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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4 11:42:56
Name gardhi
Subject [LOL] 로스트 규정 변화에 대한 제안
프랜차이즈가 시작하고 첫해, 콜업샌드다운 규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규정에 대한 불만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바뀌었음 한 규정들에 대하여 제 주관적인 견해를 곁들여 서술하고자 합니다.


1. 콜업샌드다운 라운드 단위 ->  주 단위 변화

이 부분은 lck 시청자의 거의 9할 이상이 바뀌었음하고 동감하는 규정이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콜업샌드다운 규정은 프차 이전의 라운드별 영입, 방출 규정과는 다른 것이 연봉 외엔 없습니다.
해외리그는 대략 주 단위로 콜업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 리그와 다른 이 규정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구단은 바로 kt입니다.
정글러 부분은 감독의 판단 미스라고 볼 수도 있으니 그냥 넘어가더라도 원딜 부분의 노아 콜업은 주 단위로 가능한 것이 아닌 라운드 단위 콜업이라 라운드 변화할 때 노아 선수를 콜업했죠.
kt입장에선 당연합니다. 하이브리드가 불안하니 2군에서 잘하고 있다는 노아 선수를 콜업하는게 상식적이죠.
만약 주단위로 변화가 가능했다면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오는 타이밍이 좀 더 적절하게 이루어지니 경험치 측면에서 훨씬 이익입니다.
반면 라운드단위 변화에선 불안해서 미리 콜업했지만, 지금까지 교체가 없는 걸 보니 스크림에서도 그리 다를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아 선수입장에선 라운드 하나 날린 거죠. 주단위 였으면 바로 그 다음주에 다시 내려가서 2군 주전활동하다가 필요할때 다시 콜업됐으면 되거든요.
정글러 부분도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단위 변화가 가능했다면 kt와 기드온 선수 모두 지금 상황까진 안가겠죠.
이미 벌어진 일이니, 감독에게 모든 책임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kt의 눈물겨운 희생으로 인해 콜업샌드다운 규정이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극단적인 예시까지 등장한 셈입니다.


2. 임대 규정 부활

그리핀 사건으로 인한 임대 규정 삭제는 아무리 봐도 군대식 일처리,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었습니다.
다른 스포츠들에도 다양하게 쓰이는 선수 영입, 이적에 대한 하나의 방법이며 당장 옆 동네인 lpl에도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는 규정이죠.
작년 스프링의 이스타, 서머의 v5 모두 임대를 적절히 활용한 계약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선수 육성 및 리그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죠.
임대 규정 삭제는 리그 차원에서 굉장한 마이너스 요소였습니다.
특히 t1과 젠지는 연습생 쓸어모으기로 유명했던 팀들인데 임대 규정이 없으니 아예 전력 외 요소가 된 선수들이 아닌 이상에야 품고 있는 선수들을 이적시키기 굉장히 꺼려지죠.
그나마 젠지는 삼디, 보니 등 품고 있던 선수들 의사(어디서 데뷔하든 상관없어한 선수들)에 따라 잘 보내주긴 하였습니다.
반면 t1의 경우 특히나 t1에서 뛰고 싶다는 선수들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든 다시 t1에서 뛸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선수들 입장에서 이적을 감행하기 쉽지 않죠.
이는 t1이 명문팀이라 경향성이 더 클 뿐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데뷔하고 주전 확보가 우선되는 연습생들이 있을 수 있고 부모팀에서 프차스타가 되고 싶다는 연습생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대 규정은 이러한 상황에서 연습생, 서브 선수들 입장에서도 그리고 팀 입장에서도 활용 방법이 다양한 전략입니다.

