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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30 11:09
전 중계진이나 리그방식들,맵엔 두 방송사 다 괜찮다고 생각됩니다만,엠겜의 재미없는 리그진행은 불만입니다...게임축제라 준비하던 챔피언스데이는 그냥 돈없어서 스타결승장소에 여러겜 덤으로 중계해준것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고요...온겜은 결승전때 따로 오프닝을 찍어두는데 반해 엠겜은 결승은 커녕 리그에도 오프닝은 눈씻고 찾아볼수없죠..또 여러가지 기록도 온겜은 세세히 다루어 시청자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지만 엠겜은 팀리그,개인리그 전적 다 합산하여 통산전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여러 재미난기록들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엠겜스타리그의 이러한 불만들은 대부분 프라임리그에서 다 해결되고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리그의 제작진들과 워3제작진들을 서로 바꾸었으면 하네요...
04/08/30 11:32
확실히 경기 내용과 해설이 온게임넷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진 않는다고 보는데, 예산 때문인지...허접한 오프닝 및 결승전 준비 등...좀 더 신경쓰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보급율이 낮은 건, 인터넷 유료 서비스 때문인가요? 최근 실시간 방송 정말 잘나오긴 합니다.
04/08/30 11:39
엠겜 프라임리그 제작의 경우 장재영 해설위원이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엠겜워크 홈피 운영이나 경기때마다 나오는 멋진 문구와 사진 깔끔한 리그진행 등등.. 여러모로 장재영해설이 워크계의 정일훈 캐스터라고 봐도 될정도로 엠겜 프라임리그를 발전시켰죠
04/08/30 12:00
저만의 생각인지를 모르겠으나. 엠겜의 화면이 맘에 안든다는.. 화면의 질이 말이죠^^ 글구 현장이 긴장감이 역시 온겜쪽에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지 않나요?
04/08/30 12:04
zenith 님의 글을 읽어보고 아주~~ 많이 공감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온게임넷을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케이블 티비가 설치된 원룸에서도 케이블 티비 전용 컨버터를 장만해서(온게임넷이 안 나와서) 추가 돈을 주고서라도 온게임넷을 시청했는데... 내일부로 컨버터 반납하려고 합니다..ㅜ.ㅜ 유지비가 부담되어서..
04/08/30 12:05
엠비씨 게임의 좀 더 참신한 발상의 맵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좀 더 긴박감이 느껴지는 해설을 기대해 봅니다. 엠비씨 게임의 게임 내용이 상당히 재미있지만, 시청자를 흥분시키는 정도는 좀 덜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이승원 해설님의 해설이 참 상세하고 저같은 허접 유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됩니다만... 조금은 더 자주 흥분해주셔도 괜찮을 것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04/08/30 12:19
온겜이 보급률이 좋다고 하는데 온겜은 케이블 신청을 안해도 나오나요? 저 같은 경우엔 온겜이 나와서 팬이 되었다가 케이블방송의 채널이 바뀌면서 온겜은 안나오고 엠겜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온겜이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케이블 신청을 해서 지금은 엠겜, 온겜 다 시청 하고 있습니다. 온겜 보급률이 케이블 신청을 안 했을 경우엔 좀더 좋은건가요??
04/08/30 12:40
광주는 나오는데, 안나오는데가 있어서 본촌공단일대에는 온겜,엠겜 다 나옵니다..(안나오는데는 아마 플러스나, 프리미엄 상품을 신청하시면 나오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바로 옆 아파트는 온겜이 안나오지요... 가끔 친구가 결승전같은때는 놀러온다는..... 그리고 여긴 온겜채널이 엠겜으로, 엠겜 채널이 온겜(예전유료채널)으로 옮기면서 오히려 엠겜이 온겜보다 화질이 더 좋습니다.... 화질은 지역 케이블방송사가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지역마다 다르죠....
예전엔 새로운맵이 토스에게 별로 안좋다라는게 맵의 패턴이 비슷비슷한 엠겜에서 선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맵의 큰 격동기를 맞았던 마이큐브, 한게임때 토스가 우승한 것을 보면, 이젠 이런소리가 들어가야 겠네요....
04/08/30 12:41
개인적으로는 온겜은 첼린지, 엠겜은 마이너쪽의 해설진도 비교를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해설은 첼린지의 `김창선`해설위원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04/08/30 12:43
취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맵, 리그방식등은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맵, 해설진, 리그방식 모두 엠겜이 좋습니다. 하지만 오프닝만은 너무 차이나더군요.. 투싼배 팀리그 오프닝과,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오프닝만 비교해보더라도.. -_- 오프닝, 화면에 관한것(색채나 이런것들이요..)이런것에 관하여는 취향차이를 따질것도 없고 '온겜이 낫다' 라는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아 물론, 지금 온겜&엠겜 비교한것은 스타크에 국한된 것이였구요. 엠겜 프라임리그는 정말 무엇하나 빠지는 것 없는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04/08/30 13:30
전 개인적으로 맵과 대진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는 엠게임이 더 낫다고 봅니다. 비교적 더 날카롭고 정확하고 상세하다고 느낍니다. 체감하는 명경기도 더더욱 자주 터지구요. 역시나 안타까운건 화면구성이라던지 오프닝 등등인데. 이번 시즌 만큼은 온겜도 오프닝이 멋지다..-_-;; 라고 칭찬을 할 수다 없는 정도라. (그리고 저의 기준도 메이저 개인리그를 말합니다.)
04/08/30 13:40
전 게임내용부분이나 해설부분은 엠겜쪽이 더좋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리그방식이나오프닝은 온겜쪽이 낫다고생각하고요 엠겜도 차기시즌엔 워3처럼 오프닝좀 만들어주면 좋겟습니다.
