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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30 17:59
전성기의 세 선수를 비교하는게 빠진게 있군요.
저는 임요환 선수는 비교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임요환 선수의 극강함은 1.07때 쌓여진 것인데, 이때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1.08까지 연장해서 비교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다만 1.07때에는 그와 비교할 상대가 없는 선수였다는 것. 이정도로만 해두지요. 1.08때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아직은 나다입니다. MSL과 KPGA가 동일한 대회처럼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렇지 않습니다. MSL은 1년에 3번 밖에 없지만 KPGA는 1년에 4회가 있었던 경기지요. 같은 방송사의 대회지만, 그 무게는 살짝 다릅니다. KPGA 3연승과 MSL3연승을 비교한다면 저는 MSL 3연승에 더욱 무게를 실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윤열 선수의 대단함은 여기에 있는게 아니죠. 우브가 이윤열의 전성기를 넘고자 한다면 이윤열이 달성한 '그랜드 슬럼'을 넘어서는 성적 비슷한걸 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아직은 이윤열이라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현존 최강자의 왕위 계승식은 이루어졌지만 말입니다. ^^ )
04/08/30 18:04
와~ ^^
약간 민감하다면 할 수 있는 주제를 깔끔히 잘 쓰셨네요. 요즘 악플러들에게 가위 눌리고 있는지라 혹시 100개가 넘는 덧글이 달리지 않을지 조심스럽습니다. 내용은, 공감이 많이 갑니다. 테란 3인방 (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 중 이윤열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평소에 상당히 아쉬웠던 점이 역시 위에서 말씀해 주신 4대 천왕전 이었습니다. 전성기 때에 쾅~ 하고 부딪혀서 한번 이겨 주었으면, 했는데.. 박성준 선수나 박정석 선수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종족이 테란이 아니어서 그런 것은 아닐지... 독립적인 인지도는 쌓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모든 종족을 상대로 승리하기가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에 ( 저그같은 경우는 테란전, 플토는 저그전 ) 소위 왕위와는 어느정도의 괴리감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04/08/30 18:08
- 세 선수 중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낸 선수가 이윤열 이다. -
라는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랜드 슬램도 물론 훌륭하지만, 박서의 2연속 우승도 격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04/08/30 18:14
녹차빵/영웅계승식도 재미있네요. 저그의 계승식과 토스의 계승식까지는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이제부터 해봐야겠네요. ^^;
종합백과/OSL 2연승과 MSL 3연승이 크게 다른 성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KPGA 3연승도 MSL 3연승과 비교했을 때 약간 떨어지는 성적이지, 실제 업적으로 본다면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구요. 이윤열 선수는 거기에 그랜드 슬램까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단하다고 보는거지요. 제가 한가지 박서의 WCG 2연승을 빼 먹은 것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윤열 선수의 성적을 조금 더 쳐주고 싶습니다. 이건 개인차로 넘겨도 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04/08/30 18:15
깔끔하게 잘 쓰셨네요.^^; 그러나 약간 박성준 선수를 조금 과소 평가 하신듯^^ 충분히 최강 게이머 대열을 이을수 있는 충분한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중요한 길목에서 그것도 5판 3선승제에서 최연성선수를 3번이나 이겼으니까요^^;;(한번은 3판 2선승이지만..^^) 암튼 추천글입니다~^^
04/08/30 18:19
흠, 아직은 완전히 넘긴게 아닌것 같군요. 실력, 랭킹은 넘긴건 사실인데,... 인지도 나 뭐 그런쪽은 아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를 넘고 싶었던게, 실력이 아니라,.. 어쩌면,.. 대한민국 프로게이머를 대표하는 임요환 이란 이름을 넘고 싶지 않았나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최연성선수도 이윤열선수를 넘고 싶어 하더군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당시의 이윤열선수의 강함을 넘고 싶었던게 아닌지... 그냥 개인적 생각이니, 테클은 사양하겠습니다. 한쪽 귀로 들어가서 다시 나오시길...*^^*
04/08/30 18:19
zenith/유보트 마지막 경기에서, 서로 멀티 없고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 최연성 선수가 멀티에 성공했거든요. 최연성 선수는 레이스 하나만 나와도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결국 레이스가 나왔죠. 그때 거의 엘리가 나는 상황이었는데, 최연성 선수는 레이스로 오버로드를 잡으며 홍진호 선수의 gg를 기다렸습니다. 이게 선배에 대한 예의였다고 이야기가 퍼져, 참 보기가 좋았었지요. ^^
04/08/30 18:22
요시오카세이쥬로, 무계획자 / 네. 지켜봐야죠. ^^
제 이야기는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말이었거든요. 만약 이번 온게임넷 결승에서 두 선수가 만난다면 이건 정말 왕위 계승식이지요. 최연성-이윤열이 MSL에서 그랬듯이 말입니다. ^^
04/08/30 18:27
임요환 선수는 웬지 카리스마 같은게 있는 듯 합니다.. 슬럼프일지라도 임요환은 임요환이다. 라는 식의 느낌말입니다.. 실력이 떨어졌어도 내 뿜는 포스가 있는 선수가 진정한 왕좌를 지키고 있는게 아닐까요? ^^ 온게임넷 인기 VOD 3경기가 다 임요환 선수의 경기라는게 웬지 임요환에겐 뭔가 있다는 걸 느끼게 하네요..
