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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2 23:09
음....문제는 임요환 선수의 대프로토스전 성적 대부분이 '이벤트전' 이라는데 있죠. 실제로 스타리그나 여타 대회의 결승, 준결승등 중요한 길목에서 거의 프로토스를 만나 떨어졌습니다.(대표적으로 '강민'선수한테...) 한가지 예를 들면 임요환 vs 박정석 전적을 보면 11 : 10 으로 임요환 선수가 1경기 오히려 앞서고 있지만 이벤트 전적을 제외하면 9 : 4 로 거의 더블스코어가 넘게 박정석 선수가 앞서고 있죠. 전태규선수와의 전적도 8 : 5 로 꽤 대등하게 싸운것 같지만 이벤트전을 제외하면 7 : 2 로 거의 천적관계 수준으로 전태규 선수가 앞서있습니다. 또 특정선수에게 너무 승이 편중되는등( vs 기욤 10 : 2 로 임요환선수가 앞섬.) 전적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르는거 같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박서의 대프로토스전은 '약점' 이라기보단 풀어야할 '과제'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임요환 선수 정도라면 조만간 나름대로의 스타일로 멋지게 과제를 풀수 있을것 같습니다^^
04/08/22 23:18
녹차빵님의 리플보다 이재인님의 리플이 어이가 없군요.
임요환은 김성제 박용욱에게 5판 해서 3판은 이깁니다.. 무슨 말인지 참..-_-
04/08/22 23:24
요시오카세이쥬로님// 이벤트전이라고해도 임요환 vs 박정석 선수와의 전적에서 단 1승(이건 진짜 이벤트전이였죠~요환선수가 저그를 한경기)을 제외하곤 전부 상금과 명예가 걸려있는 경기였습니다...(4대천왕전, 핫브레이크 마스터즈경기..이런경기였죠) 단지 정식리그가 아니었을뿐이죠....그래서 9:4 이 스코어로 봐서는 안돼고 10:10 팽팽하다고 봐야 맞다고 생각됩니다...
04/08/22 23:56
저도 카이레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박정석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정상적인 메카닉으로 경기를 한다면.. 글쎄요, 박정석 선수가 무난히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04/08/23 00:37
몇몇 선수사랑에 눈이 먼 분들 절대 인정 못하죠. 아니 절대 인정 안하죠. 박서 메카닉 지금의 s급 테란 유저들과 비교했을때 현저히 떨어집니다.그리고 이제 지겹습니다. 벌써 이게 몇번째 글입니까.? 끼워 맞출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인정할거 인정하고 그냥 응원이나 합시다. . 그러면 되는걸 가지고...
04/08/23 00:43
이미 오랜동안 쌓인 데이타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벤트전의 전적을 A매치 전적으로 인정할 순 없지만,
이성하님 말씀대로 선수의 현재를 파악하는 귀중한 자료로는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시오카세이쥬 로님 말씀대로 임요환 선수가 대프로토스전 약체의 불명예를 안고있는건 정규 리그의 중요한 길목에서 특정 선수에게 번번히 고베를 마신 것 때문이라고 말을 할 수 있겠고, 정확히 이렇게 된 계기는 맵의 변화라고도 말씀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스타를 바라보는 팬들의 마인드의 변화인지 선수들의 게임 운영 마인드의 변화 인지 어찌됐건 이 마인드의 변화가 맵의 변화에 영향을 준건지, 맵의 변화로 인해 마인드도 변화된 건진 알 수없지만, 물량싸움을 유도하는 맵도 많아 졌고, 여러갈래 진출로를 바탕으로 물량이 확보되지 않는 전략이 약화될 수 밖에 없어졌는데, 이것이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과 많이 상반되었다고 봅니다.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의 맵은 스타일이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임요환 선수 뿐만 아니라 각각의 리그 16 강에 오르는 선수들이 서로 많이 다른 것도 이를 증명하는 것이겠네요..최근엔 좀 비슷해졌다고 봅니다만..
