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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9 08:24
10위 9위팀인 설해원 한화의 경기시간이 2번째 3번째로 짧습니다.
==> 지는 경기가 많고 게임이 박살났기 때문에 경기시간이 짧다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승리한 게임의 경기시간을 데이터로 보는게 더 유의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3/29 08:29
시즌 2위한 DRX도 6위이기 때문에... 좀 애매합니다.(지금 보니 표에 2위가 두개가 되버렸네요... 젠지가 정규시즌 3위였습니다) 페이커가 담원 상대로 49분겜하고 진 세트도 있구요.
데이터 취합도 매우 귀찮거니와(매치 리스트는 클립보드 복사가 안되서...) 몇개 해봐도 그렇게 큰 차이가 안나더군요. 짧게 이기고 길게 지면 잘한거고 길게 이기고 짧게 지면 못한 걸로 해서 다 평가를 하기에는...
21/03/29 08:30
뭐 지나고 나서 얘기지만 외부스케줄이나 좀 적당히 했었으면 어땠을까 정도 생각은 합니다. 팀 전반적인 폼이 안좋았다는 점도 동의하구요.
21/03/29 09:02
외부 분석은 결과론일 수밖에 없죠. 내부에서는 훨씬 상세한 분석이 끝난듯 합니다. 폴트 단장 인터뷰를 보면 알수 있죠.
21/03/29 09:04
사실 내부 분석이라고 백퍼센트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수많은 팀들이 보여줬듯) 외부에서 팬이 쉽게쉽게 말하는 거랑 비교할 수는 없겠죠. 좋게 보는 쪽이든 나쁘게 보는 쪽이든요.
21/03/29 09:06
개인적으로는 롤딩크 밴 당할때 그러면 클로저 쓰자고 결정내린 김정수 감독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금 김정수 감독의 성적이 안좋아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 18iG 19담원 이정도 선수들의 라인업으로 공격적으로 하는 것과 다른 팀에가서 공격적으로 하는건 다릅니다. 너구리 조련도 못했었구요.
21/03/29 09:12
저는 뭐 페이커 쓰냐 클로저 쓰냐는 선택의 문제라 본다 치는데...(흔히 하는 말마따나 감독 권한이니까요) 클로저로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한 점이 좀 그렇습니다. 그럴거면 왜 클로저 썼냐는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으니까요.
21/03/29 09:15
클로저를 쓰면서 롤 운영능력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않은것이 실패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바꿔 말하면 라인전 초반 주도권만 승리의 조건이라 생각한 것이죠
21/03/29 09:19
클로저가 페이커만큼 많은 롤을 떠안은건 아니지만 20서머 클로저 T1이 21스프링 신인 T1 로스터처럼 스노우볼링 못굴리는 팀은 아니었죠... 말씀하신 부분은 오히려 이번 스플릿 팀 기용에 맞는 얘기 같습니다.
21/03/29 10:04
작년 서머때 플레이오프 거치면서 갑자기 페이커 선수 교체된 때 까지의 모습을 봤을 땐 그 정도면 신인이니까 그럴 수 있어 였는데,
올해 스프링은 작년이 진짜 한계인가? 그럴 리가 없는데? 라는 모습을 보여준 게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표까지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작년에 클로저 선수가 올해처럼 가성비가 떨어진다 소리 듣는 선수는 아니었다 기억해서요.
21/03/29 09:10
칸커페테케가 지금 잘하면서 모두가 드는 의문일겁니다. 도대체 작년 여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
2020 스프링 우승 -> 여름 떡락 -> 2021 스프링에서 로테이션으로 골고루 돌려봤더니 작년 스프링 우승 멤버가 제일 잘하네 ? 외부 스케줄이 원인 중의 하나이긴 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떡락이긴 했습니다. 거기에 다시 반등까지 했으니 더 이해가 안되죠.
21/03/29 09:14
20서머랑 지금은 또 메타가 다르고 칸커페테케 돌면서 지금 커즈가 계속 엄청 잘해주고 있긴 합니다. 상황을 아주 단순하게 해석하긴 어렵구요.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겠죠.
다만 19년도엔 잘했지만 끝물이었고 20년도엔 에이징커브와서 이길수가 없는 선수... 혹은 21스프링에 클로저 나오는건 당연히 클로저가 더 잘하니까 그런거... 같은 주장들이 제가 보기엔 별 근거가 없어보이긴 했네요.
21/03/29 09:17
그때와 지금 다른점은, 구마유시가 20 서머 선발전, 21 스프링 초반에 활약하면서 테디의 마인드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밝힌 것 처럼 느낀점이 큰가봐요. 요즘 꽤나 공격적이죠. 라인전 단계에서 듀오킬도 많이 내고있고요.
19년도 롤드컵에서 자야주고 무난하게 카이사로 할만하다고 판단했던 그 테디가 아닌가봅니다.
21/03/29 10:00
커즈랑 테디 선수가 둘 다 원래 잘하지만 더 좋은 쪽으로 바뀐게 큰거 같아요.
커즈 선수가 작년에는 잘하지만 페이커 선수하고 합이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범인 찾기가 아니라 그러면서 작년에는 잘하다가도 안 맞을 때 ???? 한 적이 있었는데요. 젠지전부터 네경기? 동안 경기 보면서 페이커 선수랑 삐끗한다는 생각 한 번도 해본적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테디 선수는 라인전 지고 들어간다는 소리 들어간다는 걸 지워버리고 처음부터 세게 나가니까 경기 내내 존재감이 있는 것 같구요. 예전에는 힘들면 고개를 들어 테디를 봐라인데 요즘에는 경기 내내 화면만 돌려주면 테디 선수가 계속 보여요.
21/03/29 09:22
'20년 떡락은 그냥 에포트 차이라고 생각해서;;
슈퍼플레이 몇번 보기 위해서 포기해야 될게 너무 많았음 라인전도 약해, 멘탈도 약해, 잘 집어던져. 어우야
21/03/29 10:28
20서머는 커즈 테디 떡락이 핵심이었죠
에포트는 그냥 그대로였고... 에포트의 한계나 단점을 지적할 수는 있어도 커즈테디의 부진까지 떠넘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3/29 10:37
커즈야 메타 안맞아서 부진한거니 쉴드칠 생각은 없는데
테디는 폼이 좋을때도 라인전이 약했는데, 케리아 달고 나서 갑자기 라인전 다 두드려패는거 보면 물론 본인 폼의 영향도 있겠지만 에포트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21/03/29 10:47
20년 서머 떡락에 대한 글과 댓글인데..
20년도 스프링 우승 당시와 비교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서머때 테디폼은 스프링 테사기 어디갔냐 싶은 폼이었는데요..
21/03/29 11:00
테디 에포트로 섬머 포시에서 숨도 못쉬고 시종일관 처맞은 아프리카 바텀한테 7일의 전사하고 구마유시 에포트로 역으로 압도했던거 생각하면 그때는 그냥 테디가 문제였던게 맞습니다
21/03/29 11:09
이런거 보면 경기 하나하나 상세하게 기억 못하면, 지난 일은 흐려질 수 밖에 없다 싶네요.
저도 테디가 부진해도 그 정도 되는 선수가 벤치는 너무 아까웠다는 댓글에 누가 작년 테디는 벤치였던 적이 없다는 댓글을 달아서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나...? 싶었거든요
21/03/29 14:04
제 댓글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은데 테디가 전세트 출전했단 의미가 아닌데요...(사실 정규시즌은 전세트 출전했죠;) 한번이라도 벤치를 간적이 있느냐 없느냐로 따지면 페이커도 15시즌 이후 항상 벤치에 있기엔 아까운 선수가 되겠네요.
21/03/29 15:40
어떤 분이 적은 댓글인지는 까먹고 있었는데, 말씀하신 김에 댓글을 찾아서 그대로 복사하겠습니다 [작년에 테디 벤치였던 적이 없는데요...]
잘못된 정보는 그냥 착각일 수도 있고 저도 기억력이 좋은게 아니라 흔한 일인데 그걸 이런 식으로 또 꼬시며는....없다고 말씀해시고선 한번이라도 있냐 없냐로 따지면 페이커도 라고 말씀하시네요. 굳이 구구절절하게 쓰기도 뭣한데 전말을 쓰겠습니다. 1.페이커 FA에 대한 이야기 2.작년 테디 폼이 무너지고 구마유시가 나와서 이겼을 때 "테디가 벤치에 있을 선수는 아닌데 아깝다 FA라도" 댓글을 달았을 때 "T1이 왜" 라는 반응이 나왔는데 참 다르다 3. "테디는 벤치에 있던 적이 없다" 댓글
21/03/29 15:52
https://pgrer.net../free2/70990#3446357
꼬았다 어쨌다 말하기에도 뭣합니다. 댓글 전문 옮길게요. [작년에 테디 정도나 되는 선수가 벤치라고...? 계약이 남아 있어도 내년에는 놔주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말에 우리가 왜? 누구 좋으라고? 세상 싸늘했었는데 말이에요 크크크. 지금은 1년 단위도 아니고 서머 때는 놔줘라...페이커 덕에 공감능력 활성화.] 당연히 작년에 마지막 정규시즌 풀출장하고 플옵에도 다뛴 선수한테 선발전 안뛰었다고 벤치니까 아깝다, 계약 있어도 놔주라, 이런 식으로 언급하시면 황당하죠. 피레안이 구마유시보다 훨씬 많은 세트 출장했는데 그거보고 페이커가 벤치니까 아깝더라 놔줘야 하지 않을까? 이럼 얼마나 황당합니까.
21/03/29 16:02
작년에 구마유시 나오고 테디가 벤치에 있던 당일 저 얘기가 나오는 것도 어색하게 들리세요? 그게 벤치에 있던 적이 없는거에요?
엄연히 있는걸 없다고 얘기하신건 언급 안하시면서 횟수로 꼬고 계시는데 얼마나 황당합니까.
21/03/29 16:04
아보카도피자 님// 저 댓글타래만 보고 님이 얘기했던 날이 '테디가 벤치에 있던 당일'인지 도대체 어떻게 압니까? 게다가 알았다 쳐도 일년 내내 경기 나왔는데 선발전 못나왔다고 불쌍하니까 계약 해지해주란 얘기 나오는 것도 황당하구요. 10인로스터 돌린 21스프링 T1 선수들은 다 불쌍하니 전부 계약 해지하고 팀해체라도 해야할까요?