04/08/30 13:41
처음 양대방송사의 중계를 시청했을때의 느낌이
온게임은 3분의 목소리톤이 틀리다는거죠.밝고 경쾌하고 무겁고등 차이가 확연히 구별되더군요. 엠게임은 그에 반해 3분의 목소리톤이 비슷하게 들려 오더군요.즉,단순감각적으로 와닿는 느낌이 3분다 가볍고 밝고 경쾌해서 처음 엠게임을 들었을때 어느분이 지금 말하고 있는지 구별이 잘 안가더군요 물론 몇 번 듣게되니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알아 듣지만..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으니 사람 목소리가지고 뭘 평가하고 좌시고 할 생각 전혀 없으니 이거 가지고 토를 달지는 말아 주시길..) 누가 최고라는 생각자체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다들 그냥 듣기에 편안하더군요.무난하게 다들 잘 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04/08/30 13:48
엠겜 맵이 테란에게 유리하다란건 잘 모르겠지만..
승자조에 진출한 선수의 문제는 공감합니다. 다만 예전처럼 1승을 주는건 너무 과한듯 싶구요.. 지금처럼 맵 선택권을 주는 기본 틀 안에서 변화를 주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생각 됩니다.. 음 제 생각에는 결승전 당일 승자가 첫번째 맵을 고르게 하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승자조에 진출한선수는 자신이 무슨맵을 골라야 겠다고 생각을 하면 2번의 경기가 치러지는 그 맵을 좀더 비중있게 연습할수 있지만.. 패자조 결승진출자는 첫번째 맵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맵을 동등하게 연습해야한다는 불리함이 생기게 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냥 결승 당일날 첫번째 맵을 고르게 하면 좋을꺼 같네요..
04/08/30 14:01
전 개인적으로 MBCgame이 게임내용자체만으로 본다면 더 재밌다고 봅니다만 여러가지 대회준비라든지 오프닝화면 등은 아직 온겜이 더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온겜넷의 가장 큰 장점은 전용준캐스터의 스폰서 홍보에 있다고 보는데요..그래서 게임을 보고 나면 그 스폰서 업체가 머리에 남아있구요. 하지만 엠겜은 스폰서 홍보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04/08/30 14:15
결정적으로 인터넷 VOD서비스도 저에게는 한 몫하는 것 같네요..
온겜넷은 한 경기당 300원이라는 압박이 있지만.. 정말 꼭 보고 싶은 경기는 거의 티비와 같은 화질로 볼 수 있어서 참 좋고..실시간도 깨끗한 화질로 나오고.. 그에 반해 엠겜은 1000월에 일정액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료나 무료나 화질이 차이가 없어서..ㅡㅡ그냥 기다렸다가 무료로 보는경우가 더 많고, 실시간은 압박이 너무 쎄서.. 엠겜은 보통 pgr에서 결과로만 본다는..
04/08/30 14:16
요즘엔 엠겜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리그방식하고 옵져버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처음에는 더블엘리미네이션방식이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진짜 좋다고 생각됩니다. 두번 지면 탈락이니 한경기 한경기마다 중요하고 그래서 더욱 더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 이우호씨의 옵져빙도 환상이구요.. 비쥬얼적인 측면만 올리면 좋은 것 같습니다.
04/08/30 14:47
개인적으로 엠겜 해설진들은 잠시 후의 상황에 대한 '예견'에 너무 불필요하게 집착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어떤 행동을 하면, 그대로 전하고 다소 특이한 행동을 하면 저것은 이러이러한 전략에 대한 준비, 포석이다 정도의 해설을 할 필요는 있지만, 너무나 지금 보이는 모습을 가지고 잠시 후의 이 선수가 펼칠 전략이나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예측, 예견하려 하고, 그래야만 한다는, 맞추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승패의 예측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중에 누가 이러이러한 점에서 지금 유리하다는 얘기 정도는 할 수도 있지만 누가 이 경기를 이길것인지 결과 예측을 너무 쉽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순간 상황이 유리해 질 때마다 이 선수가 이길 것이라고 했다가 저 선수가 이길 것이라고 했다가 몇 차례나 말을 바꾸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물론 불리하던 상황을 뒤집은 선수가 잘 한 것이지만 유리해 보이는 선수가 이길 것 같다는 느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굳이 그 점을 붙잡고 결과 예견을 하려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함으로써, 혹시 이런 점에 대해 불편함을 못 느끼시던 분들이 괜히 느끼게 되지는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만, 엠겜 해설진들께서 이런 점은 조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04/08/30 15:41
엠비시게임 요즘 실시간방송 화질 정말 좋습니다.. 거의 온게임넷 고화질 부이오디 수준정도 되더군요.. 게다가 예전엔 화면이 어두웠는데 요즘은 + - 버튼을 이용해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아무튼 전 게임내용과 옵저버 두가지 부분에서 엠비시게임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많은분들이 오프닝 얘기하시는데 전 오프닝같은건 아예 보지도 않기때문에 -_-..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하는데.. 근데 투산 자동차 오프닝은 좀 구리더군요..
04/08/30 16:00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엠겜을 더 좋아하시네요...왠지 온겜을 좋아하는건 저뿐인듯..
엠겜보다 아쉬운것은 옵져버 능력이라고 보실수도 있지만 전 갑자기 등장하는 유닛들이 더 좋던데요.. 그리고 호텔요리사★ // 님 생각 정말 좋습니다.
04/08/30 16:19
엠게임 안나와서 가끔씩 실시간으로 보는데, 온겜이 훨씬 좋더군요. 워낙 익숙해져서인가요. 많은 분들이 거론 하셨던 옵저버 문제도 예전 부터 개의치 않았고.
그런데, 어떤 사진을 봤는데 김동준 해설 위원 입술이 참 붉더군요. 목소리도 좋고 ^^;;
04/08/30 16:21
내 친구는 엠비씨 팀 리그만 보면 자죠..
우리끼리 엠비씨게임은 10분동안 러쉬 안하고 멀티 2개 이상 먹지 않으면 경고 준다고... 농담 하곤 하죠~
04/08/30 16:27
요즘 이런글들을 보면, 엠겜쪽에서 엄청 발전했다는걸 느낍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경기내적인면은 온겜이 더욱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던걸로 기억나는데,.. 최근에 여러게시판을 돌아보면 엠겜쪽으로 많이 선호하더군요. 해설도 많이 따라왔더라구요. 문제는 오프닝 동영상과 보급률 등등... 이런문제가 아직 부족한것 같기도 하구요.