04/08/23 00:49
미다리님///저한테 하신말씀인지??아니라면 죄송하지만 전 지금의 임요환선수가 메카닉 약하다는걸 인정합니다....제가 쓰고싶었던건 현재까지 상대전적이 10:10으로 봐야한다는걸 말하려는 거였습니다
04/08/23 01:09
JohnMcClane// 태클은 아니지만 제가 말하려고 했던건 임요환 선수가 대플토전 약체로 평가 받는 이유가 중요한 길목에서 '특정선수' 에게 발목을 잡혔다는게 아니라 '프로토스' 에게 잡혔다는 얘기입니다^^ 꼭 강민선수가 아니더라도요^^
04/08/23 01:28
맞습니다 프로토스죠 ^^ 뭐 어찌됐건, 프로토스전이 약한건 분명 아니긴 한데,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건 사실이죠..
어쨌든, 벗어나야겠고... 사실 저그유저에게도 중요한 고비에서 몇번 다리를 잡힌적이 있었는데, 뭐 예를 들면, 변은종 선수와 박성준 선수가 있겠군요, 그런데도, 저그전이 약하다는 말이 안나오는 걸 보면, 그것이 지속적인것이냐 아니냐와도 굉장히 연관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도 관련된 글을 썼지만, 가장 우선되야할 것은 일단 자신감을 되찾는것이고, 그 다음이 강민, 박정석 선수를 이겨내야 함이라고 봅니다. 어찌됐건, 스타일이냐 기본기냐 말이 많지만, 기본기의 문제는 아니라고생각되고, 임요환 선수가 가진 가장 커다란 카드는, 전략적 선택의 카드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임요환 선수의 일명 "스타일"이죠. 단순히 이것만으로 승부를 보는것인 당연히 한계가 있습니다. 요는, 임요환 선수의 이런 확실한 카드가 여러게임을 이끌어감에 있어서 전략과 물량을 랜덤하게 넘나들며, 상대의 뒤통수를 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박성준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4강전 다섯번째 경기가 한 예가 될 수 있겠고, 이러한 점이 바로 임요환 선수를 더욱 빛나게 만들 그만의 카드라는 것이죠..
04/08/23 01:44
미다리님//인정할 것은 인정할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계속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선수를 아끼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사랑을 표현함에 있어서 잘못만을 인정하고 될대로 되라 함구하면, 그것이 바로 선수를 죽이는 길입니다. 스타의 발전을 얘기할때, 게임의 플레이에서 선수 개인으로, 선수개인에서 팀으로, 팀에서 스타리그로.. 팬들의 관심이 변화됨을 얘기합니다. 이는, 스타가 단순히 한 선수 개인에 대한 눈먼 사랑으로만은 설명되지 않는 현상입니다. 좀더 성숙한 스타리그를 위해 자신이 아끼는 선수에 대한 팀에 대한 응원과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토론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04/08/23 02:08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임요환의 저그전이 예전 강력한 면모가 아닌거 같음... 저그 우승자의 포스가 워낙 커서 그런지.. 대 플토전은 강민이나 박정석 정도 선수한테 많이 져서 그렇지 그다지 나쁘지 않는거 같아요.. 님들의 생각은?
04/08/23 02:37
임요환선수 솔직히 김동수,박정석,강민선수 이외의 선수들한테 별로 진걸 본적이 없는듯.. 물론 프로토스전이 강한건 아니지만 약하다고 보기에는, 그리고 임요환선수에게 꼭 정통 메카닉을 하라고 요구하는건 임요환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높다는거 겠죠?
04/08/23 03:05
확실히 대프토전에서 임요환선수는 분명히 S급이 아닌 것은 알고 있습니다. 최근경기에서도 강민선수와 대결에서도 초반 물량이나 타이밍 운영등이 상당히 매끄럽지 못하더군요. 초보인제가 봐도 말이죠--;; 하지만
전 기대할만한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팀내에 최연성선수도 있구요... 또한 중요한 건 임요환선수는 프로로는 사실이죠. 프로라면 분명 수백번 연습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말이죠. 팀내에 테란에 강력한 S급 프토유저가 있다면 분명 그 팀에 테란유저는 향상되기 마련입니다. 프로선수인 임요환 선수에게 기대를 걸어볼만합니다.
04/08/23 03:20
일반적인 개념으로 박서의 토스전이 강한건지 약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연성이나 이윤열, 서지훈 선수의 토스전과 비교하면 기본적인면에서 확실히 좀 떨어진다는 것을 느낀다는겁니다. -_-;;
04/08/23 04:12
미다리님//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s급 테란 유저들과 비교했을때 대 플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테란이 또 누가 있습니까?
