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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4 21:47
중앙 미네랄..캐지긴 합니다만 주변에 센터를 못짓습니다. 그리고 진짜 머큐리는 재미가 없죠..대규모 물량전도, 교묘한 심리전도, 짜릿한 전략 승부도(조병호 선수의 경기는 재밌었지만) 거의 없죠.. 그냥 남자이야기가 쓰이길 바라고 있었는데..
04/08/24 22:31
레퀴엠에 대해서는 일단 머큐리를 제외한 다음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이상하게도 레퀴엠 얘기에 머큐리가 더 싫다고 말하고, 레퀴엠과 달리 단 한사람의 옹호자도 없는데... 왜 머큐리를 제외하자는 글은 없는지 궁금하군요.
04/08/24 22:40
문제는 레퀴엠만의 특이한 초반 싸움후에 바로 끝나는게 아니라 질질끄는 시간이 나온다는겁니다.
분명 초반 기본유닛간의 싸움이 재밌기는 합니다만 그 다음의 루즈한 운영은 어떻게 안돼더군요. 특히 테란상대로 저그든 플토든 초반에 달려들어서 승부를 못보면 슬슬 밀려나오는 테란을 막을 방도가 없죠.그다음 운영이 늘어지는건 자연스러운 이치구요. 뭔가 조금이라도 후반운영을 도모할수있는 장치를 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그러면 레퀴엠만의 특색이 없어진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요.)
04/08/24 23:53
전 머큐리 재미있던데요 ^^ 본진에 들어가는 길이 여러군데여서 까딱하다간 빈집 털리기 쉽기 때문에 심리전도 치열하고... 벨런스도 어느정도 맞는거 같고.....전 머큐리가 레퀴엠보다 더 재밌는거 같아요^^ 레퀴엠은 좀 너무 초반에 승부가 결정이 나서 재미가 없는거 같다는...^^
04/08/25 00:26
전 드랍쉽과 오버로드 드랍 그리고 셔틀이 많이 사용될수 있는 맵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것을 사용하기 힘든맵은 단순하게 흘러갈 공산이 크죠.
개인적으로 핵사트론에 조정현선수의 경기를 보자면 분명 거의 지는게 당연한 경기인데 드랍쉽운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그래석 역전할까? 하는 약간의 궁금증도 났구요.
04/08/25 08:02
개인적인 생각으로
mbc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레퀴엠을 싫어하죠...... 레퀴엠이란 맵 자체가 온게임넷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04/08/25 08:06
loveyj님..
누구는 레퀴엠의 중반이 지루하다고 보고... 누구는 노스텔지아의 초중후반이 지루하다고 보죠.... 저그대 테란때 항상 같은 플레이(저글링러커vs마메)만 나오는 노텔류 맵보단 레퀴엠이 확실히.... 한경기 한경기 머리속에 각인 시켜 주는게 다르다고 봅니다... WCG 1차전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밀려 오더군요...
04/08/25 09:18
스타의 본질은 힘싸움이 아니였습니다. 상성되는 전략의 충돌속에서 일어나는 긴장감과 컨트롤. 유닛 하나하나의 활용이 중요한 게임이었죠. 어느 순간부터 온리벌쳐가 드라군도 상대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스타에는 힘싸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엠겜보다 온겜이 더욱 좋습니다.
04/08/25 10:31
저도 취향 때문에 힘싸움은 좋아하지 않습니까. 이제까지 엄청 많이 보아온 것 이니까요. 물론 모든 힘싸움 맵을 없애자는 생각도 안합니다. 객관적인 옳고/그름을 판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취향'문제 이니까... 바꾸려 하기 보단 제 맘에 드는 것을 고르는 '선택'을 하죠.
요즘 시청자들이 드라마 결말에 영향을 주는 것도 그렇고... 모든 것을 자신의 취향, 입맛에 맞게 바꾸려는 생각...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04/08/25 12:30
전략적인 경기를 좋아하나, 도박적인 경기는 매우 싫어합니다.
도박으로 승부를 내야하는 맵이 온게임넷 맵들이 많았던건 사실이죠.
04/08/26 10:42
어떤 방식이든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어떤 맵이라도 선수들의 경기여하에 따라 그런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레퀴엠은 짧은 기간 사용되었으면서도 이미 많은 인상적인 경기들을 생산해 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퀴엠 맵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장기적으로 보지 않고 성급하게 우는 소리 하던 분들의 주장을 뒤엎는 결과들이 쌓여가면서 더욱 좋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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