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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8/30 03:57:17 |
Name |
라이디스 |
Subject |
온게임넷 9월 '스타 올인'은 없나 봅니다. |
좀전에 폐막식을 보다 심심해서 접속한 온게임넷 워3 게시판에
서광록 해설위원께서 어느분의 답글에 올리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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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온게임넷 워3리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hellp apM WEG 1차리그는 이래저래 '시험무대'라고 할 수 있는 리그였습니다. 팀 리그면서도 개인리그보다 짧은 단 10주로 진행되었던 점도 그렇고 WEG라는 타이틀을 걸고 첫 대회였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지적하신 경기맵 선정 문제는 저희도 지난 리그를 치르면서 문제점을 파악했고 차리 리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해서 진행될 것입니다.
사실 '경기맵 당일 썸즈다운 방식'은 지난 슈마배 프로리그에서는 꽤 신선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래더맵만으로 경기가 벌어지긴 했어도 프로즌 쓰론 출시후 그리 오래돼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다양한 플레이들이 나왔구요.
하지만 유독 hello apM WEG에 와서 이런 것들이 단점으로 부각된 이유는 역시 특정 종족의 강-약세가 '오랫동안' 두드러지다 보니 1vs1 출전 종족이 매우 한정되고 매 경기 비슷한 종족간의 대결양상이 계속되었다는 점이 큰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개발사에서 밸런스에 관여하지 않는 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 워크래프트3는 여전히 개발사인 블리자드에서 밸런스 조절을 가하고 있으므로 이런 문제는 추후 패치에 의한 변화 추이에 잘 맞추어서 더욱더 좋은 경기가 나올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리그 기획을 저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0% 장담은 못하지만 차기 리그에서는 기존 리그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갈 것이며 경기맵과 출전선수를 기간 여유있게 미리 정해놓고 경기에 들어가는 것 또한 주요 고려사항에 들어 있습니다.
또한 경기맵 선택이 있어서도 오래전부터 밝힌대로 래더맵을 중심으로 하되 점차 제작맵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리그에서 비율이 4:1 이었는데 이번 리그에서는 3:2가 될 수도 있구요.
하지만 래더맵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워3의 가장 큰 문제점은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매니아적인 게임'이라는 인식이며 이 인식을 깨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이들이 워3 리그를 통해 워3를 보다 쉽게 배우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니아적인 게임'이기 때문에 '매니아만을 위해야 한다'라는 판단은 그만큼 워3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처사가 될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완전한 자체 제작맵만을 사용한다'라고 하지만 이미 스타크래프트는 출시된지 6년이 넘은 게임입니다. 또한 더이상 개발사에서 게임내 요소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워3는 여전히 '완성되어 가는 게임'입니다. 스타리그 역시 초창기에는 래더맵으로 경기가 펼쳐졌으며 지금도 몇몇 아마추어급 대회는 래더맵(또는 수정된 래더맵)으로 경기가 이뤄집니다.
"아울러 9월에 스타크래프트 리그로만 '올인'될 뻔 했던 사태는 다행히 무산되어 조만간 새로운 WEG 워3 리그로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기 리그에서는 보다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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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분으로 보아 9월 올인은 무산되고 카스와 워3을 9월에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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