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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19 14:15:07
Name 두룬
Subject [LOL] 투 웨이 제도 도입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이 용어가 맞나 싶긴 한데, 로스터 변동이 가능한 2주마다 각 팀별로 1~2명 정도를 지정해서 1군 경기와 2군 경기를 동시에 뛸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합니다.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1. 2군 유망주를 지정해서 1군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주고, 콜업의 리스크를 줄인다.(2군 전력 공백 등)
2. 1군 벤치 선수를 지정해서 샌드다운 없이 2군 경기를 뛰도록 함으로써 식스맨이나 새 주전으로서의 가능성을 점친다.
3. 갑자기 폼이 하락한 1군 선수를 지정해서 2군 경기를 일종의 리햅경기로 활용한다.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들 중 80% 이상은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그걸 몰라서 안 한게 아닌' 것들이지만 NBA와 오버워치에서 투웨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아예 말이 안 되는 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2군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타 지역들에서 이걸 도입하지 않은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현실성이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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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무테
21/07/19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제도는 처음 들어보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유연한 방식이라면 좋겠죠.
단 NBA는 1게임 내 여러번 선수교체가 되기에, 유망주의 출전에 대한 리스크가 적지만...
LCK 롤게임은 5명이서 1게임을 끝까지 해야되는 상황이라, 주전으로 쓰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죠.
버거킹맘터
21/07/19 14:51
수정 아이콘
한가지 중요한게 타 스포츠와 달리 e스포츠는 경기중 멤버 교체가 안된다는 점이 있죠.
1경기를 실력을 증명할 기회로 소비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기에 대부분 증명된 선수들만 콜업되죠. 그리고 그 증명은 스크림에 미리 기용해보고면 되고요
어바웃타임
21/07/19 1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수단 전체로스터 등록하고
최소 5인
최대 10-15인
한 다음 lck든 챌린저스 경기든 3일전 출전선수 등록

감독 코치는 로스터등록에서 뺐으면 좋겠습니다
(티원이 양대인,이재민감코 해임후 벌점받는 일이 있었죠. 첼시가 07년 스콜라리감독 경질후 히딩크감독 소방수로 불렀을때 로스터변경이라고 벌점 먹었나요? 당연히 선수등록이야 로스터등록 기한을 지켜야하지만 감독이야 성적부진으로 경질하거나 사임하거나 상호해지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이걸 이렇게 하는 스포츠가 어디있나요;;; 당연히 지금 룰이 그런거면 벌점 받는걸 부정하는건 아니고 앞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

예를들면
티원 21년 스프링 로스터등록(다음등록기한 2라운드)
칸나 커즈 페이커 테디 케리아
제우스 오너 클로저 구마유시 호잇
로치 모글리 미르 버서커 애스퍼
이상 15인

스프링 lck개막전 로스터
칸커페테케 (서브 제오클구호)

스프링 ck 개막전 로스터
제오클구호 (서브 로모미버애)

이런식인거죠(서브는 있어도되고 없어도 됨)

이러다가

Lck에 칸오페구케 쓰고
Ck에 제커클테호 쓸수있는거구요

오히려 축구는 서브선수들을 2군리그 차출시키면 체력이 유한하기에 오히려 1군에 짱박아야하는 일이 있는데 이스포츠는 또 이런 특성때매 이런 형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경기중 교체는 좀 힘들지만)
스덕선생
21/07/19 19: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양파 해임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를 떠나 기성 스포츠에서 코칭스텝 해임 정말 흔한데, 그걸 일일히 시즌 끝날때 일괄적으로 해아한다는게 웃깁니다.

