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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11 22:17:55
Name 스킨로션
Subject [LOL] 또 다시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인 티원
대 농심전 티원의 경기가 패배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력도르라도 있었다면 다행이지만 또 다시 심각한 경기력이 드러났네요.

1세트
칸나선수와 커즈선수의 심각한 부진.. 물론 넛신이 대단하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나름 맞춰져 가던 경기가 페이커 선수의 황당한 슈퍼쓰로잉으로 폭파되고 그대로 깔끔하게 패배했습니다. 이런 경기는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2세트
전 세트와는 달리 초반부터 시원하게 넛신을 압도하는 커즈선수의 볼베로 기분좋은 스타트가 이어졌습니다. 덩달아 페이커 선수의 라이즈도 급성장을 하며 캐리각이 잡히나 했으나.. 심각한 성장차이가 났었던 고리선수가 라이즈를 역으로 클린 솔킬을 내는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심각한건 구마유시 선수의 직스였죠. 몇 번을 허무하게 죽었는지 직스의 강점이 완벽하게 박살났습니다.

사실 젠지전도 젠지의 밴픽덕에 수월히 이겼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티원의 경기력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으나 곧 바로 오늘 경기 결과가 너무 안좋게 드러났네요.

특히 원딜쪽은 다시 한번 고려해봐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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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2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처참한 경기력은 모르겠고….
팀컬러가 어떤 경기는 줄건줘의 극한으로 가다가 어떤 경기는 인천서커스단의 재림이 되던데 희안하긴 합니다

이게 진짜 못하고 엉망인 팀이면 팀컬러가 극단적으로 확확 바뀌진 않는데
도토리키재기
21/07/11 22:22
수정 아이콘
진짜 이정도의 엇박자가 있을 정도로 1,2경기 T1은 따로 놀았네요. 1경기는 원래 티원 승리공식처럼 바텀이 라인전부터 꽤 크게 리드했는데 정글 쪽에서 누수가 심했고 2경기는 정작 탑정글이 잘해줬는데 바텀이 너무 터졌어요. 근데 그런 와중에도 반반은 가는 그림인데 요즘 티원은 그 반반에서 게임을 이길거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페이커의 잦은 판단미스도 일조하는 바가 있구요. 젠지전처럼 아예 고삐를 늦추지 않고 밀어붙이는 경기가 아니면 요즘 티원은 끈적한 맛이 전혀 없습니다.
55만루홈런
21/07/11 22:22
수정 아이콘
진짜 저런 경기도 못이기면 뭐 어쩌라는건지... 제 예상대로 젠지전은 뽀록. 진짜 티원이 달라졌는지는 농심전 경기까진 봐야한다 생각했는데 걍 농심전때 졸전 그 이상 졸전이네요.

올해 티원은 걍 망했어요. 그나마 페이커 잘하는건가~~? 생각하다가도 걍 중후반이면 별로.. 15분 이후 각종 쓰로잉에 무너지는데 무슨 소용...

내년의 페이커가 올해만큼 해줄지도 의문인데.... 걍 안타깝고 화가나고 할말이 없네요 크크
헤나투
21/07/11 22:22
수정 아이콘
지금의 티원은 각성전 담원을 보는거 같아요. 이정도 체급의 라인전을 갖추고도 놀라울정도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네요 크크크.
이팀에 필요한게 피넛이나 베릴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거물급이 많아서 그정도로도 안될거 같고 최전정기 마타정도는 있어야...
스킨로션
21/07/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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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캐니언과 칸나-커즈는 본질적으로 체급차이가 무지막지하다고 생각해서 각성 전 담원과는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헤나투
21/07/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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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바텀차이도 꽤크다고 봐요.
커즈도 각성전 캐니언이랑은 그리 큰차이는 아니구요.
아무튼 중요한건 그런 체급을 갖추고도 너무 힘을 못써요.
55만루홈런
21/07/11 22:27
수정 아이콘
칸나 커즈가 그정도는 절대 아니죠.. 칸나는 이미 다 복권 긁어봤다 생각들고 커즈도 마찬가지...

솔직히 페이커 지금 못하는데 칸나 커즈가 너구리 캐니언급 포텐만 있어도 안고 죽자 할만하다 생각들죠.... 페이커가 죽쒀도 캐리해줄 멤버가 있는데

그게 안되니깐 페이커가 혼자 무리하려고 쓰로잉하다 겜 터지고 있고
이자크
21/07/11 23:4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아직 긁어볼게 남았나요 크크
21/07/11 22:32
수정 아이콘
담원은 각성전이라도 한타할 때 합같은 건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졌는데 이놈의 티원은 실수는 실수대로 다 하고 한타합도 안맞네요. 섬머시즌도 절반이 지나가는데 뭐하는 짓인지....
헤나투
21/07/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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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확실히 큰차이가 있네요.
담원은 각성전에도 가끔씩 불가사의한 한타를 보여줬죠.
마스터카드
21/07/11 22:38
수정 아이콘
이니시, 한타에서의 움직임, 미친듯한 뇌절..
누가 우위냐 이런게 아니라 라인전 빼면 다른점이 더 많죠
얼척없네진짜
21/07/11 23:1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웃고갑니다
엠너스티
21/07/12 02:37
수정 아이콘
각성 전 담원은 전해 롤드컵 우승팀(IG)을 무력으로 이겼던 팀인데요...
Polkadot
21/07/12 04:27
수정 아이콘
각성전 담원은 뉴클리어끼고 IG 두번 다 힘으로 이겼습니다.
지금 티원이 당시로 돌아가서 칸나가 더샤이 맡고 페이커가 루키 맡는다고 했을 때 글쎄요, 이길거란 생각이 쉽사리 들진 않네요.
김연아
21/07/12 15:41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위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않고, 딱히 중요한 건 아닌데, 그 때 뉴클리어는 두 경기 다 카이사 잡았어요.
카이사 잡은 뉴클리어는 무시하면 안 되죠 크크크크크.
당시 메타에서 카이사는 자야 다음 넘버투 원딜 챔프였구요.
21/07/11 22:23
수정 아이콘
T1이 롤드컵은 무조건 가야될팀, 우승은 아니라도 2~3위는 무조건 해야될팀으로 보면 지는경기는 대부분 처참한 경기력이겠지만
딱히 그정돈 아니라고 생각하면 오늘정도는 뭐 그냥저냥 아닌가요. 농심이 약팀도 아니고 역전승이 일상인 팀이라.
모두가 폭발한 그 노잼경기는 중위권이고 자시고 진에어가 했어도 욕할 처참한 경기력 맞지만 오늘은 딱히..
당근케익
21/07/11 22:23
수정 아이콘
오늘 티원의 경기력은 혼란 그 자체
일단 빛돌 방송이나 기다려야겠네요

티원팬분들이 질문을 많이 하시는건지
항상 티원분석은 길게 하심..
21/07/11 22:24
수정 아이콘
최근 올라온 페이커 칭찬글들이 무색
예쁜신발
21/07/11 2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킬 따이는 것도 돌림판 탓하던데 할 말 없습니다.
와신상담
21/07/11 22:25
수정 아이콘
루시안 보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직스 제라스 정말 싫어하는데 픽 본 순간부터 기대한 모습이 나왔어요. 그래요 루시안은 버티는 적 정면돌파할 파괴력이 있고 그래야합니다. 루시안 유미 바텀은 내가 기회봐서 너 죽일거야라는 마인드가 없으면 절대 못하는 픽들이죠
고타마 싯다르타
21/07/11 22:25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는 그대로 들고가야하지 않나요?
21/07/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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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처참하진 않았습니다. 젠지 이겼다고 해서 티원이 당장 슈퍼떡상을 한다는게 오히려 더 말이 안되고, 어느 정도 우당탕탕할게 예견되긴 했죠. 농심이 만만한 팀도 아니고 지금 리그 상위권 팀인데 티원은 이제 막 수렁을 벗어나서 플옵진출을 노리는 단계구요. 오늘 페이커와 구마유시의 쓰로잉이 너무 커서 임팩트가 강하긴 해도, [방향성]은 이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안하는거보다는 자꾸 욕심내고 과감하게 하려다가 판단미스로 넘어지고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발전한다고 봐서... 애초에 젠지전은 일종의 컨벤션 효과, 오픈빨이 좀 있었다고 봤고 그런점에서 초반에 계속해서 이슈를 만들어내고 그러는건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합을 안맞춰보다보니 확실히 정교함이 부족한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너무 없었어요. 페이커 쓰로잉이나 구마유시의 안일한 데스도 합을 맞추면서 게임을 거듭할수록 나아질거라 봅니다. 뭔가 하면 피드백으로 고치겠지만, 안하면 고칠게 아무것도 없음.
스킨로션
21/07/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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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2라운드라서 발전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21/07/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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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초에 별 기대는 안한 시즌입니다. 그렇다고 팬으로서 마냥 안좋은 소리만 하는 것도 뭐하고... 그나마 마지막 기회를 잡은 김에 최대한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외부에서야 얘도 잘못 쟤도 잘못 이럴수도 있고 그냥 논쟁 자체만 관심이 있을 수는 있어도, 팬으로서는 원하는 방향으로 가느냐 안가느냐를 좀 예민하게 볼 수밖에 없으니... 저는 탑 정글 교체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 티원에게 필요한건 이벤트를 만들어내는 역량의 조화고, 그런 부분에서 제우스, 엘림 기용도 적극적으로 감독이 생각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성적에 별기대는 없더라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도 한번 시도해보기라도 해야 늦었든 뭐든 후회가 없을 것 같으니까요.
kartagra
21/07/11 22: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일단 전 구마유시는 계속 좀 기용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정 안되면 돌림판 해야겠지만 벌써부터 괜히 돌림판한다고 돌렸다간 아예 폼 나락갈거같아요.