21/03/29 16:22
rnsr 님//
1"구마유시가 워낙 기대 많이 받은 신인이니" 2"앞으로도 부진해서 못나오면" 3"테디 정도 되는 선수는" 4"계약 남아도 FA로 볼 수 있으면" 작년 당일에 나왔던 전제들은 딱히 언급할 의미가 없어요. 결국 제가 말하고자 한건 그 이후 "T1이 놔줄 이유가 없다. 비수로 돌아오면 어쩔거냐." 라는 반응이 기억나서 나온 이야기였고, 그게 FAker가 화제였던 이전에, 둘을 비교하면 극과 극이라 나온 이야기 였죠. 그런데 거기에 "벤치에 있던 적이 없다" 라고 말씀하셔서 어라? 정말인가? 했던게 기억나서 [상세하게 기억 못하면, 지난 일은 흐려질 수 밖에 없다 싶네요.] 라는 댓글로 나온거고요.
21/03/29 16:40
아보카도피자 님//
전제들은 언급할 의미가 없다면서 1 2 3 4 전제들을 다 언급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벤치에 있던 적이 없다는 건 말 그대로의 뜻보다는 소위 말하는 주전 멤버/벤치 멤버에서 벤치 멤버였던 적이 없다는 의미인데 제가 오해할만한 표현을 쓴 건 인정합니다.
21/03/29 10:14
결국 2021 보면 또담원 또젠지 (DRX박살) 또T1 이라고 봅니다.
다만 구 DRX의 잔재가 한화와 신DRX로 나눠졌고 그나마 쵸비가 있는 한화생명이 다크호스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신DRX가 시즌초 같은 센세이셔널한 모습을 보여줘야 리그가 좀 재밌을 텐데... 체급 자체가 별로라 희망적이진 않지만 씨맥의 귀환이라는 호재가 있으므로 지켜봐야겠죠. KT, 샌박 정도가 스프링플옵은 떨어졌지만 서머에 기대가 됩니다. 이런 팀들이 날뛰어줘야 재밌을거 같은데 그러지 못하면 결국 서머도 담젠티(한)이 될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ㅠㅠ 한화가 롤드컵 진출하거냐 마냐는 경기력 보단 LCK가 티켓을 4장 가져오느냐마냐로 결정될거 같고...
21/03/29 11:26
20서머는 음.. 그냥 뭐가 문제다라고 지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가지가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폼 하락이 왔는데 외부활동 문제도 있었을거고... 메타 적응 문제도 있었을거고.. 사실 제가 젤 우려하는게 20서머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서브멤버와 그 서브멤버의 시험적 기용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1/03/29 11:29
양감이 한창 욕 먹을 때도 결국 저 로스터 변경이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나중에 가봐야 알 수 있겠다. 그 나중이 언제일까. 서머 시즌 2라운드? 그건 너무 길어서 팬들이야 견디기 힘들겠지만...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고 봐요. 롤에서 기복은 피할 수 없고, 서머 후반에 맞춰 5명 전원 폼이 올라오느냐 마느냐는 운이 따라야 하는거라...결국 올해의 T1이 롤드컵에서 만족할 성적을 거둘 수 있느냐 없느냐는 팀의 기복/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젠지가 가을 전어라고 불렸던건 팀 차원에서 기이하게도 가을에 맞춰 이 기복 관리가 성공했기 때문이겠죠. 이건 단순히 동기 부여 뿐만 아니라 팀원의 긴장을 조이고 풀고, 시즌에 맞춰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그 분야에서 10인 로스터는 적지 않을 리턴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커보이는 데다가, 양감의 인게임 코칭이 체감이 되는 것에 비해 매니징은 불안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그래도 스프링만 보면 양감 입장에서는 과제 리스트 올클리어 같은 느낌이긴 하네요. 결국 포스트 시즌에 4위로 진출했고, 데이터를 충분히 뽑았고, 칸나 커즈 페이커 보면 시간이 필요한 일을 여유로울 때 미리 해놓은 느낌?
21/03/29 11:47
양대인 감독 입장에서는 본인이 인터뷰에서 말한 스프링 체크리스트를 다 충족한 게 맞는 거 같기는 하네요...
어제 보여준 경기력이면 DRX는 열심히 준비하면 승리가 패배보다는 가까워 보이니까 승리라 치고, 올라가서 지면 최소 3-4위니까 딱 맞기는 하네요. 하.... 잘 됐으면 좋겠는데 어디부터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참. 현재 주전으로 교체되기 전에 저는 신인 선수들 캠 보면서 멘탈이 터졌다고 느껴져서 이 돌림판 한 것의 후유증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어요. 10인 로스터를 한거면 정말 10명 다 신경써준다는 건데 결국 기존 주전에 케리아 선수가 승리한거고 그럼 남은 선수들은 뭐가 되는건지.. 지금 주전 선수들 잘 하고 이기는게 좋기는 한데 이렇게 하는게 10인 로스터면 진짜...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21/03/29 12:05
뭐 실수하면 교체라는게 데미지가 크기야 하겠지만...그래도 나올 수 있느냐 없느냐 따지면 나올 수 있는게 무조건 낫겠죠.....벤치보다는 무조건 좋을겁니다.
그리고 양감의 실패는 아직 이르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당장의 희소식으로 성공을 얘기하기에는 한참 섣부르다는 느낌입니다. 분명 하이리스크인데 하이리턴일까...? 10인 로스터의 하이리턴은 앞서 말한 기복에 안정빵을 추가한다는 거고 하이리스크는 말씀하신 멘탈 관리의 어려움일테니까요.
21/03/29 12:17
돌리는거 까지는 그래 어떻게 뭐... 그래.. 해보겠는데 현재 멤버들 중에서 네명에 신인하나를 돌아가면서 돌렸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몇판 해서 안정적이면 한명 더 껴서 신인 둘에 지금 멤버 셋... 어디다 쓴 댓글인지 기억 안 나는데 이렇게 해야 신인이 던지거나 멘탈 흔들려도 과도한 거 아니면 나머지가 메꿔서 꾸역승이라도 노려볼 거 같아요. 신인 선수들 조급해져가지고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을 가장한 슈퍼쓰로잉 집단으로 하는거 보는건 더 보고싶지 않아서요.
21/03/29 12:20
테디 케리아는 끝내자고 하는데 제우스 오너 이거 잡다고 킬딸치고 있는건 선 넘었죠. 분위기 잡아 줄 사람도 없고 난장판이었습니다. 고작 한 세트 이기면서 그리 신을 내다니.
21/03/29 12:23
전 아직도 FPX 바텀이 스크림에서 얼마나 못했으면 테디가 계속 자야를 주고 카이사를 했는지..
G2 상대로 자야를 한번이라도 좀 가져왔더라면...
21/03/29 12:29
엘림이 5년뒤에 푸는 7일의 전사 썰 들어야 확실해 질 내용들이긴 하죠 크크
스타 때만큼 개막장은 아닐지라도 겉에서는 조용해보이는 것과 달리 구단 내에서 저희가 상상 못할 정말 많은 일들이 다 벌어지는 것 같기는 해요. 롤 초창기 때 구단들 불안하던 시기 말고 지금도요. 노페도 슬쩍 썰 나오려다가 말았던게 19 스프링 앞이 온갖 해괴한 포변,전략을 가져온 뒷배경에 진짜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일들이 많았다 하더라고요. 언젠가 모든 썰들이 풀리는 날들이 오기를...
21/03/29 13:01
페이커도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개인적으로는 불만족이었다, 인생의 관점에서 보면 작년 서머부터 배운것이 많다고 하더군요 팬들 응원이 힘이됐다면서
21/03/29 12:31
커즈, 테디는 당시에 경기력 진짜 안좋았던거 맞아요. 후에 자꾸 소급적용해서 평가하려는 롤판 특유의 버릇이라고 해야할지... 그게 너무 남발되는거 같은데, 작년 서머 한정으로는 대외적으로 어그로 먹잇감이 된 페이커나 혹은 소급적용 평가의 도구인 에포트 탓이 아니라 오히려 커즈, 테디가 훨씬 문제였죠. 작년 서머 1라운드 당시에 폼이 가장 안좋았던건 처음엔 커즈(MSC부터 이상징후), 그다음이 테디였습니다. 그 이후 2라운드 초반에 페이커가 다이나믹스전, 젠지전으로 인해 여론 전반적으로 범인 마냥 지목이 되었고 예전과는 다르게 리커버리할 기회도 없이 바로 클로저로 주전이 바뀐 다음 메타 변화에 따라 커즈, 테디가 어느 정도 회복(딱 미봉책 수준으로)하면서 사실 문제는 페이커였다...가 기정사실화되는 흐름이었죠. 지금도 그렇고, 그때 당시에도 그런 분위기 자체가 정말 어이가 없었는데 그 프레임이 와장창 박살난게 와일드카드전이었죠. 약팀 상대로 신은 냈으나 근본적으로 운영면에서 발전이 없었던게 드러났고 정글, 바텀 폼 떨어진게 그냥 적나라하게 드러나버렸죠.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알았던게 롤딩크밴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1차적으로는 당사자인 페이커도 있지만, 페이커만 저격하면 견제 대상조차 될 수 없는 정글과 바텀이었습니다. 의도된 프레임이 정말 무서운게 당시에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더샤이 상대로 들어간 저격밴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여론이나 분위기라는 점이었죠. 범인찾기 운운하면서 정작 그 범인 몰이 작년 서머부터 올해까지 제일 심하게 당한게 페이커에요. 팬덤에 대한 반발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그게 현상을 왜곡하는 수준까지 가버리는건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된 원인이기도 하고.