04/08/30 16:56
오프닝, 온게임넷이 확실히 좋지만, 오프닝을 보려고 방송을 시청하는 게 아닌 이상 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옵져버. 비교 불가. MBC game 옵져버분은 무슨 뉴타입 같아요. 해설진의 판단력 및 예측력. 글쎄요. 이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만 제 기억에 남는 것을든 김동수 해설 曰, '아! 박용욱 선수! 이번이 마지막 찬스예요!'(지난 스카이 1차 리그 결승, 박경랑 선수와의 대결 중 1차 질럿 러시 감행 시 했던 말. 이 후 게임 팽팽한 상태로 길게 가죠.) '아, 저런 건 의미가 없죠.'(sky 프로리그 2004 1Round 결승전 6차전에서 강도경/조형근 선수의 저글링이 김성재 선수의 포톤캐논 방어 라인을 뚫으려 할 때. 이 후 바로 김성재 선수 엘리 당함.) 엄재경 해설 曰, '아, 차재욱, 스타 리그 진출이예요!'(지난 듀얼토너먼트 박태민 선수와의 승자조 경기에서 박태민 선수의 원해쳐리 럴커를 벙커 수리하면서 가까스로 막고 있는 상황에서. 이건 정말 스타 할 줄만 알아도 박태민 선수가 유리하다는 거, 확연한 상황이었죠. 당연히 결과는 박태민 선수 승.) '아, 저 뮤탈 돌아와야죠.'(같은 날 박태민 선수와 안기효 선수와의 첫번째 경기에서, 박태민 선수의 타이밍 좋은 뮤탈이 안기효 선수 본진을 때리고, 안기효 선수 질럿 소수가 박태민 선수의 본진 입구를 두드리던 상황. 이 역시 스타 할 줄만 알아도 뮤탈이 돌아올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 말 끝나자나자 거의 곧바로 안기효 선수 GG' '아, 강민 선수, 지금 몇 게이트죠? 7게이트인가요? 되게 빠르네요.'(언젠가 강민 선수가 6게이트 질럿 러시를 감행했을 때. 이게 대체 해설하는 분이 할 소립니까. 잡담하다 저런 걸 놓친다는 게 참...;;) 그 외 수많은 말도 안되는 상황들은 다행히 김도형 해설이 옆에서 구박하면서 수정해 나가고 있으니 패스하겠습니다. 반면 MBC game 해설진들, '이렇게 되면 공격의 주도권은 프로토스가 갖습니다.' 바로 주도적으로 공격하는 프로토스. '아, 이거, 어디서 스타포트 안 올라가나요?' 말 하자마자 구석에서 올라가는 스타포트를 찍어주는 옵져버. 개인적인 취향을 밝히면, 저는 MBC game의 해설진 모두와 김도형 해설을 좋아합니다. 아나운서 분들은 다 개성 있고 좋구요.
04/08/30 17:25
lovebest// 저랑 보는 시각이 거의 같군요. 사실 전 엄재경해설은 해설이라기 보단 거의 만담이라고 생각하고 듣죠- 제 친구는 좀 더 심한데, 아예 사운드 끄고 본다더군요. 그나마 김도형 해설이 흐름의 맥을 제대로 짚어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04/08/30 17:31
lovebest//글쎄요..온겜은 안 좋은 것만 ,엠겜은 좋은 점만 눈에 띄이신 것 같습니다. 온겜에서 김도형해설이 가장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엠겜해설의 단점을 들자면 있으나마나한 수준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랄까요..온겜을 보면 스포츠 경기를 보듯 자연스런 흥미와 긴장감이 도는데 엠겜은 매니아 대상 스타분석프로그램 보는 것 같습니다.ㅡ_ㅡ;;
04/08/30 17:33
그리고 dangun8972님=_=;;온겜 고화질이랑 글자 가독성으로 비교해 보시면 훨씬 떨어진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엠겜vod는 웬만해서 읽기 힘들죠.)
04/08/30 17:40
lovebest // 김동수 해설의 이번이 마지막 기회에요..그 발언은 실제로 박경락선수가 많은 피해를 봤죠..그래서 팽팽해졌고요.
그 외는 거의 많은 부분 인정합니다. mbc게임 해설위원들도 정확하고요. 하지만 그건 실수들이죠..몇년을 한 중계고 또 중계를 사람이 하는데 저런 실수야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까 하는.. 그리고 또 하나는 해설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엠겜은 거의 예측을 정확할때만 하죠. 게임 좀 많이 보시는 유저분들도 예측할수있는 시점에서 말이죠.. 실제로 강민선수 경기는 거의 말이 없으시죠.. 온겜넷 같은경우는 어떻게해서라도 예측을 하려고 하는데요. 게다가 호흡면에선 중요한 일전에서 3분해설이 거의 서로 고함이나 소리를 지르죠.. 그런 부분에선 화음이 맞는 온겜이 더 좋습니다. 만약 임요환 이재훈의 기요틴 바카닉을 엠겜에서 했으면 절대 MC용준은 안나오죠.. 저는 중립이지만 왠지 저런 비교를 하시는 분앞에서는 온겜쪽으로 확 넘어지네요.
04/08/30 17:41
/lovebest 허허... 악의가 가득 담긴 리플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차재욱, 스타리그 진출이에요! <- 창선이가 한 말입니다. 그것도, 끝까지 다 말하지도 못하고 하다가 만 말이었을 겁니다. 선입견 없이 중계를 지켜봤다면,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사람이 봤다고 가정을 했을 때, 저는 지속적으로 태민이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면서 중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색안경도 매우 진한 걸 착용하고 계시는 듯? 2번째의 경우엔 제 판단착오를 인정합니다만, 정말 저 말 끝나자마자였나요? 제 말 끝나고 태민이의 앞마당에 나름대로 제법 위기가 왔었고, 그 장면을 한참 보여줬었죠. 태민이가 드론과 저글링을 동원해 멋지게 막았던 거고요. 마지막, 7게이트인가요, 되게 빠르네요는, 그나마 게이트가 빨랐다고 발언한 사람이 저밖에 없었는데, 대체 누가 옆에서 구박하고 수정했는지? 해설자는 경기초반에 해야할 말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저 시청하고 있는 사람처럼 일꾼 수를 헤아려가면서 화면에 집중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온겜 해설에서의 제 역할이 그러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해설자가 2명인 거 아닙니까. 그저 취향 차이로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야 다소 거친 표현을 써도 그러려니 하지만, 오해나 착각, 때로는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왜곡을 통해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화가 납니다. 굉장히 비겁하게 느껴지죠. 피지알도 슬슬 비슷해져가는 듯하군요. 말이란 배설물과 달라서 욕구가 생긴다고 뱉어 놓고 보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에 최소한의 사실 확인은 필요한 거죠.
