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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5 02:30
빠돌이란 말도 쓰죠? -_-;; ....이런 어이없는 덧글은 안다는 성격이지만, 갑자기 그냥 덧글을 달고싶었네요. 저는 원래 그런 이상한 용어(??)는 절대 쓰지 않으므로.....
// 지금 2시 30분인데 글이 올라오고, 조회수가 어느정도 된다는 게 신기하네요. 숙제중이라...^^;
04/08/25 02:30
'빠순이'라는 용어에 반성평등적 요소가 적지않게 존재합니다만, 언중에게 여성비하가 아닌 특정 부류의 10대 소녀들을 비난하는 의미로 전화, 상용되는 현시점에서 용어 사용을 금지하기에는 현실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힘들 듯 합니다...
04/08/25 02:47
담배 한 대 피우고 나니 답글들이..^^;; 피지알 이군요.
包靑天// 저도 이 용어가 당장 없어진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전 전혀 납득할 수 없을 뿐더러 감성적으로 굉장히 불쾌합니다. 저는 빠순이란 용어가 특정 부류의 10대 소녀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기만 하는 태도에서도 사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종훈, 시즈마루// 빠돌이는 형태에서 알 수 있듯이 빠순이의 파생어라고 여겨지는 데요. 그리고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건 빠순이 란 용어에는 여성을 비하하는 성격을 지닙니다. 빠순이란 용어에 남성과 여성 두편중 여성에게 훨씬 불편하게 들리는 것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냥 일부 극성팬 이라고 표현 한다면 임팩트가 약하겠지만 강한 표현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4/08/25 02:47
'빠순이'라는 단어 자체의 정의를 스스로 내려봤을때 '게임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닌... 그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단지 외모만을 보고 그에게 응원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e-sports가 이만큼 발전하게 된 계기는 이른반 그들(빠순이)의 역할은 지배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게임리그 중계를 보면 편의점 앞에 있는 비치의자에 어린 초등학생들과 일부 매니아층만 객석을 메우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리가 없을 정도지요. 단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대한 지식이 조금 모자르다고... 난 임요환의 외모가 아닌 그의 컨트롤에 반했다고... 난 이윤열의 멋진 전략과 압도적 플레이에 반했다고...등등의 말은 자신을 그들과 차별화 해서 내가 이 부분에서는 너희보다 많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과시하는 것으로만 보입니다. 짧은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p.s : 피지알은 새벽에 하니 빨라서 좋군요.. ^^; 아직은 방학(마지막 방학 ㅠㅠ)인지라 이 시간에 놀러오면 좋더군요..
04/08/25 02:51
원초적으로 낯선이 님께서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로 쓰신 '아해'도 어린 녀석? 정도의 의미 (나이가 어리다기보단 비아냥 요소의 '이 어린놈')가 담겨있는 말입니다. "무슨무슨 사람입니다." 에 대신 쓰일만한 단어가 아니라는거죠. 이상, 기형도께서 아해 뜻을 다 베려(?) 놓으셨죠 -_-;
베려놓다가 맞는지 배려놓다가 맞는지 -_-; 맞춤법 검사기가 서버를 찾을수 없다고 뜨네요.. 일시적인건가..
04/08/25 02:53
언중의 언어사용이란 생물과 같아서 논리적으로만 해결될 수 없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낯선이님의 말대로 한 측면에서는 10대 소녀들의 문화의 건전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의미에서도 사용되겠지만, 또다른 측면에서는 무지한 10대 소녀에 대한 가치적 평가가 개입된 언중에게는 적확한 어휘인 측면도 있겠지요... 양자의 대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후자측이 강하게 작용하는 듯 하네요...
04/08/25 02:55
바람의 빛// 저는 님의 단어 정의가 여성 팬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튼 관심 감사드립니다.
04/08/25 03:10
낯선이님... 제가 글 솜씨가 모자라서 제가 하려던 말의 의도와 빗나가게 이해하신거 같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지금의 스타크래프트관련 리그들은 이미 명칭으로도 알 수 있듯이 E-sports입니다. 스포츠라는 것은 선수들의 경쟁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 스포츠라는 것은 스폰서와 상금등등의 수입 즉, 돈을 통해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만큼 e-sports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오는것을 보고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스폰서들이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 관중들은 물론 많은 매니아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빠순이'라고 불리는 팬들이지요. 그 분들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이만큼 e-sports가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들처럼 열성적인 응원과 참여로 인해서 말이죠. 그 분들을 욕하기 전에 먼저 그 분들처럼 참여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보다 정착됐으면 합니다.