심지어 작년 서머는 커즈에게 좋은 메타였는데도 볼리베어를 제외하면 뭘 잡아도 위협이 안되는 수준이었어요. 카서스 변수말곤 아예 리스크가 없는 선수였고, 테디도 장점이라는 그 한타집중력도 거의 보이지 않았던데다 라인전도 문제였죠. 에포트 탓 하기에는 구마유시+에포트일 때의 차이가 바로 아프리카 바텀 상대로 드러났으니 변명의 여지도 없구요. 그냥 지금 테디 라인전이 준수한건 본인 폼이 회복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습니다. 최소 작년 서머 대비로는 그래요. 원래 솔랭만 봐도 라인전이 약한 선수가 아니고, 폼 좋을때는 딱히 라인전 진 경우도 잘 기억이 안나죠. 물론 지금처럼 클래스가 올라갔다고 느껴지는건 분명 케리아가 라인전 기량이 에포트보다 더 좋다는 점이 있어서겠지만요. 두 선수는 솔랭에서 듀오도 자주 한 편이고...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게 MSC 직후... 아니 사실 그 대회 치르면서도 어느 정도 드러났지만 정글, 원딜 폼이 떡락하면서 티원의 기량 자체가 전체적으로 내려가버렸어요. 운영면에서 발전을 한게 아니라 퇴보해버렸죠. MSC FPX전, 담원전, TES전만 봐도 눕느니 마느니 할 팀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사실 당시에 팀 내부사정.. 시즌 중에 광고돌리고 이러면서 폼에 영향을 준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제와서 새삼스러운 이야기하는 걸 수도 있지만, 2라운드 대진이 널럴했는데도 결국 페이커 폼 회복의 여지마저 주지 않은게 치명적인 실수였던거라 봅니다. 김정수 감독의 의중이 어쨌든, 서머 성적 부진의 책임은 폼이 내려간 페이커, 커즈, 테디의 책임도 있고 프런트의 잘못도 있지만 감독의 판단 미스가 가장 치명적이었다고 보구요. 저는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이 능동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발전한다는 건 정말 어렵다고 보는편입니다. 특히 신인이 만개하는 흐름이 아닌, 자기 스타일이 축적되고 그것으로 일정부분 성공의 경험까지 맛본 베테랑이 그런식으로 변화한다...? 페이커마냥 아예 스타일 자체가 없거나 엄청나게 변화하는 메타 속에서 모두 증명한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면 힘들죠. 이런 케이스도 없던게 발전해서 변화한다기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DB를 토대로 회복 내지는 재가공해서 답을 내놓았다고 보는 편이고... 그래서 일정 부분 스타일이 굳어진게 보이는 커즈, 테디가 지금 감독의 성향과도 맞지 않는다는 점에 더해 작년 서머를 거치면서 과연 더 믿을만한 선수인가에 대해서 물음표가 있었는데, 아직 이르지만 두 선수가 실제로 경기 내용 자체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꽤 놀라는 중입니다. 물론 지금 메타가 두 선수에게 너무 잘 맞는 점이 있어요. 변화의 상당 부분을 메타가 많이 뒷받침해주는 측면이 있죠. 탑의 영향력이 줄어든만큼 초반 상체 주도권 싸움으로 바텀이 휩쓸려가지 않고 바텀라인전+원딜의 캐리력이 꽤나 중요시되는 상황인데다, 정글은 역대급으로 극 성장메타라서... 메타가 변했을 때 과연 이 두 선수들이 잘 적응할지가 저는 궁금합니다. 서머때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메타가 될 가능성이 꽤나 크다고 보거든요. 엘림, 구마유시가 서머 원코인이 있다고 보는 이유가 이거기도 하구요.
21/03/29 14:03
테디 경기력은 저도 서머 초창기에 이상하다 안좋다고 말한 댓글이 아마 남아있을테고, 정글은 제가 정글 볼 줄 잘 몰라서 말을 아끼겠습니다.
21/03/29 14:55
작년 섬머는 결과가 다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페이커에게 아쉬울 수밖에 없는 시즌이었죠. 회복할 시간을 받고 플옵이든 하다못해 선발전이든 나갔으면 좋았을 것을. 특히 폼 올릴 땐 하위팀과의 게임이 도움이 된다고 봐서, 팬으로서도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 테디 선수는 그냥 섬머 대비 폼 회복도 했고 구마유시에게 자극도 받고 하며 그냥 잘하고 있다 보고, 커즈 선수는 메타도 그렇고 본인 폼 자체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프링 첫 교체 나왔을 때도 나쁘지 않았고요. 양 감독이 돌림판부터 인터뷰 등 영 마음에 안 드는 게 많기는 한데, 게임 내 운영적 측면에선 확실히 스스로 말한 것처럼 강점이 있나 싶고요. 그리고 시즌 초중반 그놈의 미드모여 운영 비교하면(근데 정작 클로저 선수 나올 땐 사이드를 먹이던..) 어느 정도 내부적으로 운영 측면에서도 피드백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 근데 높은 확률로 섬머 때 서폿 포함 또 돌림판이 돌아가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꼭 구마유시, 엘림뿐 아니라요. 제 예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만.
21/03/29 13:55
전 솔직히 이런글들 억지로 페이커 쉴드치려는걸로 밖에 안느껴지네요. 세부적인거 유리한거 들고와서 말하는거면 커즈 테디도 할말 많을걸요? 감독조차 누울수밖에 없는 실력이라 했고 롤딩크 밴으로 페이커 챔프폭 약점인거 다 드러났던건데 이제 폼좀 오르니까 이제와서 과거를 재평가하나요?
21/03/29 14:01
이분 글은 본인이 극성 페이커 팬이라고 자처하는만큼 의도가 안 들어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글의 의도를 잘 꿰뚫으신 댓글이라고 생각하네요.
21/03/29 19:00
뭐 페이커 극성 팬분들은 거의 항상 이분법적 사고를 구사하시더라고요. 본인들 생각을 비판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극성 팬의 안티가 아니라 페이커의 안티라고 말씀하시죠. 선수와 본인을 동일시해서일까요? 재밌는 분들입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그런 분이 나오시는거 보니까 거의 과학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자처와 유명이라는 단어를 바꾸시는것도 재밌네요.
21/03/29 19:08
네 본인이 하신 말씀 그대로 역치환해서 그대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덧글이라도 검색을 해보셨거나 그동안 쓴글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인데 굳이 안그러시는거보면 같은 생각을 하는 부류라 그런거 뿐이겠지요.
21/03/29 19:20
아무리 봐도 역치환이 안 되는데 된다고 억지쓰시는거 보면 그 마음이 이해는 됩니다.
솔직히 궁금하긴 하네요. 그분들께서 페이커 안티 팬이라고 말씀하시고 직접 댓글이나 글정도는 찾아보시는지요. 크크
21/03/29 14:01
그렇게 생각하실 수는 있는데 딱히 [페이커한테 유리한 세부적인 지표]를 들고 온 게 아닙니다. 전반적인 지표를 다 가져온 거구요. 반박하시려면 제 글에서 잘못된 부분을 말씀하시거나 커즈 테디가 할말 많아질 데이터를 들고 와서 말씀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21/03/29 14:17
커즈가 공격적인 선수인데 페이커가 라인주도권을 못잡고 타워에 박히니까 카정 및 바위게 싸움을 못하고 정글 말렸던게 당시 커즈였습니다. 미드 주도권이 없으니까 정글 말리고 그로인해 바텀이 힘들어졌다고도 평가가 가능하죠. 제가 커즈 테디 에포트 팬도 아니라 세부적인거 가져올수는 없고,당장 글만봐도 지표를 가지고 페이커 유리한쪽으로 해석한걸로에밖에 안보이네요
21/03/29 14:20
죄송하지만 작년 서머에 라인주도권 내준 경기는 페이커가 교체되기 직전 2라운드 초반 몇세트를 제외하면 없습니다. 그때도 소위 비뎅겅 수장, 반반충 소리 들었지 라인전 밀린다는 이야긴 안들었어요. 이분은 정말 프레임으로만 경기를 보시는 분이네요. 그냥 폼이 좀 떨어졌다든가 챔프폭 이야기만 하셨으면 그나마 맞는 말일텐데, 괜히 말도 안되는 사족을 다셔서 본인이야말로 의도에 맞춰서 그냥 이야기하시는걸 인증하신거 같네요.
그리고 1라운드 당시 커즈 경기력을 보시면 이런 소리 못하실텐데 뭘 보신건지 모르겠네요. MSC와 MSC 직후 서머 초반에 커즈 경기력은 엘림이 잠시나마 출전해야 할 정도로 안좋았습니다. 이후 2라운드에 클로저가 나오고 나서 조이를 앞세워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니 그 덕에 같이 좀 기량이 회복하나 싶었는데, 정작 와일드카드전에서 어땠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커즈 테디는 뿌지직님이 말씀하신 그 김정수 감독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배제가 됐어요. 선발전 말입니다. 서머 내내 페이커와는 다르게 폼이 페이커 이상으로 떨어져도 주전이던 선수가 서머 막바지에 경기력이 개떡락해서 선발전 출전조차 못하게 된거라면 그 둘의 잘못이 페이커보다 못하다고 보긴 어렵죠. 정작 중요할 때는 다 출전한게 페이커니까요.
21/03/29 14:32
교체되기직전에 뛰던 선수는 이름만 페이커고 다른선수인가요? 다른팀원의 작은실수는 엄격하게 대하면서, 페이커는 왜이렇게 관대한가요? 타워에 갇혀 씨에스만 먹으니까 반반인것처럼 보이지 라인 주도권 없어서 후반 봐야하는거 당시 평가가 다 나온건데요. 전지적 페이커 시점으로 보니까 그렇게 보이는거지..