어찌됐든 뭔가 하다 진느낌이 나서 아프리카전보단 훨씬 낫네요. 그건 진짜 으으..농심이 뭐 약팀인 것도 아니고 지금 7승 3패에 승점빼면 담원이랑 동률인데 말이죠.
양파양
21/07/11 22:35
수정 아이콘
저도 구마유시는 아직 더 보여줄게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 구마유시 2셋트에서 죽은건 어쩔수 없다고 봐야죠
21/07/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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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기묘한 게임 흐름을 보면서 내부적으로 게임 방식에 기존과는 다르게 전격적인 전환을 하다보니 토사곽란(...)이 나는 것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페이커 그 2차 미드앞에서 아칼리랑 1 대 1 한거도 성장차는 있다해도 2차 타워 거리까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객기부린거죠... 2세트에서 제일 치명적인 실수였는데, 이런건 그냥 변화하는 과정에서 업앤다운으로 볼 수 있는거니까요. 초반에 밴픽 의도대로 라인전으로 팍팍 굴려서 3천 이상 벌려놓고 너무 좀 쉽게 생각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그거 만회하려고 더 공격적으로 하다가 정교함에서 밀려서 사고나고 사고나고 반복... 약간 작년 선발전 비슷한 인상도 있어요. 그런데 이게 낫습니다. 이러면서 [우실줄]하면 된다고 봅니다.
AaronJudge99
21/07/12 07:03
수정 아이콘
줄건줘줄건줘다줘 이거보다는 그래도 낫긴 하죠...
Bronx Bombers
21/07/11 22: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봇 터진건 덕담이 정말 잘 한거고 고리도 내내 쳐맞다가 역전 홈런 친거라.....이 경기로 성급히 판단하긴 어려운거 같고요.

T1 입장에서 갑갑한건 코칭스태프는 점점 무죄쪽으로 가고 있는 거 같은거......결국 코칭스태프는 나름 인게임에서 잘 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말아먹는 비율이 늘어난다는 얘기는 폼이 언제든 요동칠 수 있다는거거든요. 그래도 T1이 점점 액티브한 게임 운영을 하는 쪽으로 방향성은 잘 잡은거 같은데 시간이 너무 없죠.
파란짬뽕
21/07/11 22:29
수정 아이콘
젠지는 대체.. 상성인지 뭔지 크크
묻고 더블로 가!
21/07/11 22:34
수정 아이콘
티원의 포킹 날먹조합을 1도 대비 안하고 당해버렸죠.
패치버전이나 메타 바뀌면 제일 약해지는 팀 크크
당근케익
21/07/11 22:44
수정 아이콘
1셋은 상대가 준비해왔으니까 오케이
2셋은...그냥 젠지 오만..
-안군-
21/07/11 22:53
수정 아이콘
발밴픽을 해도 체급으로 찍어누르니까 안일하게 했다가, 철저하게 대비해온 상대한테 진거죠
쁘띠도원
21/07/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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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케리아는 구마유시 왜 버리고 다닌거죠? 라인클리어 좋아서 다이브 안당할거라고 생각한건가
21/07/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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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 자체가 서폿 돌아다니라고 뽑는 픽이라 ...
최종병기캐리어
21/07/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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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2:1로 라인지우면서 버티면서 서폿 발을 풀어주는게 직스를 뽑는 이유거드요.
카바라스
21/07/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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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고말해서 첫데스도 두번째데스도 원딜이 당하면 안되는 데스였죠. 특히 두번째 데스하면서 바텀 균형이 완전히 무너짐..
21/07/11 22:29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가 죽은건 구마유시문제도 있지만 서폿없이 직스 혼자있던 봇을 루시안유미가 잘 노린것도 있어서 억울한면도 없진않죠.
1경기는 준수하게 잘했구요.
이번 1,2 경기를 구마유시탓 하기에는 구마유시가 억울합니다.
21/07/11 22:30
수정 아이콘
게임이 일방적으로 쳐맞은 것도 아니고 더럽게 재미없거나 방향성이 안좋았던 것도 아니라서 저번 아프리카전처럼 처참했다는 생각은 안하는데... 지금 티원 경기력이 농심하고 비교했을 때 딱히 탑독이라 보기도 어렵구요.
별개로 이건 2매치 이기고 상대적으로 분위기 좋던 시즌 초에도 그러긴 했는데... 어느 포지션 할거없이 선수들이 그정도 급이 아닌데 오만하거나 안일한 판단으로 게임을 꼬을 때가 있는거 같은데... 이해가 안되네요 스크림이 엄청 잘되는건지... 그럴 경기력이 아닌거 같은데.
새벽하늘
21/07/11 22:31
수정 아이콘
평소에 판 깔아주던 케리아가 침묵하니까 팀이 뭘할지 모르더라구요. 캐리아가 범인이라는건 아니고 티원이 잘할때 캐리아 기여도가 어마어마했다는뜻.
헤나투
21/07/11 22:33
수정 아이콘
완전공감입니다.
담원이나 젠지도 칸 라스칼의 폼에 따라 경기력이 천차만별이죠.
티원은 그게 캐리아인거 같아요.
최종병기캐리어
21/07/11 2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1경기는 정반대 상황의 상체와 하체를 가진 두 팀이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무모한 이니시 한방에 게임이 터졌습니다. 칸나선수의 합류가 늦어보였지만, 사실 망한 탑이라 칸나선수가 합류한 상태였더라도 한타를 이기기는 어려워보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미드 한타를 여는 것 자체가 무리였습니다. 좀 더 신중하게 기회를 봤었어야 합니다.

2경기는 직스가 봇을 틀어막는동안 레오나가 로밍다니면서 상체를 터트리는 것이 게임플랜이었는데 농심이 루시안/유미를 들고오면서 픽밴에서 카운터를 쳐버렸고, 덕담이 픽밴의 의미를 살리는 2연속킬을 내면서 직스 봉인을 풀어버리고 게임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루시안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를 직접 보여주었죠. 페이커가 고리에게 당한 미드 솔킬은 게임의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커선수보다 칸나선수의 경기력이 더 처참해보였습니다. 두경기 모두 비에고, 아칼리를 가지고 전혀 캐리롤을 가져오지 못했어요.
21/07/11 22:38
수정 아이콘
바텀 데스가 게임분위기를 반전시켰다면 미드 솔킬을 치명타를 먹인거라... 구마유시의 3데스가 페이커의 그 1데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그 상황에서 아칼리에게 잘큰 라이즈가 솔킬 내준건 너무 큰 실수고, 패인에서도 가장 큰 요인이 있다고 봐요. 그거만 아니었으면 역전까진 절대 아니었을겁니다.
21/07/11 22:41
수정 아이콘
아칼리는 1킬먹는 순간 캐릭이 달라지는데 1.7천골벌어진 라이즈가 솔킬을 주고 제압골까지 준게 영향을 안줬을리가요.
거기서 안죽고 2차미드 압박만 잘했어도 무난히 굴릴 게임이였습니다.
클레멘티아
21/07/11 22:43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고리에게 당한 미드 솔킬은 게임의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봅니다.

이걸 쉴드 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Bronx Bombers
21/07/11 22:48
수정 아이콘
거기서 페이커가 안 죽었으면 그래도 반반싸움 가능했습니다. 이전까지 아칼리가 잘 큰게 아니었는데 그거 한 방에 딜러는 할게 없어진 상태가 된거죠. 이게 페이커뿐만 아니라 구마유시까지 2킬한거나 마찬가집니다. 요즘 원딜은 생존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딜을 다 넣고 잘 죽느냐가 1차 미션인데 아칼리 제압골 먹은 순간 직스는 게임에서 관뚜껑에 못 박은 겁니다.
올해는다르다
21/07/11 22:49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 2데스 = 페이커 1데스 급으로 게임에 큰 영향이 있는 죽음이고, 구마유시는 덕담이 잘해서 죽은건데 페이커는 본인이 취해서 죽은 상황이죠.