04/08/25 03:15
정태영// 아해라는 용어는 제가 좀 자신을 비하하는 성격때문에...^^;;
包靑天// 무지한 10대 소녀란 무엇인가요?? 태클이 아니라 정확한 답글을 위해서.. 넘겨 짚어서 대답한다면 중고등학교 남학생의 매니아적 문화나 여학생의 팬 문화나 다를 뿐 똑같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락음악 이외의 음악은 한 수 낮게 평가하는 남학생이나 문희준이 세상에서 최고인 줄 아는 여학생이나 음악에 대해 편협하긴 마찮가지 이듯이 말입니다. 어느정도 선의 관용과 문화로써의 인정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그 선이 문제이겠지만요.
04/08/25 03:18
바람의 빛//네 그렇군요. 이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쓰고나서 보니 가장 빠순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상당히 난감하군요. 전 이만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또 리플달리면 내일 마저 답하겠습니다. 관심 보여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음.. 包靑天 님과의 리플은 재미있네요.^^
04/08/25 07:19
저 같은 경우는 빠순이 빠돌이도 쓰지만.. 통합해서 인간쓰레기 내지는 그냥 쓰레기 라는 표현도 종종 즐겨사용하고 친구들하고 얘기해왔습니다. 그런 표현도 괜찮을 듯... 솔직히 지금까지 동방성x팬이나 나, 무뇌x팬, 메가웹에서 자리 맡는 것들을 보면 그 정도 소리 들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04/08/25 07:21
빠순이라는 단어로 개념없는 개임팬들을 다 묶어버리기에는 여자들만 그렇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참 멋진 남녀다' 이때의 느낌과 '아이고 저 연놈들..' 이때의 느낌이 다르지 않습니까. 여자분들만 그러는 것도 아닌데..꼭 뒤에다가 ~순이를 붙여야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실제로 선수 싸인 받는 다고 벽에다 밀어부쳐서 싸인받아내고 결국 손목 삐끗하게 만들고..압박하는 남자분들은 그럼 뭐라고 표현해야하나요
04/08/25 07:56
스타에는 관심없고
스타하는 사람의 얼굴에만 관심을 갖고... 그들 이름가지고 자기끼리 장난치는 이들에게... 빠순이란 표현 말고 무슨 표현을 할까요??? 다 자기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이름... 빠순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돌이킬수 없죠~
04/08/25 07:57
게임을 즐기지않고 외모만보고..좋아하는 사람을 빠XX라고 생각하진않습니다..그게이머를 좋아하다보면그의 플레이를 좋아하게되고 그의 플레이를 좋아하게되면 그가하고있는 게임을 좋아하게 될테니까요..마린이 뭔지 저글링이 뭔지도 모르던분들이 한명의 게이머를 알면서 그런것들
을 알게되니 그런분들이 빠XX라고 생각하진않습니다.. 게임을 잘하던 못하던..즐기던 즐기지 않던....기본적예라는걸 상실한 분들을 빠XX라 생각하죠
04/08/25 08:03
# 빠순이라는 단어에 여성비하의 개념이 들어있는 것이라 엄격히 말해서는 쓰지말고 대체어를 찾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빠순이 보다는 빠라는 말로, 혹은 광신분자들같은 말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것을 고치게 하는 건 쉽지 않으리라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지금에 와서는 그 의미가 여성비하의 의미는 퇴색을 해버리고 대부분의 몰지각한 팬문화를 지칭하는 의미로 확장-변질(?)되어 버렸기 때문에 더더욱 대체는 힘들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파슨이 박순희등의 파생어까지..-0- ) # 소위 빠순이 라고 불리는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 줘야 할까요? 락음악만이 음악의 최고라고 부르는 그들의 문화와의 비교는 좀 미묘하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빠순이(이하 빠)들의 문화의 문제점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영역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같은 부류 다른 대상을 깎아 내리게 된다거나, 혹은 자신이 사랑을 보내는 대상이 잘못을 저지름에 있어도 그것을 비판-수용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옹호를 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락매니아들의 행동이 그렇다고 한다면야, 당연히 그들도 빠의 한축을 당당히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만, 일부의 락빠(?)들을 제외하고는, 타문화를 배척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체되어서 새로운 스타일을 배척(락안에서)하거나, 조금만 잘못해도 질타를 퍼붓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러한 관점에서...그들의 문화를 굳이 이해해줘야 할 당위성은 ..솔직히 찾기 힘듭니다. 이해를 하기전에 그들이 이해받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도 힘들구요. 물론, 그 빠들의 비난에도 빠가 존재해서, 괜한 팬들까지 욕먹는 경우가 많은 것, 그것은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가기 전에 쓰다보니 뭐라고 쓴건지..^^;;;
04/08/25 08:23
