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27 05:56:37
Name skzl
Subject 그렇게 할일이 없나?
논쟁을 하다보면 꼭 나오는 말이 있지요.
"이런 쓸데 없는 논쟁에 정렬을 쏟을 만큼 할 일이 없나요?"
저는 이런 내용의 글을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할일 없는거 다 아는데, 괜히 바쁜척 하는군.'
골방에 앉아서 빈둥빈둥 하는 일 없이 인터넷이나 끄적이는 것 보다는
이런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해서 이 곳을 찾는게 잘못이 아닌 것 처럼
사회적 이슈에 정렬을 쏟는 것 또한 잘못이 아닙니다.
누군가 Pgr에 찾아오는 것이 쓸데없는 짓이라고 욕한다면 그게 아니라가 강하게
반박하실 분들이, 왜 다른 사람들의 진지한 대화를 그런 방식으로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말할 수 있는 권리는 내 목숨을 걸고 지켜주겠다."

볼테르의 말입니다. 동의하지 않으면 반박을 하세요.
관심이 없다면 그냥 무시하세요.  
제가 볼 때는 분위기 버리니 어쩌니 하면서
궁시렁 거리는 사람들이야 말로 게시판 분위기를 버리는
가장 큰 주범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8/27 06:17
수정 아이콘
오우.. 좋은글..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말할수 있는 권리는 내 목숨을 걸고 지켜주겠다." 아주 좋은글이군요.. 맞는 말이구요.. 동의 하지 않으면 그냥 무시하면 되는 거죠.. 그런 쉬운 것을 사람들은 모릅니다.. 어떻게든 한 마디해서 상대를 화나게 하던지 눌러보겠다는 심보.. 아주 나쁜 것이죠.. 근데 볼테르가 누구죠?? 누군지 몰라서??
박용열
04/08/27 07:58
수정 아이콘
진짜 할일 없는 사람들은
모든 스타리그를 다 시청은 기본이오~
그 시청시간 2시간 전부터 모모사이트등에서 도배질을 하고
그 시청시간 2시간 후까지 모모사이트등에서 도배질을 하는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삶에 있어서 그 시간은 돌이킬수 없는 후회가 가득한 시간이죠
04/08/27 09:43
수정 아이콘
박용열..//
말씀이 너무...만약 게임구경하는것이 취미면...그사람들은 자신들의 취미를 즐기는 것인데..그걸 그렇게 극단적으로 말씀하실필요야..
저는 즐기시는 분한테는 더욱더 그렇게 즐기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어렸을적 어느 연예인을 좋아해본적이 있습니다. 몇달동안 그 연예인 나오는 방송보고 사진 모으고 했었는데..전 그런시간이 인생에서 돌이킬수 없는 후회의 시간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그것도 그 나름대로의 추억이니까요.
즐기시는 분들은 더욱더 열심히 즐겨주세요!
마젤란 Fund
04/08/27 09:47
수정 아이콘
음..박용열님 님께서 말씀하신거는 상당히 주관적인것 같습니다.진짜 할일 없는 사람들은~~ 이건 님의 관점에서 보시기에 할일 없어 보이는것 뿐..그분들에겐 그게 할일인줄 모르죠..그렇게 하면서 시간을 보낸것이 그분들에겐 좋아서 한일이고 즐거움이었다면 그분들에겐 소중한 시간,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었겠죠..그럼 된거 아니겠습니까?본인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는데 남이 자기 주관을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겠죠..
님께서나 제가 지금 여기에 글을 쓰는것 자체도 또 어떤 분들이 보시기엔 저것들 진짜 할일없나 보네 이 바쁜 세상에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저런데서 글을 쓸 시간이나 있고 그시간에 일이나 더 열심히 하지,책이나 한자 더보지등등 라고 한심해 하거나 하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활기찬 하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뭘 하던지간에 열심히 합시다 즐기면서..
Milky_way[K]
04/08/27 09:52
수정 아이콘
박용열님//저두 거의 모든 스타리그는 다시청합니다만...
그런말들으니 기분나쁘네요.ㅠ_ㅜ 전 게임을 좋아할 뿐,
할일없어서 게임보는게 아니죠.
Love Hannah
04/08/27 10:17
수정 아이콘
진짜 할일 없는 사람들의 삶....진정 제가 원하는 삶입니다 바로...
테란의 황사
04/08/27 10:28
수정 아이콘
-┏ 용열님 저 할일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04/08/27 11:02
수정 아이콘
동의 백만표 던집니다.^^
피플스_스터너
04/08/27 11:06
수정 아이콘
박용렬님// 이런 말씀 안드릴려고 했는데 님은 상당히 거슬리는 글을 많이 쓰시는 듯 하군요. 논란거리를 자주 만드시는 것 같고 댓글들이 너무 공격적이라든지 혼자만의 생각으로 남을 몰아부치는 면이 자주 보입니다. 다른 글에 달린 댓글들도 마찬가지고요. 이미 몇 번 논란을 만드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 그만좀 하시죠. 솔직히 짜증납니다.
솔리타드제이
04/08/27 11:13
수정 아이콘
흠...엽기길드에 홍남봉....피지알에는 박용열님이 뜨시려구?..-_-;;...