칸나는 뭐.. 취할 것도 없는 상황이고
어차피 조진거 칸나대신 페이커 클로저 중 한명 탑올려서 동시 출전에 오너까지 써주면 5인 (역)캐리 가 가능한 팀이 될거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나른한날
21/07/11 22:39
수정 아이콘
으잉? 농심이 담원에게 1패를 안겨준 3팀중 하나인것을 모르시나요. 특히 2/3세트 개 발랐는데 담원. 농심에게 진것은 젠지 담원에게 진것 같은수준이에요. 밴픽 잘하고 컨디션 좋은 팀이 이기는
이호철
21/07/11 22:42
수정 아이콘
이상할 정도로 농심이 성적과 달리 x밥팀 취급 받는 것 같더라구요
1라운드에서도 졌고 순위도 아래인 팀이 정배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
Lord Be Goja
21/07/11 22:54
수정 아이콘
초반 라인전이 약해서 해볼만 하다라는 인상을 주는데,농심은 라인전 불리해도 게임 이길수 있는 구성을 해오죠
AaronJudge99
21/07/12 07:06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 인상이 너무 깊게 박혀버려서 그럴까요...농심 쎈데...크크
와신상담
21/07/11 22:49
수정 아이콘
농심이 고스톱해서 지금 성적 나온 줄 아나봐요 크크크
아보카도피자
21/07/11 23:17
수정 아이콘
농심을 얕본다기보다는 저번 경기 하나만으로 티원을 너무 고평가했던 느낌이...아까 본 댓글중에 drx가 플옵경쟁하려면 (5위인 티원 제외하고 4, 6위인)앞샌 중 하나를 뚫어야 한다거나, 티원 2:0승이 정배라거나....
올해는다르다
21/07/11 22:39
수정 아이콘
이번주에 티원이 테디 내리고 구마유시 올리고 페이커가 원하는 쪽의 적극적인 교전 플레이를 해서 ko승/ko패로 1승 1패를 했는데, 솔직히 팬이나 안티나 이게 훨씬 게임 볼맛 나지않나..
멧돼지도축
21/07/11 2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가 던지는걸 칸나 커즈 때문이라고 핑계대시는분들이 참 많네요
칸나 커즈가 못하니 뭐라도 해볼려고 했다가 던졌다 이런식으로요
걍 실력인건데
칸나 커즈가 못한건 맞는데 페이커도 못하는거죠 현실직시를 못하시는듯
아보카도피자
21/07/11 22:46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팀메이트는 진짜 엄청 까이는거 같긴해요. 100만큼 못하면 3000만큼 까이는듯....
모아찐
21/07/11 22:48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마찬가지
아보카도피자
21/07/11 22:50
수정 아이콘
칸나나 커즈가 오늘 페이커처럼 했으면 어땠을지. 무조건 역겹다는 말 나왔을겁니다.
조미운
21/07/11 22:56
수정 아이콘
칸나 커즈가 오늘 페이커보다 특별히 더 잘하진 않았습니다만, 별로 이야기 나오지도 않죠. 현재 비판의 절반 이상은 페이커가 먹고 있지 않나요?
아보카도피자
21/07/11 23:11
수정 아이콘
위 댓글이 페이커가 더 결정적이고 충격적으로 못했다고 생각해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칸나가 라이즈 들고 이니시 장면 똑같이 했으면 산불이 났을거라는 말이 그 뜻이었고요.
모아찐
21/07/11 23:36
수정 아이콘
못했기 때문에 지금 페이커도 산불나고있죠.
팀메이트라서 더 까이는 것도 있고 페이커라서 더 까이는 것도 있습니다. 똑같아요.
아보카도피자
21/07/11 23:39
수정 아이콘
페이커 역겹다거나 은퇴하라거나 정신질환이라거나 지검이라거나 그런건 안보입니다. 화재는 맞는데 산불까진 아닌거 같아요.
라라 안티포바
21/07/11 22: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재미없게 지진 않아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커즈의 예술점수...10점만점에 15점이었습니다. 볼베 귀엽
공항아저씨
21/07/12 00:01
수정 아이콘
저지불가 레전드..크크 LEC에서 볼법한걸 볼 수 있었죠 우리도 꿀잼리그..
조휴일
21/07/11 22:44
수정 아이콘
이때다 싶어 등장하는 댓글들
히샬리송
21/07/11 22:44
수정 아이콘
1세트 커즈나 2세트 구마유시 같이 다른 부진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페이커가 고리한테 인간상성이 잡혔다고 해야할지... 이번시즌 4경기 다 농심상대로 경기력이 유난히 처참하네요.
특히 2세트는 정글이 모든걸 다 미드에 밀어줬는데 시팅받고 아이템 훨씬 좋은 상태에서 솔킬당해서 겜 브레이크 걸리는게 판박이...
21/07/11 22:45
수정 아이콘
티원의 문제는 칸나죠

먹은 만큼 나오지도 않고

안먹이면 터지고

오늘도 페이커나 구마유시에 묻혀서 덜까이는데

그냥 뭐 하려고 하다가 던진 페이커나 구마유시는 주사위가 됐든 뭐가 됐든 기대라고 되지

칸나는 무색무취 그자체
21/07/11 22:48
수정 아이콘
기대값 만큼 하는거죠.
장고끝에악수
21/07/11 22:48
수정 아이콘
그냥 뭐... 1세트 칸나 커즈 페이커
2세트 구마유시 페이커...
21/07/11 22:48
수정 아이콘
고리가 초반 미드 지표 꾸준히 최하위권인데 막상 경기보면 골드차 상관없이 적극적이고 제몫을 해내는게 농심의 호성적에도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리치도 꾸준히 라인전 약하고 한타때에 해야할건 한다는 인상을 주는데, 같은 느낌의 선수가 둘이나 있으니, 자연스레 약한타이밍 넘기고, 강한타이밍에 몰아쳐서 이기는거 같네요. 오늘도 그런 경기였네요.
21/07/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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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상대로 대부분 유리하던거 기상천외하게 말아먹던 모습이 타팀들 상대로도 스멀스멀 나오는거 같네요.
기다림...그리
21/07/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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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셋 바론 먹힌뒤 아무것도 안하고 다 주는거 보고 멍하더군요,,, 바론 파워플레이가 5천인가 같던데.. 남은 8경기 지켜보고 응원한 하겠지만 기대는 안되는게 사실이네요
크르르르릉
21/07/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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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입장에서 저번에는 중간에 끄고 싶은 경기력이었고 오늘은 재미는 있어서 + 의도는 대충 알겠으니 처참하다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벌써 썸머 2라운드라 빨리 각성하는게 아니면 험난해보이지만
스덕선생
21/07/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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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구마유시가 못했냐 - (o)
그래서 테디가 복귀해야하냐 -(x)

테디 복귀하면 한두경기는 이 스타일에서 실력만 늘어난 상태일겁니다. 그런데 시즌말엔 또 눕롤이에요.

이건 테디라는 선수가 진에어 시절부터 그런 경기를 해왔고, 제일 잘하기 때문인거라 실력과 관계 없이 선호하는게 당연한거거든요.

정 빼고싶으면 페이커나 커즈를 빼야죠.
조미운
21/07/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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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딱 중위권 팀 정도의 경기력이었다고 봅니다. 농심이 어떻게 보면 할만해 보이는 팀인데 전 되게 잘한다 생각해서... 어느 팀보다 역전 잘 안 당하고, 역전 잘하는 강팀이죠. 피넛은 오늘도 명불허전이었고요. 말려도 금새 복구하는 걸 굉장히 자주 보여줍니다. 더불어 약간 잠잠하던 덕담/켈린도 오늘 빛났습니다.

탑: 상성대로 라인전 우위를 잡은건 좋았지만, 중반 이후로 항상 존재감이 부족함. (지난 젠지전은 환상적이었는데...)
정글: 1경기는 피넛에게 농락 당했지만, 2경기는 반대로 라인전 주도권을 잘 살려 피넛을 말림. 하지만 계속해서 이상하게 벌어지는 성장 차이는 문제.
미드: 잘 하다가 뜬금 없는 쓰로잉이 반복됨. 2경기 미드 솔킬은 아슬아슬하게 벌어놨던 우위를 다 날려버리는 쓰로잉.
원딜: 특별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함. 2경기 고립 데스 한번은 이해하지만 너무 여러번 반복됨.
서포터: 팀이 망해가는 와중에 같이 휩쓸려서 망함. 2경기 초반 로밍은 좋았으나, 그 이후 원딜 홀로 놔두고 계속해서 로밍을 다녔으나 소득이 없었음.
애플리본
21/07/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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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경기가 처참했던건 아니고... 근데 역전패가 너무 많아요. 집중력이 떨어지는건지 오만한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팀 체급이 낮다고 보기에도 이상하고 뭔가 운영적으로 못한다고 봐야겠죠.
21/07/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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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2세트 페이커 솔킬은 타격이 두배인게 애초에 라이즈가 2차타워앞에서 아칼리랑 투닥투닥 할 필요 없이 돌아다니면서 압박만 줘도 되는 거였죠.