팀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a팀은 서브 선수들이 포텐은 보이는데 당장 1군에서 경험치 먹여보기에는 주전선수들도 잘하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서 좋은 선수들을 못 사서 안달 난 b팀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상황에서 a팀에서 서브 선수들 2~3묶음을 다른 팀에 주긴 싫지만 당장 쓰기도 어려운데 b팀에서 임대를 요청하니 금전적 손해도 최소한으로 보면서 1군 경험치까지 풀로 쌓을 엄청난 기회입니다.
바로 작년 RNG와 이스타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물론 100% 임대 규정 활용이 아닌 바이백 같은 조항 활용한 것이지만 방향성은 비슷한 거죠.
작년 스프링에 연습생 및 서브 선수들을 이스타에 임대시켜 1군에서도 최상위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들임을 확인하고 올해 기존 미드주전인 샤오후 탑포변과 잘 커서 온 정글미드 웨이/크라인 듀오를 중심으로 현재 lpl 1황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임대시킨 선수들이 본인 팀보다 잘해서 순위가 더 높으면 손해가 아니냐?
자 기본적으로 포텐을 가진 선수들을 임대시킬 정도로 선수풀이 좋은 팀은 대부분 강팀 혹은 명문팀입니다.
이 팀들은 이미 주전5인방으로 롤드컵 우승을 향해 레이스를 달리는 팀들이고 이 말은 무슨 말이냐~ 어차피 모든 팀을 이긴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팀들입니다.
임대시킨 선수들은 미래를 위해 다음 해의 로스터 변화 등을 위해 육성시키는 과정입니다.
극단적으로 진짜 현재 주전들이 폼을 박고 있다? 그럼 팬들한텐 임대시킨 선수들을 보며 다음해 희망회로를 돌릴 가능성이라도 주는 거죠.
임대 규정이 부활하면 특히 명문팀들 중심으로 잘 활용할 팀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특히나 제가 궁극적으로 바라고 궁금한 부문은 리그 간 임대도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3. 로스터 최소인원 5인으로 완화

현재 로스터의 최소인원은 6인입니다.
저는 로스터의 최소인원을 5인으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 팀 입장에서 더 선택지를 주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lck에서 다인 로스터를 사실상 활용하지 않고 스프링까진 앞으로도 활용하지 않을 예정인 팀이 담원, drx, 아프리카, 농심으로 10개 팀 중 무려 4개 팀이나 됩니다.
그 중 담원은 대놓고 서브 선수를 3군 연습생을 박아놓으며 담원에서 서브는 사실상 의미 없음을 밝혔죠.
(심지어 담원의 감독은 15년부터 20년까지 꾸준하게 성적이 좋은 안 좋든 서브 선수들을 활용해온 김정균 감독입니다)
6인 로스터 제한은 서브 선수 활용을 하고 싶지 않은 위 다수의 팀들에게 불합리한 조항입니다.
drx, 아프리카, 농심은 서브 선수들이 2군에서 주전으로 경험치를 쌓아야 하는 타이밍을 로스터 6인 제한 규정으로 인해 놓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여기에 가장 주된 반론이 사고 발생 시 땜방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첫째, 이스포츠는 타 스포츠에 비해 부상의 빈도가 현저히 낮아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둘째, 아프다고 해도 서브 선수를 활용하기보단 웬만하면 아픈 선수가 계속 경기를 뜁니다.
대표적인 예시들로 16서머 플옵의 플라이 선수, 15스프링  lpl 플옵의 폰 선수, 부상을 달고 살았던 우지 선수 등이 있습니다.
셋째, 어느라인 선수가 사고를 당할지도 모르는 데 어느 라인에 서브를 두어야 하죠?
또한 진짜로 사고가 우려스럽다면 몇 명의 선수가 사고를 당할지도 모르고 6인만으로 해결 가능한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모든 팀이 5인만을 로스터에 등록시켜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서브 선수들을 활용하고 싶지 않은 팀들이 있으니 5인을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죠.

여기서 추가적으로 제안하고 싶은 규정이 있습니다.
확률이 낮지만 사고가 분명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 개인 부상일 수도 있고 단체 부상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현재 로스터 인원으로 감당하기 힘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lck 규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승점 감점을 받고 2군에서 즉시 콜업이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단위 콜업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제안하는 것이니 감점의 정도는 1점일지 2점일지 정해야겠습니다만 최소 한번, 최대 2번의 감점을 받고 한 주 경기를 보냅니다.
먼저 팬분들 입장에선 무조건 이득입니다. 기권패로 없어져야 할 경기가 다시 생길 가능성이 있는 거니깐요.
둘째, 해당 팀 입장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냥 기권으로 처리할지, 2군 선수들 믿고 감점받고 경기를 해볼지 한번 해보는 거죠.
셋째, 상대 팀 입장에선 꽁승이 덜 꽁승이 되는 것이니 조금 손해 긴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상대하는 선수들이 2군 선수니 1군 선수보단 훨씬 수월한 상대이며, 스포츠팀이라면 스포츠맨십으로 응당 받아야 하는 승부라고 생각합니다.
이 규정 제안은 크라운 선수가 lcs에서 뛸 때 2군에 선수가 없어서 1, 2군 모두 뛰었다는 것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7인 미만의 로스터를 운영하는 팀이 롤드컵에 진출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런 경우 2군은 어차피 롤드컵 기간 중 일정이 없기 때문에 롤드컵 구경시키고 싶은 2군 선수 1~2명 견학 차원으로 잠깐 콜업시키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서머부터 적용되었으면 하는, 늦어도 내년엔 실행되었으면 하는 규정 변화입니다.
분명 올해가 첫 프랜차이즈이니 더 나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1번은 다들 동의하겠지만 2, 3번은 제가 최대한 제 생각을 표현했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외에도 추가적으로 바라시는 것들이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은 lck 규정에 대해 최소 내년부터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어떤 게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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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4 11:5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동의하지만 3번은 동의도 힘들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네요. 지금 6인으로 되어있는걸 굳이 5인으로 줄여야할 당위성을 전혀 못 느끼겠습니다. 승점 삭감 2군 콜업도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그런 사고에 대한 대비가 식스맨 존재 이유의 하나인데요. 그 식스맨을 쓰면되거니와, 그 식스맨을 그냥 자리땜빵용 어중이 떠중이로 채워넣었다면 패배를 감수하면 되는거겠죠. 물론 죽는 경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런 경우의 수에 대비하지 못한 팀의 잘못인데요.