21/03/29 14:37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박하는게 부족했다는 지적이면 온당한 부분이 있다고 쳐도 라인전 반반 가는게 정글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무슨 타워에 박혀서 cs만 받아먹고 반반인 척을 해요? 어디서 그런 평가가 나왔습니까? 그 프레임의 기초가 된 클템의 분석에서도 페이커를 비뎅겅으로 분류했지만 라인전이 약한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덧붙였을 정도인데요. 미드가 어느 정도 초반 주도권을 좀 내주면서 후반보는 선택은 스프링 1라운드 당시 팀 차원에서 아예 전체적으로 후반픽을 고른다든가, 스프링 막바지에 코르키 등이 주력으로 쓰일 정도로 후반 메타였던 시기에 팀 차원에서 나온 상황일 뿐이었고 사실 몇 경기 안됩니다. 그건 메타에 맞는 선택이었던거라 이 문제와 맞지도 않구요. 그 상황에서는 커즈가 분명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서 활약했었죠. 하지만 그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작년 대부분의 경기에서 라인전 주도권을 완전히 쥐고 상대 미드를 압박하진 못했다고 쳐도 님 말씀처럼 라인전 밀려서 타워에서 cs나 받아먹으면서 주도권 없어서 정글 동선이 꼬일 상황은 그다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페이커 라인전이 약해서 커즈가 고생한다는 식으로 비화된건 딱 프레임이 현상과 동떨어져서 나오는 소리에 불과한데요. 그냥 틀린 이야기입니다. 작년 페이커 라인전에 대한 주류 견해는 폼이 가장 떨어진 피크지점이던 2라운드 초반을 제외하면 그냥 강팀이든 약팀이든 반반한다는 식의 반반충이었고 라인전 주도권 늘 내준다는 소린 안들었어요. 님의 평가는 소위 페이커 안티들의 헛소리에 불과한 거라구요. 그냥 님이 헛소리하시는걸 가지고 저보고 페이커에게 관대하다고 하면 그게 말이 됩니까? 라인전 반반 했다고 정글이 고생했다는 소리 하면 누가 인정해요?
그리고 다른 팀원의 실수는 엄격하게 평가한다고 하고 페이커에게는 관대하다고 하시는데, 정작 님처럼 페이커에게 말도 안되는 프레임을 씌워서 평가하는 작태나 고치시길 바랍니다. 님은 실제로 페이커에게 엄격한게 아니라 그냥 현상과 동떨어진 헛소리를 하셨잖아요. 무슨 할말이 있으세요?
21/03/29 14:48
님이 딱 위에 말했네요 페이커 주도권없어서 커즈 말리다가 클로저 나와서 커즈 살아났다고.. 그리고 와일드카드? 페이커 플라이한테 박살난경기조차 커즈 잘못이에요? 딱 보세요 커즈 클로저랑 같이 계속 잘하다가 와일드카드 한경기로 평가하잖아요. 그 와일드카드전 조차 페이커가 말아먹었는데.
21/03/29 14:54
무슨 소리세요... 클로저 나오고 나서 커즈가 클로저 조이를 통한 라인전 리드로 인해서 잠시 회복된거처럼 보였다고 한거고, 그건 어떤 의미로는 그냥 거의 버스탔다는거죠. 그럼 페이커가 당시 클로저만큼 버스 안태워줘서 잘못이고, 정글러는 미드가 반반하면 불리해지는게 정상이에요?ㅡㅡ;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십니까. 그리고 누차 이야기하지만 페이커는 미드 주도권 늘 내주지 않았어요. 반반은 말그대로 미드에서 대치하는 상황이지 님 표현처럼 반반인척 한게 아니라구요. 왜 상대 미드를 압박하는 쪽이 아니라는걸 주도권을 잃는다와 동의어로 해석하시는거죠? 무슨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면 이게 같은 말이 아니라는걸 알텐데... 늘 타워에 박혀서 cs 받아먹으면서 반반인척 = 이 말을 저는 한적이 없어요. 이거 자체가 그냥 페이커 안티들이 하는 프레임속 허구의 이야기인데 이건 님이 하신거구요. 서머 통틀어서도 페이커가 라인전 주도권을 내준 경기는 2라운드 젠지전 정도 말곤 거의 없어요. 압박을 덜했다는걸 주도권을 잃었다와 동치시켜서 왜곡하시는걸 왜 고집하시는거죠. 그때 어디에 그런 평가가 주류였습니까? 비뎅겅 늬앙스가 라인전 약해서 받아먹는다가 아닌데 그걸 안티들이 프레임짜서 한 이야기를 계속 그대로 반복하시는거 보면 그냥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와일드카드전 한경기로 평가한다고 하셨는데, 정작 페이커는 2라운드 초반 다이나믹스전 한경기로 프레임 짜였고 이후에 그냥 클로저 나와서 약팀 대진 가지고 신내다가 와카전가서 플라이한테 막히고 페이커는 스크림조차 계속 못나오다가 1승 1패하고 선발전 가서 플라이 상대로 3 대 1 냈어요. 이런 상황에서 와카전 패배가 왜 페이커 탓이 됩니까. 님 페이커 안티세요? 스크림 배분조차 몰빵일 정도로 2라운드 당시 주전은 클로저였는데, 1패한 클로저를 냅두고 1승 1패한 페이커가 왜 범인이 돼요? 그리고 감독의 선택이든 뭐든 중간에 폼떨어져서 주전 못나온게 페이커의 문제라고 인정한다면, 당연히 그 기준에서는 커즈, 테디가 떨어진 폼에도 불구하고 주전 보장을 받았으나 정작 와일드카드전에서 아주 부진하고 선발전에 나오지도 못한 그 둘도 최소한 페이커만큼은 문제가 있었다는거죠. 글쓴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작년 서머 티원 부진에 대해서 페이커가 무죄라는 것도 아닌데, 작년 서머 부진의 책임을 두고 페이커 독박이 아니면 납득이 안되는겁니까 뭡니까?
21/03/29 15:00
참.. 커즈 페이커 나와서 경기 지는건 페이커가 커즈 버스 못태운거고 클로저랑 나와서 이긴건 커즈가 버스탄거고.. 더이상 드릴말씀이 없네요..
21/03/29 15:04
뿌지직 님// 당연히 그냥 님이 할말이 없으실 수밖에 없죠. [페이커 라인전 약해서 cs 타워에 박혀서 받아먹으면서 반반] 이건 그냥 님이 당시에 있지도 않은 혹은 극히 일부의 사례를 일반화한, 다분히 목적성이 뚜렷한 왜곡에 불과한거니까요. 또 팬덤 운운하면서 정신승리나 하시겠지만요. 그 클템조차 작년에 비뎅겅으로 페이커 분류한건 님 표현처럼 라인전 약해서 주도권 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라인전 곧잘하는데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를 밀어붙이는 플레이를 덜 선호한다는 측면이 더 강했습니다. 정작 스프링, 서머 1라운드까지도 쇼메, 쵸비, 비디디 상대할때도 라인전 주도권 내준적 별로 없고 오히려 페이커쪽에서 라인전 주도권 있던 경우도 여럿입니다. 그냥 작정하고 라인전에 대한 기본 사실관계마저 왜곡해놓고 무슨 뒷말이 그리 기세요.
21/03/29 14:55
커즈가 계속 잘..은 잘 모르겠네요;;;
그때도 커즈 테디 점점 삐걱거린다는 평이 많아서 엘림 구마유시 써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시간 갈수록 늘어나고 있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세트판은 페이커가 말아먹은 건 맞는데 2세트 트페는 반대로 페이커 캐리라 와카전 1승1패죠. 클로저는 정규시즌은 그렇다쳐도 다전제 오고나서부터는 챔프폭 때문에 1패하고 출전 불가였고.
21/03/29 14:59
그리고 커즈 테디는 작년에 진짜 할 말 없는게
김정수가 나믿커믿 나믿테믿 계속 경기내보내보면서 폼 올라올거야 올라올거야 기우제 지내는 수준으로 믿어줬는데 하다하다 안되니까 7일의 전사 가동 엘림 구마유시 나온겁니다. 일단 그 상황에서 엘림 구마유시 나왔다는 거 자체부터가 그 당시 폼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라..
21/03/29 15:07
커즈 테디가 잘했다는게 아니고 페이커에겐 경기하나하나 세부적인거 들고오면서 쉴드치고 커즈는 클로저랑 연승할때는 버스탔다고 퉁쳐버리는 이중적인 태도가 짜증나는겁니다.
21/03/29 15:11
뿌지직 님// 근데 그때 커즈 진짜 폼 안좋았어요. 님이 예시로 드신 롤딩크식 밴픽도 글 읽어보면 페이커 챔프폭 지적보다는 미드가 이런 챔프를 쓰지 않으면 팀의 문제가 가려지지 않는다는 내용에 가까운 글이었고, 그 내용에 커즈는 세트 볼베 같은 강한 픽으로 부진을 좀 가리려고 하는 편이다 라고도 쓰여있던 거로 기억합니다.
뭐 버스인지는 뭔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서머때는 진짜 좀 부진하긴 했습니다.
21/03/29 15:16
뿌지직 님// 그게 짜증나서 페이커 라인전에 대한 평가나 양상마저 왜곡해서 커즈를 라인전 약한 미드의 희생양으로 포장하신거군요. 그리고 라인전 강한 미드덕에 경기력이 좋아보이는 정글러에 대해서는 당장 이번 시즌만 봐도 사람들의 평가가 그냥 냉정합니다. 과거 블랭크나 혹은 최근 쵸비랑 함께한 아서에 대한 평가가 어땠는지 더 말해야 합니까? 아서가 가끔 좋은 모습보인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평가가 바뀌기나 합니까?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왜곡하면서까지 님 호불호에 끼워맞춘 잣대가 공정하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작년 스프링 또 지금 커즈가 잘하는 것과 작년 서머때 잘하는 것처럼 잠시 보인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챔프폭도, 플레이의 역량조차도 다릅니다. 만약 페이커가 폼 바닥인데도 계속 주전 붙박이인데 정작 와카전에서 바닥치고 시즌 중에 제일 중요한 경기인 선발전에 나오지도 못하고 클로저가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과연 쉴드가 되는가. 뭔가 이상하게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커즈나 테디는 작년에 페이커로 인해서 오히려 비판을 대단히 적게 받은 축에 속하는겁니다. 말씀하신 그 세세한 이중잣대는 다 페이커한테 쏠렸어요. 그러니 님처럼 라인전에 대한 말도 안되는 왜곡까지도 사실인양 당당하게 이야기하는거겠지만요.
21/03/29 15:26
Hestia 님// 아니 님도 아까 인정했잖아요 교체되기전에 주도권없어서 커즈 힘들었다고 그이후로 라이전쎈 클로저랑 나와서 계속 연승했고 결과가 말해주는데 도데체 뭘 얘기하고싶은겁니까? 그리고 매번 무승부만 하는 선수를 못한다고 할순없지만 상황에 따라 못한다고 평가할수도 있는거죠. 스포츠에서 이기지 못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21/03/29 15:46
뿌지직 님// 근데 요지가 뭔지 모르겠네요.