이건 조금 핀트가 어긋난 말이지만, 사람마다 가치관은 조금씩 틀리잖아요.. 외모를 먼저 보고 좋아한다고 말씀들 하시지만, 실상은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해도 그사람이 좋아지면 게임? 당연히 보게 되구요, 어느정도 지나면 아예 못했던 사람도 게임 배우고 리플, VOD다 찾아보면서 왜 예전부터 좋아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도 하곤한답니다. (그때의 감동을 같이 느끼지 못한것에 대해 속상하기까지 합니다.) 꼭 메가웹에서 그렇게 자리맡고 있는 분들이 게임이 아닌 얼굴만 보고 좋아한다는 생각은 버려주세요. 가끔은 그들의 열정도 부러우니까. 어느누가 그렇게 게임있을때마다 지방이든 어디서든 올라와서 얼굴한번더 보려고 하겠습니까.. 그저 그들을 열성팬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잘생긴건 죄가 아니잖아요^^ 하지만 예의없고 매너 없는 사람들은 못참죠.. (전에 모선수 팬이 밖에서 이겼어? 졌어? 라고 묻는 것.. 보니까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는 없더군요-_-;)
도가 너무 지나쳐서 과도하게 자리맡고 앉아있다든가 정말 말안나올정도로 아무것도(얼굴이외에 것에대해) 모르는 무지의 상태라면 그땐 어떤 말을해도 솔직히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광팬, 빠순이빠돌이, 극성팬, 광신도 등등.. 나름대로 그런식의 얘기도 표현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이것의 표현의 개인차) 위의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미 빠~의 용어는 퇴색하고 변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예전같은 여성비하발언만은 아니라는 소리죠. 그렇게 나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항상 모두다 건전할 수 만은 없잖아요? 이런팬이 있으면 저런팬도 있고 하지요. (무슨소린지-_-;) 그렇지만 박순희는 좀 싫은게.. 사람이름이지 않습니까!! (이건 자제를..)
04/08/25 08:32
빠순이라는 말은... 굉장히 10대 소녀만을 칭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저로서는... 저도 10대 소녀이고, 남성팬분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시는 것도 보고 했기에 굉장히 빠순이라는 말이 불쾌합니다.
04/08/25 08:36
솔직히 말해서 여자팬분들 중에서 게임플레이를 보고 반해서 팬이돼는 경우는 드물죠..약간의실력과 외모가 뛰어나야 팬이돼죠..특히 자리맡아놓는 행동보면...그리고 그사람이 좋은성적을 내던 안좋은 성적을 내던 옳은짓을 하던 나쁜짓을 하던 무조건 옳다고하죠..좋은성적을 못내도 좋답니다..물론 그의 진정한 팬이라면 그래야겠지만..나는 무조건xx님 어이가없죠..그 의 진정한팬이라면서 그의 명경기도 모르고..얼굴만 잘생겼다고 좋아하고..그리고 남자팬분들도 자기가싫어하는 게이머를 욕하지만 여자분들은 에이 제 xx새기 x만하고 실력도없는게 스타리그 올라가고 얼굴도 못생긴게...실력없다고 까지는 이해가 가도..얼굴은..
04/08/25 09:01
ps4 는 염장질이므로 무효..-_-
자리 맡기 등의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부류들은 충분히 빠순이라 불리울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04/08/25 09:03
그 극성팬들이 전 그렇게 미워 보이지많은 않더라구요~!(자리 맡는거 제외!!!!!!!!!!전 대전 살면서 메가웹을 딱 한번 가봤는데 그 종이 딱지 보고 화가 나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장점도 있자나요~! 임팩트가 강한 부분에 더 강한 임팩트의 함성을 날려 준다든가 ..선수들이 등장하면 열렬히 환호??!를 해준다던가..그리고 제가 프로게이머 였다면 아무래도 남자팬보다 여자팬이 더 좋을꺼 같애요~!! 그리고 빠수니란 단어는 여성비하 그런걸 떠나서 이미 정착되지 않았나요~!좋든 싫든...그걸 바꾸긴 힘들다고 봅니다 아니면 스갤 같은 곳에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면 모를지도.... 전 오히려 박순희라고 하는게 훨씬 희안해 보이던데... 박순희라는 이름 갖으신 분들이 기분 나빠 하실꺼 같애요!! 또 희안하게 빠순이 빠돌이는 기분 나빠 하면서 "빠"라는 단어는 그렇게까지 기분 나빠하지 않는것 같애요~!실지로 여기 피지알 글이나 댓글중에도 "저는 임빠입니다(단지예일뿐입니다)"이렇게 시작하는 글을 많이 본거 같아요~! 자기가 자신을 가리키며 "놈"이라고 하는것과 다른 사람이 "놈"이라고 하는것과 비슷한 건가요?