04/08/30 18:29
skzl// 지웠습니다 죄송..^^;; 본문과 관련없는 댓글이였네요
확실히 이윤열선수가 가장많은 업적을 기록한선수지만.. 저는 업적면에서 떨어지는 임요환선수의 포스가 더 기억에 남네요 ^^;
04/08/30 18:44
와~ 공감가는 글이네요 ^^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최강자라는 이미지는 어떤 선수도 가질 수 있지만 "진정한 왕좌" 라는 것은 약간의 운과 흐름을 타야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확실히 저번 MSL결승은 경기의 내용으로 보나, 스코어로 보나 확실한 왕위 계승이였습니다. 이제 남은 관심거리는 '박성준' 선수라는 현재 강자다. 또는 최강자의 포스를 가지고 있다. 라고 불리는 선수가 과연 왕위 계승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미 한번의 기회는 실패로 돌아갔죠. 최연성 선수를 이겼음에도 4경이였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당시 박성준 선수가 4강에서 박정석 선수를 넘고, 결승 무대에서 최연성 선수를 만나 꺽을 수 있었다면! 이미 박성준 선수는 "저그의 신화" or "저그의 황제" 로 불리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04/08/30 18:46
이긴다 해도 박성준 선수는 왕위를 계승받지 못합니다 현존최강 황제를 뜻하는 말은 결코 우승횟수를 얘기하는게 아닌데요 임요환 선수가 최강이라 불리우면서 황제를 칭호를 받았을때 전종족을 상대로 연승에 승룰 80% 넘나 들었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왕위를 언급했을때 전종족 상대로 80%를 넘나드는 승률을 올리면서 연승에 게이머들한테는 이윤열의 원팩 원스타 더블은 알면서도 못막는다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최연성 선수 역시 전 종족 상대로 80% 넘나드는 승률을 올리면서 저그전 승륭 92%라는 말도 안되는 승률을 보이고 엠겜 팀리그의 부제가 연성이를 이겨라 였습니다 솔직히 박성준 선수가 전 종족을 상대로 70%이상의 승률을 올리면서 양방송사 개인 리그 우승과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면 몰라도 아직까지는 아닙니다 솔직히 제가 느끼는 박성준 선수의 포스는 홍진호 조용호 선수의 업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04/08/30 18:51
왠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입니다...단지 저랑은 조금은 다른게 저는 '왕위=공식랭킹1위자리'로 보고 있어서...'왕위계승식=1위가 바뀐날'이라고 생각했었다는점...근데 님처럼 생각하시는 것도 일리가 있네요...
왠지 왕위계승식의 개념은 테란이란 종족에 어울리는듯 합니다.. 임요환선수-이윤열선수-최연성선수 라인은 마치 정말 왕위계승식을 보는듯....
04/08/30 19:01
킬햄/박성준 선수의 포스가 테란 삼인방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여도, 홍진호-조용호 선수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은 조금 납득하기가 어렵네요. 업적과 포스는 엄연히 다르니까요. OSL 우승은 약간은 적은 경험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것이었다고 봅니다. ^^
04/08/30 19:01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 당시의 게임환경과 지금 최연성 선수를 둘러싼 게임환경이 틀리기에 단순비교 또한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윤열 선수는 동시에 진행된 양대리그에 전념하기 위해 아이티브이 랭킹전의 참가를 포기했었고 겜티비 리그는 2003년 4월에 결승전이 치뤄졌을만큼 느지막하게 시작되어 동시에 진행되었다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당시에는 팀리그도 없었구요. 최연성 선수는 3개 개인전리그 동시출전에 양방송사의 팀리그까지 5개의 리그에 동시 출전해야 했습니다. sk텔레콤 T1의 'the man'을 잡기 위한 각 팀의 'hit man'들의 저격대상이 되면서 말입니다. 이제 5개 리그에 프리미어 리그까지 출전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느낌과 예감으론 msl의 4연패는 가능할 것 같지만 다른 리그까지 동시석권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랜드슬래머 나다조차 지배력을 발휘하기 어려울만큼 상향평준화된 리그수준과 게임환경 때문입니다.
지금은 워낙 퇴색되어 뒤를 이은 절대강자들에 비해 초라해보이지만 07시대에 왕조를 구축한 임요환 선수 또한 후대의 두 선수들과 표면적으로 비교하기엔 부적절한 점이 있습니다. kespa의 랭킹이 산정되기 시작한 것은 그의 전성기가 시작된지 한참 후의 일임에도 그는 17개월이란 최장시간 동안 랭킹1위에 올랐던 게이미입니다.
04/08/30 19:10
antilaw님의 글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역시 변화되는 시간 속에서 적절한 비교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
04/08/30 19:15
누가 왕이고
누가 왕위를 지키고 누가 누구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그런 의식이 있고 뭐 그런건가요? 그저 현재 가장 안질 것 같은 사람이 있을 뿐 아닌가요. 거창하게 왕위니, 왕위계승이니 뭐 그럴 필요 있는지?
04/08/30 19:25
skzl//이상하게 홍진호 선수나 조용호 선수를 박성준 선수의 우승하나로 폄하하는게 보기 싫을 뿐입니다 박성준 선수야 엠겜 탈락 에 저그가 우세하다는 itv에서의 우승일 따름입니다 하지만 홍진호 선수 정규리그 우승은 없을 지언정 당시 가장 강하다는 선수들만 모아놓고하는 왕중왕전 우승만 두차례입니다 조용호 선수 비록 나다의 그램드 슬램의 희생양이 되었을지언정 당시 저그의 마인드를 확 바꾼 선수입니다 박성준 선수가 두시즌 정도 이정도의 성적을 보여줄수 있다면 당연히 랭킹 5위정도에 현존 최강 선수가 맞을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양방송사에서 벌써 의외의 선수한테 2패 이상이고 아니 솔직히 온겜 우승은 너무 빨랐다고 생각합니다 온겜 우승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한시즌 이상 이선수 대단하다 평가를 받아 왔었지만 박성준 선수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다 시피 등장해서 온겜을 휩쓸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만 항간의 평가는 아직 저그전은 모자란다 그 예로 저번 리그 저그유저수 상당히 적었죠 박성준 선수의 진정한 평가는 이번시즌입니다 이번 시즌 우승자 징크스던 뭐던간에 저번 시즌 성적 을 못보여 준다면 오히려 지난번 평가가 과대평가란 말도 나올수가 있을정도죠 사실 지금의 평가는 온겜 우승자의 후광이 아니라 5전 3선승제에서 최연성 선수를 이겨낸 최연성 선수의 후광이지 아직은 실력에 대한 평가라고 보고 있진 않습니다 저위에 무계획자님 말처럼 박성준 선수는 이제 시작인 선수입니다 아직 평가받기에는 신인이죠 단지 예선전 1위로 통과해서 풀포지션에 서있을 따름입니다
04/08/30 19:31
antilaw님 // 대단히 잘못생각하시고 계시네요. 그 당시 이윤열 선수의 스케쥴은 PGR전적을 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살인적' 이라고 불릴만큼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KPGA 3연패의 마지막인 4차리그 결승날인 1월 18일 부터 온겜 재패후 겜티비 결승인 4월 6일까지 채 3달이 안되는 기간동안 무려 55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절대로 현재의 최연성 선수 스케쥴에 비해 한가했던게 전혀 아니었죠. 최연성 선수 6월 1일부터 지금까지 3달동안 총 경기수가 41 경기더군요. 기간은 쫌더 짧고 게임수가 14경기나 더 많았습니다. 오히려 이윤열 선수 스케쥴이 최연성 선수 스케쥴보다 바쁘면 더 바빴지 한가하진 않았습니다^^
04/08/30 19:32
킬햄님// 풀포지션이란 표현이 딱 맞다고 생각되네요^^
사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박성준 선수는 itv와 옹겜에서 최선수를 연달아 이기면서 강력한 포스를 뽑냈고 또 우승까지 쥐었습니다. 그러나 분명 그는 '평가'를 받을만한 위치가 아닙니다. 업적이나 실력은 정상급임에 분명하나 아직 보여줄 것이나 보여줘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죠. 사실 홍진호 선수와 조용호 선수는 몇 시즌동안 꾸준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부각시켰습니다. 그러나 박성준 선수는 이제 한 시즌밖에 지나지 않은 선수입니다.이번 시즌에 옹겜에서 박선수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제 생각에 박선수는 상당히 부담감이 많을 것 같습니다. 넙죽 우승을 해버렸으니 말입니다. 벌써 1경기는 저버렸고 남은 경기도 자신을 너무나 잘 아는 서지훈 선수(그것도 비프에서...), 저그전 약점을 보이는 그로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신정민 선수와의 경기... 물론 한마디로 선수를 평가해버릴 수는 없지만 그나마 객관적으로 그가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을 받고 싶으면 이번 시즌 최소한 4강 이상은 필수이고 결승진출은 옵션이라고 봅니다. 박성준 선수 힘내세요~~~
04/08/30 19:33
킬햄//홍진호 선수나 조용호 선수를 박성준 선수의 우승하나로 폄하하는 분은 본문이나 리플 어디에도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만...
