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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3 15:09
입구쪽 미네랄이 프로토스한테는 별로 의미가 없고 멀티의 안정성이나
가로나 세로는 멀티까지의 거리가 굉장히 가깝고 지형적으로 시즈탱크의 사용이 용이한 위치가 많은점 등등 프로토스의 대 테란전 상황은 굉장히 암울모드가 될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04/08/23 15:22
맵을 뜯어볼수록 테란에게 너무 유리하게 보이네요.
초반 토스의 압박만 잘견뎌낸다면 아무 무리없이 테란이 승리할듯... 저그는 토스보다 더 불리해보이네요. 멀티를 가져가기나 너무 난감해보이네요;;; 제2, 제3의 멀티를 먹는거 둘째치고 방어하기가 너무 어렵고 테란의 견제플레이가 너무 쉬울 듯 하네요. 저그:테란의 밸런스 붕괴를 예감합니다.ㅠ_ㅡ
04/08/23 15:32
지난 프레시즌에 쓰였던 게르니카의 변형맵이군요. 흠. 전 맵벨런스에 대한 의견을 내지않습니다. '오피셜' 맵이라는 점에서 아마추어인 제가 판단하기엔 여러가지 변수가 너무 많아서^^
04/08/23 15:36
저는 뚜껑열고 10경기 치를때까지 그냥 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뭐 이론적으로 맞을지는 몰라도 실전은 다르니까요.
04/08/23 15:56
구지 유불리를 판단하자면 태란에게 힘이 실리겠네요.......
태란 대 플토를 먼저 보자면... 플토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절대로 놓쳐서는 않될것 같군요... 초반 드라군 푸쉬는 당연히 굉장히 하드코어 하게 하면서 리버나 다크로 시간을 끌면서 멀티를 가져가야지 무난한 옵드라군을 하면 벌처 게릴라나 투텡 드랍에 너무 휘둘릴듯..(방어를 위한 유닛 동선이 너무 길기 때문에..) 최근 많이 쓰이는 리버나 다크를 활용한 꾸준한 시간 끌기로 승부를 보아야 할듯.... 수비 모드로 전환하면 굉장히 고생할 것 같구요.. 언덕을 활용한 도박적인 전진 질럿 캐논도 활용가능 할것 같구..... 태란 대 저그전은 흠.... 조금 난감 할듯... 대각선이라면 굉장히 동선이 길어서 할만 한데... 역시 빠른 택크로 태란으로 부터 주도권을 쥐지 않는 한 무난히 밀릴듯.. 3해처리 보다는 빠른 2해처리 빌드로 승부를 보아야지 3해처리 갔다가는 입구에 벙커 짓고 전진 팩토리 하면 상당히 난감할듯... 태란의 첫 진출 병력이 이득을 보기 시작한다면 저그가 굉장히 난감할듯.. 첫 진출 병력을 무난하게 싸먹으면서 태란을 압박해야 할듯... 그래도 대각선이라면 선멀티도 가능은할듯...... 언덕 성큰으로 초반 방어도 용이 하고... 하여튼.. 가난한 2해처리를 강요하는 군요.....^^;; 태란에게 힘이 실린다고는 하지만.... 아마추어 유저들이 보는 것은 언제나 한계가 있어 왔지요..^^;; 예상은 예상일뿐... 전체적인 느낌은 온겜넷 맵 답게 멀티 지향적이긴 보다는 본진 자원을 어느 종족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는 같습니다... 저그나 플토가 이기면 재미있는 경기가 태란이 이기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네요...^^;;;;;
04/08/23 16:03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가로 방향에서 저그가 테란상대로는 좀 힘들겠죠?
근데 오히려 대각선이라면 저그가 더 유리해보이기도 하고... 자리운 위치운이 큰 영향을 주는 상황만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4/08/23 16:14
멀티는 저그만 하기 힘든 것은 아닌듯이 보입니다.