04/08/30 17:42
오히려 온겜해설진이 예측을 하다가 뒤짚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죠.
해설끄고 보면 확실히 이선수가 유리해도 따른선수가 유리하다고 말할떄는 난감하더군요. 그래도 온겜넷해설진은 왠지 친근해서 좋다는^^;;
04/08/30 17:51
하나 더 말하자면 ,
<'이렇게 되면 공격의 주도권은 프로토스가 갖습니다.' 바로 주도적으로 공격하는 프로토스. '아, 이거, 어디서 스타포트 안 올라가나요?' 말 하자마자 구석에서 올라가는 스타포트를 찍어주는 옵져버.> 이런 장면 온겜에서 꽤 많이 봤습니다. 너무 편향되신 것이 아닌지..=_=
04/08/30 18:07
위에 엄재경 해설 위원글도 있고...분위기가 좀 삭막해지네요.
두 채널다 각각의 강점이 있고...서로 보완하면서 점차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04/08/30 18:11
역시 개인적인 취향으로써 전 엠겜 팀리그 방식 맘에 안듬니다. 제가 맘에 안든다고 바뀌는거는 아니지만~너무 개인전 극강인 팀들만을 위한 잔치 같다고 할까요??어렵게 거물을 하나 잡더라도 그 다음상대에게 역올킬..허무하죠..제 예상지만 선수 변동이 없는 이상 다음 팀리그에서도 GO,T1,KTF이렇게 3강이 나눠먹을것 같군요..
04/08/30 18:14
헉 엄재경 해설님이 글을..^^
전 스타를 엠겜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온겜은 있는 줄도 몰랐었고요 그래서인지 저에겐 온겜에 대한 편견이 없는 듯합니다. 제 느낌인데 온겜의 전통이 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온겜에 대한 사람들의 좋은쪽으로의 편견이 남아있는 것 같네요. 백지 상태에서 스타 시청을 시작한 저로서는 오히려 엠겜이 더 재미있습니다 물론 온겜도 정말 재미있지만요.^^ 뭐 어쨌든 하나 있는것보다 두개가 있어서 더 많은 경기를 볼 수 있다는게 제일 좋지요^^
04/08/30 18:24
헐헐헐... 소위말하는 뒤땅한번 깔려고 했던 말때문에 재경님께서 직접 리플을 다셨군요. 러브 베스트님은 김동수 해설이 거의 초인적인 예측능력은 다 못보고 미스낸것만 보셨나 봅니다..(프로리그 오래보신분이라면 아실겁니다. 동수해설 예측이 얼마나 잘맞아 떨어지는지 말입니다. 가장 대표적인건 한빛 우승 전략 -_-... 저거 인사이드 스터프 보면서 봤는데 참 기가차더군요 헐헐...) 재경님 건 역시 말입니다. 재경님도 역시 게이머출신 해설이 아니시기 때문에 스스로 더 노력하고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고(예전에 피지알에서 본듯합니다) 그런데 참...
이런 분 보면 꼭 하고 싶은 말이 "당신(예의상-_-)이 한번 해봐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 학교 스타대회 해설이라도 해보셨나요? 한번 직접 해보고나서 말씀해주세요 ^^ 이럴때는 악플러 소리를 듣더라도 악플러가 되고싶군요 참... 재경님... 저 마이러브도 재밌게 봤습니다. -_-;; 저랑 나이가 얼마나 차이나시는지는 모르지만, 국민학교(지금은 초등이지만) 다닐 때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헐헐헐... 앞으로도 좋은 해설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래놓고 엠겜을 안보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헐헐 ^ ^;;
04/08/30 18:36
두 방송사 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서 좋습니다 ^^
만약 게임 방송사가 하나밖에 없었다면 어쩌면... 게임리그 자체가 이렇게 발전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자, 라이벌의 관계는 언제나 필요하니까요. 두 방송사가 나란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게임리그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엠겜이 조금 더 재밌어 보입니다. 비쥬얼이나, 오프닝등은 제외하구요 ^^;;; (워3 오프닝은 엠겜이 훨씬 이쁘고 멋지던데요... 스타크래프트는... 왜그러는지...) "두번의 패배는 용서할 수 없다!" 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도 재밌고, "올킬!" 이라는 방식이 존재하는 팀배틀 방식도 박진감 넘치죠. 거기다 PGR21 게시판에 연재중인 "재미있는 MBCgame" 에서 나오는 엠겜 해설진들의 해설은 진짜 눈물나게 웃기죠... 거기다 가장 좋은건... 역시나............ 옵.저.버! ^^ 엠겜 옵저버 이우호님 앞으로도 화이팅~!!!
04/08/30 18:41
엄재경 해설님의 / 굉장히 비겁하게 느껴지죠. 피지알도 슬슬 비슷해져가는 듯하군요. 말이란 배설물과 달라서 욕구가 생긴다고 뱉어 놓고 보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에 최소한의 사실 확인은 필요한 거죠./ 라는 것에 대한 것도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할 것 같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쓰는데 무조껀 잘못 되었다는 식으로 PGR이 어떻니~ 책임이 어떻니~ 라고 말씀 하시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두 민담처럼 얘기 하시는걸 좋아하긴 합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엠겜의 논리적인 이승원 해설과의 해설은 논리적인 면에서는 비교된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나쁘다는 걸 말하는 건 아니거든요..
04/08/30 18:50
물론 왠만한 경기는 다 챙겨보지만 확실히 전 온게임넷이 좋네요.
그냥 다른것을 다 떠나서 개인적으로 온게임넷의 결승전은 진짜 꼭 보거나 결과를 알고싶지만 엠비씨는 온게임넷에 비해서는 그 관심도가 떨어지더군요. 아 온게임넷을 좋아하는 이유가 또 하나 더있군요. 전 김창선 해설이 좋아서 스타리그보다도 챌린지 리그를 더잘 챙겨봅니다.