오히려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런 식으로 리플을 다시니 박성준 선수를 단순히 우연한 우승 하나로 폄하하시는 것처럼 보이네요. 저 조용호,홍진호 선수 모두 좋아합니다. 이 글에서 그런 말을 왜 꺼내셨는지 모르겠네요.
04/08/30 19:33
킬햄님 의견에 공감, 요시오카세이쥬로님 의견에도 공감, antilaw님 의견에도 공감입니다. pgr을 훤히 꽤고 있는 분들이 한분씩 글을 달아주시는군요. 저는 눈팅 하렵니다. ^^
04/08/30 19:34
아, 좋은 리플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 정말 다 좋아하는 선수들입니다. (더불어 서지훈 선수와 김정민 선수도 좋아하지만... ;;) 임요환 선수의 '황제'에 대한 개념은 최강자라는 느낌 보다는 '최고'의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최강일 때도 있었지만요. '처음'이라는 것은 그 다음의 누군가가 아무리 잘 해도 얻기 힘든 명예죠. 이윤열 선수의 업적은 저도 그랜드 슬램을 더 높이 치고 싶습니다. KPGA 3연승도 대단한 업적이지만, 지금의 MSL 3연승은 좀 더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팀리그나 프로리그 같은 것 까지 생각한다면 최연성 선수의 MSL 3연패 및 팀리그 2회 우승 기록도 상당한 업적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어쨌든 왕위나 뭐 그런것은 관심 없지만, 3 선수의 업적은 느낌이 다르면서도 누구의 우월함을 정할 수 없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4/08/30 19:40
아 드디어 코멘트 쓸수있게되었군요.
요시오카세이쥬로님 // 제 생각은 다릅니다. 중요한건 경기수라기보다는 대회수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경기수는 5판3선승제에서 3:1,3:2,3:0이냐에 따라 경기수가 달라집니다. 대회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연습해야할 맵이 많다는 말도 되구요. 어쨌든 중요한건 경기수보다는 참가대회수라고 생각합니다.
04/08/30 19:41
/요시오카세이쥬로님
당시 나다의 스케줄을 '널널'하다고 표현할 생각은 결코 없습니다.^^ 다만 표면적인 경기수와 별개로 개인전에 집중할 수 있던 환경과 '보이지 않는 암살자들'에 대비해 팀까지 떠맡았던 환경의 차이를 말하고자 했을 따름입니다. 경기수도 기간을 언제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님이 언급해주신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 체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4/08/30 19:42
아 물론 어느정도 차이가 나지않는 경기수 내에서 말씀드리는겁니다.
55경기와 44경기의 차이라면 저는 대회수가 많은 최연성선수에게 손을 들어주고싶습니다
04/08/30 19:57
antilaw// 네~ 저도 논쟁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둘 사이의 '표면상' 보이는 스케쥴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는 말을 하고싶었을 뿐입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04/08/30 20:03
미래// 어머, 다시 일어보고 지웠는데 그새 적으셨군요- 괜찮습니다- 누가 굳이 더 대단하다고 하고싶지는 않지만 박서-나다-우브까지 스타를 지켜보면서 그들의 업적이 기록될때마다 항상 경악했기때문에요- 우브가 4연패하면 더 경악할것 같군요-
04/08/30 20:22
좋은 글이네요..^^ 전 그냥 개인적으로 임요환 테란은 테란의 암울기에
혜성 처럼 나타나 휩쓸었기에 아주 깊숙이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황제 란 칭호를 스스럼 없이 붙일수 있었고 이윤열은 실력... 그 실력 하나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기에 '강한 선수, 정말 잘하는 선수' 란 견해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이제 테란은 볼꺼 다 봤다' 라는 시점에 툭 하고 튀어나와 엄청난 힘을 보여줬기에 실력 말고 또 다른 플러스 요인 이 붙어 주목하고 있죠. 역시 스타는 절대 강자가 나와도 재미있고 그 강 자를 꺾는 이가 나와도 재미있고.. 늘 즐겁네요..^^
04/08/30 20:27
최연성 선수가 에버배 스타리그 우승만 한다면 확실히 최연성 선수쪽으로 기울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이라는게 사실 정말 대단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윤열선수의 업적이 앞선다는 것이 억지는 아니죠.
