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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5 23:19
이달 초 프로리그를 2주 연기할 때, 분명히 스토브리그 기간에도 경기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연기하는 바람에 프로리그 1라운드의 기세가 끊긴 감이 있는데, 10월에 또 쉰다면 팬들은 뭐가 되나요. 온게임넷은 일정을 다 맞추어놓아 끌 수도 없을 테고, 선수협의회는 선수들을 위해 쉬어야 한다 하고. 하지만 저렇게 매일가동을 하면 겹치는 선수가 나오는 건 당연하고, 그러면 선수들에게도 좋을 게 없을 텐데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옳은 것인지. 이왕 이렇게 결정이 났으니 9월에 열심히 보고, 쉬는 동안 저는 워3나 배워 보렵니다. 스토브리그의 취지는 좋은데 지금의 상황은… 안타깝네요. 내년부터는, 아니 언제부터라도 스토브리그가 타종목 선수들에게도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4/08/25 23:59
으음....확실히 부익부빈익빈이군요.....
뭐 스타리그가 커지면서 이런 문제쯤은 생기리라고 예상했습니다만, 다른 게임선수들의 피해를 감수하고서까지 저렇게 해야된다는게 좀 씁슬하군요. 저러면 워3리그도 한동안 개점휴업상태가 되겠죠. 더구나 저렇게 일정을 빡빡하게 돌리면 과연 얼마나 수준높은 경기가 나올지도 의문입니다. 이래저래 비판하고 싶은건 많지만 e-sports가 커가면서 생기는 문제로홍역을 치루고 있다고 생각할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더 좋아졌으면 좋겠구요 진짜 스타리그 이외의 경기들과 선수들을 볼모로 삼고 바보로 만드는 일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04/08/26 00:26
너무합니다.. 이렇게 스토브리그를 갑작스레 정할 거라면 앞으로는 정례적으로 리그 기간을 잡고 스토브리그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04/08/26 00:27
최대이익을 내야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상품은 유지, 발전시
키고 잘 안팔리는 상품은 폐기처분하는게 당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온 게임넷의 결정이 (그들의 입장에서는) 틀렸다고 말할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E-스포츠의 균형을 한번에 허무는 일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생각 합니다. 타종목 리그를 보는 시청자들의 볼 권리는 완전히 휴지조각이 되 어버린 것과 다름이 없으니까요. P.S. 뭐 어느 방송사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마는 게임방송사 입장에서 선수 들은 절대 동반자가 아닙니다. 단순히 이용가치가 있는 장기말일 뿐이죠. 덤으로 온게임넷에서 'E-스포츠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따위의 말을 한다면 그냥 망언으로 취급하렵니다.
04/08/26 02:51
그런데.. 온겜에서 이렇게 일주일 내내 풀로 스타를 하면..
엠겜 방송은... 어떻게 되나요? 엠겜은 9월 한달 쉽니까?? ...볼 경기가 많은 것도 좋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 싶군요... 거기에 다른 리그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안타깝군요..
04/08/26 03:02
전 요즘 프로리그는 안봅니다..전에는 수요일 7시, 토요일 2시에는 꼭 TV앞에 있었지만 지난 광안리 결승전 이후로는 흐름도 끊기고..
몇주간 안보다 보니..별 재미를 못느끼겠더군요.. 오늘도 물론 안봤습니다..재방이나 봐야 겠군요.. 제 친구놈들도 그전에는 같이 프로리그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요즘에는 스타리그도 안본다는 군요..걱정입니다;;
04/08/26 03:13
이래서 스타가 싫어진다.. 공존하는 길은 정녕 없는건가.. 워3. 이제 유럽에서 해외파 선수들도 오는데 이게 먼꼴이냐.. 머나먼 유럽에서 한국까지 부푼 꿈을 가지고 오는데.. 방송에선 왠종일 스타.. 과연 그 선수들이
한국을 과연 소문으로 듣던대로 e-sports 강국이라고 생각할까요? star-sports 강국이라고 생각하겠죠..씁쓸하네..