아칼리 장막 들어가면 라이즈가 스킬쓰기 힘든건 맞긴한데 애초에 위치가 말이 안됐어요. 위치도 에바인데 그냥 도망쳤으면 되는걸 그걸 역으로 해보려다가 게임 터졌죠.

얻을수있었던 이득을 날리는 잘못된 위치에 있었던만큼 아칼리라도 따주던가 적어도 도망이라도 쳤어야하는데 이걸 역으로 따이면서 제압골+기회비용으로 게임이 기울었어요. 단순 아칼리 제압골 그 이상의 쓰로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1/07/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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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약간 17 리라 결승 때 칼날부리 들어갔다가 카시 죽는거랑 비슷했죠. 라이즈 자체가 챔프 스킬셋 구성상 장막있는 아칼리에 기민한 대응이 안되는데 타워까지 맞았으니.. 아직 초중반단계에서 그정도 성장차이인데 너무 쉽게 생각했던게 맞음
21/07/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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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차 깨고 라클하고 사라지고 라클하고 사라지고만 반복했어도 바텀 두번째 킬도 안났죠. 구마유시 잘못도 있는데 게임 전체적인 틀 조진건 미드 솔킬이죠.
밀크카밀
21/07/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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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못 봐서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페이커 쓰로잉은 욕먹어도 할 말 없는 수준이었네요. 젠지전은 그냥 밴픽과 상대 저점이 물려서 이긴 것 같구요. 서머 끝나기 전까지 이 팀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그와 별개로 농심은 참 잘하네요.
21/07/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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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참 똑똑해요.
브리온, 아프리카전을 먼저 보여주니,
그래 차라리 던져라…
나쁘지 않아 보임.
Lord Be Goja
21/07/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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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매판마다 돋보이는 선수가 바뀌는게,특유의 게임양상과 더불어 매력적인 팀인거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덕담선수의 폼이 올라오는점이 기대되네요.
한타때는 늘 자기 포지션에 맞게 해주는 리치선수도 라인전에서 스프링이나 1라운드초에 비하면 불리할때 아주 망해버리는 수준은 안가고 있고..

티원은 아프리카-샌박-티원중에 가장 판독기형 중위권팀이라 경기를 지는거 자체는 이상하지 않고.. 중후반부 실수도 게임하다보면 나오는거긴한데 한번 잃기 시작하면 그만큼 따는장면이 나오지 않으니까 어렵게 가는거 같네요.아프리카나 샌박은 서밋이나 기인,드레드가 터져버려도 그 다음에 그 선수가 따는 장면이 나와서 다음세트나 다음오브젝트를 가져오고 그러는데 티원은 잘하고 있던 선수가 터지면 스무스하게 그 다음 오브젝트, 그다음 세트를 내주는듯
김연아
21/07/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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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에 비해, 탑/미드 모두 라인전을 엄청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수납 가능한 선에서 해주고, 한타나 운영에서 뭐라도 만들어 내고 있는게 큰 차이점이죠.

정글/서폿은 둘 다 서머 퍼스트 먹어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운영을 잘 하는지라, 굳히기도 잘 하고 역전승도 잘 하고,

덕담도 폼이 살아나고 있으니, 정말 롤드컵 가는 거 기대가 됩니다.
괴물군
21/07/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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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서 진거니까요

플옵때 까지 잘 보완했음 합니다
제라스궁5발
21/07/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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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경기 칸나가 까이는 이유가 있나요?
특히 비에고잡고 멀 해야 하는거죠?
유미달았는데 유미를 뛰어넘는 폭딜로 초기화 해야하나
스덕선생
21/07/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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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조차 커즈와 페이커 지분이 훨씬 큰데 상체라고 도매금으로 묶인 느낌입니다.

이 선수가 평균적인 기량이 T1에서 제일 낮은거랑, 오늘 누가 못했냐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인데 말이죠
21/07/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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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번경기 범인이다 이런것보다 도대체 언제쯤 캐리해주냐 이런거긴하죠
니시노 나나세
21/07/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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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팬이 아니기도하고 뭐 막 개인방송 이런거 보질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구마유시가 테디보다 나은게 뭔지 모르겠던데요.

그냥 직스쓰려고 구마유시쓰는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다른 이유는 진짜 모르겠네요.

대놓고 테디 하위호환 아닌가
21/07/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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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딱 저 정도 실력이구나 싶습니다
롤드컵 3장이였으면 이미 포기였을건데
4장이니까 양심버리고 마지막자리 어떻게 노려보고 아님 마는거고
딱 그 수준이네요
21/07/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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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덕담이 진짜 신기한 선수인듯요... 개소챌천점 소리에 리치원맨팀 범인바텀 소리 듣다가 팀 캐리머신으로...
21/07/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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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고스트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김솔라
21/07/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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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농심이 좋은 팀이고 더 잘해서 이겼습니다.
한걸음
21/07/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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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농심이 되게 잘했다고 생각해서 딱히 T1이 까여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1경기 페이커는 쇼메의 1/100 론에 부합하는 케이스라 뭐라 말을 못하겠고, 2경기는 있을 수 있는 실수라서 그동안 잘해왔던게 도매급으로 까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팀 내 다른 선수들이 못해서 페이커가 무리한거다 이런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요.
21/07/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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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칼리 라이즈 뽑았는데 스노우볼 못 굴린 시점에서 힘든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미드 쓰로잉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모두가 한타를 보고 있았어야 했죠 아칼리만 같이 들어가서 휘저었어도 충분히 이길법 했습니다

2경기 루시안 잘큰거는 어느정도 마크가 가능하니 직스 죽은건 라인이 탄것도 아니고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조합특성상 크면 답도없는 아칼리한테 제압킬 들어간게 너무 치명적이었습니다
21/07/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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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아칼리는 멀어서 아예 각 없던거 아닌가요
21/07/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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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라이즈랑 같이 내려오다가 갑자기 바론 위쪽으로 무빙쳤습니다
21/07/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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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적어도 아칼리 믿고 걸면 안됐다고밖에... 저는 칸나 경기력에 아주 비판적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장면에서 아칼리탓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21/07/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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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한타 안보면 게임넘어가는 상황에서 한타를 포기하는 무빙을 한건 아칼리 잘못이라고 봅니다
21/07/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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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제대로 못봐서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데 결과적으로 졌잖아요? 그 상황에서 팀원이 대놓고 쓰로잉을 한 것도 아니고? 그럼 그런 플레이는 하면 안되는 플레이에요.
뭐 현재 순수실력 1등 얘기 나오는 쵸비같은 선수도 차력쇼 하려다가 쓰로잉하고 지는 일이 자주 나오는게 현실이긴 한데... 쵸비도 그런거 하면 안된다는 얘기 나오죠.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 제 기억엔 18, 19년도의 고점 기인같은 경우 아슬아슬한 선은 타도 쓰로잉은 절대 안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물론 메카닉적으로 20년 이후의 페이커와 고점 기인은 좀 차이가 있는거 같긴한데 적어도 마인드셋을 그렇게 갖춰야 한다는 얘깁니다. 당장 내가 안하면 절대 못이긴단 마인드로 겜하면 결국 길게보면 자기 경기력만 망가져요. 이것도 줄타기가 쉽지 않긴한데(좀만 수비적이 되면 그냥 방관XXX 되버리니) 질 때 지더라도 도박적인 플레이보단 최선의 플레이를 하려고 해야해요.
21/07/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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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잘했다는게 아니잖아요
페이카가 거기서 던지지 않았어도 질 게임인데 줄건줘 하다가 무난히 밀리는 거보다는 뭐라도 해보고 지는게 낫다고 봅니다
21/07/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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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칼리 탓하기 힘들어요. 그냥 페이커가 왜 굳이 그걸 본인이 이니시 걸었는지 모를일임. 팀콜이라고 해도 본인이 안했어야 됨...
재입대
21/07/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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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많이 할만한것 같진 않나요? 뭔가 메타도 그렇고 타팀들도 그렇고 게임양상이라던가 팀합도 그렇고 고착화된게 없어서 오늘은 이렇게 졌는데 그래도 한치앞도 안보이는 느낌
젠지전은 이겼고 오늘은 졌는데 그렇다고 다시만날 젠지전 이길거같은 확신도 없고 농심 다시만난다고 질거같지도 않고
멘탈잡고 어케던 플옵즈음에 팀컨디션 끌어올리는 팀이 유리할것같은 느낌..
플옵까진 어떻게던 진땀꾸역운빨승이라도 보태서 가고 그냥 그때 다른팀들이 못하길 바라면 크크크
솔직히 요즘 워낙 팀간 실력 줄세우기같은게 한두팀 빼면 안보여서 지금 이런양상이면 플옵때 컨디션 좋아서 롤드컵 간다 쳐도 막상 롤드컵 열릴때쯤 진출팀은 약팀되고 못올라가는 팀이 갑자기 잘해지고 해도 하나도 안이상할 것 같습니다
마오카이
21/07/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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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경기는 이해가 안가는게 피넛을 블루에서 잡아냈고 미드도 초반 압살하면서 적 정글까지 시야먹고 주도권이있는데 왜 바텀 4인 다이브 시도를 안했을까요.