페이커는 쇼쵸디 밑이다 이거면 뭐..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딱 롤드컵 못갔으니 뭐. 근데 커즈 테디가 뭐 할 말이 있고 억울하다?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최소한 선발전에 선발된 멤버들이 못 나간 멤버들보단 나았지 않았을까요? 이건 양대인식 돌림판처럼 스크림에도 못 들어가고 그런게 아니라 진짜 하다하다 안되서 다 돌려봤는데 신인들이 스크림도 잘하더라로 판명나서 7일전사 가동된거라. 선발전까지 종료하고 세간의 평가는 쇼쵸디>페이커, 그리고 페이커>클로저 커즈 테디 였던 거로 기억하는데요.
21/03/29 16:28
뿌지직 님// 페이커가 라인전 주도권 없어서 커즈 힘들었다고 제가 어디에 썼다는겁니까.ㅡㅡ; 클로저가 조이 같은 픽으로 페이커보다 미드 압박을 더 잘해서 당시 커즈가 그 부분에서 득을 봤다고 한거지 페이커가 님 표현처럼 라인전 주도권 없어서 cs 반반에 타워박히는 식으로 경기했다고 말한적 없는데 왜 계속 똑같은 말씀이신거죠. 일부러 그러시는거예요?? 아니면 [라인전 반반] = [라인전 약하고 주도권없음] 정말 이렇게 해석하시는거예요?
뭘 이야기 하고 싶냐니요. 님 말처럼 [페이커가 라인전 타워에 박혀서 cs나 받아먹고 반반인척] 했다는건 당시에 주류 평가도 아니었을 뿐더러 그냥 님이나 페이커 안티들이 프레임 짜서 하는 헛소리일 뿐이라는거죠. 그리고 당시 커즈나 테디나 페이커 못지 않게, 혹은 그보다 더 부진했었다는 거구요. 커즈가 2라운드 들어서 잠시 메타의 수혜 + 클로저의 미드라인 압박 효과로 인해서 득을 보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경기력이 나아진게 아니라는게 결국 시즌 말미에 나왔고, 결국 선발전조차 못나온걸로 입증이 된거구요. 다시 이야기해 드려요? 작년 서머 당시 페이커는 [미드 라인전이 약해서 겨우 반반인척 했다]는게 님의 이야기지만 실제로 페이커 라인전에 대한 평가는 [라인전이 약한건 아니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맛은 떨어진다]는 정도였습니다. 정글러가 라이너가 라인전 이겨놓고 그덕으로 활약하기만 하면 그건 잘하는거고, 미드가 그냥 반반하고 있으면 정글이 못하는게 당연한거예요? 누가 이런식으로 정글러를 평가합니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님 말씀처럼 페이커가 라인전이 약해서 반반도 겨우가는 수준이었으면 커즈가 미드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님의 말이 맞는거지만, 그게 아니니까 태클이 걸릴 수밖에 없는거라구요. 이해를 못하시는거예요 아니면 대놓고 틀린 소리 한걸 인정하기 싫어서 그냥 강짜를 부리시는거예요?
21/03/29 16:40
뿌지직 님// 님의 이상한 고집을 고의가 아니라 이해의 차원으로 받아들이고, 도식화해서 정리해드릴게요.
뿌지직님의 견해 -페이커는 실제로 타워에 박혀서 cs 겨우 받아먹고 반반인 척하는거 = 라인전 반반 아님 -라인전 약한 미드 때문에 커즈가 고생함 저의 견해 + 당시 실제 관계자들 포함한 주류 평가 -페이커는 라인전 반반. 상대미드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맛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밀리지도 않는다. 비뎅겅류의 수장. -라인전 주도권을 늘 내줬다(X). 픽에 따라 내줄 때도 있지만, 대부분 대등하거나 오히려 우위를 잡는 경우도 많았다(O). -커즈는 라이너의 라인전 압승이 있다면 무난한 모습이지만, 라인전이 대등하거나 열세면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음 이 두가지가 어떻게 같습니까? 제가 뭘 인정했다고 그러세요 자꾸 본인이 오독하시거나 이상하게 해석하신 것에 불과하죠. 1차적으로 페이커 라인전에 대한 평가부터가 그냥 완전히 달라요. 님 생각은 당시 주류 의견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비뎅겅밈에서 시작된 프레임이 극단적으로 가버린 안티들의 견해였어요. 당시 클로저가 페이커에 비해서 비교우위로 평가받던 부분은 간단히 말해서 조이픽을 통한 초반 라인전에서의 적극적인 압박이었습니다. 페이커는 라인전이 약하고, 클로저는 강하고 이게 아니라요. 딱 조이픽을 통한 초반 리드, 그 차이였고, 이것을 통해서 당시 스탯으로도 언급됐을 정도로 라인개입을 극도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던 커즈가 우회적으로 수혜를 입었죠. 자 그러면, 당시 커즈처럼 극 성장 지향적인 입장에서는 당시 미드 압박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던 페이커보다는 조이를 픽해서 미드를 확실히 압박하는 클로저인 쪽이 더 편한 것은 사실이었겠죠. 이 부분에서 클로저가 당시 페이커보다 비교우위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어요. 당시 페이커 폼이 그만큼 떨어진 것도 다들 동의하는 바이구요. 하지만 님이 말한것처럼 페이커가 라인전이 약해서 미드 주도권을 늘 내주느라 커즈가 희생되었다? 이건 그냥 날조예요. 대놓고 날조 시전해놓고 저보고 뭘 인정했다고 억지세요 자꾸. 미드가 라인전 압승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정글러가 언제부터 희생양 이야기를 들었습니까? 실제로 와일드카드전 1세트 당시에 클로저가 조이 들고 플라이 상대로 전혀 리드를 못잡으니 팀 전체가 와르르 무너져버렸고, 부랴부랴 스크림도 제대로 못들어간 페이커가 나와야 했던거구요.
21/03/29 17:19
Hestia 님// ''죄송하지만 작년 서머에 라인주도권 내준 경기는 페이커가 교체되기 직전 2라운드 초반 몇세트를 제외하면 없습니다.'' 님이 한 얘기에요. 그리고 말했지만 반반만 가는 미드가 라인전 못한다고 할수 없지만 페이커는 지금 이게 몇년째입니다. 페이커 기대값을 본다면 못한다는 평들어도 할말없어요. 교체전까지 주도권없어서 커즈 바위게 다 뺏기고 카정못가고 정글이 말린게 사실이고 클로저 오면서 정글이 편해진것도 님이 다 인정한 사실인데요. 님은 버스라 생각하겠지만.. 클로저는 와카 한경기 지고 그 이후 못나왔고 페이커 나와도 와카 말아먹고 선발전 나와서도 결국엔 셧아웃 당하고 탈락했어요. 그리고 제가 페이커가 범인이고 커즈가 잘했다고 했어요? 이제와서 아닌척 은근슬쩍 다른사람 몰아가면서 페이커 쉴드치지는 글을 비판한거지..
21/03/29 17:53
뿌지직 님// 그래서 댓글의 요지가 뭡니까? 이글 쓰신 분도 무슨 쇼쵸디보다 페이커가 잘했다 이런 의도의 글은 아니었을 거 같고. 그리고 커즈 테디는 결국 못하니까 선발전에 못 나온 거 아니에요?
몰아가고 어쩌고가 아니라 페이커가 4위미드라고 치고, 커즈 테디는 4위가 아니니까 선발전에도 못 나온 거 아니에요?
21/03/29 18:05
뿌지직 님// 아니... 2라운드 초반 몇세트를 가지고 일반화하시는거였습니까? 커즈의 부진은 MSC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마치 라인전 주도권 늘 없어서 정글이 고생한거처럼 날조에 가까운 견해를 사실인양 말씀하시길래 반박했더니 고작 내놓는 소리라는게 그거예요...? 기가 막히네요.
21/03/29 18:06
뿌지직 님// [반반만 가는 미드가 라인전 못한다고 할수 없지만 페이커는 지금 이게 몇년째입니다]. 이것과 커즈가 라인전 밀리는 미드 때문에 고생한다는건 하등 관계가 없어요. 님은 애초에 라인전 지는 미드때문에 정글이 고생했다는 식으로 왜곡된 발언을 하셔놓고 왜 그 두가지를 같은 것인양 자꾸 말씀하시는겁니까? 이정도면 이해의 차원이 아니라 그냥 고의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저 위에 님이 쓰신 댓글 보고 오세요. [라인전 반반 가는게 아니라 반반 가는척 타워 박혀서 cs 받아먹고...] 이게 라인전 반반이에요? 그냥 라인전 늘 지는 미드라는 소리인데 이게 어떻게 같은 말입니까. 이건 말장난 축에도 못끼는겁니다. 억지 좀 그만 부리세요.
21/03/29 18:06
황금경 엘드리치 님// 은근슬쩍 아닌척 다른사람 탓으로 돌리면서 페이커 쉴드치지말라는겁니다. 님도 선발전 출전 기준으로 선수 순위 메기고 있네요. 결국엔 탈락했으니 의미도 없고..
21/03/29 18:10
뿌지직 님// 그런 식이면 서머 2라운드 선전도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거죠. 결국 페이커 교체하는 시점에서, 클로저 안쓰고 그대로 페이커 쓰고 다졌어도 플옵 턱걸이하는건 똑같았습니다. 와일드카드전 1세트 지고 바로 칼교체 컷인데 그때 클로저가 페이커보다 잘했다고 할 수 있냐는 식으로 말하면, 님은 납득 하겠어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십니까. 님이야 말로 라인전 양상에 대해서 왜곡까지 하면서 작년 서머에서 페이커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논지조차도 용납을 못하시는거 같은데요. 대체 페이커는 무죄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작년에 커즈, 테디도 페이커에 가려져서 그렇지 정말 문제 컸다는 말이 그렇게 꼴보기 싫으세요?