04/08/30 21:25
왕은 무조건 테란 이군요 ;-;
최연성 선수를 두번이나 이긴 박성준 선수를 왜 평가절하하는지 이해할수 없음; 원사이드한 최연성 vs 박성준 전 . 인정할건 인정했으면 하는 바램이 .. 앞으로 최연성선수가 어떻게 박성준을 극복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현재로선 그렇죠 그리고 저번 리그에서 박성준 선수가 깨고 올라간 선수들을 생각해 보세요 참 이해할수 없는게 도대체 언제를 토론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프로선수들 사이에서 이기는 걸로 평가가 바뀌지 않으면 도대체 뭘로 평가를 하는것인지 몇년전에 우승을 백번을 한들 현재 실력이 떨어졌으면 그 평가는 절하되어야 마땅하지 않나요? 예전엔 잘했지만 지금은 못하는 거잖아요 물론 예전에는 실력이 굉장했다고 말할수는 있겠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중요한건 현재 아닌가요? 지금 이 게시물은 현재를 말하는 것이지 과거를 말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스타리그는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지금의 평가를 토론하는것이지 예전의 평가를 토론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스타를 오래 봐온 분들이야 예전 선수들의 포스가 아직 잊혀지지 않을테지만 조용호 홍진호 선수와 박성준 선수는 현재 비교가 안된다는 느낌입니다
04/08/30 21:33
음... 확실히 최연성 선수의 포스가 강력해 보이는 이유중 하나는 엠겜 팀리그에서의 몬스터급 활약이 큰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항상 끝자락에 나오기도 하고 상황도 그렇고 꼬이기도 하고 아직 올킬이 없지 않나요? 이윤열 선수가 잠시 주춤했던 시기기는 하지만...
04/08/30 21:44
Love2seeusmile님//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를 놓고 누가 더 잘한다고 '평가'한 글은 없는데요? 그저 그동안의 성적과 업적을 놓고 볼때 왕위(뭐 좀 거창한 표현이긴 하지만)를 누가 가지고 있느냐를 그저 편하게 얘기하는 분위기인데... mlb에서 왕년에 날렸던 베이브루스나 행크애런같은 선수들은 왜 지금까지 칭송받는걸까요? 지금 현재 휴스턴에서 뛰고 있는 로저 클레멘스보다 잘던지는 투수들 많습니다. 그러나 로저를 최고로 쳐주는 분위기이죠(물론 최고는 여러명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쌓았던 업적은 결코 등한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엘버트 푸홀스가 신인시절 100타점을 넘기면서 정말 큰 활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100타점을 넘기면서 4년 연속 100타점 넘긴 사상 4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푸홀스를 짱급이라고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푸홀스가 신인시절 반짝 100타점 넘기고 2년째부터 죽을 쒔다면? 아무도 그를 짱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가 신인시절 그에 대한 평가가 어땠나요? 메이저를 이끌어갈 유망주 내지는 스타라고 했을 뿐 짱이라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그냥 편하게 받아들이시면 좋겠네요. 글쓰신 분도, 댓글다시는 분들도 그저 옛 추억과 현재를 같이 떠올리며 즐기고 계신 것 뿐입니다.
04/08/30 21:47
참 그리고 한 마디 더하자면 박성준 선수는 분명 가장 기대가 되는 스타계의 최고의 스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를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것 뿐이지요. 저도 위에 댓글에다가 박선수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썼는데 그것은 박성준 선수가 앞으로 어디까지 갈까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04/08/30 22:09
죄송하지만 '왕위'란 개념을 생각하니 약간 웃음이 났습니다.
무엇에 대한 우위인지에 따라 왕위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그 누구에게든 지지 않는 포스를 가지고 있는가? 그 누구보다 많은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가? 그 누구보다 게임계 역사에 영향을 미쳤는가? 혹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게임에 땀을 흘리고 있는가? 에 따라서요.... 제 관점에서 볼 땐 이 세선수에게 왕위를 논하고, 왕위를 계승하고 있다는 글은 약간 논리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저에겐 현재 이 세선수 모두가 왕으로 보입니다. 이외의 선수들도 각기 매력을 가진 왕국의 대표자이구요.
04/08/30 22:15
역사와 전통은 현재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평가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가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죠.
한 시점에서의 최강은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테란의 최연성, 플토의 박용욱, 저그의 박성준. 분명히 현재 시점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선수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스타리그 사상 최고의 선수냐고 물어본다면 그 대답은 조금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그들이 이룩한 업적이 선배들의 업적을 따라잡지 못했고, 그들의 이뤄낼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으며, 그들의 후배 중에 그들을 능가할 선수가 없다고 또 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 분야에서나 선구자들은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없던 길을 만들었으며, 후대의 본보기가 되기 때문이죠. 저는 현재의 스타리그가 정립되는 것을 1.08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08 시절에 각 종족의 틀을 제시한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가 스타리그 역사상 언제나 남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리그 최강이 언제나 테란이 아니라 그 시대의 최강이 단지 테란이 많았을 뿐입니다. 이글 본문에도 나오지만 스타리그 최초의 왕좌는 기욤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욤-임요환-이윤열-최연성-(?). 확실히 그 당시에는 절대 무적의 위치를 고수했던 선수들입니다.(아직 최연성 선수는 진행 중이지만, 최근의 기세는 약간 퇴색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 사이사이에 그들을 위협할 만한 강자들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아직은 그 누구도 절대무적의 위치를 빼앗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윤열과 최연성의 사이에서 강민이 가장 좋은 가능성을 가졌으나, 이윤열의 저항이 심했고 박용욱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이 컸죠. 그 다음 리그에서 다시 한번 우승자가 되었지만, 이미 그 때는 최연성이 영역을 넓혀놓은 다음이었습니다. 아직 저그에서는 확실히 리그를 평정한 선수는 나오질 않았습니다. 홍진호가 언제나 정상의 언저리에 머물렀으나, 그는 언제나 꾸준하게 컨텐더의 위치는 차지하고 있었지만 리그를 압도할만큼 폭발력은 없었죠. 무엇보다도 그의 최전성기에 임요환-이윤열이라는 말도 안되는 괴물들과 같이했고 같은 팀이었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불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박성준 선수는 리그를 압도할 수 있는 최초의 저그 선수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가 그 기회를 살려 왕좌에 앉을 수 있을지, 아니면 강민 처럼 안타깝게 놓쳐버릴지는 그에게 달려있겠죠. 리그 최강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선수들의 경칭을 생략한 것에 대해서는 양해를 바랍니다. ^^
04/08/30 22:22
솔직히 박성준 선수는 아직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만큼의 경력이 안되는 걸로 압니다 만약에 박 성준 선수가 온겜이나 엠겜에서 한3~4번의 우승 경력을 가진다면 같은 급으로 놓고서 평가 받을수 있겠죠
하지만 아직 전 나다나 우브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의 우승을 폄하하는건 아니고 아직은 더 지켜보아야 한단 겁니다 ....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죠 그러면에서 홍진호 선수와 조용호 선수하고의 비교도 아직은 이른듯 하네요
04/08/30 22:47
음...이런글이 악플들의 논쟁으로 퇴색된다면 정말 아쉬울뻔 했습니다...
