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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30 12:58
p.s : (엥?)
요즘엔 color 나 colour 를 왠만하면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들 중 반은 거의 구분 할 수 있을 듯.... 이렇듯 세인트리버님이 모르는 부분도 존재하는.... -_-a
04/08/30 14:12
대세가 미국이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영어는 미국식 영어보다 영국식 영어가 대세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식 영어를 중시 여기다 보니 유럽 사람들 중에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속국인줄 아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04/08/30 14:39
키위들과 생활하시는군요~ ^^
저는 몇년간 오지들과 생활했었죠.. 그동네들은 발음이 좀 특이하죠.. 저도 그곳에서 영어를 배웠습니다만.. 한국학교에와서 외국인교수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너는 미국식도 아닌 영국식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스타일의 영어를 쓴다는말을 듣죠.. 그래도 뭐 기분나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아마 세인트리버님께서 쓰고 계신영어도 영국식은 아닐겁니다.. 참.. 영국도 사투리가 상당히 심하더라구요.. 저번 월드컵때 (통역을 했다는 ^^;;) 리버풀에서 온 기자와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밤새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못알아먹겠드라구요.. ^^;; 그럼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또한 훌륭한 인재가 되셔서 한국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세요~~ 화이팅!!!
04/08/30 15:23
학창시절 영어수업시간에 한 학생이 교수님께 질문 비슷하게 따졌습니다.
다들 미국식 영어를 배우는데 왜 우리만 쓸모없는 영국식 발음으로 공부하고 있냐고.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영어란 미국말이라서 배우는게 아니라 international communication method 이기 때문에 배우는 거다. 한국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 발음만 따라 하려고 고생을 하고 있다. 모든 영어 발음은 각국마다 독특한 액센트가 있다. 도이치 액센트, 프렌치 액센트, 하다못해 말레이시안 액센트, 인도네시안 액센트도 있는데....유독 코리안 액센트는 없다. 정확한 표현으로 의사를 바르게 전달하면 되는 것이지 미국 발음을 꼭 따라할 필요는 없다. 머 대충 이런 말씀이셨습니다. 영어로 말씀하셔서 정확히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04/08/31 01:09
잠룡등천님//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업무를 하면서도 느끼는 점은 물론 정확하고 아주 유창한 발음으로 하는 영어만큼 좋을리야 없겠지만 그들도 '외국인'임을 감안하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점이죠. 물론 그들이나 저나 서로 발음이 안좋은 경우는 많이 고생합니다. 예를들어 중동이나 슬라브 어 계열, 동남아 계열, 중국도..
그친구들이랑 말하면 서로 잘 못알아 들을때가 많죠. 하지만 중요한 이야기는 서로 신중하게 이야기 하기 때문에 서로 다 통용이 됩니다. 안되면 문자로 확인하면 되거든요. 영어에 대한 환상과 영어에 대한 과도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시 되는 점은 영어를 얼마나 재미있게 생각하는가?의 문제가 중요하고 그럴때만이 영어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좀더 의미있게 다가 오실 겁니다. 좀 더 편히 생각하자~! 틀리면 조금 쪽팔리면 되지..~! 제 생각이지만 전 이렇게 생각하고 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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