은 올림픽이 아니라 완전 월드픽이더군요. 티비에서 축구 얘기만 나오면 그냥 채널 돌려버렸습니다. 저 역시 축구를 무척 사랑하지만[cm,위닝을 좋아하다보니;] 무슨 축구가 우리나라 국기라도 되는듯한 방송사들의 작태는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04/08/31 15:42
참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예인이나 공인 등등이 상을 당했을때... 기자들 너무 심합니다. 상가집에 가서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들한테 꼬치꼬치 이것저것 캐묻는 것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심스럽게 예의를 갖추고 슬쩍 한마디씩 거는 걸 누가 뭐라 합니까? 사진기 플레쉬 터뜨리고 카메라 들이대고 소리지르고... 쯧쯧...국민들의 알권리? 중요하죠. 그러나 유가족들의 심정을 단 한번만이라도 생각해봤다면... 마감시간에 쫓겨, 다른 신문보다 1초라도 빨리 기사화하려고 그 사람들 붙잡고 못살게 구는건 정말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가서 조용히 분향이나 하시고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세요.
04/08/31 16:05
머..핸드볼..안타깝지만 4년후에 올림픽에서나 다시볼 종목 아닙니까 ?
국제 대회에서만 반짝 하는 핸드볼... 비 인기종목의 설움.. 휴.. 저라도 먼저 반성하고 경기장 한번 찾아 가봐야지요
04/08/31 16:40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올림픽은 종목별로 시상을 할 뿐입니다.
국가별 메달 집계는 그야말로 '편의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요. 예컨데 올림픽 폐막식에서 종합우승한 국가에게 시상을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메달집계 방식을 바꾸자 머 이런 얘기는 사실 무의미한 얘기지요. 전국체전은 글쓰신 분 말씀처럼 점수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만..그것은 시도별 종합 순위를 매겨서 시상을 하기 때문입니다.
04/08/31 17:00
좋은글.. 진짜 기자들 너무너무 짜증나죠.. 저번에 파란닷컴이 생길때
국내의 모든 스포츠 신문사들하고 독점 계약을 맺어서 스포츠 신문에 난 기사를 볼려면 꼭 파란닷컴에 가야한다는 말 듣고 첨엔 엄청 당황하고 뭐 그런싸이트가 다있냐고 그랬는데 네이버나 그런데 스포츠 찌롸시 기사 없어지니까 보기가 한결 편하더군요-_-;; 그래도 뭐 항상 우릴 실망시키지 않는 언론사들이니만큼 어이없는 내용이 반은 넘지만요..;;;
04/08/31 17:44
IOC에서 당연히 순위별로 시상은 하지 않죠...
그렇지만 사이트를 가보니 순위는 금메달 순으로 되어 있더군요.(글쓰신분은 그것을 고치자는 듯한 말씀이신듯 합니다.) 전체 메달 순으로도 해놨다고 듣긴 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나라마다 금메달로 순위를 정하기도 하고 전체의 합으로 순위를 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04/08/31 17:58
우리나라가 결승전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84년인가 88년 부터 메달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그 전에는 우리도 점수제였을 겁니다. 지금도 전툭체전에서는 점수제로 하구요.
오늘 회사에서 점심먹으면서 동료들과 이제 우리도 은/동메달이 많아졌으니 점수제or총메달수로 바꿔야하냐 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는데, 역시 씁쓸한 기분은 어쩔 수 없죠.
04/08/31 17:58
우리나라가 결승전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84년인가 88년 부터 메달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그 전에는 우리도 점수제였을 겁니다. 지금도 전국체전에서는 점수제로 하구요.
오늘 회사에서 점심먹으면서 동료들과 이제 우리도 은/동메달이 많아졌으니 점수제or총메달수로 바꿔야하냐 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는데, 역시 씁쓸한 기분은 어쩔 수 없죠.
04/08/31 20:14
신방과 전공 학생으로서 기자들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저렇게 안좋다니 약간 우울해지는군요.. 제 주변에 기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나 기자가 된 사람들 보면 사명감도 있고 생각도 깨어있는 이들이 많은데... 무엇이 그들을 변하게 하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04/09/01 09:32
최근에 가장 웃겼던 기사 제목은 '인정옥 작가, 이나영 벗겨 보고 싶었다' 요거죠. 알고 보니 이나영의 숨겨져 있는 내면 연기를 끌어내 보이겠다.. 뭐 이런 내용의 -_-;;
올림픽 때 정말 언론에 짜증났던 것은 사격 선수들의 인터뷰였습니다. 감독이 말리는데도 기필코 들쑤셔 놔서 관계자가 메달 절대 못 딸 거라고 그랬다죠. 솔직히 속사정을 몰랐을 때는 단순히, 올림픽이니까 역시 중압감이 대단한가 보다.. 뭐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그 사실을 어디선가 보고 참..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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