04/08/30 18:54
SM_Mars//엄재경 해설님이 의견이 틀려서 저렇게 쓰신 것이 아니라는 걸 자세히 읽어보시면 알 수 있으실 텐데요..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해서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고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하신 겁니다.
04/08/30 19:58
제가보기엔 김도형님이 정확한 부분만을 찝는다기보다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당연한부분만을 찝기때문에 그게 정확하게 보이는걸로 느껴집니다. 오히려 엄재경해설의 해설이 안 물리고 좋던데요.
04/08/30 20:10
저는 두 방송사 모두 재미있게 봅니다. 그래도 엠겜쪽에 손을 들어 줍니다만-_-a
아무튼 요즘 엠겜을 선호하는 분이 많이 느신거 같군요. 반년정도? 그 전까지만 되도 두 방송사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겜쪽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줬는데 말이죠 (그때 하도 온겜쪽으로만 편을 들어줘서 '왜 이런 글 올려서 엠겜을 좌절하게 하냐' 대충 이런 리플까지 달렸죠 -_-;;;) 그래도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관중동원능력은 온겜이 한참 앞선다고 봅니다. 네임밸류와 전통의 노하우라는게 있죠. 결론은 두 방송사 모두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_-v 엄재경님의 리플이 눈에 띄이는군요.. 디씨에서 인터뷰 했을때도 비슷한 말을 하셨던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디씨 정사갤 같은데 다니신다고 하셨는데 디씨 눈팅 신공으로 찌질이글은 걸러내면서 보세요 -_-;;;
04/08/30 20:13
엄재경 해설께서 직접 답을 달아주시다니.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일입니다.
엄재경 해설위원님, 저는 엄재경 해설위원께 어떤 악의를 갖고 리플을 작성한 게 아닙니다. 석지남님께서 말씀하신 듯 뒷땅을 까려고 했던 것도 아니구요. 저는 그저 시청자로서 솔직한 심정을 게시판에 남겼을 뿐입니다. 엄재경 해설께서 제가 쓴 리플을 읽으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읽었더라도 특별히 제가 엄재경 해설께 인격적으로 나쁜 짓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시청자로서 방송인으로서의 엄재경 해설에 대한 취향을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인격체로서의 엄재경 해설을 의도적으로 욕보이려 한 게 아니라 말입니다. 박태민 선수와 차재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제가 제기한 말씀을 하신 게 김창선 해설이었다는 점은 제가 모르고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엄재경 해설께서 경기의 흐름을 올바르게 판단(박태민 선수의 우위)하시고 해설을 하셨다는 점에 대해서는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확실한 것은 vod를 본 후에나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엄재경 해설께서 김창선 해설과는 반대의 입장에서 말씀을 하셨다면, 제가 저런 식으로 오해를 했을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상황은 '내가 보기에는 당연히 저 선수가 유리한데 왜 다들 저러지?'였으니까요. 물론 엄재경 해설의 말씀대로 제가 정말 지독한 색안경을 껴서 그렇게 잘못 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께서도 그렇게 생각을 했다면, 그건 엄재경 해설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시청자의 잘못이 아니라, 자신의 의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엄재경 해설위원의 실수인 것입니다. 엄재경 해설위원님, 엄재경 해설위원께서는 지금 저와 논쟁을 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일반인이고 엄재경 해설위원께선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손님이고 엄재경 해설위원께선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방송을 사는 사람이고 엄재경 해설께서는 방송을 파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비자로서. 시청자로서 엄재경 해설위원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딱 끊어서 난 이러저러한 이유로 엄재경 해설위원의 해설이 싫다. 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엄재경 해설께서는 그러한 목소리를 불만을 말하는 시청자의 목소리로 받아들이고 그 점에 대해 생각을 하셔야 할 입장이지, 저를 뒤에서 욕 하는 비겁자나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엄재경 해설을 비난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입장이 되어선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한 사람으로서의 엄재경 해설위원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습니다. 그건 엄재경 해설위원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엄재경 해설위원께서는 저를 지금 마치 엄재경 해설위원을 인격적으로 모욕한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접근하시는 방식이 틀리신 것 같습니다. 기왕에 엄재경 해설께서 이 리플을 직접 보신다는 걸 알게됐으니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듯이, 해설에도 스타일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엄재경 해설위원의 스타일은 스타크래프트 유닛 간의 공방 데이터를 자주 활용 프로게이머들과의 인간 관계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들의 활용 프로게이머들끼리의 전적을 활용 만담가적인 입담 정도입니다. 제가 잘 파악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엄재경 해설위원의 이러한 스타일은 존중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보이는 모습은 지나치게 입담 쪽에 신경을 쓰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실수는 그런 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몇 년 동안 해설을 하고 계신 엄재경 해설위원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보셨다면 저런 실수는 안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타일을 살리려다, 해설 자체가 죽는. 그런 형상이 되고 있는 겁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어떤 분은 리플을 통해 누구나 하는 실수를 갖고 뭘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만약 엄재경 해설위원을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면 엄재경 해설위원의 실수에 대해 '그럴 수도 있죠, 형'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적인 관계에서의 이야기이고, 애정이 있는 관계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분명 엄재경 해설위원에 대해 악의를 품고 있지는 않을 지언정, 호의 또한 품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수에 대해서는 실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수는, 실수죠. 그리고 실수가 잦아지면, 실수가 잦아졌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수가 잦아지면, 전문성이라는 것도 떨어지는 겁니다. 엄재경 해설위원님, 시청자로서 말씀드립니다. 최근에 실수가 잦아지셨습니다. 저같이 현재 엄재경 해설위원께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을 무마시키는 건 간단합니다. 좋은 해설을 다시 보여주시면 됩니다.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큰 흐름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해설자는 시청자와는 달리 할 말이 많기 때문에 경기 초반을 놓칠 수도 있다는 말씀은 정말 변명일 뿐입니다. 그럼 말씀를 하다가도 무슨 조짐이 보이면 바로 전체화면을 보자고 말씀하시는 그 분은 뭡니까. 변명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해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 개인에게 비겁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건 이해를 합니다만, 게시판 자체의 분위기가 변화된다는 식의 말씀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게시판에 누를 끼치긴 싫습니다.