역시...조금씩...한번씩 더 생각한 원문의 한문장 한문장이 분위기를 아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는군요 ^^ 화기애애한데 우리 이제 불끄는게 어때? (다중이 버젼...-_-;; )
04/08/30 22:51
박성준선수가 엄청난 이름값을 하는 이유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컨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진호선수나 조용호 선수조차도 보여주지 못했던 scv를 1개씩 때려 잡는 극한의 뮤탈 컨트롤, 소수 럴커와 다수 저글링의 쌈싸먹기등의 컨트롤 말이죠. 사실 홍진호 선수 조차도 이런 콘트롤은 박성준 선수의 그것과 비교하였을 때 그 임팩트가 다르게 느껴지기에
홍진호, 조용호 선수와 감히 비교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절대 2대회 연속 우승은 쉬운 일이 아니고요.
04/08/30 23:21
홍승식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현재 최상의 실력의 선수들은 이미 대부분 인정하는 선수들이 있죠^^
잠시 본문의 내용과 전혀 엉뚱한(?) 소리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를 중요시하죠.. 과거라는 향수를 좀더 잊지 못한분들이 생각은 하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언제나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억속에 점점 잊혀지는것 같습니다. 아쉽기도 하고요... 어떤 스타 싸이트에 가도 아직도 입에 오르내리는 노장선수들 정말 대단합니다. 아마 그들이 초창기 프로게임계에 끼친 게임내용, 스타일이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의 뇌리속에 있는듯 하네요. 저그 선수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몇마디 해보겠습니다.저그유저로서 박성준선수 분명 대단한 선수임에 틀림없다는 사실 하나랑 온겜우승과 itv우승 둘, 아직 한시즌이라는 점 허나 롱런할수 있을것 같다는 대다수의 입장 지켜봐야겠지요. 몇시즌 꾸준히 4강 혹은 우승할수 있으면 분명 조진락를 뛰어 넘을꺼라 생각됩니다. 실력은 이미..업적(?)부분말하는거겠죠. 그리고 인지도는 어떻게 될지..아무튼 박성준 선수 화이팅! 아쉬움을 말하면 하나 조용호 선수가 이윤열선수의 빛에 가려 양대리그 준우승 바꿔말하면 양대리그 우승할수있는 저그가 될수 있었다는 점. 그 밖에 제가 모르는 대회나 업적(?)이 있다는 점. 홍진호 선수는 팀리그 포함 11번의 준우승(?)*맞는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인정하지 않는 이벤트혹은 작은 규모대회 우승. 그러나 이것역시 동시간때임을 생각할때 비정규 그랜드 슬램(?) 더욱 이해안되는것은 선수들은 그 시대 최강의 선수들이었다는 점. 박경락선수는 정말 당시 엄청난 포스의 주인공, 허나 결승전을 못올라갔죠. 꾸준한 4강이였다는것 밖에 모르겠네요.. 허나 이것은 과거의 기록이죠..쩝 아쉽습니다. 과거는 이미 추억이고 현재는 진행이니... 현재로 보았을때 이미 위에 언급한 선수들은 쩝..말이 떨어지지 않네요. 전혀 엉뚱한 리플을 달았네요.. 아무튼 예전 저그선수들을 그리워하는 넋두리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퍽!! 켁! 아.. 그리고 그래도 팬들은 변하지 않은것 같네요..거의 팬회원수 순위는 거의 변화가 없네요. 특히 상위권은..
04/08/31 00:39
현재는 임요환선수가 최강이 아니라 할 지라도.. 임요환 선수는 테란이 암울한 시기에 강한 종족으로 만든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 요환선수의 포스가 더 쎄게 느껴지네요 ^^;
04/08/31 00:49
최연성 선수가 MSL때문에 WCG 국대선발전에 참여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네요. 그라면 충분히 국가대표가 되어 WCG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을텐데..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다 놓치는 모험을 펼치기 보단 한마리 토끼만 확실히 잡는..결국 MSL3연패 이루었죠! 내년 WCG를 기대해봅니다. 전 세계 게이머들에서 우브의 엄청난 물량을 보여주세요^^
04/08/31 01:19
그 시점 당시 어떤 선수가 우승할 떄라도 그 당시엔 최고의 선수였으며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현재 만이 중요하다는 의견엔 동의할 수 없군요.;; 과학기술이 발전하듯 스타의 전략과 전술또한 발전하는 것 이니까요... 그렇기에 역시 우승했던 선수들을 모두 대단하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과 비교해서 누군 포스가 약하고 지금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지 않았느냐?' 하는식의 논쟁은 무리가 있는듯.. ^^ 좋은 밤 되세요 ~ ^^
04/08/31 01:27
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6년전부터 스타를 보기시작했기에 누구보다도 원로?라고 생각하는 저로선 임요환 선수의 업적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수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가 우승을 수십번을 더해도 임요환 선수를 카리스마나 네임벨류 그리고 여러가지면에서 모두 뛰어넘지 못할것같습니다. 실력은 이미 뛰어넘은지 오래됐겠지만 이윤열 선수역시 임요환 선수를 실력으로 이기길 원하는게 아니라 임요환 선수하면 떠오르는 그것. 프로게임계의 신화라고도 할수있는 프로게임계에서 빠지면 안되는선수. 그 단한명이 되고싶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건 몇십번을 우승해도 바뀌지 않을겁니다. 바뀔리도 없구요. 이미 임요환 이라는 이름석자가 지니는 포스는 실력이 아닌 그 이름 석자로 다가오는 기대감과 긴장감. 그리고 테란의 황제였고 지금도 테란의 황제인 그가 아직도 혼신의 힘을 다하여 프로게임계를 짊어지고 가고있다는거 자체로 이미 그는 프로게임계가 사라져도 기억될 단 한사람으로 꼽을수있습니다. 그리고 원론적인 얘기는 접어두더라도 업적면에서도 결코 이윤열 선수에게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과 임요환선수의 온게임넷 2연속 우승과 WCG2연패 전혀 밀릴업적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최연성 선수 얘기를 해보자면 최연성 선수는 온게임넷 우승하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온게임넷 우승만 한다면 명실상부한 역대 3대 테란반열에 낄수있을것 같습니다.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으로 이어지는 계보. 여기서 꼭 나오는 반론이 왜 서지훈선수는 끼지 않느냐인데 ㅡ_ㅡ 서지훈 선수는 실력은 출중한것을 인정하겠지만. 온게임넷 올림푸스 스타리그 우승말고는 이렇다할 업적이 없어서 쫌 그런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연성 선수의 MSL 3연패와 이윤열 선수의 KPGA3연패는.. 누가보더라도 최연성 선수의 MSL 3연패가 훨씬 위력적이라는걸 느낄수있을듯 싶습니다. 그때와 지금의 수준차이와. 결승전 상대도 그렇고. 그 3연패하는과정에서 이윤열 선수가 있었다는점도 크게 작용하겠구요. 흠.. 어쨋든 결론은 ㅡ_ㅡ;;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3선수 모두 스타크래프트 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대단한 선수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04/08/31 01:36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박성준 선수가 최고의 권위를 가진 옹겜에서