프로들 사이에서 그 실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소리는 거의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04/08/23 06:47
임요환선수의 특기라면 역시 화려한 컨트롤을 기초로한 드랍쉽 플레이죠. 하지만 메카닉 대세의 코드인 한방 물량을 대신하기엔 너무나 부족해진 것이 아닐지... 개인적으로 프로리그 1라운드를 보며 임요환선수가 거의 부활했다고 생각했지만 팀리그에서 보여준 메카닉 플레이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더군요.
임요환선수와 3대테란(최연성,이윤열,서지훈)들의 가장 큰 차이는 조이기 강도, 유닛 배치, 물량이네요. 임요환 선수가 지는 경기들은 대부분 빠른 조이기를 해야할 시기에 3만년 조이기를 하거나 3만년조이기를 해야할 시기에 상대방 입구앞까지 전진해서 조이기를 하는 등.. 요환선수의 진출타이밍은 정말 대단한데 그에비해 그의 메카닉 유닛 배치는 정말 그의 메카닉 운영에 문제가 되는듯... 탱크의 배치 간격이나 플토 한방러쉬때 노는 벌쳐 운용이나... 이 두가지 조이기의 강도나 메카닉 유닛 배치 같은건 요환선수가 충분히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량 부분도 물론 컨트롤을 줄이면 어느정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점은 진출한 병력을 잃었을때 본진에 또 그 만큼의 병력이 대기하는 S급테란인 최연성선수가 같은 팀에 있는데 왜 요환선수의 대 프로토스전은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는 걸까요?
04/08/23 06:51
모..인정할건 인정해야죠.
임요환 선수, 자신의 네임벨류에 비해서, 프토전에 강한 선수들에 비해서 프토에게 약한게 사실입니다. 아마 팬들도, vs p인 날은 불안에 떨면서 관전할 것입니다.(여기서 팬은 소위 빠라고 불리는 분들입니다-ㅅ-) 하지만, 과격한 표현으로 닥치고 응원이나 하자..라는 식은 곤란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분석, 그것이 껴맞추기라 할지라도 팬의 입장에서 이런저런 식으로 분석하면서 승리하는 열쇠를 찾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물론 팬이라고 해서 모든게 용납되는 건 아니겠지만요)
04/08/23 09:25
..... 이제 임선수 관련 글은 임선수 경기 있는 날만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아예 올라오질 말던가요. 골수 임빠(-_-;;)지만 이제 더 이상 임선수로 인해 분란이 일어나는 걸 못보겠습니다.(글을 클릭하지 마셈~ 이라고 하시면...-_-;;)
그냥...경기외의 부담은 안주고 싶습니다. 내가 만약 그의 입장이라면 나 하나의 존재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분쟁을 한다면 그것만큼 스트레스도 없을 거 같습니다. 응원글 올라오면 그에 반대하는 리플 꼭 달리고, 그거에 대해 임팬들이 한마디씩 하면 다굴한다고 임팬 비난하는 글 올라오고... 거기에 다시 반박을 하고, 지겹습니다. 솔직히....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논쟁아닙니까? 비난이 먼저냐 옹호가 먼저냐.... 이 글에는 어울리지 않는 댓글이지만 최근 글 중 임선수 관련 가장 마지막 글이라 여기에 씁니다. 글 쓴 분께는 죄송합니다.
04/08/23 10:00
임요환 선수가 대플토전 상당히 약한면을 보이는건 사실이죠. 일단 승률자체가 워낙 낮고.(올해만 봐도 공식전 2승 6패) 가끔 이길때 봐도 정상적인 힘싸움 형국으로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하지만 약한 면모가 뚜렸히 드러난다는건 어떻게 보면 좋을수도 있는듯. 왜냐면 지금 슬럼프 타고 있는 몇몇 선수는 딱히 드러난 문제점이 없기때문에 고치기도 힘들기 때문이죠^^
04/08/23 11:10
환타님//
아마 팬들도, vs p인 날은 불안에 떨면서 관전할 것입니다.(여기서 팬은 소위 빠라고 불리는 분들입니다-ㅅ-) 이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임선수의 팬은 모두 빠라는 말씀이십니까? 만약 그러시다면 유쾌하지만은 않은데요...
04/08/23 20:28
저도 '빠'인가요..
흠.. 이제는 팬을 '빠'라고 하는군요.. 용어는 항상 변해 가는 거니깐요. 임요환 선수.. 힘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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