04/08/25 09:13
빠순이 : 예의가 없는 몰상식한 여성팬들을 이르는 말이죠 그런데 솔직히 이 단어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빠돌이보다는 빠순이가 훨씬 더 많으니까요. 자리 맡는 것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04/08/25 09:17
아, 이거 미치긋네..-_-;;
'빠순이' 는요~ 그런뜻이 아니거든요? 그거보다 훨씬 심한 뜻이거든요? (올드보이의 유지태 버젼으로 읽어주심이...) 빠순이의 원래 의미는 유흥음식업에 종사하는 여성 접대부들을 통칭하는 말로 그녀들이 할 줄 아는 말은 '오빠~ 오빠~' 밖에 없다는 뜻으로 통하던 단어입니다. 맨 처음 조모씨의 국내 최초의 대규모 팬무리(?)가 생긴뒤 m모 방송국의 한 pd 가 '거 참, 빠순이 들이구만...(정지혁병장톤이면 더 좋을듯-_-;)' 이라고 했던것이 점차적으로 확산되어 쓰인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 와선 좀 더 다른뜻, 혹은 순화된 뜻을 내포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빠순이' 란 단어는 그들의 '개념없음' , 혹은 '오빠라는 단어 외에는 텅 비어있음' 을 비꼬거나 꾸짖는 단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어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특정성비하' 는 있을 수 없는것입니다. 그것보다는 '특정직업비하' 는 있을 수 있겠죠. 만약 그 단어가 파생되던시기에 이미, 남성접대부들이 만연화 되어 있었다면, 다른 단어가 이 단어를 대체했을지도 모르니까요. 빠순이란 단어를 쓰든말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존재하기에, 쓰는 것입니다.) 다만, 그런 욕먹을짓을 하는 무리가 없어지거나(이건 개인적으로 바라지 않습니다. 무엇을 위해서든 말입니다.), 혹은 적정한 선에서 관리만 된다면 더 이상 그들을 미워할 필요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04/08/25 09:35
히....빠순히는요...술집여자들..bar(술집)+여자(순이) 그래서 빠순이라고 불렀습니다. 오빠오빠 밖에 없진 않죠. 자기야~ 도 있어요. ㅜ.ㅜ;;;;(가본거들통나는데)
그렇게 쓰이던말이 개념없는 여성팬들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지만.. 게임쪽 팬들도 예외는 아니겠죠. 조금 순화해서 [박순희]라고 부릅시당~
04/08/25 09:43
빠순이란 말이 굉장히 오래전부터 사용된 은어라 없어지긴 힘들죠. 원래는 유흥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칭하는 말이었는데 요즘은 의미가 많이 바뀌었죠. 뭐 아무튼 이런 은어 비속어 종류는 언어의 특성 상 사라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약속시간을 안지키는 친구에게 '야이 시발라마 왜 인제와' 하는 것 처럼.-_-;
사실 이런 한종류의 집단를 전체적으로 싸잡아 폄하하는(우리가 흔히 말하는 짱깨,양키,쪽바리 등이나...예수쟁이,오타쿠등이 있겠죠)단어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존재합니다. 사라진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이를테면 일본사람이 우리에게 조센징이라고 부르면 기분 나쁘죠? 스타에게 열광하는 십대소녀 에게 빠순이라고 부르면 그들도 기분 나쁜건 마찬가지겠죠? 그럼 왜 이런 집단 폄하 용어가 당연한듯 사용되냐 하면 사람들이 제각각 성향,취향,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라는 당연한 말을 하겠습니다. 한 인기 스타가 놓고 봅시다. 이 스타를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관심없는 사람 크게 세 부류의 집단으로 나뉘어져 인식하겠죠. 좋아하는 이유도 제각각이고 싫어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제각각입니다. 이중 좋아하는 부류에 속한 이들은 가끔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사랑을 표시하기도 하는데 이를 본 싫어하는부류는 '저것봐라. 빠순이들 또 XX한다' 라고 하죠. 이들 사이엔 고속도로 아우토반처럼 끝없는 평행선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서로 상대집단에 대해 이해하려 하지도 하지도 않고,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죠. 왜냐구요? 성향,취향,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뭐 아무튼 호칭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사용하든 말든 개인의 자유로 놔두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pgr에서 금지된 표현으로 정한다면 모를까-_-; 저같은 경우는 예수쟁이,짱꼴라,먹튀,빠순이,국빠,수구꼴통,노빠,빨갱이 등의 집단비하 단어를 자주 이용하며, 사장님 앞에선 사장님 안녕하세요 하고 뒤에선 저 노랭이 색히 구두창좀 갈지-_-; 라고 한답니다. 사람이 다른 한사람을 완벽히 이해하고 통하는것도 정말 힘든데, 그 '통하는' 사람들 끼리 모인 집단이 대립되는 다른 집단과 서로 이해하고 화합한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죠.
