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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4 05:17
재밌네요. 맵 이름에 얽힌 이야기 시리즈군요. 잘하면 엄재경님이 방송중에 인용하실수도 있겠어요. ^^
한가지 웹상에서는 문단 첫글자를 띄우고 쓰면 읽기가 오히려 정신 없더군요. 그리고 각 행의 길이를 제가 지금 쓰는 것 처럼 일정하게 해주신다면 더욱 읽기에도 편하고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 로도 재밌는 글 부탁해요. ^^
04/08/24 10:14
제가 알기론 요일의 어원은 생각하신 것이 맞습니다.
Wednesday - Odin Thursday - Thor Friday - Freyja : 북구판 아프로디테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탄도 기대하지요 ^^
04/08/24 10:29
오딘은 고대 인도어로는 보탄(Wutan)이라 불렸고, 영어로는 보덴(Woden)이라고 불리죠. 수요일은 오딘에게서 온 게 맞습니다. 수요일(Wednseday)이란 뜻이 '오딘의 날'이라고 하더군요. 일주일 중 화요일은 티르(Tyr)로부터 왔다고 합니다. 티르는 게르만의 마르스에 해당하는 신이라고 하는데, 오딘에게 권력이 승계되기 전의 천신이란 이야기도 있더군요. 제가 가진 책에서는 '게르만족의 마르스 신에 해당'한다고 나와 있어서...^^;; 그리고 목요일은 토르에게서 나온 것이 맞다고 하는군요.
몇 개월 전 <스칸디나비아 신화>를 읽었는데 무척 재미있더군요. 원래 신화 자체에도 관심이 많긴 하지만요. 특히 유럽 쪽 신화의 경우 그리스로마 신화랑 맞물려 이해도 쉽고 재미가 있어서 좀더 책을 구해 읽어볼 예정입니다. (글의 주된 내용은 맵 이야기인데, 제 댓글은 좀 옆길로 샜군요.^^;;)
04/08/24 12:07
예, 티르 라는 신은 원래 주신의 역활을 수행해왔었습니다. 북구신들중 티르만이 그의 이름을 나타내는 룬이 있었다고 합니다. 라그나로크를 이끌고 올 무시무시한 요괴, 펜릴 이라는 늑대의 목에 글레이프니르 라는
족쇄를 걸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고요(그 대가로 티르는 오른쪽 손목을 잃었다죠;;) 다른 신화나, 서적을 뒤져보면 어느 지방에 있던 주신들이나 선한 신들은, 다른 신들이 그 주류를 이루게 되면 대부분 악신으로 타락하기 마련인데, 티르 는 그래도 좋은 신으로 남아있어 보기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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