무계획자
04/08/27 11:51
수정 아이콘
저 박용열님 팬 할래요..-_-
곧 큰 선물 받고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맛동산테란
04/08/27 11:5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박용열님의 댓글이 기다려 지네요
이번엔 무슨 말씀을 하실지 하구요
04/08/27 11:53
수정 아이콘
박용열님 표현은 과격하지만
저말은 틀리지만은 않은듯 싶네요
모든지 너무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냥 즐기는 선에서 끝내야죠^^
GunSeal[cn]
04/08/27 12:15
수정 아이콘
박용열님의 말이 틀린건 아니지요
생각의 차이겠지만...-_-
04/08/27 12:21
수정 아이콘
박용열님의 댓글로 인해서 댓글들이 원글과는 다른방향으로 흘러가네요...
원글의 내용은... 논쟁할때 '또 이런논쟁 시작되었네요... 의미없는짓 왜 또 다들 하시는지 몰라......궁시렁궁시렁' 류의 댓글이 더 의미없다는 말을 하시는것 같은데...
댓글들의 내용은 박용열님에 대한 답글들 뿐....
어쨌든 저도 skzl님의 말에 동의 합니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반박해라.'
'반박안할거면 차라리 무시를해라.'
저를 포함한 모든pgr분들이 꼭 가지셔야할 자세 같습니다...
미다리
04/08/27 12:42
수정 아이콘
박용렬님에게 하실말 있으신분들은 쪽지로 하세요. 여기다가 그런식으로 댓글 적는것도 제 3자입장에서 보기에 짜증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04/08/27 12:53
수정 아이콘
이럴때 pgr 최고의 유행어가 한번쯤 나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됩니다 ^^"
박용열이란 사람은 ygclan 와서도 헛소리 하시더니 여기와서도 헛소리시네요 ^^
녹차빵
04/08/27 13:30
수정 아이콘
잇힝// ygclan애기가 왜 나오는거죠? 그리고 ^^<- 이 이모티콘 자제좀...
케샤르
04/08/27 17:22
수정 아이콘
박용렬님 대세가 되길 원하시는듯하군요.
여러곳에서 님의 댓글을 볼 때마다 제3자로서도 기분이 상합니다.
글쓴 분이 이 글에서 말씀하시고픈 것은 은유적으로 한것도 아니고,
마지막 한문단에 아주 명시적으로 나와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할 일 없는 사람은 누구니 하면서 댓글창을 흐리는 건..쩝..

글쓴 님 의견에 매우 공감합니다.
가끔가끔씩 이런 의견을 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 말을 꼭 알아야할 사람들은 정작 이런 글에 댓글달 용기는 없나봅니다.
전혀 나아지지 않는 PGR의 한 단면..
안수동
04/08/27 18:21
수정 아이콘
용열아 힘내라 형은 널 응원한다
젤로스or제로스
04/08/27 18:49
수정 아이콘
자기 의사 표현은 할수있습니다.하지만 투박한 말투보다는 부드러운 말투가 좋을꺼 같네요.보는 사람도 기분 좋구요
秀SOO수
04/08/28 01:03
수정 아이콘
아..볼테르....제가 존경하는 분중 하나....
04/08/28 01:11
수정 아이콘
형까지..-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29 특별히 그에게 강한 맵이 있다 (?) [38] 영웅저그5826 04/08/28 5826 0
7228 [잡담] 미국농구 드림팀.. 무너지다.. [17] Untamed Heart4661 04/08/28 4661 0
7227 [영어가 GG칠 때까지] [3-1회 영어의 기본 문장구조 주어편 (1부)] [13] 하와이강5038 04/08/28 5038 0
7226 올림픽...... 보고 계십니까? [12] Siestar3369 04/08/28 3369 0
7225 '팬'이라는 이름으로 [6] 초콜렛3098 04/08/28 3098 0
7224 음.. 버그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7] 영웅저그3188 04/08/28 3188 0
7223 헉 스타중에 이런 버그 있으셨나요?? [29] swflying4190 04/08/28 4190 0
7222 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8] 캔디3109 04/08/28 3109 0
7221 gorush 박태민 선수 아쉽네요... [19] swflying4715 04/08/28 4715 0
7220 Ever 오프닝 스틸컷 사진. [43] 여미5605 04/08/27 5605 0
7219 [잡담] 작은 바람 [14] 아케미4006 04/08/27 4006 0
7218 이윤열 고도의 심리전... 천재테란 [47] 최강나다6348 04/08/27 6348 0
7217 KTF EVER 2004 온게임넷 스타리그 오프닝입니다 [68] 꿀만먹는푸5860 04/08/27 5860 0
7216 어제 심권호 해설 녹음 입니다^^ [14] 보노4742 04/08/27 4742 0
7215 마음속의 자 [8] 비롱투유3547 04/08/27 3547 0
7214 [잡담..]웹상에서. [4] zenith3121 04/08/27 3121 0
7212 [잡담] 決鬪(결투) [25] 총알이 모자라.3065 04/08/27 3065 0
7211 박찬호......그의 승전보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36] Connection Out4614 04/08/27 4614 0
7210 그렇게 할일이 없나? [23] skzl4056 04/08/27 4056 0
7209 프로게이머들에게 팬들의 무서움을 알려야 할 때 [25] newwave5096 04/08/27 5096 0
7208 서지훈 선수가 GG를 치지 않은 사건에 대해서... [56] 클레오빡돌아9109 04/08/26 9109 0
7207 저그 날다 (三年不飛又不鳴) [9] 비롱투유3275 04/08/26 3275 0
7205 테란...그 끝없는 이야기들 [20] Lunatic Love4791 04/08/26 47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