그거 하나면 속도 어마어마하게 굴릴텐데
어바웃타임
21/07/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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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2경기는 페이커, 구마유시가 역전의 빌미 만든게 맞죠. (구마유시는 첫솔킬은 본인이 선넘었고, 두번쨰는 w실수로 선을 본인이 당겼죠)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ㅡㅡ;전 질수가 없다고 봤는데 역전 당하더군요. 지속된 솔킬(구마유시는 아니긴 하죠)로요.

그리고 (1경기)미드 한타랑 (2경기)농심쪽 바텀 2차타워한타에서 라이즈 한타 개시 안좋았습니다.

저도 보면서 이런 점이 '완벽한 각에서 싸우자' 라는 부분 아닐까 하는 생각 들었네요.

페이커 라이즈가 한타는 개시했는데 뭔가 다른 팀원은 허둥지둥대는 모습이랄까?

결과적으로 라이즈가 루시안은 두번 다 잡아내긴 했지만 라이즈도 죽어버렸고, 한타 자체 구도가 어그러져서

티원이 다 패배해버렸죠.
황금경 엘드리치
21/07/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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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잘했고 티원은 못했다 딱 이거로 요약인데
그래 뭐 티원도 아프리카전보단 잘했으니 그러려니 하렵니다.
랜슬롯
21/07/11 23:27
수정 아이콘
처참한 경기력이라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아프리카전 급 경기력 아니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거같습니다. 애시당초 롤드컵 우승볼만한 스쿼드라고 하긴 힘들다고 봐서. 제가 기대치를 많이 낮춰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천혜향
21/07/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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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 할필요없죠..
티원이야 2위든 4위든 롤드컵만 가면 되는팀이니까..
Sensatez
21/07/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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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확실히 아지르픽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페이커 선수가 라이즈픽에 그렇게 확신을 가진 계기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오늘 2세트 덕담 선수 경기력은 정말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무슨 칼 갈고 나온 느낌이었어요.
21/07/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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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가 로밍가는 타이밍에 짤린거라 구마유시는 더 기대해봐도 될것 같네요, 비원딜말고 원딜잡았을때 모습을 보고싶네요
꼬마군자
21/07/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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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선수 교체 전보다 좋다고 느낍니다.
젠지전 때는 잘 했고, 오늘은 부진했다고 생각하면 다음에 어떨지 기대되네요.

교체 전에는 솔직히 이길 가능성이나 기대심을 갖기 좀 약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응원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1/07/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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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라이즈 왜 했는지 1, 2세트 둘 다 모르겠습니다. 라이즈 챔 자체의 성능도 의심스럽고 조합을 튀게 만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결국 그런 걸 다 감안하고도 궁 활용도를 못보여주면 애초에 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오늘 사이드 압박이나 정글 잡아먹는 플레이가 굉장히 미약해서..마인드셋 자체도 라이즈의 운용에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세트에 혼자 하겠다고 미드 고속도로 뚫다가 솔킬 당한 건 그런 의미에서 좀 말도 안되는 장면이었죠.
21/07/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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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세트 모두 딱 쓰로잉 전까지의 초반엔 뽑은 이유를 보여줬죠. 라인전 무난하고, 합류 좋고... 약간 라인전 더 탄탄한 트페처럼 보고 쓴거 같습니다. 근데 쓰로잉 이후에 상대의 조합이 라이즈를 뛰어넘는 캐리력을 가진 챔프들이 다수였다는게 문제임... 그걸 뛰어넘을만한 라이즈의 캐리력이 나오면 모르겠는데 쉽지 않죠 크크
아보카도피자
21/07/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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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둥지 건너에서 리치 잡은거랑 행위예술로 끝나긴 했지만 탑에서 리치 딴 다음 볼베랑 뺄...수 있었던 점도 그렇고 안나온건 아니죠.
비오는풍경
21/07/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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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뭐가 문제점이다 이런거 꼽을 필요 없이 그냥 잘하면 됩니다.
누구 하나는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서머에 합류한 선수들로 성적내는 팀들 보면 T1이 팀의 합 타령할 단계는 오래 전에 지났고
그냥 T1은 롤을 잘해야 합니다. 그거말고는 딱히 답이 안 보이네요.

농심은 오늘 강팀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서머에 들어서 덕담이 많이 흔들리고 있었는데 2세트에 하드캐리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강팀이 되려면 다양한 승리 공식을 가져야 하는데 오늘 농심은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죠.
21/07/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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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농심이 그런점에서 간과할수 없는 시간의 중요성을 많이 상기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농심은 4명이 같은 멤버고, 마지막 퍼즐로 고리가 들어가서 시너지가 나고 있죠. 누가봐도 농심 라이너들이 체급을 처음부터 높게 치거나 지금조차도 높게 보는 케이스는 딱히 없을겁니다. 하지만 팀게임면에서는 리그내에서도 담원을 제외하면 비교할 상대가 없는 느낌이죠. 반대로 티원은 스프링때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던 측면이 있어요. 초반 라인전 관련 지표는 준수한데 한타나 운영에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삐그덕대는 것 자체가 이미 그런 부분을 고스란히 내보이는거라고 봐야겠죠.

하지만 해법만은 동의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그냥 선수들이 알아서 더 잘해져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억지로 톱니를 맞추는 수밖에 없어요. 근데 그런 케이스는 아주 드물죠.
공항아저씨
21/07/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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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게 아쉽죠 ㅠㅠ 제 생각에 시간의 길이 보다는 같이 실전 경기에서 호응했더니 잘되네? 이런건 안되네? 하면서 서로간에 신뢰를 쌓는거라 보아서.. 무조건 절대적인 시간이 중요한건 아니라고는 생각하면서도 일단 경기 횟수가 서머 2라운드 8회밖에 안남았다는 점..

플옵 막차로 올라가서 서머 최대한 뛰면서 스크림도 뛰고 다전제도 경험하면서 선발전 런 하는동안 경험도, 서로간의 성공신뢰도 쌓는게 최선같네요. FPX처럼 잘해보길..
21/07/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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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다른 분들은 몰라도 팬분들은 그래도 오래봐온만큼 팀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다른 팀 팬분들도 다 비슷하더군요. 점쟁이처럼 잘맞힌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진짜 아닌거는 아닌거... 이건 경험칙상 알수밖에 없어요. 내부사정을 모르는 팬들도 경기에서 나오는 온갖 습관들, 버릇들은 누구보다 주의깊게 보니까요. 적어도 아프리카전을 보고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겁니다. 그 누구라도. 그게 그때만 뭐 다들 컨디션 망해서 그런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 내에서 벌어진 대참사라.... 하지만 지금은 흔한 '체급은 좋은데 팀합이 안맞아서 다들 경계선을 모르고 서로 우당탕탕하는' 정도까진 왔습니다. 이러면 앞으로 어떻게 잘 다듬냐에 따라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낼 각이 나오죠. 삐죽빼죽 모가나고 거친 원석도 가공하면 보석이 되는거지만, 잘 다듬어지진 큐빅은 백날 다듬어야 큐빅일뿐인거니까요.

그런점에서 지금 티원의 장단점을 열거해보면,

장점 :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는 팀, 개인 모두 최상위 지표. 즉, 체급적으로 좋다. 요리로 치면 재료는 최상급이다.
단점 : 팀합이 리그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한타와 운영 모두 조밀한 오더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고 여전히 과도기성인 느낌이다.

그래서 역전패가 서머시즌에 유독 많다고 생각합니다. 양대인 감독은 메타 해석면에서는 꽤 납득이 갈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봐요. 저는 커즈, 테디의 '팀 시너지' 에서의 부정적 측면 때문에 고정 기용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아도 이 두선수를 계속 썼던 이유도 이해는 갔습니다. 그만큼 서머 초반 메타가 이 두선수가 좋아하는 챔프들이 많았으니까요. 또 지금도 무슨 밴픽의 신까진 아니어도, 한 70-80% 정도는 꾸준히 일리있고 좋은 밴픽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최소한 밴픽이나 메타 해석면에서는, 즉 분석관의 측면에서는 좋은 코치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선수 기용 측면에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스프링부터 서머까지 양감독의 이런 좀 특이한 팀 운영 방향이 결국 지금에 와서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고 봅니다.