코치 로스터 등록이란것도 웃긴게 저렇게 안 한다고 코칭스탭 수백명이 우루루 올 것도 아니죠. 기성 스포츠에서도 수석코치, 피지컬 코치 정도나 경기장 내에 들어와 있는데요. 그게 누구인지, 왜 들어왔는지는 당연히 설명할 필요는 없고요.
로즈엘
21/07/19 16:30
수정 아이콘
현실성 없는게 식스맨이나 유망주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경기내 체력 저하로 인한 문제가 적은 종목이라서 굳이 중간 교체가 필요하지도 않고요.
21/07/19 16:31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의 경우 투웨이 계약 제도가 있긴 한데 잘 사용되고 있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팀이 아카데미 팀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팀도 투웨이 제도를 잘 안쓰더라고요.
투웨이로 계약을 해도 1군과 2군을 오가는 것 보다는 한 쪽에만 계속 고정해놓는 경우가 대다수고요.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리햅 역할을 2군 경기가 아닌 스크림으로 손쉽게 할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7/19 16:41
수정 아이콘
롤 프로씬에서 올해 T1이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식 로스터 변동이 허상이고, 팀케미와 경기력에 마이너스일 뿐이라는걸,
자기 돈 들여서 욕먹어 가면서 증명했으니까요.
지금쯤 다들 알았을 겁니다. 최소 라운드별로 로스터는 고정하는게 좋다.
교체하더라도 식스맨 한 명 정도.
그 이상은 의미가 없거나 과하다고 봅니다.
21/07/20 00:59
수정 아이콘
+작년과 더불어서 감독이 이 게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과대평가되었다 덧붙이고 싶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7/20 19:44
수정 아이콘
[경쟁식 로스터 변동이 허상이고, 팀케미와 경기력에 마이너스일 뿐이라는걸,]
솔직히 이건 이미 예전 롱주가 아예 케이스별로 다해보면서 다 실증해본건데 초짜 감독이 그거 잘 모르고 한번 더 실증해줬죠 크크크크;;;
공항아저씨
21/07/19 17:2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내년에는 어중간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 보다. 확실한 선수를 거액에 주고 계약하는 팀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냥 검증된 선수로 못박고 시즌 보낼 팀이 많을 것 같고요.
21/07/19 18:13
수정 아이콘
전 임대 제도나 바이백을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티원처럼 타팀에서 주전 할 수 있는 선수들 쌓아놓는건 엄청난 자원낭비 하는 느낌이 들어요
Extremism
21/07/19 18:19
수정 아이콘
투웨이 제도가 되어도 CK에 간다는건 선수들에게 좌천 의미 같습니다. 2~3년 두고 키워볼 선수 or 영입해왔는데 1군에서는 절대 못 써먹을 것 같고 방출하기 전에 썩히기만하면 미안하니 쇼케이스라도 해보라고 내보내는 곳... 1군 리그에서 지표 10위가 아니라 지표 11위 쯤 찍는 구멍이 있어야 콜업 기대할만한 곳
T1 벤치 선수들도 본인이 1군 엔트리에 있어서 당장 출전 가능한 상태인걸 더 다행이라 생각하지 CK 가서 날라다녀봤자 그냥 체력, 시간낭비라고 생각할듯. 팬들은 CK에서 잘하는거라도 보고싶은데 CK가 왠만한 팀들이 그냥 평화협정 맺고 프랜차이즈 되면 만들래서 일단 만들고 형식적으로 돌리는 곳인게 지금 현실이네요.
코코볼
21/07/20 20:06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얘기 공감합니다.
당장 플로리스 선수 CL가니까 날라다니잖아요. 내년 위해서 풀어준 느낌 같던데 딱봐도
이정재
21/07/19 22:04
수정 아이콘
어디리그였죠? LEC였나 LCS였나
복귀하는 선수 경기감각때문에 한주에 1,2군 동시에 다뛰는걸 본것같은데
굳이 오버워치 안들고와도 롤에서도 그런케이스 있을걸요
승률대폭상승!
21/07/19 22:27
수정 아이콘
그냥 로스터 통합하고 중복출전 가능하게 좀
21/07/20 08:56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 북미에서 그렇게 뛰었던가 기억하는데 애초에 팀 상황이 박살난게 아닌이상 그다지 실효성이 있는 제도로 보이진 않습니다...
장고끝에악수
21/07/20 15:49
수정 아이콘
체력 문제가 있지않을까요
우리는 하나의 빛
21/07/21 07:31
수정 아이콘
아예 말이 안되는 제도야 아니겠지만, 팀이나 선수 입장에서 굳이 할 이유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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