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8/28 11:57
일리 있는 글이네요. 뭐랄까.. 게임계는 게임팬들이 만든게 맞긴 하지만, 그렇다고 팬들이 재미없고 볼것도 없는 게이머들의 경기를 그들을 위해 봐준게 아니거든요. 게임팬들은 그저 재밌고, 즐거우니까 게이머들의 경기를 보고 즐긴거고, 그 결과로 게임계가 지금 모습이 된거겠죠..
뭐랄까.. 저같은 경우는 저에게 즐거움을 준 게이머들에게 도리어 고마움을 느낍니다만.. 모든 분들의 생각이 같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04/08/28 11:57
새로운 글을 남기기 보다 여기에 제 생각을 밝히게 나을 듯 싶습니다.
왜, 지금의 일에 대해 분노 하는 것인지, 그것은 하나입니다. 상도,원칙. 그리고 배재와 소외. 상도와 원칙은 공존을 말합니다. 스타리그 없애자는 소리 아닙니다. 스타리그와 다른 리그가 같이 가는 형태를 보자는 의견입니다. 어떤 분들은 다른 리그 그냥 10월에 보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기반을 줄 기회 없이, 그리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 없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바로 그 방식을 비판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상도와 원칙의 손상입니다. 배재되고 소외된 것은 바로 다른 종목의 선수들만이 아닙니다. 팬들도 결정에서 배재되어 있습니다. 왜, 팬들의 의견은 보지 않는 것입니까. 결정에서 배재된채, 그저 주는 대로 받아서 구경하라.... 자식은 부모의 은혜로 태어나지만,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그러나, 자식의 만행과 공존을 거부하는 태도에는 단호하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의 망나니 짓을 두고 볼 부모가 과연 있겠습니까. ps. 알려주십시오. 선수협의 홈페이지가 어디인지 알려주십시오. 가장 어의없는 것은 선수협이 자신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 공개조차 하지 않는 그런 단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04/08/28 14:03
The Siria//이글은 특정 글들을 읽고 난 다음에 쓴것이 맞지만
특정사안과 별로 관계가 없고 그런 논의를 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저 다양한 의견의 하나로 이해하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그리고 ps...저(원글 작성자)에게 하시는 질문일까요?....-_-;;;;;
04/08/28 19:34
제 생각과 가장 가까운 글을 PGR에서 읽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현재 상황이 매우 답답하기는 하지만 그 역시 여러가지 욕구가 동시다발적으로 충돌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팬들의 욕구가 어떤 방향인지 알게 된다면 다음 번에는 좀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모든 상황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도 분명 있었을 것이고, 혹은 팬들의 욕구가 맞는 일도 있었을 테니까요.
04/08/28 21:59
"자식은 부모의 은혜로 태어나지만 그렇다고 자식이 언제까지나 부모의 소유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 한줄이 모든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