우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존저그 최강일지는 모르겠으나..현존최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인 즉슨..아직 증명해야할게 많죠.. 플토저그킬러:강민,박용욱 테란저그킬러:임요환,서지훈,이윤열, 저그전킬러: 박태민,조용호,홍진호. 등등 저그에게 강하다는 선수에게,5판3선승제로 입증해야만,,현존최강이라 인정 받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역사상?? 저그에게 가장 강한 최연성 선수를 연파 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성이 있는만큼,, ^^ 머 물론, 저 선수들을 다 이겨야 최강이다, 라는건 아니지만,, 2~3시즌이 지나봐야 박성준 선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이루워 져야 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1998년 월드컵 우승이후, 현재까지 최강을 달리는 프랑스가 될것이냐? 아님 유로2004년 그리스 우승처럼 깜짝우승 이었던 거인지는 더 지나봐야 알겠죠...
04/08/31 01:46
킬햄//님을 비롯한 다른 몇분들께...
풀포지션이 아니라 폴포지션이라는... ^ ^;;; 딴지는 아니고 그냥 그 뭐랄까 제대로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_-; 뭐냐...)에 적었습니다.. 하핫;;;
04/08/31 02:21
MaSTeR[MCM]님 // 그렇게 따지면 반례로 2001년도 선수들도 별로 없고, 전체적으로 스타판이 들쑥날쑥 하향 평준화된 시기에 2연속 우승한 임요환 선수보다 2003년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상향평준화된 시기에 그랜드 슬램을 이뤄낸 이윤열선수의 업적이 훨씬 위력적이라는 말도 되는겁니다. 요환선수팬이신것 같은데, 요환선수를 응원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다른 선수 업적을 깍아내리면서 까지 응원하지는 마십시요. 다른 댓글들이 대부분 우호적이라 논쟁 일으키기 싫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04/08/31 02:30
전, MaSTeR[MCM]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네임밸류만 따져본다면, 쌈장과 임요환. 이만큼의 브랜드파워를 가졌던 선수는 없어보입니다.
04/08/31 02:35
요시오카세이쥬로님//
MaSTeR[MCM]님이 쓰신글에 요환선수의 업적을 깍아내리지 말란 말은 있어도 다른 선수의 업적을 깍아내린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04/08/31 03:44
예전부터 궁금하던것입니다..
그랜드슬램의 정의가 1년에 4개의 메이져대회를 우승하는 것이며, 그냥 4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정도로 불르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온게임넷 우승 직후 자신이 아이디를 통해 그랜드슬래머라고 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체 게임대회의 그랜드슬램이 누가 정의를 내렸나 모르겠군요.. 메이져급대회라면 온게임넷, MBCgame, WCG, ITV인가요? 제가 온게임넷, MBCgame, WCG밖에 몰라서 나머지 대회를 모르겠군요 글쓰신분이 3개 대회 우승이라 했는데 3개대회 우승은 KPGA-온게임넷-WCG우승자인 임요환선수도 맞겠군요. 윤열선수가 WCG 본선에 한번도 올라가본적이 없는지, 온게임넷과 MBCgame 그리고 어느대회를 우승했는지, 1년안에 4개의 메이져급 대회를 모두 우승하여 그랜드슬램을 이루었는지 궁금하군요. -이런글이 올라올때마다 자극적인 꼬릿말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아까 전글 꼬릿말에서 언뜻 임빠라는 말을 들었는데 보기 나쁘더군요.. 누가 최강인지는 궁금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것이며, 그 선수가 어떤 활약을 하였고 지금 어떤 성적을 내는지가 궁금한 것이지 다른선수와 비교하지마세요..
04/08/31 04:06
IntotheIllusion/이정도야 양호한 편이지요. 자극적인 문구들이 몇몇 있기는 한데, 크게 반발을 해야 할 정도로 심한 글은 없었던 것 같네요. 보기가 좋지는 않지만, 뭐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논쟁할 때 기본은 작은 일에 흥분하지 않는 '여유로운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은 그냥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로 이야기한 것이며, 이윤열 선수는 같은 시기에 열린 "OSL, MSL, Game-TV'에서 동시에 우승하여 흔히들 그랜드 슬래머라고 부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WCG를 넣지 않는 것은 저도 이해를 할 수 없지만, 아무튼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의 의미는 제가 언급한 위의 세 대회를 의미하는 것잊요.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이 대단한 업적인 이유는, '동시 석권', 즉 다른 대회와 스케쥴이 겹쳐 같은 시간에 두배 이상의 맵을 연습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우승들이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대단한 성적이지만,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과는 비교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04/08/31 05:33
그랜드슬램은 대충 같은 시기에 3개의 메이져 대회를 함께 우승해서 싹 쓰는것을 말하지 않나요?
4개였나요...-_-a(정말 몰라서...ㅠㅠ)
04/08/31 07:49
그랜드 슬래머 자체가
솔직히 팬들이 그냥 딱히 붙일 미사여구도 없고 하니 붙인거죠... 이윤열선수 좋아하긴 한데... 그랜드 슬래머란 말은.. 들을때 마다 팬들의 지나치기 뛰워주기인거 같다는...