그리고 아까부터 계속 라인전 반반 = 라인전 반반인척 이걸 같은 것인양 취급하시면서 정신승리나 하시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런다고 님이 극성팬덤에 반하는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는게 아니에요. 그냥 대놓고 늘 지는 라인전으로 인해 정글이 피해를 봤다는 식으로 라인전 양상에 대해서 날조를 해놓고 이제와서 슬그머니 꾸준히 반반인게 문제다? 라인전 대등할 때 정글이 존재감 없으면 그게 라이너 잘못이에요? 그냥 라이너는 라이너대로 평가하더라도 정글러 평가는 또 따로 되는거죠. 제일 어이없는 잣대를 대고 평가를 하면서 그걸 인지도 못하시는게 우습기 짝이 없네요.
21/03/29 18:12
뿌지직 님// 아아니 웃기는게, 그럼 팀내 스크림 빡시게 돌려서 테스트해봐서 결국 그 중요한 선발전에 못 나간 선수를 평가해줘야 합니까? 탈락했으니 의미가 없다고 선발 멤버들까지 깎아내리시는데, 애초에 그 7일의 전사 출전을 만든건 커즈랑 테디에요. 이 둘이 부진하지 않았으면 엘림 구마유시 나올 일도 없었습니다. 오브젝트 앞에서 서로 합 안 맞아서 끔찍한 운영 볼 일도 없었을 테고.
솔직히 7일 멤버로 젠지 이기라는 것 자체가 웃긴 요구고, 팬들은 질거 다 알고 있었죠. 근데 그건 그거고, 탈락했으니 의미가 없다가 아니라 그 경기도 못나가고 쌩짜 신인들한테도 밀린 커즈 테디는 억울해할 거 없다는 겁니다. 결국 결산해보면 커즈 테디는 페이커보다 더 못하니까 경기 자체를 못 나온 거거든요. 억지 부리지 마세요. 어지간하면 걍 좋게좋게 일반론으로 말하는데 걍 다 탈락했으니 다 똑같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네. 졌어도 어디가 제일 문제고 문제가 왜 생겼는지는 말할 수 있는건데 졌으니 선발이든 벤치든 다 똑같다고 무슨 생억지를 부립니까?
21/03/29 18:27
황금경 엘드리치 님// 그럼 이번스프링 페이커 못나올땐 왜그리 난리쳤나요? 님 논리대로면 클로저가 더 잘해서 나온건데.. 지표도르 외치며 그 난리 부르스를 치던게 페이커 팬입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 커즈 테디 잘했다고 했어요? 억울하다고 했어요? 전 마치 페이커는 잘못 없다는식 혹은 자기 유리한대로 해석하는 이런 이중잣대 대지 말라는겁니다.
21/03/29 18:35
뿌지직 님// 이런 뻘소리 방지용으로 제가 처음에 뭐랬나요?
김정수 감독이 나믿커믿 나믿테믿 하다가 하다하다 안되니까 신인 썼다고 했죠? 그것도 스크림 돌려서 나온 결과 기반으로? 어디 양대인이 스크림 돌렸나요 그냥 실험실 돌린거지 크크크크크 이런 뻘소리 방지용으로 처음부터 박고 간건데 그래도 이런 뻘소리가 나오네요. 그리고 제가 언제 페이커가 쇼쵸디 위랍니까? 작년 4위 미드라고요. 근데, 커즈 테디는 그 밑이고 할 말이 있는 건 아니고 4위보다 못했다고요. 그냥 그거로 끝이에요.
21/03/29 18:45
Hestia 님// 그러니까 제가 언제 커즈 잘했다고 했어요? 커즈는 잘못없다고 했어요?? 페이커 라인전 강점 없는것도 님이 인정한 사실이고.. 그로 인해 커즈가 초반에 힘들어했다는것도 그때 당시 다수의 평가였고 님도 인정한 사실이에요.. 뭐가 불만인가요? 제가 20 섬머는 페이커가 범인이고 커즈 테디는 잘못없다고 얘기했어요? 전 이글에 대해 비판한겁니다. 페이커 챔프폭 문제 있는거 작년에 팬들조차도 다 인정하는거 지금 글에서는 ["2-1. 다른 미드들이 쓰는 메타챔프를 쓰지 못했다? 그래서 누웠다?"], ["2-2. 다른 선수들과의 챔프폭 비교"] 이런 타이틀 쓰면서 챔프폭은 큰 문제 아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커즈의 챔프폭은 또 지적하고 있죠.. 이런게 이중잣대 아니에요? ["페이커가 눕는 챔프를 선호해서 그것만 밴하면 끝, 이라기보다는 그냥 페이커한테는 당시 메타 op챔+장인챔 안주고 테디를 통해 에포트 저격하면 페이커가 캐리 못한다 이정도로 봐야하지 않나..."] 이런게 은근슬쩍 남탓하는거고.. 이제와서 이런글 쓰는걸 비판하는겁니다.
21/03/29 18:50
황금경 엘드리치 님// 풋 쇼쵸디 얘기는 왜 하는거에요? 전 쇼쵸디 단 한번도 꺼내지 않았는데..? 그리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를 스크림 돌리지 나오지도 않을 선수 스크림 돌리나요? 스크림 출전 상황이나 감독들이 팀 내부 평가하는거나 다 뇌피셜이지 무슨 증거로 확신해요?
21/03/29 18:56
뿌지직 님// 님 티원 그때 상황 알기는 해요? 진짜로 실시간으로 티원 팬들이 체크하면서 오늘은 어떤조합인지 다 나왔습니다. 사실 무슨 의도로 댓글 다시는지는 대충 알겠지만..
그때 하도 답이 없으니까 농담빼고 산술적으로 가능한 조합으로 스크림 거의 다 해봤어요. 해보고 아 커즈 테디는 폼이 안좋구나 해서 나온게 그 7일의 전사입니다.
21/03/29 19:02
뿌지직 님// 음... 결국 님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2020 서머시즌의 부진의 원인은 페이커고, 커즈나 테디는 미드차이에 휩쓸려서 폼이 떨어진 것이니까 페이커 실드친답시고 테디 커즈탓하지 마라]는 거죠?
혹시 이 주장에 대한 근거를 들을 수 있을까요? 특정 경기나 지표를 제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단순히 일반론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는 어려운 주장이라서, 양쪽 근거를 모두 들어보고 싶네요.
21/03/29 19:12
황금경 엘드리치 님// 아니 그러니까 클로저가 더 잘하니까 스크림 돌렸겠죠. 경기에 나와야되니까. 님 논리대로라면요. 선발전도 페이커가 더 잘하니까 나온거라면서요.
21/03/29 19:14
이선화 님// 제글에 어디가 페이커가 범인이라고 했나요? 커즈 테디뿐만 아니라 페이커도 못한거 사실인데 이제와서 남탓하며 쉴드치는글을 비판한건데요.
21/03/29 19:23
뿌지직 님// 스크림도 안하는데 그걸 감독이 어뜨케 압니까?
이거 방지용으로 김정수때는 각자 다 스크림 빡시게 해보고 거른거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더군다나 커즈 테디 믿어주다가 안되겠으니 7일전사 가동했다고도 말했고요.
21/03/29 20:07
뿌지직 님// 무슨 말씀이신지? 본문이 딱 [테디나 커즈도 페이커 못지 않게 팀 성적에 끼친 악영향이 크다]는 글인데 그럼 이렇게 논쟁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최소한 [페이커가 테디나 커즈보다 팀 성적에 끼친 악영향이 크다]고 주장하시고 계시는 것 아니었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근거를 듣고 싶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둘 다 아예 일리가 없는 말도 아닌 것 같아서 판단하기 어렵거든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뭣때문에 이렇게 댓글이 길어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1/03/29 20:18
이선화 님// ["2-1. 다른 미드들이 쓰는 메타챔프를 쓰지 못했다? 그래서 누웠다?"], ["2-2. 다른 선수들과의 챔프폭 비교"] 이런 타이틀 쓰면서 챔프폭은 큰 문제 아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커즈의 챔프폭은 또 지적하고 있죠.. 이런게 이중잣대 아니에요? ["페이커가 눕는 챔프를 선호해서 그것만 밴하면 끝, 이라기보다는 그냥 페이커한테는 당시 메타 op챔+장인챔 안주고 테디를 통해 에포트 저격하면 페이커가 캐리 못한다 이정도로 봐야하지 않나..."] 이런게 은근슬쩍 남탓하는거고.. 이제와서 이런글 쓰는걸 비판하는겁니다.
위에 쓴 댓글 가져옵니다.
21/03/29 20:21
황금경 엘드리치 님// 팀 내부 사정은 그 당사자들만 압니다. 조합, 선수들의 장단점, 스크림 성적, 등 여러가지 고려해서 감독이 정하는건데 무슨 근거로 확신을 가지고 얘기해요? 김정수는 김정수만의 방식이 있는거고 양대인은 양대인만의 방식이 있는겁니다.
21/03/29 20:25
뿌지직 님// 그러니까 결국 저러한 논리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근거를 여쭙고 있는 겁니다.
지적하신 [2-1]은 지표상 [다른 미드들이 쓰는 메타챔프를 쓰지 못해서 누웠다]라는 주장이 지표상으로는 틀렸다는 것을 밝히고 있는 것이지 특별히 [페이커가 챔프폭이 넓어서 괜찮다 또는 좁아서 나쁘다. 페이커의 챔프폭은 문제가 아니었다] 식으로 주장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단지 일반적으로 2020 서머 페이커를 평할 때 말하는 [챔프폭이 적어서 누웠다]는 주장을 반증하고 있을 뿐이지요. 아래에 인용하신 그 문장은 본문에서도 [개인적인 사견에 불과하다]고 첨가하셨고,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뿌지직님께서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페이커의 좁은 챔프폭이 2020 서머 T1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에 동의하신다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뭔지 여쭙는 겁니다... (글쓴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본문에 적혀 있으니까요.) 커즈의 챔프폭 얘기는 그러한 주장의 반증과는 전혀 달리, [말하자면 실제 범인은 누구였나]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논거로 사용된 것이구요. 단순히 이중잣대라고 넘어가시는 대신, [커즈의 챔프폭이 좁아서 2020 T1이 고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반박해주시는 게 건설적인 토론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혹은, [페이커의 챔프폭이 좁아서 2020 T1이 고전했다]는 주장에 그럴듯한 근거를 제시해주시거나...