04/08/30 21:00
lovebest// 게시판과는 전혀상관없지만 전 이해가 되지 않아서 글을 씁니다.
엄재경 해설위원님, 엄재경 해설위원께서는 지금 저와 논쟁을 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일반인이고 엄재경 해설위원께선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손님이고 엄재경 해설위원께선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방송을 사는 사람이고 엄재경 해설께서는 방송을 파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 저런말이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엄재경 해설은 오해를 했으니 기분나뻐하시는거 같은데 전혀 상관없는 리플인듯 합니다. 오해를 해도 넌 주인이니까 나한테 말하지 말라 이런 뜻입니까? 제 3자가 보기에도 말이 안되는군요. 오해를 한부분에서 잘 알고 이야기를 해주십사 하고 한건데.. 예를들자면 A회사에서 만든 물건을 B회사에 따졌는데 B회사는 자기가 만든 물건이 아니라도 어짜피 물건을 만드는 입장이니까 이야기 하지 말라는것입니까? 게다가 그 밑에 실수 발언은 그전에 쓰셨던거랑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도통 모르겠군요. 저는 사실 저런 비교가 주관적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면서 주관적이라는 말을 꽤 많이 썻습니다. 그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실이 아닌부분을 사실처럼 쓰고 그리고 그 부분을 반박하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고.. 엄재경 해설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저런 글을 보니 제 삐뚫어진 마음은 엄재경 해설 앞으로 엄청 좋아해야겠네요.
04/08/30 21:15
몇몇 구문을 제외하고, lovebest님의 주장에 상당히 공감을 합니다.
엄위원님은 살짝 2g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은 데이터의 부족도 아니고, 흥미의 부족도 아닙니다. 단지 게임의 포인트를 짚는 능력의 부족입니다. 최근 게임에서는 이런 해설들이 연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만담은 정말 재밌게 잘 듣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게임의 흐름을 잘 짚어주셨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04/08/30 21:44
lovebest님의 주장은 상당히 비약적인 듯 싶습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소견에는요.. -_-a
비교를 하시려면 서로의 장과 단을 비교 하셔야지 마음에 드는 쪽은 장점을, 그렇지 못한 쪽은 단점을 비교 하는게 적합한 논리입니까..? 손님과 주인의 비유는 이중잣대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저도 두 방송사를 비교 해 보자면, 60:40 정도로 온겜을 선호 합니다. 그냥 뿌연 화면 빼고는 그닥 단점은 없는 듯..
04/08/30 21:50
제가볼때 zenith님의 답글또한 조금 성급하신 것 같기도합니다. 제가읽을때엔 첫lovebest님의글에는 실수가 있었으나 차후 그 실수를 인정하시고 그점에관해서는 사과를하셨으니 그점에대해서는 좋게 넘어가야할것같습니다. 그리고 lovebest님의 글이 그렇게까지 안좋게보이지만은 또 아니거든요. 하하하... 게시판에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도 표현하지못한다면 자유게시판에 올라올 글은 대체 뭐여야하는겁니까. 긁적긁적. 오해는 두분이푸시는거지 zenith님이 이래라저래라할문제는 아닌것같군요. 그럼 즐거운하루되시길.
04/08/30 22:04
오늘은 일진이 이상한 날인지, 집안에도 좀 걱정스런 일이 생기고 마음이 뒤숭숭하여 그러다보니 이런 문제에 자꾸만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답답한 마음에, 한 줄 적어 보겠습니다. 네티즌은(대중은) 전체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현명하지만, 동시에 무책임합니다. 그런 속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뒤에서 밥주걱으로 후려치는 듯한 글을 보더라도 무덤덤하게 넘어가는 건 이미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아픈 정도보다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비판인가 아닌가가 더 중요하고, 가능한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비판하는 사람이 없으면 사람은 한 없이 나태로 가게 되어 있는 것이므로, 적절한 스트레스는 도움이 됩니다. 저는 10년이 넘는 통신경험을 통해 넷상의 논쟁처럼 성과 없이 사람을 갉아먹는 게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공개된 자와 익명인의 논쟁은 전사가 무조건적으로 약자의 위치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또 한 알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때리면 맞고 가만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인용하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는 행위를 보면, 성질이 못 돼먹어 그런지 잘 참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나섰던 것이고요. 피지알 게시판을 싸잡아 매도하는 듯한 발언에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 역시 이 게시판을 떠난 많은 초기 멤버들처럼 아주 초창기 멤버입니다. 온게임넷 게시판, 하이텔 개오동 게시판, 게임큐 게시판, 스갤 등등 제가 열심히 활동하거나 눈팅을 하던, 그러나 떠난 곳들입니다. 피지알도 그렇게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푸념처럼 적은 말이었습니다. 자신을 견제해준다는 의미에서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는 공간 하나 정도는 계속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에(다음의 엄아모는 그런 기능이 다소 부실하죠. 팬들이 모인 카페이다보니) 피지알은 간다 간다하면서도 버티고 있었던 건데, 생각은 일단 좀 해봐야할 거 같네요. 저도 나름대로의 기준이란 게 있기 때문에... 20년 가까이 피워오던 담배를 매정하게 끊어버렸던 것처럼, 저는 돌아 서면 결코 뒤돌아 보지 않는 독한 기질이 있습니다. 음. 이런 말은 왜 하나.