04/08/25 09:50
또띠님/ 전국에 박순희란 이름을 가진 여자분들, 꽤 많습니다. 이 게시판에서도 한분이 이모님 이름이라며 무척 불쾌하다고 하셨습니다. 위에도 어는 분이 발씀하셨지만 실제하는, 그것도 무척 많은 여성분들이 쓰고 있는 이름입니다. 그분들이 아신다면... 얼마나 기분나쁘시겠습니까?
잇힝님/ 웃길진 몰라도 언젠가 한번은 나와야 할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퍼질대로 퍼져도 아닌건 아닌거죠. 글쓴이께 감사드립니다.
04/08/25 10:10
참 이런글 보고 마음 추스리고 이성을 되찾고
이제 빠순이라고 안해야지 여리고 어린것들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 지들도 나름대로 지들 좋은거 하는 거일텐데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한번씩 터지는 동방신기 차에 박혀 죽은사람이 부러워 영광으로 생각해라 등등 지들 부모님이 콘서트 못가게 한다고 부모욕하고 할망구 그러면서 인터넷에 글올린거 보면 아.... 이런것들한테 개념을 바란 내가 잘못일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결론은.. 그 [박순희]부류는 태어나서 그때 까지 약자라는 터울(여자이면서 어린)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중학생쯤 되면서 머리가 굵어지고 팬클럽이라는걸 통해 힘을 행사하고 그런걸 즐기는거 같습니다.. 어느 누군가의 행위가 자신이 추구하는 "오빠"라는 목적에 방해가 될때는 어느 누구의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오빠"라는 목적을 하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진하며 "오빠"를 할수 없게 만드는 많은 이유들.. 학교..부모님..다른팬클럽..일반관중..라이벌연예인.... 등을 무차별 적으로 싫어하며 자기네 팬클럽속의 적으로 삼으며 심지어 부모욕도 심심찮게 팬카페같은데 올라오는 상황이죠 초우딩과 같이 익명성과 파급효과가 큰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라이벌 연예인의 무자비한 까내림..괴상한 합성사진..루머 등등을 퍼트리며 괴로워하는 상대방을 보며 쾌감을 느끼는듯.. 그렇게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고 오프모임(팬클럽정모등)를 통해 삶의 의욕을 느끼는.. 그런게 빠순이가 아닐까 싶네요... 빠순이들이 계속 저렇게 개념없게 구는 이상 그나마 나이 먹은 사람들이 아무리 이해해 줄려고해도 지들에겐 우리모두가 "적"으로 인식 되어있기 때문에 별 효과는 없을듯.. 그 단어 자체야 좋은단어가 아니니 쓰지말자는건 찬성이지만.. 다른 더 순화되면서 특성을 잘 드러내는 단어가 없네요..^^;; 한 20분은 쓴듯..ㅡㅜ
04/08/25 10:14
난폭토끼님 // 포스텍 다니는 학생으로서 우울합니다 --a
(오해와 편견은 무섭다죠 ㅠ.ㅜ) 아 이 글에 소견을 달자면 이제 사춘기 여학생들의 오빠문화에 대한건 문화로 인정해 줘야 할듯 합니다.. 더이상 개념없는 몇몇 아이들의 개념없는 행동이 아닌 사춘기 여학생들의 심리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행동으로 보여져서 말이죠.. 생각해보면 저희 어머니때나 저희때에도 오빠부다는 분명 존재하지 않았습니까 ^^ (물론 무분별적인 상대 피하나 남에게 피해주는 일들을 해결하는데는 적극 노력해야 겠지요..) 흠... '빠순이'라는 말과는 상관 없는 글인가요? --a
04/08/25 10:33
툭하면 여성비하..여성비하..성차별..도대체 여자가 얼마나 무시당하구 힘들게 살고있길래 매번 이런소리가 나오는지 궁금하군요..전 남자가 훨씬 힘들구 무시당하면 무시당했지..여자보다 나을거하나없다고 생각하는데요..참 드라마나 쇼보면 남자 때리구 남자 가지구 재롱떨게 하면서 웃고 별쇼를 다하면서 아무말없으면서 풀하우스에서 송혜교한테 말하는 몇개의 별명때문에도 여성비하 얘기가 나오더군요...참 이해가 안갑니다..