21/03/29 20:25
뿌지직 님// 아니 그래서 작년엔 스크림 조합 다돌린거 팬도 알고 관계자도 알고 저도 알고 뿌지직님도 압니다.
거기서 승률로 커즈 테디가 패배해서 못나온건데 뭔 말이 많아요. 심지어 김정수는 기회 많이 줬다니까요? 양대인때는 반대로 스크림도 클로저 주로 넣고 실전도 주로 클로저 쓰다쓰다 페이커가 주전경쟁을 이긴거고. 누가 들으면 클로저가 지금 티원 주전인줄 알겠습니다? 작년 커즈 테디가 올해 클로저 포지션인데 무슨 올해 페이커 포지션으로 넣으려고 그러세요. 스크림 조합 돌린거 자체가 뇌피셜이라는 헛소리할거면 맨날 선발 나오기도 전에 다들 스크림 멤버 체크해서 선발 누가 나올지 미리 알고있는 광경이 왜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시겠고.
21/03/29 20:30
황금경 엘드리치 님// 아 근데 생각해보니 점점 뿌지직님 댓글이 데이터없이 순전히 인상평 내용만 담고 있는데 현타가 오네요. 댓글 그만 달게요 님이 이기셨습니다.
21/03/29 20:53
이선화 님// 트페 아지르 했을때와 안했을때 승률을 비교해보세요.. 페이커 지표도 거의 중위권수준입니다. 지표를 떠나서 그 당시 팬들도 인정한부분을 이제와서 아닌척 은근슬쩍 남탓으로 떠넘기는데 이건 다른 팀원이나 팬들을 그냥 우습게 보는거죠...
21/03/30 16:36
뿌지직 님// 승률은 개인의 퍼포먼스만으로 정해지는 지표가 아니잖아요. 12 류현진을 봐라. 등판할때마다 패만 적립한다. 9승따리 퇴물투수.. 이런 주장은 말도 안 되는 것처럼..
지표를 떠나면... 안 돼죠. 당시 팬들이 어떻게 생각했건 그것도 결국 인상비평에 불과한데. 지금은 그 인상비평에 대한 일종의 지표적인 반박이고. 말씀하신대로 페이커가 중위권 미드라이너인데 20서머는 중위권은커녕 개 말아먹었으니 이상한거죠.. 하여간 저는 이중잣대 지적 대신 반론을 보고 싶은 건데
21/03/29 14:21
커즈는 딱히 페이커하고 짝지어지지 않은 커리어 전반적으로 봐도 성장동선을 잘 짜는 게 최고 장점인 선수라는 평이 많았는데요... 하다못해 킹존 마갤에서도 비슷한 글 봤던 거 같은데... 처음에 이름을 날렸던 것도 니달리의 엄청난 성장력으로 날렸고요. 딱히 팬 아니여도 gol.gg 가면 지표는 다 확인 가능합니다.
21/03/29 14:26
그냥 페이커 라인전 밀려서 커즈가 고생한다는 현상과 완전히 동떨어진 프레임속의 이야기로 논하는걸 보면 저분은 커즈의 성향이나 플레이스타일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본문도 정작 페이커팬의 시각으로 보더라도 페이커가 작년 서머 부진의 독박을 쓸 이유가 없다 정도지 테디, 커즈가 범인이고 페이커는 억울하다는 식의 이야기는 아닌데도 이걸 페이커 쉴드라고 보는 걸 보면 페이커는 폼이 안좋을 때는 긍정적인 방향의 재평가를 받아서는 안되는 모양입니다. 정작 테디는 작년 부진조차 에포트 언급되면서 재평가되는게 빈번한 상황인데도.
21/03/29 14:11
20 서머에서 페이커가 교체된 이유는 그냥 POG 점수만 봐도 명확하죠. 롤딩크식 밴픽 전에도 페이커가 못했어요. 물론 커즈와 테디도 아쉬운건 사실이었구요.
선수가 못할 때도 있고 잘할 때도 있는거죠.
21/03/29 14:16
pog로 치면 에포트는 1위 베릴의 600점에 이은 500점이니 리그 2위 서폿이고 테디는 페이커와 달리 풀출전하고도 200점으로 최하위권인데... pog 점수가 [pog 점수만 봐도 명확하다]고 할만큼 좋은 지표인지 모르겠네요.
*정점합니다. 서폿 pog 1위는 케리아의 800점이네요. 그래도 에포트가 리그 3위 서폿이 되긴 합니다...
21/03/29 15:05
실제로 테디에 대한 의문 부호가 많이 나왔던 시즌이었죠.
그에 비해 에포트는 분명 던지는 횟수만큼 슈퍼 플레이도 자주 보여줬구요. 미드만큼 팀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포지션이 없는데, 페이커의 캐리력은 너무 떨어졌었죠.
21/03/29 15:15
에포트는 좀 그렇습니다..
던지는 만큼 슈퍼 플레이 잘한다고 이야기는 할 수 있는데... 결국 시즌 끝나고 티원팬들도 '얘 데리고 내년 가면 좋겠냐?'에 NO라고 답한 시즌이라서..
21/03/29 16:24
당연히 던지는 플레이랑 슈퍼 플레이 횟수가 비슷한 선수는, 그리고 그 포지션이 서포터라면 더더욱이요.
에포트를 쓰기 싫은건 3년 동안 경험치 먹이며 전혀 성장한 점이 보이지 않았던 것도 있습니다. 2020 서머 에포트가 갓 등장한 신인이었다면 기대치가 꽤 높았을겁니다.
21/03/29 15:19
페이커가 3/5쯤 나오고 300점인데... 그냥 똑같은 비율로 pog 받았다 치면 500점이고 에포트랑 같은 점수입니다. 클로저는 페이커와 같은 300점이구요. 상위권 미드가 1000점대인거랑 비교하면 떨어진다 볼수는 있는데 그냥 칸나가 pog 많이 받아서 그런거 같은데 칸나가 1000점입니다. 쇼메이커가 pog 1100점 받으면서 너구리가 pog 500점 받은거랑 마찬가지 이치죠. 20서머 너구리가 캐리력이 없었나요?
페이커의 DMG%는 25.6%로 클로저의 25.3%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DPM도 480으로 클로저의 482랑 별 차이가 없구요. 다른 상위권 미드와 비교해도 DPM은은 좀 차이나지만 DMG%는 큰 차이가 안 납니다. (비디디 쵸비 쇼메이커 순으로 26.2 26.1 25.9) 경기 양상 면에서도 적어도 트페 아지르를 했을 땐 캐리 했다고 봅니다. 트페는 팀적으로 빠르게 아지르는 딜로 느리게 캐리했을 뿐이죠.(아지르 DMG% 28.2% DPM 591.7, 트페 FBP 100% KP 80.5%) 전반적인 20서머 페이커 폼이 좋지 못했다는 의견에는 일부 동의합니다만 그 근거가 pog 포인트라거나 아지르, 트페 했을때도 좋지 못한 퍼포먼스였다는 건 근거가 빈약한 주장 같습니다.
21/03/29 16:23
바로 그런 수치적 요소로 해석하는게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지죠. DPM이고 DMG%고 팀적 자원 배분 & 밴픽에 따라 갈리는 영역이구요.
POG 선정은 종합적으로 누가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했는가를 보기 때문에 훨씬 선수 평가에 용이한 지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같은 팀에 너구리가 있는 쇼메이커가 POG 1000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오히려 당시 미드가 얼마나 중요하고 돋보이는 포지션이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POG 순위 1, 2, 3위(3위는 공동)가 Bdd, 쇼메이커, 초비였어요. 셋 다 1000점을 넘겼구요. 당연히 POG 포인트도 모든걸 보여줄 순 없지요. 그렇지만 그를 바탕으로 제가 말하는건 페이커의 경기장악력 혹은 캐리력 부분입니다.
21/03/29 16:37
일단 DPM DMG%에서 딱히 페이커가 팀적 자원 배분이나 밴픽에서 이득 볼 구석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조이를 많이 한 쪽이 더 유리하고 팀내 골드 배분을 봐도 특이한 점이 없구요.
POG 선정은 팀 간 선수 평가보다는 팀 내 선수평가에 더 적절한 지표라고 보는데 그냥 칸나가 T1에서 압도적으로 잘했다 이정도 해석이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비포선셋님과 비슷한 논리로는 '탑이 그렇게 중요한 포지션이 아닌데도 너구리보다 2배의 pog를 받은 칸나의 캐리력은 단순한 리그 1위 탑 그 이상이다'... 같은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처음에 말씀하셨던 건 '페이커가 부진한 증거'가 아니고 '페이커가 교체된 이유'였는데... 비디디 쇼메이커 쵸비랑 비교하기보단(이 셋보단 못했다고 보는게 객관적이죠) 클로저랑 비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클로저도 POG가 페이커랑 같아서 큰 차이가 없어요. 픽이나 롤 면에서는 더 밀어준 편인데도요.
21/03/29 14:31
전 당시 경기들에 대해
1황>2강>T1>아프리카>나머지5팀 의 경기력 차이가 명확했고 딱 그렇게 롤드컵 갔다고만 기억하고 있는데 (아프리카 서머 와일드카드전 업셋은 멤버 구성이나 3전제 포시 특성상 특수하다고 보고요) 다시 그때에 대한 분석이 얘기나오는게 재밌긴 하네요.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분석을 할 경우 보다 객관적인 논의가 가능할수도 있지만 당시 나온 이야기들이 어떻고 왜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다 짚어주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플레이도 다시 다볼것 아니면 결국 기억 위주고.. 전부는 아니더러도 그 중 몇몇은 분명 중요하고 시사점이 있을텐데요. 특히 밴픽이나 플레이 측면에서. 롤은 지표로 모든걸 얘기하기 어렵다보니 더 그렇고요.
21/03/29 14:37
전적이든 전체적인 느낌이든 말씀하신 순위가 맞긴 한데, 1황은 정말 확고한 반면 2강과 T1, T1과 아프리카 사이는(사실 아프리카 자리엔 중간중간 다이나믹스나 kt가 비비기도 했었는데) 그렇게까지 큰 편이 있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T1과 젠지, drx의 시리즈 상대전적은 둘 다 1:1이거든요. 아프리카가 T1을 이기는 일도 있었는데 잘했으면 T1이 젠지나 drx 이기지 못하란 법은 없었을 거라 봅니다. 현실적으로 담원은 불가능에 가까웠을 거구요.