각설하고, 지금부터는 바로 위의 nting님처럼 게임의 흐름 등등을 놓치는 면에 관해 아쉬운 점을 토로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좀 해보렵니다. 그런 분들 중엔, 예전과 달라졌다는 말을 하시는 분도 많고 그렇더군요. 저는 언제나 제 자리에 있었습니다. 해설하는 다른 친구들이 많이 컸죠. 방송경력도 쌓이고 하다보니 어눌한 구석들다 다 지우고 이제 다들 잘 하더군요. 제가 뒤로 물러난 게 아니죠. 그래서, 저는 제 역할을 더 강화하는 겁니다. 프로게이머 출신의 김도형, 김창선과 늘 같이 진행을 합니다. 그들이 오른쪽에 있고 제가 왼쪽에 있는데, 셋 다 중간에 모여서 하라고 자꾸만 주장하시는 분들에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저한테서 느껴지는 아쉬운 부분들, 오른쪽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찾으셔야죠. 그게 온겜의 스타일입니다. 비슷한 과일 세 가지로 만든 화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다 하여 제가 중간으로 자꾸 가면, 다양한 과일을 버무려 만든 화채를 좋아하는, 저희 중계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이 뭐라 그럽니다. 저는, 일단은 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을 더욱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또 팀 내에서 제 역할을 다른 팀원들의 역할과 '다르게'하는 쪽으로 더욱 나아갑니다. 너는 게임도 잘 보고 예측도 정확한데 왜 만담이 부족해. 너도 중간으로 오고, 이렇게 셋이 비슷한 사람이 비슷한 중계를 하면, 왜 셋이 합니까. 중계에서의 제 역할은, '풍부함'입니다. 최대한 자유분방하게 이런 저런 얘기들과 경기의 이면에 있을지도 모를 측면에 관한 추측, 그리고 데이터와 선수간 이야기들. 진행자는 뼈대와 줄기를 담당하는 거겠고요, 도형이는 꽉 잡아주는 역할입니다. 창선이는 도형이와 스타일이 물론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챌린지에서 저 역할을 맡아주죠. 창선, 도형 모두 제가 없는 중계에서는 제 역할을 자기 나름대로 하죠. 초창기에는 승원이나 동준이도 예측 틀린다고 욕도 참 많이 먹었죠. 노력도 많이 하고 경력이 쌓여 실력이 늘면서 틀리는 말을 거의 안하고 정확히 진행하게 되었고, 덕분에 그런 면에서 칭찬도 많이 받습니다. 그럴 자격도 있고요. 그러나 동전에는 언제나 양 면이 있기 때문에, 저는 아쉬운 점도 보입니다. 틀리는 예측에 대한 팬들의 강한 원성이, 해설자의 자유분방한 발언을 막고 스타일을 일정한 틀안에 가둘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낌 없이 자기 생각을 말해야 하는 사람이, 틀릴까봐 머릿 속에 들어있는 많은 상상을 말하지 못한다면, 가장 손해보는 사람은 시청자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하다 정확하다, 자꾸만 그리 몰아붙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거기에 갇힐 수도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도형이와, 창선이와 겹치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들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경기 예측이 틀린다고요? 헛다리 짚는다고요? 항시 틀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많이 틀린다고들 하시니, 그럴 땐 옆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주세요. 누가 바른 말을 하는지 다들 들으면 이해 하는 분들 아닌가요. 결과가 그렇게 될지라도, 그래서 매번 틀린다고 조롱을 받을지라도, 저는 가능하면 늘 다른 방향으로 나타날 지도 모르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전달하겠습니다. 수박과, 사과와, 딸기가 버무려진 화채가 저희들이 생각하는 온겜 스타일입니다. 길게 썼네요. 오늘은 뒤숭숭한 일이 있어서... 일도 손에 잘 안 잡히고 마음이 불안한 김에 오랜만에 편하게 좀 써봤습니다.
04/08/30 22:21
온겜과 엠겜.
참 자주 나오는 비교네요. 저는 온겜, 엠겜의 선호도가 계속 바뀌어 왔기 때문에 선입견은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은 개인적으로 온겜을 조금 더 좋아합니다. 먼저 중계진도 좋구요 (엠게임도 좋은데 온겜이 조금 더 좋아요^^) 특히 김창선 해설.. 가장 좋아하는 best^^ 부족함이 없는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5~6년 (맞나?)전 처음 봤을 때 부터 실망 시킨 적이 없네요.. 처음에는 '하이드라리스크' 등등의 발음으로 약간 어색하기도 했지만요..^^ 그리고 처음 글 쓰신 분 처럼 새로운 시도, 우승 종족의 변화 등등에서 온겜을 높게 칩니다. 맵 밸런스로 인한 논쟁이 심하기도 하지만 여러 시도를 하는 측면에서 참 좋구요.. 특히 그래픽, 비쥬얼 면에서 엠겜보다 월등한게 가장 눈에 띄네요. 엠게임은 도대체 몇 수십번 얘기가 나오는데도 변함없는 그래픽과 비쥬얼에 질렸습니다.. (심하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좀 너무하긴 하죠. 그렇게 변화를 요구해도 수용이 없으니) 그리고 엠게임은 일단 경기장에 가기 좋다는 점에서 무척 맘에 듭니다. 온게임은 공사를 해도 굉장히 덥고 좁고 답답한 실내가 가고 싶은 마음을 사라지게 해요. 경기에 더 몰입할 수 있고, 더 박진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 고개를 내젓게 되네요. 반면 엠게임은 탁 트이고 시원해서 자주 가서 보게되구요. 이 점은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르지만 제 글 전체가 저의 개인 선호도니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옵져버~~ 이 부분도 많이 언급이 되었었지만 전 엠게임 옵져버 분. 정말 감탄하면서 봅니다. 어쩜 그리 중요한 상황을 딱딱 집어주시는지... 방송에는 약간 부적절한 빠른 화면전환 같기도 하지만 중요한 장면 놓치지 않고 잘 집어주시는 것이 전 정말 좋네요. 얼마전 강민 선수 아비터 할루시네이션 장면과 리콜 장면도.. vod 돌려보면서 어쩜 그 상황에 딱 할루시네이션 장면을 찍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경기에서 경악에 가까운 명장면 연출이 된 것은 어느 분 말씀처럼 옵저버의 적절한 캐치 + 이병민 선수의 깔끔한 GG 가 한 몫을 한것 같아요.. 그런데 저에게 온겜 선호도를 높이는 결정적 요인은 vod입니다. 온겜 엠겜 모두 끊김 없이 잘 나오는데요 (예전에 다른 분들이 엠겜 잘 안나온다고 할 때에도 전 엠겜 잘 나왔어요..) 이번에 홈피 개편하면서 터보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엠겜은 보기가 싫어집니다. 지난번 어느분이 쓰신 글에서처럼 터보플레이어를 설치할 경우 컴퓨터 켤 때마다 터보 에이전트가 켜져서 그것 꺼줘야 하구요, 안 그러면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는다고 하니.. 그리고 그냥 실시간 볼 때에도 메모리를 너무 많이 먹어서 저사양의 제 컴으로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 가 없어요. 그래서 엠게임은 보기가 싫어집니다. 비싼(?) 돈 내고도요.. 그 터보 플레이어 좀 바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04/08/30 22:31