04/08/25 10:46
빠순이란 단어의 옭고 그름을 떠나서 빠순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은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은 올바른 팬문화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자부하는지를 말이죠. 그렇지 못하다면 그런 단어를 사용한다는것 자체가 자기를 스스로 비하하는 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missing you님/ 아직도 사회에서는 많은 수가 여성비하를 체감한다고 합니다. 물론 젊은 세대들이야 남자가 감히 맞설수 없죠..ㅡㅡ;;하지만 아직도 기성세대간에는 차별이 심합니다. 저의 어머니 아버지 관계를 보아도 확실하게 알 수 있답니다...우리는 자기 주위의 일만을 보고 살 뿐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는것 투성이 일겁니다.^^
04/08/25 11:14
언어는 필요에 따라 생기고 사라집니다.. 누가 하지 말자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_-a
잇힝님 말마따나 정말 쓸데없는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게 훨 나을 듯.. (그것도 물론 설득이 힘들겠죠) 난폭토끼//그런 분위기 아닌데요-_- 물론 포스비에서 자주 논쟁이 붙긴 하지만..
04/08/25 11:22
빠순이라고 칭해지는 팬들의 나이대를 감안해보면
이해해줘야 할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일부 정말 개념없는 친구들은 어쩔수 없는거져 어느 사회에서나... 오빠오빠 소리친다고 해서 빠순이라고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빠순이라는 단어도 싫어하지만 "박순희"라는 단어는 정말싫어합니다. 사람 이름으로 굉장히 나쁜 뜻이 내포된 단어로 대변되다니... 너무 무개념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민학교 초반때던가? 하나요 둘이요 껄 껄 순덕이 즈금마 궁디에 털났다 껄 껄(이렇게 하면 열이 세어지거든요) 이러는데 누가 뒤에서 붕 날아와서 저를 갈기더군요(이단 옆차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투다닥 좀 싸우고 나서 나중에 알고보니 그친구 어머님 이름이 --;; 아직도 생생한 기억입니다. 엄청 빌었져 미안하다고... 박순희 라고 하다가 언제 뒤통수 한대 맞을지 모를 일이고 맞아도 당연합니다.
04/08/25 11:36
빠순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자는 것에 찬성합니다.
어째거나 빠순이라는 말은 '성개념'이 들어간 언어이고, 그 언어로 인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고 생각합니다. 속칭, '빠순이', '극성팬' 부류로 구분되는 10대 여성팬의 경우 혹은 이번 메가스튜디오대전 사건으로 불거진 특정 행위의 경우, 이 두 가지 다 자신의 욕구를 발산하기에 급급하고 타인과 조절 및 협상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미숙함에서 발생하는 행위이지만, 다같이 공감하고 있는 것은 바로 여기에서 쏟아져나오는 에너지가 시장을 확대하고 오히려 현재의 메가스튜디오의 협소함을 해결할 원인을 제공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방송 스튜디오가 아닌 E-Sports를 위한 전용경기장을 설립하는 것이며, 이 문제는 사실은 지금 현재 이문제에 대해서 토로하고 있는 pgr에 모인 사람들이 협의체를 구성해서 자발적으로 발주해도 설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국은 자신들이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것인지, 아니면 경기장을 운영하는 것인지에 대한 태도를 명확하게 해야 하며,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것이라면 방청객의 규모와 입장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소방법 위반 아닙니까? 유사시에 사고위험이 있을 만큼 메가스튜디오는 안전무법지대아닙니까?
04/08/25 11:43
이야기가 새고 있지만 사실 여러가지 문제들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제와 시스템간의 상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빠순이라는 용어의 문제도 사실은 메가스튜디오문제로 발생한 것이고 메가스튜다오의 협소하고 관림에 불편한 공간설정은 자리 문제를 야기합니다. WCG 어뷰저 문제도 돈을 들이지 않고 쉽게 예선전을 치뤄보겠다는 주최측의 태도는 어뷰저를 양산하고 스스로 권위를 실추시킵니다. (오프라인 예선을 전국개최하면 될 일인데 돈을 들이기 싫죠...-_-;;) 이 모든 문제는 사실은 설비와 시설, 시스템에 투자하려는 비용은 적게,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효과는 크게 거두려는 생각때문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자신의 공간에서는 그런 일 없게하겠다는 최소한의 사명감도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빠순이라고 부르는 '행위'들이 만들어 졌지만 실제로 그 행위를 한 사람들이 모두 10대 여성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성분들도 무척 많이 섞여 있는 추세입니다. 사실은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는 욕구의 분출을 제어하는 장치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무법지대....를 정리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08/25 13:51
음.. 저도.. 요즘은... "빠순이"라는 단어가 왠지 싫군요. 비록 "빠순이"라는 단어의 뜻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좀 바꿔서 불렀으면 합니다. 솔직히 우리 미래를 짊어질 친구들을.. 이렇게 부르기는 싫습니다. 저는 친한 선배, 후배에게는 반말을 씁니다. 하지만 조카에게는 존대말을 씁니다.