당시에 얘기하는 게 장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경기의 이미지에 시즌 전체의 실제 경기력이 눌리기도 합니다. 지표로 드러나는 건 크지 않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21/03/29 15:28
20 서머만 놓고 큰 틀에서 얘기하면...
1. 커페테 갑자기 왜그래??? 2. 안솔머의 분전 3. 페이커 벤치 후 플레이오프 클페페 후 7인의 전사 로 저는 요약하고 싶은데요. 롤알못 입장에선 커즈 선수와 테디 선수의 저점이 생각보다 낮았고 - 그래서 선발전에 못 나왔죠. 신인한테 선발전이 네 데뷔전이다 하고 자리 던져야 하는게 정상은 아니니까요. 페이커 선수는.. 다시 폼을 올려오긴 했다만 경기감각도 그렇고 롤이 이제 혼자 다 썰어버리는 게임은 못 하니까요 이번 시즌 막바지를 꺼내와야 할 것 같은게, 제 기준 에포트 선수에서 케리아 선수로 바뀌었다지만 선수들 지금 보여주는 합이 작년에 스프링 우승할 때보다 더 좋은 거 같아요. 페이커 선수 띄우는 게 아니라,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려다가 집중력 놓치면 저 분 뭐함 하면서 잘리는 거보다, 이번 시즌처럼 내거 하다가 한타나 모여서 뭐 할 때만 오더 맨 마지막에 관여하는 게 선수가 더 편한거 같기는 해요. 케리아 선수인지 커즈 선수 오더인지는 몰라도 작년처럼 아 그 오브젝트 안되는데 하는 게임은 안 나온 거 같아서요.
21/03/29 15:47
올 스프링 초 칸나=작년 여름 커페테 였죠.
그냥 이해가 안 될 정도로 폼이 떡락함. 그나마 페이커가 까들에게 범인으로 지목돼서 커테는 좀 묻혔고, 감독의 커테 고집이 클로저 기용과 대진운에 가려졌다가 와카에서 터진거고요.
21/03/29 15:53
올 스프링 초 칸나는 역대최악 후보니 상대를 전부 더샤이 만들어주니 하는 얘기까지 나와서... 그정도 폼이었음 애초에 4위를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점 찍은거야 맞구요.
21/03/29 22:35
이해할 수 없이 폼이 급락했다는 점에서 비슷하단 소립니다. 정도야 칸나가 더 심했지만 감독이 상수로 두고 시작했던 선수들이 시즌 초부터 갑자기 맛이 가서 플랜 꼬이는데 일조했죠.(다만 칸나는 리바운딩이 빨랐음.)
그리고 김정수 감독은 그 폼저하의 원인을 페이커와 오더 문제에서 찾으면서 미드만 바꿨는데, 클로저의 조이 숙련도와 하위권 꿀대진으로 잠시 가려진 정글/원딜(특히 갑자기 후반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진 테디)의 심각한 폼이 결국 와카에서 터지면서 7일의 기사단이라는 촌극이 나온 것이고요. 올해 T1은 너무 바꿔대서 문제였다면 작년엔 감독이 너무 존버해서 문제가 된 케이스로 봅니다.
21/03/29 16:32
페이커 선수가 지난 시즌에 잘했다는게 아니라 김정수 감독이 인터뷰로 친히 지목해서 뭐라하고
("scolded..."음..네) 클로저 선수로 바뀌니까 티가 확 났죠; 근데 팀 전체적으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는 게 와일드카드전에서 펑... 칸나 선수는 올 초 부진이 작년 서머 때 혼자 멘탈 부여잡고 있다 터졌나 싶은 정도라... 일단은 가끔 잘려도 그냥 -탑- 수준에서 잘렸지 시즌 초의 저점만큼 내려가지는 않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커즈 페이커 테디 선수가 같이 하면서 엉아들 믿어라도 하는건지 시즌 초 같지는 않은 거 같아요. 작년에 멋지다 멋지다 할 때 모습들이 더 나와서 좋아요.
21/03/29 16:52
그래도 스프링초 칸나급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미드를 바꾸는게 맞다는 감독의 판단이 결국 미스였던 거죠. 그때 오히려 정글, 원딜을 바꾸고 페이커는 내부적으로 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즌 중에 광고나 돌리고 앉았으니 그걸 그냥 넘어가는거도 참 답답한 일이었고...
21/03/29 17:36
지난 일은 잊고 지금의 페이커를 응원하고싶어요. 저도 아쉬운거 따져 들어가면
키아나하면서 올라프 푼거랑 자야 계속 준거 그건 평생 아쉬울거 같아요. 20서머는 해프닝이었다고 잊더라두요
21/03/29 17:53
확실히 커즈 챔프폭이 너무 아쉽긴했죠..
볼베안하면 확 못해지는.. 근데 작년 서머에는 칸나빼고는 다 별로였던것같아요 페이커도 솔직히 닉네임가리면 저게 페이커라고? 할정도로 존재감 1도없는 미드였고 에포트는 슈퍼플레이와 던지기를 반복했고...테디도 라인전에서 너무 느낌없었고 그래도 최근들어 커즈랑 테디, 특히 테케듀오가 폼이 너무 좋아서 작년 스프링처럼 봇캐리로 우승하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1/03/29 18:52
이제와서 말하는데 그때당시 [설사 담원이 올해 우승한다고해도 너구리, 캐년을 다른 선수로 대체하고 우승을 바라본다면 유머죠? 삐끗하면 작년 우승팀도 본선도 못가는게 이 바닥입니다.] 소리도 나왔는데요 뭘. 아, 너구리만 대체되었으니까 해당 안되려나 크크크
21/03/30 16:18
아니요 그냥 그때 생각나서 푸념한번 해봤어요. 그때당시 바로 전시즌에 우승하던팀인데 이게 말이 되냐고 하니까 원래 예상이 이랬다 롤드컵 못가는거 당연하지 않냐는 소리 나와서 그럼 내년에 담원도 롤드컵 노리는팀이 아니게 되냐고 물었더니 나온 답변이 기억에 남았거든요.
크게 상관은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21/03/30 16:27
'원래 이정도 수준의 로스터다'는 뭐... 유구한 역사가 있는 발언이라... 15년도 18년도 19년도 20년도 21년도 다 나온 얘기죠. 인디언식 기우제 지내면 맞는날도 있겠지 정도로 생각합니다. 선수가 안되길 그렇게 빌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요.
21/03/29 19:56
롤글 읽는게 재미있어서 롤글 자주 보고 있는 정말 잘 모르는 롤알못이에요.
글 읽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올려보아요 1. 결론을 내리기엔 여러 이유로 못쓰신 것 같은데 결국 글의 요지는 '페이커가 과한 비판을 받았다', '페이커의 부진과 별개로 다른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렇게 해석하면 될까요. 2. 당시 페이커의 문제점은 뭐였나요? 보통 이 주제 나오면 반박과 재반박이 많아서 그냥 폼떡락 말고는 제대로된 평가를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테디나 커즈는 위의 글 평가를 보면 되는데 페이커는 이거다 댓글 달리면 아니다라는 식의 반박도 있어서 뭔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위의 테디, 커즈는 이러이러한 점이 있다 라는 근거가 자주 보였는데 페이커는 잘 모르겠어요. 글이나 댓글 보면 외부행사가 원인이든 아니든 간에 부진 했던건 사실인듯 보이고.
21/03/29 20:31
스포츠 특성상 폼 저하라는 결과는 하나지만 원인은 수십가지가 될 수 있죠. 언급하신 테디 커즈의 부진원인도 사실 정답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외부인의 입장에서 가타부타 논한다는 것 자체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단지 테디 커즈의 부진원인에 대해서는 딱히 페이커처럼 고지전식으로 싸울 필요가 없어서 논쟁이 없는 게 아닐까......
굳이 뇌피셜을 돌려보자면 전통적으로 프로게이머는 에이징 커브가 빨리 오는 편이니 96년생 페이커가 노화로 자연스레 실력이 저하되는 수순일 수도 있고... 2020 서머의 과도한 외부일정 탓일 수도 있고... 메타가 맞지 않았을 수도 있고... 사실 누구도 모르죠. 페이커 본인도 아마 잘 모를 겁니다.
21/03/30 08:59
1. 20서머 티원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 페이커가 느린 게임플랜을 선호해서 아지르, 트페를 선호했고 아지르, 트페를 밴하자 게임을 못하게 되었다, 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하려다가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보이는대로 쓴 겁니다. 후자는 어느정도 반박이 된것 같은데 전자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네요.
2. 당시에는 왜 조이를 하지 않는가 혹은 못하는가...에 대한 얘기가 많았는데, 사실 세트 2-1이면 66퍼 승률이고 비디디의 4-3이랑 비슷한 페이스죠. 쵸비는 아예 조이를 픽하지 않았구요. 그런데 페이커 개인적인지 팀적인지는 몰라도 조이는 안하는 쪽으로 판단했던 것 같고, 클로저가 나왔을 때 조이를 해서 준수한 성적을 올린 걸 보면 이 부분은 페이커 개인의 문제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좀 의문인건 19년도에도 나름 조이를 썼고(스프링 3-1, 서머1-1), 올해도 조이로 어느 정도 하긴 해서(3-2) 도대체 그땐 왜 안썼는가... 이유 자첸 알 수 없고 어쨌든 클로저는 할 수 있었고 페이커는 못(안?)했다는 건 맞으니까요. 별개로, 조이의 승률이 좋지 않거나(비디디) 조이를 하지 않고도 이긴(쵸비) 상위권 미드들이 있었기 때문에... 조이를 못하는 것 자체가 100% 크리티컬했다기보다는 아지르, 트페, 조이 셋이 아닌 다른 챔프일때 이기지 못하는 팀 전반의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즌으로 비유하자면 쵸비보고 단순하게 넌 왜 세라핀을 위시한 ap 미드로 못 이기냐 라고 하면 쵸비가 억울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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