솔직히 팬분들이라면 다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 하실거예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좀 계기를 마련해보려면, 핀트를 확실히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롤은 이벤트를 만들어서 득점해야 하는 게임이고, 그런 가운데 오늘 같은 게임이 나오는게 아프리카전이나 그전에 보였던 흐름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런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두려움없이 도모하는 선수들로 구성돼서 계속해서 합을 맞춰나가는게 맞다고 봐요. 쉽게 말하면 작년 선발전 7일의 전사를 70일의 전사로 늘려서 봐야 하는거죠. 선발전이 8월말경일테니, 이미 70일도 남지 않긴 했긴 해도...
공항아저씨
21/07/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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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실망 많이했는데 그래도 며칠 자고 일어나고 하다보면 다시 이 팀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겠죠.
커즈선수가 오늘 이렇게 정글 박살내면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21/07/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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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판에서도 경기 전에 쓰긴 했지만 경기력 좀 내려올거라고 보긴 했어요. 젠지전은 너무 아다리가 잘맞은거도 있어서... 그동안 팀합이고 방향성이고 아무것도 안되고 바닥이었는데 구마유시 들어왔다고 한번에 개선된다? 말도 안되는거죠 그냥... 아마 2라운드 내내 우당탕탕할겁니다. 그 가운데 1라보다는 좀 나은 6승 3패나 혹은 1라운드 만큼인 5승 4패만 해줘도 플옵은 갈테니... 지금 티원은 사실 장기적으로 봐서 서머 성적을 기대할게 아니라, 서머에 최대한 팀을 재정비하고 제대로 길을 튼 다음 롤드컵 선발전에 모든걸 걸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시즌에 스프링만큼 한 4등하면 되게 잘한거임
공항아저씨
21/07/11 23:55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
21/07/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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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초반 흐름이 썩 마음에 들어지 않았고(밴픽부터 좀 아쉬웠음), 2세트는 페이커와 구마유시의 그 쓰로잉 전까지는 좋았죠. 밴픽대로 선수들이 라인전도 잘했고, 커즈도 그 유리함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서 이득을 보고 굴리고... 그런건 이전에도 나온거지만, 더 중요한건 그 말도 안되는 쓰로잉 연타가 터지고 나서도 선수들이 계속해서 트라이를 했다는겁니다. 그와중에 성과를 내기도 했고, 잘 안되기도 했고, 망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각을 보고 조율을 하는 모습이 있었어요. 그게 한번에 다 잘풀리면 젠지전처럼 되는거죠. 그런데 늘상 잘되야 강팀인데, 티원은 그런점에서 구마유시가 스프링 이후 이제 들어온거고 오더체계에서의 변화도 다시 지금 변곡점을 거치는 분위기라 혼란스러울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외부에서는 뭐라뭐라 말할 수 있어도 팬들은 이걸 좀 믿어주고 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최근 2년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향성'을 보여준 경기는 7일의 전사들이었던게 바로 이런 이유기도 하구요. 양감독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21/07/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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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1라 kt전부터 오늘 농심전까지 4연패 박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2승 2패면 잘했다고 생각하네요 크크
prohibit
21/07/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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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좀 나은게 아무것도 안하고 진거보단 보기엔 편하더군요 크크 아프리카전 생각해보면 뭐라도해봤다도르 수상한게 나음...
도뿔이
21/07/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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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결국 가장 큰 문제는 게임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집중력을 잃는다는거겠지만
밴픽적인 측면에서 직전경기 티원이 준비해서 좋았던 픽을 밴을 하던가
거기에 맞춤으로 전략을 준비해오면 반은 맞는거 같은 느낌이 있어서
티원쪽에서 시간을 들여서 또는 선수까지 바꿔가면서 꽤 노력을 해서 준비해오면
그걸로 좋은 결과물은 내는데 상대방이 그걸 딱 막아버리면
또 바로 헤매는 감이 있어서 준비와 대응에서 가성비가 안나온달까..
킹겐을 박살낸 라스칼을 박살낸 칸나의 제이스를 견제하니 다른 픽으론 그 맛이 전혀 안나고
구마유시의 직스를 밴하던가 거기에 맞춤 전략을 가져오니 또 그맛이 안나요..
또 하나 돌리는게 가능한 픽 해봤자 별 의미가 없는 것도 어느 정도 문제가 되는듯..
픽만 봐도 누가 하겠다 우리가 봐도 감이 와요..
오늘 칸나의 아칼리가 맛이 안살면서 아칼리같은 1티어픽(곧 사라질 녀석이지만..)을
티원은 쓸수 없다는 것도 꽤 아프네요..
21/07/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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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느낀 건데, 브리온은 고평가 농심은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리온은 가진 실력에 비해 오버클럭 같은 승리들이 가끔 있는 것이고, 기본은 꼴찌팀이 맞다고 봐요. 솔직히 최종성적에서 drx를 제치는 것도 회의적입니다.

반면 농심은 엄청 잘하는 팀 같아요. 어느 팀이랑 붙어도 승리 가능성이 다분한 팀입니다. 일단 한타를 겁나 잘하고요. 메타가 원하는 플레이에 가장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개개인의 고점도 생각보다 높은데 팀합은 그 이상인 느낌이에요.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겜잘알 코치가 인게임에서 같이 뛰는데 그 코치가 에이스인 팀이에요.
21/07/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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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 모두 팀게임에 대해서 저평가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롤판은 체급이 강해야 결국 왕도를 걸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보니, 그런 점에서 브리온이나 농심이나 확고하게 단언하긴 힘든것도 사실이긴 하죠. 롤이 팀게임이지만, 체급이 강한 팀이 팀게임을 잘 하면 그게 곧 '최상위 중에서도 정점'인거라... 그런점에서 농심이나 브리온도 정점을 노리려면 체급면에서는 더 클래스업을 도모하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선수 클래스라는 것도 뭐 늘 고정되있는건 아니고, 경험치 쌓이면서 업그레이드 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21/07/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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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팀의 레벨을 평가할 때 초반의 유리함이 얼마나 안정감을 주느냐, 초반의 불리함이 얼마나 절망적으로 느껴지느냐 를 봅니다.

브리온은 초반 약간의 유리함이 전혀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게, 킬 이득을 cs 차이로 벌리지를 못합니다.

젠지, 담원 같은 팀은 초반의 이득을 당연한 듯이 확 굴리죠. 보통 라인전 체급이 강하면 그게 가능하고요.

농심은 약간 도깨비 같은 게 젠지 담원처럼 안정적이지 않은데 웬만큼 불리해도 절망적이라는 느낌이 잘 안 들어요. 그게 한타 힘에 있다고 생각하고 싸움 잘하는 게임을 추구하는 메타의 방향성에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전성기 ig 하위호환 같은 느낌이 드는 팀입니다.

저는 브리온이 당연스러운 꼴찌급 팀이라고 봐서 가끔 플옵 얘기할 때 언급되기도 하는 걸 보며 고평가라고 느꼈고, 상위급 팀들이 농심에게 졌을 때 반응을 보며 저평가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21/07/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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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팀의 레벨을 평가할 때 초반의 유리함이 얼마나 안정감을 주느냐, 초반의 불리함이 얼마나 절망적으로 느껴지느냐 를 봅니다.]

말씀하신 이 부분에 크게 관여하는게 체급과 조직력이죠. 정확히는 사람들이 체감하는 그 팀의 체급(개인기량-라인전 등)과 조직력(한타, 운영)이지만...

초반 라인전 체급에서 농심이나 브리온은 딱히 전체적인 밸런스를 봤을때 강하다고 하긴 어렵겠죠. 하지만 소위 뒷심이 좋다는게 그만큼 팀게임과 운영이 좋고, 보통 이런팀은 쉽게 안지기 때문에 그만큼 성적이 좋을수밖에 없습니다. 약간 다른 비유지만 구 프로스트, 삼블, 17 msi 이후의 skt, 최근의 담원 등 이런쪽으로 높은 수준의 방향성을 가지는 팀들이 있어요. 체급을 올리지 못해서 혹은 체급이 내려와서 정점에 못미치거나 닿을락 말락하는, 소위 농심과 같은 팀컬러를 보여주는 팀의 가장 잘풀린 전력의 예시인데... 결국 화룡점정을 찍으려면 체급과 조직력을 모두 갖춰야 하긴 할겁니다. 사람들의 평가에는 당장의 성적뿐만 아니라 소위 [포텐셜]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으로 최종 결과가 어찌 될거다...라는 식의 시점을 초월한 반응이 나오게 마련인데, 그런점에서 체급에서 물음표가 있는 팀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흐름이 나오는 경향이 꽤 있긴 합니다. 저 포텐셜은 거의 대부분 체급적인 면의 평가가 일반적이라서요.