탱크의 사거리가 긴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종족별 밸런스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는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눈여겨 볼 점은 위치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될 지형이라는 점입니다. 우선, 시작 위치별로 제2개스 확장의 난이도가 다르군요. 11시 5시 쪽은 중앙쪽의 개스를 차지하기가 용이하지만 1시 7시는 그렇지 않습니다. 또 제1 확장 지역이 본진의 반 시계 방향에 위치하는데 적 본진이 반시계방향에 있을 경우에 접전지역이 제1확장 지역의 입구 부분이 되는군요. 예를 들어 7시와 5시에 각각 위치했을 때 7시의 제1확장지역인 6시지역은 7시측에서는 차지하기 껄끄러운 지역입니다. 약간이라도 밀려서 대치하거나 교전에서 밀리는 상황이라면 그 지역은 포기해야 하는 위치입니다. 제1 확장 지역은 본진의 입구의 언덕을 이루고 있어서 밀리게 되면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반면 5시 측은 약간 밀려서 대치한다고 해도 그렇게 큰 피해가 없습니다. 오히려 제1 확장지와 제2확장지를 동시에 수비할 수 있는 본진 입구 바로 앞에 방어진을 구축하는 것이 더 편한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7시측이 9시의 자원을 차지하는 것은 본진으로부터 너무 먼 거리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드랍이나 스피디한 게릴라로부터 지켜내기엔 부담이 큽니다. 제1확장지를 편하게 가져갈 수 없는 시계방향에 위치한 선수가 매우 불편할 겁니다. 그러나 아예 확장을 먼저 하고 시작하는 저그라면 11시 5시에 위치하는 것을 무척 선호하게 될겁니다. 적이 시계 방향에 있으면 본진 입구에 방어선을 구축한 후 제1, 제2 개스 자원지역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적이 반시계 방향에 있으면 제1 개스 확장지 입구에 방어진을 구축하면 제2 개스지역의 방어까지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시 7시에 위치한 저그라면 가난한 플레이로 밀어부치다가 자원수급상의 문제로 오래 버티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11시 5시의 대각선에 위치하게 되면 자원확보의 용이성으로 인한 장기전이 예상됩니다. 저그의 오버로드를 올려놓을 만한 마땅한 위치가 없군요. 저그대 테란에서 오버로드로 진출을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은 면이 또 다른 변수가 될 듯 합니다.
04/08/23 16:28
쩝 일단 그런문제보다 빠른 가로방향 때문에 TVZ는 좀 낭패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잠깐 컴퓨터를 상대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인공지능 패치가 들어간지라 12드론 트윈 저글링 러커 체제였는데 테란으로써 맘먹고 아카데미 패스트를 쓴다면 짧은 러쉬거리로 인해 저그에게 입장에서는 초낭패를 보기 너무나 쉬운.. 동선에 문제가 있습니다. 세로방향이 그나마 러쉬거리가 있지만 가로방향은 너무나 가까워서 문제가 좀 있군요.
04/08/23 16:36
임요환선수와 이주영선수가 첫선을 보이지 않나요?어느정도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겠죠..그나저나 이주영선수는 부자저그인걸로 아는데 -_-과연;;
04/08/23 16:39
전 게르니카 0.95버젼 조차도 저그맵이라고 봤습니다. 본진 미네랄이 한덩이 줄었다는 점이 가장 크고, 입구앞 미네랄 네덩이가 생겼으며 중앙 가스 멀티에 길이 터진 점 등 저그가 너무나도 할만해졌습니다. 펠렌노르에서의 압도적인 저테전 수치를 기대합니다 :)
04/08/23 16:42
미사토님 //
좋은 지적입니다. 눈여겨 보지 않았던 부분이군요. 가로나 세로나 입구간 거리가 큰 차이는 아니지만 세로방향이 약간 더 길군요. 게다가 가로방향은 지형지물이 직선거리에 장애로 작용하지 않지만 세로방향은 지형지물때문에 더 길게 되는 군요. 고의로 위치마다의 특색을 만든건지 고려하지 않은 부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가로방향의 거리가 이렇게 가까운 것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하군요. 프로게이머라면 해법을 찾을 겁니다. 그들은 프로니까요 ^ㅡ^
04/08/23 19:03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수많은 맵의 유불리를 따질 때 테란맵이라고 말하는 근거가 제일 먼저 되는 것은 시즈 탱크 사거리에 뭐가 맞는다. 라는 글.-_-;;;
04/08/23 21:50
전 펠레노르 맵(게르니카)는 떄려 죽여도 테란 vs 저그 전에서는 완벽한 테란맵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레퀴엠을 보고 나서 맵에 대한 생각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저도 각 종족전 10경기 이상 지나고 난뒤에 판단을 내려도 늦지 않을듯 하네요..
04/08/23 23:30
생각과 실전의 차이는 큰거 같습니다. 레퀴엠에서 테란이 플토를 잡은 경기를 보면 투바락 바이오닉 경기가 많았습니다. 누가 그렇게 이길줄 알았을까요? 언제나 정석적인 생각으로 맵을 보고 평가하는건 안되겠죠.
전 선수들이 잘할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태스트 해봤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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