왠지... 저희가 배운 나쁜 양식이 다음 세대에겐 넘어가지 않길 바라는 맘이랄까? 암튼.. 다음 세대를 짊어질 우리의 분신들에게 "빠순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네요. 앞선 세대... 좀더 높은 정신체계를 가진 분들이 그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줬으면 합니다. 저도.. "빠순이"란 말이.. 왠지 술집에 나가는 아가씨 bar+순이(아가씨) 로 들립니다.
04/08/25 14:34
위의 술집 여자분들의 오빠오빠~의 개념에서 시작된 말으로 오인할수도 있으나 빠순이는 이런말 해도 될까모르겠는데;;(삭제하라고 말씀하시면 삭제를.ㅠㅠ) 잘 빤다는-_-; 그런 의미입니다. 오빠오빠의 단어보다 훨씬 나쁜, 여성을 창녀취급하는 그런 단어인거죠.. 아무리 그들의 행동이 심하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해서 우리에게 생면부지의 사람을 창녀취급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일부 동방팬들을 보면 저절로 나오긴하지만요..) 일부 극심한 열성팬들같은 방송용 용어를 사용하는것이 어떨까 생각해보는데..
04/08/25 16:19
박순희라는 표현도 얼마전에 피지알 어느 회원분 이모님 성함이 박자 순자 희자 쓰신다고 화내시는것 본적있는데 박순희로 별론거 같습니다. -_-
04/08/25 16:48
빠순이라는 말은 현재까지로 봐서는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빠돌이란 말도 마찬가집니다. 하는짓이 똑같으면 다 그런소리 들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가 좋아한다고 누가 이렇게 부를까요. 남들에게 피해를 주니까 하는 말이죠. 강동원 빠순이들이 강동원 여자친구 안티까페만든게 10개가 넘는다죠 아마? 전부다 1000명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안티가 많으니 팬도 많다(일반적인 스타의 논리)라는 걸로 생각하실 분은 없다고 봅니다. 동방신기 빠순이들의 행동을 보면 가관입니다. 다 아신다고 보고 이건 생략... 프로게임계만 봐도 얼마전에 티원인가 큐리어슨가 기억은 안나는데 너무 소란을 피워서 마을 주민들 항의가 있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 남자가 있으면 빠돌이라고 부르는 거고요.
그리고 빠순이가 빠돌이보다 많은건 당연한것이 숫자가 일단 월등해서 그런겁니다. 남자 중고등학생들이 고음락에 미친 애들 많은 것도 맞지만(본인도 그랬으므로 -_-;;;;) 걔들이 남들에게 피해주는 것보다 소위 빠순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남들에게 피해를 월등히 많이 주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게 아닐까요... 정말 초등학교 1,2학년도 아니고 말입니다. 자기처신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죠. 이런말 듣기 싫으면 이런말 안듣게 행동하면 되는거고 말입니다.
04/08/25 16:50
빠순이라는 말이 얼마나 나쁜 말인지 다들 아셨으면 제발 쓰지 마세요
사실 현재 여자팬은 무조건 빠순이라고 부르고 있는 상황아닌가요 pgr은 아니지만 그외 대다수의 인터넷의 개념없는 커뮤니티에선 말이죠 왜 여자팬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비하되어야 하나요 저도 뭐 팬클럽 만들어서 잘생긴 프로게이머 따라다니는 여자분들 그렇게 좋게 보진 않지만, 어쨌든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발언(빠순이든 박순희든) 볼때마다 정말 화가나더군요. 이런 글 하나올라온다고 할일없어서 익명성을 이용해 쓰레기같은 글들 매일같이 올리는 한심한 개념없는 사람들이 신경 쓸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뭐가 옳고 그른지 정도는 알았으면 합니다 부끄러운줄 아시길 PS.좀 흥분한것 같긴 하지만 그동안 인터넷을 하면서 쌓여온게 폭팔한듯합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정말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건가요-_-;
04/08/25 17:01
빠순이 뿐이 아니라 많은 욕들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빠순이라고 욕하시는 분들은 사실 빠순이들이 피해를 많이 주기라서 보다는 보기 싫어서 그런거 아닌가요-_-?