04/08/26 07:53
그리고 한국은 E-sports강국이 아니죠...
세계적인 추세에 맞는 게임은 딱히 잘하는건 없는듯... 한국이 내세울건 스타,철권,버파,피파뿐... 카스는 중국에게까지 지고....
04/08/26 11:18
아, 이런... 댓글을 달고나서 본 댓글이...
한국은 기타 실시간 전략게임및 전략시뮬레이션 게임등(ex.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에서도 강세를 보입니다. 게다가 워크래프트도 이미 강국이죠. 스폐인이 세계대회에서 우승이나 4강권등을 잘 못한다고 해서 축구강국이 아닌건 아니죠. 매드프로그, 히맨등의 선수들도 한국에서(특히 매드프로그) 완성한 선수라고 할 수 있구요, 역시 워크래프트도 우리나라는 강국입니다. 일반적인 비디오 게임에서도 우리나라는 강국입니다. 왕오빠시리즈(아시죠?)나 snk와 capcom의 합작게임등에서도, 극강의 최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류의 게임이 지금의 하키 정도의 인정(스타가 축구라고 칠때)만 받아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휩쓸거로 예상합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처음 시작하는 게임이라도, e-sports 의 최강자는 우리나라가 될것입니다. 마치, 특별한 신체조건을 지닌것도 아니면서(물론 그리 필요한것도 아니지만) 고구려의, 주몽의 후예이기에 양궁을 휩쓰는것처럼 말입니다...
04/08/26 13:03
딴건 모르겠지만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는 강세가 아닙니다.
한참전 옛날 MBC게임에서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 리그를 치르고 난 뒤 특별전으로 중국, 대만, 일본, 우리나라 선수들을 토너먼트식으로 넷상에서 붙게 만드는 경기를 치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선수 다 8강 문턱에서 좌절하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를 잘한다는 평가를 듣는 강병건 선수조차도 4강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 경기를 볼 당시 받은 느낌은 '중국애들 정말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 잘한다' 였습니다.
04/08/26 13:56
Dreanei 님 의견이 정말 일리 있는말이 라고 생각 합니다 .. 이익이 남는것에 계속 공략을 하는게 주효하다고 봅니다 ..
단 미래를 향한 투자라는 부분에서 가가운 이익 보다는 멀리 있는 이익을 당겨올 디딤돌로 써의 투자는 필요 하다고 봅니다 .. 지금은 멀리있는이익도 슬슬 챙겨야 할는 단계아닐까요.. 아님면 아직 조금 이른가요.. 어렵 습니다 .. 다른 이야기이지만 .. 한빛은 팡야에 올인하고 탄트라2는 아까우면 그냥 현상 유지 정도만 하시길.. 아무리 유리한 상황에서도 앞전 서지훈 이병민선수에서의 꼬라 박기나 ..임요환 강민 선수전의 그꼬라박기처럼 GG내밀수 박에 없습니다 .. 한빛팀 월래 선수들 언제 다시 데로 올겁니까 ..?
04/08/26 14:08
六道熱火// 네 그당시 병건이랑 저랑 진섭이랑 나가서 8강에서 다 졌었죠 -_-;; 그때는 렉이 심해서 유닛 움직이기도 힘들었었습니다. 진자의 변명이지만요.
04/08/26 16:24
좋아하는 스타를 매일볼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예전처럼 리그가 끝났을때의 아쉬움이나, 다음리그를 기다리는 설레임같은 것들은 느낄수가 없네요,, 예전 한빛배가 끝나고 나오던 뮤직비디오에서 "다시 만날때까지, 이노래를 기억해,," 어쩌고 하는 대목에서 정말 아쉬워서 눈물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04/08/29 03:35
김형남 선수의 댓글이네요 ^^;
미솔로지 방송할때 재미있었는데.. 스폰서 문제인지 계약문제인지 아니면 워3 때문인지 방송에서 밀려나 참 아쉬웠는데.. 매일마다 다른 리그를 하면 그거 보는 재미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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