04/08/31 08:40
이윤열선수 고생도 참 많았죠. 최강자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깍아내리기...이곳에서도 그런일이 있었고요.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강자를 거론할때 임요환선수앞에 기욤선수가 빠진다는게 아쉽네요.. 07때는 임요환선수밖에 없었다는것도 그렇고요. 최연성선수는 온게임넷 우승경력만 쌓는다면 전설로 남을 선수죠..
04/08/31 09:16
이윤열선수는 wcg 본선에 올라간 적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판에서 그랜드슬램이라 함은 어느샌가 온게임넷 엠비씨 게임 겜티비 이 세개를 휩쓰는 것을 지칭하게 되었고 그 당시 이윤열선수에 대한 호감이 그다지 좋지 않을 땐데 팬들이 억지로 지어내서 우긴거라고 보기는 힘들군요. 왜 그 세개 대회를 그랜드슬램이라 부르는지 저도 알 길이 없구요, 그랜드슬램이라고 불러주니 팬으로써 좋아하긴 합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리 저주를 해도 이윤열선수, 절대 패배하지 않더군요. 임요환선수의 전성기 때도 그러했고 최연성선수도 그러더군요. 이제는 그래서 그런 선수가 등장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필받았군.. 어디 한번 달려보아... 그렇게 조금은 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안타까운 것은 기존 강자와 현재 강자의 리매치는 이루어지기 힘든 것이 게임계더군요. 그 것을 뒤집어버릴 수 있는 임요환선수이길 바랍니다. (이윤열선수는 아직 우승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인 것 같네요. 조금만 더 힘내길.)
04/08/31 09:20
몇십번 우승해도 임요환선수를 넘을수 없는 이윤열선수라...
슬프군요...주춤하긴하지만 아직 제2의전성기를 맞을 이윤열선수를 기대해봅니다......결승에서 우브에게 복수를--+ 그럼..제가 글 하나 올리겠습니다!!!나다.....왕좌재탈환!!
04/08/31 09:29
요시오카세이쥬로님 그렇다면 그 때 나다의 3연패보다 현재의 우브의 3연패가 더 대단하다는 말씀이시겠네요. 지금은 그랜드 슬램을 논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니까 이렇게 비교해도 맞겠지요? 님의 논리대로라면요...
04/08/31 09:37
건방진천사님, 이윤열 선수가 여러번 더 우승을 한다면, 그것도 OSL 에서... 그렇게 되면 역시 '스타 게이머 역사상 최강의 프로게이머'로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다만, '최초의 황제 임요환'을 네임 벨류에서 넘어설 수가 없다는것이죠. 이윤열 선수의 업적을 폄하하거나 그런것이 아니므로 슬퍼하실 것 까지는...^^
04/08/31 09:53
임요환-이윤열-최연성...이렇게 이어지는 막강 테란 라인..
임요환 선수는 기욤선수라는 당대 최강의 게이머를 무너뜨림으로써 애국심 고취(음 적절한 표현을 찾을길이)+ 수려한 외모 + 신들린 플레이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게 되었죠. 이후 등장한 나다. 처음 제 눈에 비친 나다의 스타일.. no.3 에서 송강호가 말한 스타일.. 단순 무식 탱크 웨이브, 보고있으면 질릴정도의 물량.. 그리고 파죽지세의 그랜드 슬램. 최연성 선수..대단하죠 임요환 원맨팀이라고 생각되던 동양을 이 선수의 무지막지한 포쓰로... 그리고 멈추지 않을 무한 질주중. 세 선수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아직 현역으로 띄고 있는 선수들인데 왕위 계승은 조금 무리수가 있는거 같군요. 에고 조금 이상한 말일지 모르지만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 선수란 벽때문에 평가가 폄하 된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최강의 자리에 오랫동안 있었지만 그래도 최강은 복서다.란 생각이..쿨럭 음 최연성 선수는 요환선수와 같은 팀이었기에 이윤열 선수보다 조금 일찍 인정 받은감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실력은 둘다 최강이었고 지금도 최강이지만요.
04/08/31 09:54
재밌는 글이네요.
하지만 이윤열 선수가 왕위를 계승해 준게 아니라 최연성 선수가 찬탈해 간거죠. 나다는 아직도 왕위를 계승해 주고픈 마음이 없다는 말씀. 둘 사이에 앞으로 뺏고 뺏기는 혈투가 벌어질 것이고 최후의 승자는 아직 모르죠.
04/08/31 10:44
이 글에서 이틀동안 벌어진 '토론'에 참여하면서 지켜봤습니다만.. 이만큼 '나름대로' 민감한 주제로 이만큼 매끄럽게 이야기 풀어낼 수 있는 공간은 쉽게 찾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는 이곳 공간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4/08/31 11:47
추게로~!
원글도 좋지만 댓글을 통한 의견교환 분위기와 내용이 너무 좋네요. 승자는 패자의 후광을 흡수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점을 왕위계승식이라고 멋지게 표현해 주셨네요. 정말 알면 알수록,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재미있는 요소들이 점점 많아지는 스타크래프트의 세계를 누리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나서 산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 손잡고 만세삼창합시다~! 동네노는아이님// 복서의 압박이.. ^^;
04/08/31 11:49
아 그리고 하나 생각난건데요 ^^;; 가만보니까 스겔은 임요환 선수를
"그분"이라고 부르더군요 ^^ 근데 솔직히 스겔은 비꼬는듯하게 그분이라고 놀리고있는것이고. 진짜 근데 그 별칭이? 맞긴 맞는것 같습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5년 10년후 임요환 선수가 은퇴한후에는 정말 살아있는 프로게임계의 전설로 신예선수들이 "그분"이라고 칭해도 이상하지 않겠네요 ^^
04/08/31 12:01
letina님// 제말은 어디까지나 MaSTeR[MCM] 님 말의 '반례' 입니다.^^ 실제로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라...^^ 제 개인적인 사견은 어짜피 시대가 변해 선수들이 점점 상향 평준화 된다고 하더라도 그 당시에 해당 선수가 이룬 업적은 폄하되면 않된다는 의견입니다^^ 왜냐면 그 당시에 그 해당 선수도 지금보다는 실력이 낮았을테니 다 똑같은 입장이었기 때문이죠^^ 즉, 우브의 절대 승률과 엠겜 3연패, 이윤열 선수의 엠겜 3연패와 그랜드 슬램, 임요환 선수의 온겜 2연패와 대저그전 절대 무적, 모두 다 똑같이 그 시대에서 최고의 업적이었으니 폄하되서는 안된다는 말이죠^^ MaSTeR[MCM] 님이 우브의 엠겜 3연패가 나다의 엠겜 3연패 보다 훨씬 값진 것이라는 말에 그에 대한 반례로 그렇다면 임요환 선수의 2연패 보다 나다의 엠겜 3연패 그랜드 슬램이 훨씬 값진것이다! 라고 말한것일뿐 제 실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 똑같이 최고의 업적이라는 생각이죠^^
04/08/31 12:18
그랜드슬램이라는 단어도 상대적입니다.
