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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4 22:15
승부가 거의 결정난 상황에서 해설위원이 하신 말씀입니다.
"외국에서 한국의 핸드볼 프로리그는 어떤 식으로 활성화되어 있냐고 묻습니다. 프로리그 같은건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럼 팀이 전부 몇개 있냐고 말합니다. 세 팀 있다는 말은 차마 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대답합니다. 다들 놀랍니다. 우리 선수들, 이렇게 싸워왔습니다." 정말 코끝이 찡했습니다.
04/08/24 22:17
중계를 보진 못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작고 인구도 적어서 확실히 스포츠 강국이 되긴 어렵죠 엘리트스포츠보단 생활스포츠가 나아보이지만 쉽진 않아보이고... 비인기종목은 이럴때만 잠깐 알려지고 시들고 말죠. 쩝
04/08/24 22:26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 겠지만, 핸드볼은 TV중계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경기장에서 보면 더 재미있는 스포츠입니다. 골이 많이 나는 것 같지만, 의외로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한 수비적인 플레이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또한 아이스하키 처럼 몇분씩 퇴장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큰 점수 차이로 뒤지고 있어도 역전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많이 나는 것도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04/08/24 23:31
쩝..핸드볼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스포츠들의 현실이죠.
축구만해도.. K리그 관중수를 보면 정말... 2002년 당시의 CU@K리그 는 어디로 가버린건지... 비단 축구나 핸드볼뿐만의 문제가 ㅇㅏ니라 우리나라거의 모든 스포츠들의 문제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직까지 스포츠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게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죠. 언제까지 갈지는 미지수지만...
04/08/24 23:56
사람들이 먹고 살만해야 여가생활을 하죠.
우선 경제부터 살려놓으면 K-리그라든지 프로야구. 또 그 밖에 생활체육도 활성화될거라고 봅니다.
04/08/25 00:07
정말 우리나라 선수들 대단합니다. 대다수의 종목이 지원도 열악하고, 호응도 적은데 꼬박꼬박 성적을 내고 있으니...
예술분야에 대한 인식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스포츠관람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아요. 저만해도 고등학교 다닐 때는 전남경기를, 대학와서는 대전경기 꼬박꼬박 보고 있는데 참 이상하게 보죠...핸드볼대잔치도 한 번 보러가면 재미있는데 보러 온 사람이 적으니...
04/08/25 00:13
정말 아쉬웠습니다....... 22 :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선수 2분간 퇴장인 상황에서 상대의 기를 살려주면서 역전패했죠 거기서 조금만 침착해서 페널티드로를 성공했으면 이길수 있지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핸드볼 , 하키등 비인기 종목들 올림픽기간이외에도 관심을 가져야 될텐데요......
04/08/25 02:06
아쉬운 건 이런 얘기들도 4년에 한번씩 되풀이 될 뿐 나아지는게 없다는거죠...우리 나라 엘리트 체육의 특성상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04/08/25 02:26
ps1/ 공감입니다. '희망'이 있는데 "아 아쉽습니다.", "열심히 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이런 해설 들리면 정말 짜증나는데, 이번 핸드볼 중계때는 해설분들께서 끝까지 희망적인 해설을 해주셔서 재미도 있고 감동(까진 아니었지만 ^^;)스러웠다고 생각하네요.
04/08/25 02:59
엘리트 체육 정책에 국민들의 건강과 체육생활에는 뒷전이죠...
시민들이 늘상으로 운동할만한 곳도 별로 없고, 초중고의 운동장 시설도 열악하고....
04/08/25 10:10
정말....국내핸드볼경기의 결승전에서라도...
꽉찬 관중들의 모습을 보고싶습니다!!!!저도 핸드볼경기 직접 본적이 있는데(학교에서 체육실기로;;;) 사람이 너무 없어서...썰렁하더군요.. 재미는 정말 있는데 사람이 없으니...
04/08/25 12:30
전 핸드볼도 핸드볼이지만 태릉선수촌에서 쫒겨난 육상선수 얘기 들이니 더 화가 나더군요 정말 우리나라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는 어떤지 모르지만
04/08/25 13:02
네, 고구마감자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통곡) 우리나라 신기록을 서너차례나 갈아치운 육상의 유망주에게 메달의 희망감은 아니라면서 쫓아내었다지요. 열등감이고 자격지심은 하늘 모르고 뻗어가는 사람들이, 그리도 지는 걸 싫어하면서 운동하는 사람에게 제대로된 지원도 않고는 패를 질타하고 애석해 하는 모습이란. 부산에서 방 하나 잡아서 초등학교(중학교던가?) 운동장에서 허들 세워놓고 연습했다는 선수의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밑도 끝도없이 먹먹해 지더군요.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런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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