그런 여론이 꼭 맞다는건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뚜렷하게 틀렸다고 보기도 힘들긴 해요. 예시가 다 있다보니... 물론 체급이 좋다고 평가받는 팀들이 이런 팀들에게 쓸려나간 사례도 많긴 하죠. 당장 오늘 농심에게 진 티원이 그렇고, 17 skt가 내리막을 탔는데도 결국 못이기던 kt가 그랬고, 1위를 하고 있는데도 조직력에서 계속 의문부호가 붙는 젠지가 그렇고... 결국 롤은 팀게임이니. 둘다 완벽하지 않으면 보통 압도적 체급차가 아닌 이상 팀게임 좋은 쪽이 승률이 좋죠.
공항아저씨
21/07/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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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경우 리치선수가 스프링때 진짜 많이 구멍이었던게 아마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에바 그린
21/07/1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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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두팀 비교는 걍 기대치가 달라서 아닐까요?

농심은 지금 최소 플옵4강권, 나아가서 롤드컵진출권을 딸수 있느냐? 하는 잣대로 사람들이 평가하는거구요.

브리온은 말씀하신것처럼 그냥꼴지박아도 안 이상한팀이, 플옵진출권이랑 1,2승차이에 승리한게임도 상위권팀하고 비비고있으니 좋게 봐주는거에요.

농심한텐 기대가 크니까 깐깐하게 보는거라 생각해서 뭐 농심이 부당한 평가를 듣고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4강권급 체급이냐? 라고 물을때 애매하긴하거든요.

2포지션은 확실히 4강급안에 든다고 보는데 나머지는 아쉽죠. 대신 지금 팀합은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
키모이맨
21/07/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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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별로 리그우승~롤드컵 기준에서는 별 경쟁력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전이 가장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리치 고리 어느 한쪽이든 라인전에서 고생 많이하는 순간 팀 합이고 조직력이고 아무것도 나올수가 없음
왜냐면 리그우승 롤드컵을 기준으로 보면 상대팀도 다 그만큼 잘하는팀들이라
노래하는몽상가
21/07/1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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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젠지밈을 티원에게 밀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한경기 할때마다 참;
이자크
21/07/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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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하고 비교하기 민망할정도로 못해서..
LaStrada
21/07/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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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팬인데 솔직히 오늘 그냥 질줄 알았는데 2:0으로 이겨버렸네요.
생각보다 농심 꽤나 강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페이스대로만 가면 롤드컵은 충분히 갈 것 같습니다.
21/07/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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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 경기 본 감상으로는 상대팀이 현재 순위에 걸맞는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T1은 대등하게 가다가 스로잉 몇번으로 경기를 내준 뭐랄까 그냥 시즌에 여러번 나오는 A팀 vs B팀간의 2:0 경기 느낌?? 이라고 봐서.... 딱히 처참했거나 하는건 못느꼈습니다
아이폰텐
21/07/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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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화팬이면 농심은 걍 고평가를 할수가 없죠
1라때 팀 같지도 않은 팀 한화한테 졌으니.
이러니 저러니해도 기본 체급은 낮은데 팀합으로 승승장구하는팀은 결국 챔피언과는 멀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이게 저평가인지도 모르겠네요
다전제에서 쵸비를 이길수 있을지조차 의문
술라 펠릭스
21/07/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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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리치 피넛이 있었으면 리그 1,2위를 다투고 있었을겁니다. 리치가 라인전이 강한 선수가 아니거든요? 두두조차 먹여 살려주는 선수인데.

그런데 그 리치가 두두자리 있었으면 순위가 3단계는 뛰었을 겁니다.
21/07/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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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도 쵸비가 있었다면 리그 1,2위를 다퉜을듯요 크크크
이자크
21/07/1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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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15분도르로 상위권이니 뭐니 하지만 15분 이후로 합 못맞춰서 혼자 죽거나 혹은 팀까지 말려들게해서 한타 말아버리는 경우가 잦은것 같습니다.
모두안녕
21/07/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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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범인 찾기가 나올 게임이 아닌거 같은데 범인 찾기가 나오네요. 1경기 칸나 커즈 페이커 선수 못했고 2경기 구마유시 페이커 못했죠. 누구 탓을 하고 바꿔야 하는 가... 라고 생각할땐 인 게임 플레이에서 보여준 크리티컬한 실수들이 한두개가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농심은 베이 선수 내리고 고리 양입 한게 정말 신의 한수 입니다. 베이선수 데리고 플옵 간것만 해도 피넛은 연봉값 다 한거 같아요.
21/07/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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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아프리카때는 티원팬 그만두려고 다짐할정도로 처참했는데.. 이번엔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크크
클로이
21/07/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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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지금 매타랑 기세만 잘 받으면 롤드컵 들수도
있는 실력이라고 보기에 티원이 지는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농심 옛날 젠지처럼 저평가의 끝을 달린다고 봐요

강팀의 특징이 필요할때 필요한 플레이를 한다는건데
(결과가 좋던 안좋던)

롤이란 게임이 불리할때 뭘 하기 어렵죠

근데 농심은 그걸 합니다

선수들도 다 뭘해야하는지 알고 있구요
21/07/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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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생각이랑 일치합니다. 기초체력부터 탄탄한 느낌은 아닌데 게임의 핵심을 알고 한타 합이 잘 맞죠.
말씀하신대로 불리한 게임에서 그걸 해낸다는 게 상당히 좋은 팀인 것 같아요.
다레니안
21/07/1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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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피넛이 무너지는구나, 그래 어떻게 한번을 안 망하냐, 무너질 때가 됐지....
했는데 고리와 덕담켈린이 피넛을 일으켜세우더라구요. 피넛은 그에 보답하듯 부활해서 상대 정글보다 레벨이 높아지더니만 한타에서 캐리역할 제대로 수행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농심에게 있어 정말 의미가 큰 경기가 될 겁니다.
쵸비라는 이레귤러 카드 못 막고 와르르 무너져내리던 때도 있었는데 고리가 멋지게 역전의 한 축을 맡아준건 정말 고무적입니다.
오늘 2경기에서 고리가 보여준 솔로킬은 위대한 솔로킬로 평가해도 될 정도인데 이걸 페이커에 대한 조롱으로만 쓰인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고리가 스프링 솔카처럼 벽느끼고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리는 확실히 다르군요. 앞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후치네드발
21/07/1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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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페이커 스로잉은 변명의 여지가 없죠.
수적 우위인 상황이었나? -> 아님
루시안이 노플이었나? -> 아님
E 라도 빠졋나? -> 아님
하다못해 골드차가 크게 밀리거나 오브젝트가 크게 밀려 어쩔 수 없는 도박수를 던져야 했나? -> 아님
아칼리 비에고 무빙보면 사전에 합의된 것도 아니고 그냥 플 ew 사거리에 들어오니까 즉흥적으로 시도했던 것 같은데, 그냥 상대를 너무 얕잡아 본 플레이었습니다. 아칼리가 호응을 안해서 졌다는 건 그냥 칸나 억까죠. 바로 호응했어도 이미 망한 한타였어요. 이니시가 망했기 때문에.

2경기는 직스로 루시안+유미를 상대해 본 적이 없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겠네요. 케리아 구마유시는 지금껏 해오던 직스가 라인 지우고 레오나가 로밍으로 다른 라인 이득 보는, (이건 유미를 상대하는 서폿들의 대표적인 운영이기도 하죠) 소위 말하는 '바텀 직스 운영'을 했는데, 혼자 있는 직스를 뚫어버리는 덕담의 루시안 플레이가 그냥 너무 좋았습니다. 이후 잘 풀린 농심 봇듀는 캐리했고, 잘 풀린 T1 미드 정글은 캐리 못했고. T1의 경기력이 처참했다기보다는 농심이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전반적으로 더 잘한 매치였던 것 같습니다.
다리기
21/07/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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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라인전 약하다는 음해가 있었지만
현실은 라인전도르 말고는 영 별로인 상황이 반복이네요.. 후..
21/07/1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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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체적인 평가는 이번시즌 다 끝나고 해보는걸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
21/07/1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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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T1에게 라이즈는 약한 똥챔이다. + 운영을 너무 못한다. (1)
만년서리 라이즈는 더 이상 대장군 계열이 아닙니다. 풀코어 떠야 쎄요.
궁이 딜링 스킬이 아니라, r키 빼고 싸우는 건데.. 딴데서 벌어야 하는 라이즈 궁과 운0의 T1이란..