후훗-전 엄아모는 아니지만 ,엄재경님 좋아합니다.^-^);
일부러 가입 안 한 것은 아니구요.하핫;(다음카페는 잘 안하게 되더군요) 사실 엄재경님이 쓰신 이야기...조금만 생각이 깊으신 분이라면 따로 이야기를 안 하셨어도 모두 이해하고 계실 거에요.단지 인터넷의 특성상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유독 눈에 띄는 탓이겠지요. 그래도 다행이에요. 스겔이나 온겜 게시판 가끔 보다 보면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정말 당사자들이 그런 것에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만 가득한데 ,다행히 재경님도 잘 넘기시네요.^^; 물론 그래도 그런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받으실 거라는 건 알아요.하지만 모두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팬들이 있다는 걸 아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가끔은...너무 무책임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인터넷상의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법적 제도가 완비되어서 강력한 규제가 생겼으면 하더군요. 혹시나 넷에 의해 너무 상처 받는 선수가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는 사람들은 많다구요. (예전부터 너무 걱정되었었어요.유명 선수들이나 무명 선수들이나 모두들.. 우리 사회가 조금만 더 성숙해지면 좋을텐데 말이죠.하핫;)
04/08/30 23:09
엄재경 해설님의 입담은 어느 게임 방송사에서도 들을수 없는 귀중한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어쩔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아셨으면 하구요. 이 정도일로 상처받지 않을 분이기에...화이팅입니다^^
04/08/31 00:00
엄재경 님//세 가지 과일이 잘 어우러진 화채인 온겜 스타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서로 다른 색을 갖고 계신 온겜 해설자님들을 좋아합니다. 더불어 온겜 스타일의 경기도 좋아하고요. 변함없이 그런 모습과 방송 기대하며, 엄재경 님 화이팅입니다.
04/08/31 00:41
러브 베스트님도 사과 하셨고 잘 마무리 되는 것 같아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엄재경님.. 이정도면 네티즌이 언제나 전체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현명하지만, 동시에 무책임하지 않고 넷상의 논쟁이 무조건 성과 없이 사람을 갉아먹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 ^
04/08/31 01:10
잘 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분들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lovebest님 화이팅입니다. 님의 글 대부분에 공감합니다.
04/08/31 01:42
일이 이렇게 끝나는군요. 러브베스트님의 첫째리플은 분명
선수출신이 아닌 엄해설을 무시하는말투가 있었지만... 저만느낀건가요 엄해설이 공인다운 모습으로 잘 대처하신거 같습니다. 물론 PGR의 약간의 가식적인 면이 도와줬지만
04/08/31 08:22
저희집에는 예전에 엠비씨게임이 나오다 이제는 온게임넷만 나와서 온게임넷만 보고 있습니다. 온게임넷의 장점은 친근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어서 편안하고 즐기면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엠비씨게임은 경기의 내용이 좀더 치열하고 박진감이 넘치는 게임이 좀더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맵의 영향도 있는 듯 합니다. 온게임넷을 볼 때 한가지 아쉬운 건 상황 분석, 예측의 세밀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두 선수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을 때(한쪽이 일방적이지 않고 55:45나 그정도일때) 선수들이 가진 타이밍이나 흐름의 반전이 일어나게 되는 계기가 있고, 또 그 계기를 만들려고 선수들이 하려는 시도같은 것을 좀 늦게 잡아주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미 흐름이 지나가버린 후에 설명해 주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물론 어느정도 설명과 예측도 해주시지만 그 세밀함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어떨 땐 상황이 흘러가고 그 상황대로 무난히 해설이 이어가 버려서 아주 작은 계기를 빼먹게 되는 경우를 봅니다. 그리고 여차여차 한 선수가 유리한 국면을 맞게 되고 경기가 끝납니다. 물론 플러스, 마이너스가 순식간에 일어나서 여차여차한 상황이 될 때도 있지만(이럴 땐 여러가지 경우가 있으니 어렵기도 합니다), 분명 계기가 있고 타이밍을 잡아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런 점들을 못 잡아주실 때에는 약간 아쉬움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저도 온게임넷을 정말 좋아하는 시청자고 큰 줄기로 볼 때 전체적인 게임리그의 방식은 노련하고 매끄럽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좋은 해설 부탁드립니다.
04/08/31 09:13
00,01년 온겜넷을 보기시작할 때 엄재경님의 해설을 듣고있으면 정말 스타최고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곤했습니다. 스타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박학다식(?) 그리고 걸쭉한 입담에 엄재경님 팬이 되었죠
그리고 엄재경님이 말씀하신 다양한 과일로 구성된 화채에 푹빠져들었죠 그런데 그런 초보시절을 지나 어느덧 중수의 반열에 들어서면서부터 어느순간부터는 정말 중요한 순간을 짚어야함에도 다른쪽 이야기로(데이터라던가 에피소드라던가) 맥을 놓치는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결정적인 접전상황에서 관중으로 화면전환해버려서 맥빠지게하는 그런 느낌이었죠. 물론 해설자도 사람인지라 실수가 당연하지만, 예상이나 예측의 실수가 아니라 이러한 해설운영의 면에서 실수는 많이 아쉽더군요 해설진들이 발전하듯이 시청자들도 발전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다양한 과일이 담긴 화채는 맛있기만 합니다. 다만 그동안 부쩍 커버린 엠게임의 성악트리오 해설진과의 최근 명경기가 더욱 가슴에 남아있긴하죠 저도 lovebest님 의견에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자칭 스타매니아로서 작년까지만 해도 온겜/엠겜 둘다 매달 유료결제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턴 엠겜만 유료결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온겜은 아는 형 아이디 빌리고있죠 ^^;; 엄재경님의 앞으로의 좋은 해설을 기대/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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