04/08/25 17:04
현실적으로 빠순이란 말 없어지지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뭐 인터넷이 해결해야할 숙제 이겠지만 익명성이 있고 다수의 인터넷 이용자가 연령층이 낮다는 것을 보면 아직 10~20년 뒤의 일입니다.
04/08/25 17:52
'빠순이'는 그 자체가 욕입니다.. 문맥에 상관없이, 현실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안되고에 상관없이 '욕'은 욕입니다...
더욱더 심각한 것은 그 욕이, 다른 여타의 평범한(?) '욕'들과는 달리, 지칭의 대상이 되는 사람뿐만 아니라, 비유의 수단이 되는 특정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경멸'까지 동시에 내포하는, 즉 이중적으로 비인간적인 모욕을 담지하고 있는 표현이라는 점입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 않냐 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즉 "그런 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는 양심적, 규범적 차원의 당위판단은 현실이 어떠한가에 상관없이 항상 유효한 것이죠... 물론 이처럼 "~를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는 규범적 판단 이전에 기본적으로 우리가 갖고 있어야 할 것은 바로 "인간에 대한 존중" 이것이라는 점은 두말 할 나위가 없겠구요...
04/08/25 20:03
빠순이란 말이 없어지진 않더라도 옳지 않으면 쓰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숫자상으론 많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사람들을 모두 여성형으로 언급한다는 것자체가 여성비하적입니다. 무분별한 팬을 나타내는 중성형의 어휘가 개발되어 그것을 써야 되죠. 기발한 어휘이면 전파되는 속도도 빠를 것이고요. 그러니 그게 옳다니 어쩔 수 없다느니라는 말은 하지 맙시다. 대안을 생각하자구요. 노력이라도 해야하지 않겠어요?
04/08/25 20:15
//missing you.. - 자신이 속하지 않은 집단에서 받는 차별은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그렇지만 그 무지를 자랑스럽다고 떠들일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지심이 어떠한지요.
04/08/25 22:00
비류연// 보기 싫어도 꼬투리 잡을 게 없는데 욕해대면 그게 정신나간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류들은 무시하는게 좋을듯...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빠순이가 여성형을 지칭하는 거라서 옳지 않다는 말은 좀 앞뒤가 안맞는게 예전에 핑클이 한참 활동할때는 핑클빠돌이라고 했지 아무도 빠순이라고 안했습니다 -_-;;; (저는 욕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때문에 욕은 없어져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해드릴말이 없네요.;;; 정말 이건 어쩔 수 없는듯..;)
04/08/26 01:45
하루 지나 다시 들러 보니 많은 리플이 달려 있네요. 모든 아이디에 답하긴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일부 극성팬이라면 빠순이라 불러도 관계없다는 분들께//단순하게 생각해서 그 말을 보았을 때 지칭 대상 이외에 기분나쁜 다수가 있다면 자제하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님들이 빠순이 란 용어를 어떻게 규정짓든지 님들이 지칭하는 대상외에 여성분들은 상처를 받습니다. 위의 리플중에도 그런 분위기가 많이 있죠. 박순희도 마찮가지겠죠. 남학생 락 매니아 문화에 관련하여// 네 어찌보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학생들은 그외에 패거리 문화(강자에 들러 붙는) 성적 문화(예전에 모 유명한 여배우를 포르노에 합성하여 게시판에 올려서 화제가 된적이 있죠. 스갤의 달리기 도 있죠. 아직도 있나요??^^;;) 다 그때 그러려니 하지 않나요?? 수위에 있어서는 여성팬의 왜곡된 문화에 뒤지지 않는 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 남자 부류들은 이해받기 위한 무슨 행동을 합니까?? 여성팬에 대해 좀 더 관대할 필요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용어 사용을 막기 힘들다//네 그렇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쌍욕하고 그러죠. 하지만 여기 피질알에서 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다른 곳 같았으면 이런 글 올리지도 않았죠.
04/08/26 01:52
하루가 지났고 제 리플을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진 않겠지만 모두 감사합니다. 제글에 공감하시는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아닌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이 글은 진지하게 쓴 것은 아니고 다만 내가 느끼는 불쾌감이 피지알을 들르는 다수의 여성분들 또한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고 글을 올렸습니다.(이전 부터 몇몇 분들이 빠순이 박순희 용어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리플을 달았지만 별 관심을 끌지 못했죠.) 이 글은 오늘 새벽 6시까지만 리플달기로 하겠습니다. 태클거실 분은 오세요.
참. 커플길드 가입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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