2. 전체적으로 밴픽을 잘하기는 한데, 나무(라인전)만 보는 밴픽이 아닌가..
1세트 아칼리도 그렇고, 2세트 비에고도 그렇고.. 칸나가 못하는것도 맞지만,
기본적으로 한타단계에서 아칼리, 비에고를 쓰는 조합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아칼리가 혼자 들어가서 킬내고 따온다? 가능하죠. S급 선수는.. 근데 칸나는 그런 급이 아닙니다.
이런 선수에게 아칼리나 비에고를 줄거면 앞에서 헤집어 주는 챔프가 있어야합니다.

3. 돌고 돌아 아칼리, 비에고를 뽑는 이유 + 운영을 너무 못한다. (2)
라인전이 좀 편하면서, 이론상 아칼리가 미니나르를 잡아먹고, 비에고가 레넥톤을 갉아 먹습니다.
근데 그게 끝이에요. 사이드에서 이걸 보여주는 장면이 없어요.
칸나가 다른 비에고한테 탈탈 털릴 때 어땠나요.. 사이드가 너무너무 불편했죠.
계속 맞라인을 서게 되고, 라인 클리어 하다보면 야금야금 피가 깎여 나가요.
계속해서 불편한 구도를 강요 당합니다.
근데 T1에게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죠. 그냥 운0이라 그렇습니다. 그냥 라인전 좀 유리하고 끝.
그 구도를 만들어 줄 생각도, 상대에게 그 구도를 강요하는 모습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라이즈라는 변수 픽이 있어도 그 구도가 나오지 않죠.
21/07/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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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커페구케는 아직 손발 맞춘지도 오래 되지 않아서... 좀더 시간을 줘서 손발을 잘 맞추면 경기력 훨씬 좋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저그우승!!
21/07/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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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t1 팬이지만 어제 경기력은 비판 받아야 마땅한 경기력이었죠. 일개팬인 저도 이렇게 답답한데 선수들은 더 힘들겠으나 어쩌겠어요. 억울하면 강해져야지.
1등급 저지방 우유
21/07/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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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팬이니까 이런글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젠지가 저번에 티원한테 졌을때가 더 처참했다고 보는 입장에서
오늘 매치는 순위대로 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라온다진짜
21/07/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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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는 전반적으로 페이커 쓰로잉이 패배의 지분 중 가장 컸다고 보긴 하는데, 결과 자체는 정배(?)아닌가 싶어요. 불리했던 판은 그대로 지고 유리했던 판은 뒤집히고 뭐 전형적인 약팀이 강팀에게 진 결과라고 봅니다
티모대위
21/07/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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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적극적으로 경기하다보면 던져지는것도 있고 그렇지않겠습니까?
밍기적대는것보단 훨 나은것같고, 여기 티원팬분들중에 페이커 실수 인정 안하는분도 없는것 같은데...

여하튼 지금 농심은 대놓고 강팀이라서요.
팀합 좋고 미드 영입효과로 반짝? 이런게 전혀 아니고 그냥 잘하는 팀이에요. 오히려 이렇게 잘할수 있는 팀이 베이를 데리고 하면서 억제되었다고 봐야지, '스프링처럼 포스트시즌 간당간당한 팀이 플루크로 3위에 올랐다'는건 잘못된 평가인걸 계속 증명중이죠. 시즌 끝나봐야 알겠으나, 지금 보여주는 모습들은 백프로 실력이라는거
Lord Be Goja
21/07/12 10:12
수정 아이콘
농심이 긍정적인 이유가 시간이 갈수록 잘하고 있고 상대팀의 약점과 메타에 대한 분석이 빠르다는점 같습니다.
저런 장점이 있으면 다전제 진행중에 메타가 바뀔수록 유리할거고..
저번에 한화한테 일격을 맞을때 처럼 독보적인 크랙에게 터지는 경우만 방지할수 있다면 우승확률도 15%이상일거 같아요
21/07/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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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전보단 분노가 덜하긴 한데 담담하게 기대를 접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불리할 때 역전의 기대가 1도 안들어요. 이건 약팀의 가장 나쁜 특징이죠.
21/07/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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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지는 것보다는 쓰로잉을 하는 방향성이 고점은 더 높다고 생각해서, 아프리카전과 달리 처참한 경기력이라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최소한 경기 보기 싫어지는 경기력은 아니었어요. 다음 경기 기대도 되고요.
카트는난수
21/07/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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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권 팀 수준 딱 맞던데요 뭐
닉네임을한글
21/07/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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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팀이라서 그런가..중위권팀이 중위권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마치 막장경기를 펼친것처럼 보이네요. 지금 티원은 ...그냥 전성기지난 선수들 이름값으로 운영되는 팀같죠. 냉정하게 말해 오랫동안 팀합이 안맞는거면 제일 오래있는선수가 문제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 메시있는 바로셀로나처럼 메시때문에 잘하는것도 있지만 메시때문에 리빌딩의 한계가 있죠. 티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커가 있는한은 냉정하게 리빌딩은 못합니다. 뭐 그렇다고 페이커의 부족함을 채울수있는 영입을 한것도 아니라 페이커도 억울하겠지만요. 이정도의 관심을 감독은 부담스럽다고 대놓고 언플하는 팀인데 그게 강팀일수가 없죠. 이멤버로 롤드컵가기는 힘들건데..아마 그걸 알아서 선수들이 더 개인플레이만 치중하는걸수도 있죠.
아웅이
21/07/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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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피식자스러운 게임이었어요.
라인전 쎈 스베누, 진에어라고 생각될 정도로
Nietzsche
21/07/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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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라이즈 보면서 왜 루키 라이즈가 떠올랐던것인지 둘다 라이즈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7/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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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별의견 없이 응원이나 할렵니다. 크크크
어바웃타임
21/07/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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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페이커 실수한점 있나? 있음
딴 팀원도 실수한점 있나? 있음
티원이 그 정도 팀인가? 맞음
농심이 잘했나? 맞음
농심이 그정도 팀인가? 맞음
결과가 납득할만한가? 맞음


결론

티원팬도 페이커팬도 티원팬 페이커팬 아닌 사람들도
대부분 경기 제대로 보고 있고 뭐가 원인인지 잘 알고 잘 보고 있는데 티원 경기만 끝나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 올라옴
유자농원
21/07/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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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전보단 훨씬낫고 교전각 영점조절과 선수들이 각각 스킬샷 미스나는거만 좀 어떻게하면 충분히 3위권의 강팀일 것 같습니다.
페이커가 있는데 운영이 개차반이기는 힘들거라고 봐서 운영은 올라오려면 올라오겠죠.
애플리본
21/07/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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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부진해서 팬들이 난리치는 걸 보고 중위권팀이 중위권팀 경기력 보여줬는데 왜 난리임? 이라고 하는건 프로스포츠를 물로보는거죠. 현시점 인기 1위, 수입 1위 팀입니다. 중위권팀이 중위권 팀 경기력 보여줬는데 왜 난리냐는 말은 머머딱 이라는 말과 큰 차이 없다고봐요.
어바웃타임
21/07/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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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한테 대댓글 다셔야할것 같고
그 뜻 아닌거 아시면서 핀트 잘못 잡으신것 같네요

티원경기날마다 나타나는 어그로꾼들 가지고 한말인데요
일부제외하면
또또 페이커 잘못 없다고 쉴드치죠?
여기서 칸나욕하네?
티원 개못하네?

등등 팬들도 티원이 현재 라인전 체급에 비해 운영적으로 문제있는게 알고
페이커가 라인전 기량은 괜찮지만 중반이후 실수가
나온다는거 인지하고있고 다 아는데 자꾸 긁으면서
어그로 끈다는거 말하는거였지

쓰신 댓글논리 말하는게 아니죠
애플리본
21/07/12 14:12
수정 아이콘
어바웃타임님께 단 댓글 아닙니다.
21/07/12 14:56
수정 아이콘
경기 나름 재미있었고
치고박고 하는게 눕는 것 보다는 낫네요
양파폭탄
21/07/12 20:24
수정 아이콘
류또죽 나올때마다 악성 류까가 어그로 끈다고 했으면 과연 어땠을까...
공항아저씨
21/07/12 20: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T1은 라인전 유리한 픽 적한테 쥐어주고 초반에 불안한 마음 들더가도 안전하게 중후반 단계 가면 해볼만하다!!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그 기분이 좋았는데(경기 내내 응원하니까 응원하는 맛이 나죠) 요즘 T1은 초반 라인전 픽 쥐어주자마자 팍 실망해서 그런지 참..

라인전 쎈픽 쥐어줬는데 초반에 별 맛이 안사는 탑 뭐하다가 중간에 삐걱삐걱 거리며 터지는 미드정글. 이러면 조합 특성상 후반에 뭐 기대하기도 어렵고

그냥 경기 보는 내내 응원하는 맛도 안나요.
워라밸이란
21/07/14 12:40
수정 아이콘
제우스는 데뷔전부터 우제 우제 그럴땐 언제고 못하니까 우제라고 불르는 사람 단 한명도 없음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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