이윤열선수가 OSL,MSL에서 연속우승하기전까진 분명 그랜드슬램이라는 단어는 OSL,MSL,WCG 우승을 말하는거였습니다. (증거기사도 구해다 드릴수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그랜드슬래머 '임요환'이라는 말이 기사에 자주 등장했었고.. 그런데 이윤열선수가 OSL,MSL을 연달아 우승하고 gameTV 우승에 도전하는 그 시점에 어느 신문기사 한군데에서 OSL,MSL 우승에 이어 GameTV우승.. 이윤열이 도전한다 이런내용에서 이윤열선수인가 본인이 이번에 우승하면 그랜드슬래머라고 한 말이 발단이 되어서 그랜드슬래머=OSL,MSL,GameTV 동시 우승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않았나싶습니다. 요약하면 분명 이윤열선수 이전엔 임요환선수가 그랜드슬래머였던 시절이 있던것처럼 그랜드슬래머라는 단어도 상대적이며 변화하기때문에 요즘 프로게이머계의 새 그랜드슬래머의 개념정립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04/08/31 12:23
그리고 개인적으로 현재의 그랜드슬래머는 OSL,MSL,프리미어리그를 1년안에 우승해야 받을수 있는 칭호가 아닌듯 싶습니다. 원래 WCG는 본선에서 한국 출전선수의 빈약성,그리고 외국프로게이머들의 출전으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기력 등으로 그랜드슬램에 포함시키기 힘든건 사실이고 iTV랭킹전 또한 참가하는 선수들의 수나 선수들간에서의 인지도 등을볼때 그랜드슬램에 포함시키기는 힘들듯 합니다
04/08/31 14:08
글쎼요.....당시 게임큐나 KIGL등은 겜티비보다 충분히 높게 평가할 수 있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생략된 것이나 WCG도 상금등을 고려했을때는 더 높은 대회로 생각해야 합니다. 한국 출전선수의 빈약성이라는 데는 별로 동감하지 않구요. 임요환선수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업적을 WCG 우승이었다는 인터뷰를 보거나 이번 WCG를 위해서 선수들이 대회 일정 변경을 요청한 것을 보면 당시 홍진호 우승에도 불구하고 상금조차 주지 못했던 겜티비를 과연 더 높게 평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skzl님께서는 사실적으로 이윤열선수가 강하다고 하셨지만. .철저하게 개인적인 의견에 왜 사실이라고 붙였는지는 매우 의문이네요.. 우승으로 보면 WCG, KPGA, 게임큐, 온게임넷 우승등의 임요환선수와 팀리그나 프로리그를 사실상 개인 혼자 우승을 만들다시피하고 MSL를 우승한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에 비해서 뭐하나 전~~~혀 부족해보이지 않습니다만...
04/08/31 15:11
아~~ 오랜만에 빗대는 댓글이 없어서 기분 좋게 읽었네요.... 하하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이게 진정한 pgr이죠....
저도 몇마디 쓰겠습니다..... 건방진 천사님... 나다는 이미 박서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나다가 진정으로 넘고 싶은것은 기록등이 아니죠.... 만약 나다에게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게이머가 누구냐고 물어 본다면... 아직도 그의 대답은 박서일겁니다..(이건 제 생각임).. 그 이유는 박서의 행보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그의 승하나가 그가 쌓아온 업적(?)에 올라 갈 것이며... 그의 수상 하나 하나가 올라갈것입니다...각 스포츠에서 황제라 칭해졌던 선수들과 지금의 선수들의 개인 업적과 비교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나다가 이 시대 최강이라면, 박서는 전설이지요... 살아 있는 전설요.. 이것은 단지, 나다와 박서의 비교일뿐... 나다와 우브를 비교한다면 설정이 뒤 바뀌겠죠...나다가 박서를 목표로 스타를 했다면, 우브는 나다를 목표로 했겠지요... 좋은 스승 뒤에서... 박서.. 나다.. 우브.... 아직까지 이 세선수들은 진행형입니다... 지금은 많이 쳐졌지만, 한번쯤 일 낼선수가 박서이고요.. 언제나 우승후보인 나다와 우브입니다... 지켜 보자고요.... 아직까지 그들이 쌓아 놓은 것에 종지부가 찍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누가 더 좋은 업적을 남겼다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세 선수 다 좋아합니다...끊임없는 세 선수의 성적을 바라고요... 바램은 4강에 이 세선수가 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후후...가능성은 있지만, 확률이 적어서 맘이 아프지만 희마입니다....
04/08/31 15:43
이런 논쟁들도 향후 6개월여만 지나면.... 왠지 의미없어 질것같은...^^
최연성 선수가 엠겜 한시즌 모두 재패! 온게임넷, 프리미어 리그 재패!! 까지 이뤄주리라 믿기 떄문에 ..^^^;히힛...
04/09/01 11:19
아무래도 저는 정신 수양을 더 하고 pgr을 찾아야 할 것 같네요.
글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데, 댓글들을 보니 화가 납니다. 다른 분들은 댓글도 마음에 든다고 하시는걸 보면.. 제가 비정상인 것 같은데...-_-;;
04/09/03 17:50
박서-나다-우브.
누가 났다고 따지기도 어려울 만큼 테란의 대가이신 분들이죠. 누가 조금 더 경기 수가 많고 어떤 대회를 조금 더 잘 쳐주고. 그런 거 따질 필요 있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실력을 인정한다고 봅니다^^; 게임으로 말을 하는 그들이니까요. 그렇기에 이번대회가 참으로 기대가 되네요^^ 모든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참!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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