저는 임대와 콜업 샌드다운에 관한 규정은 손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현재 6인 규정 되어있는 로스터를 5인으로 줄이자는 것에는 크게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21/03/14 12:41
수정 아이콘
최소 등록인원이 6인인거고, 5인으로 낮추면 오히려 팀 입장에서는 유연성이 더 생기는 것 아닌가요?

6인 쓰고 싶은 팀은 계속 6인 쓸 수 있고, 지금도 7인, 10인 로스터도 있는데요.

다만 5인 고정인 팀의 경우 6인 로스터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군도 못 뛰고 2군도 못 뛰는 잉여 선수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5인 로스터를 허용하면 팀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선수 입장에서도 2군에서 뛰든지 뭐 다른 옵션이 있어서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경기 뛰지 않아도 월급 받을 수 있는 일자리가 팀당 하나씩 확보되어 있는 것이 더 좋다, 라면야 그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겠습니다만...
21/03/14 13:11
수정 아이콘
1군도 못뛰고 2군도 못뛰는 잉여 선수가 필연적으로 발생하지만, 불상시에 몰수패나 혹은 제기하신 승점삭감은 면할 수 있죠. 그게 더 크지 않나요? 콜업 샌드다운을 그냥 아무때고 제한없이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다면야 저도 최소 로스터 구성인원을 5인으로 변경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주단위로 바뀌었는데 1주의 첫경기부터 불상사가 생긴다면요? 그렇다면 그 주의 경기는 콜업 샌드다운을 적시에 하지못했으니 몰수패를 모면할 수가 없겠네요. 1군도 못뛰고 2군도 못뛰는, 월급받는 일자리가 하나씩 확보된다...왜 이런 비아냥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최소 로스터를 6인으로 구성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혹여나 있을지 모를 불상사에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고 몰수패로 기다리던 경기가 날아가는걸 원하지 않는 팬들에게 할 수있는 최소한의 도리죠. 승점 삭감이니 뭐니하는 페널티가 오히려 더 어불성설입니다. 승점 삭감으로 자유롭게 2군 선수를 콜업한다? 백이면 백 모든 팀이 최소한 6인 로스터를 맞출걸요?
21/03/14 18:32
수정 아이콘
비아냥 아닌데요. 진심으로 그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인데...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글쓴이가 벌점 받고 즉시 콜업하는 방식을 제안했는데, 저는 원딜이 공석인데 서브인 정글러가 그 자리를 메꾸는 것보다는 글쓴이가 제안하는 방식이 더 취지에 맞아보여요.
21/03/14 18:08
수정 아이콘
1번만 적용해도 3번에서 언급된 문제들이 절반이상 해결되는 지라 저도 3번은 굳이...
피지알러
21/03/14 11:52
수정 아이콘
굳이 3번 규정을 만들기 위해서 또 즉시 콜업 시스템을 추가해야 된다니 이상하지 않나요.
사미라
21/03/14 11:56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훨씬 많은 크보도 부메랑 맞을까봐 임대제도가 없는데 한시즌 정규 18경기가 끝인 리그에서 라이벌팀 전력을 채워주는 임대는 너무 허울좋은 말이라 생각합니다..
V5는 전시즌 전패팀이여서 가능했다고 생각하고요.이쪽은 대충 긁어온 임대가 대박이 난거지 만약 쑤닝이 v5보다 순위 낮았으면 여기도 엄청 비웃음당했을걸요. 이스타는 그리고 임대가 아니라 바이백이라 알고있습니다,.

친정팀상대로 출전금지 조항넣는거 아닌이상 솔직히 힘들거같아요
파란무테
21/03/14 11:58
수정 아이콘
임대하고, 친정팀 상대로는 출전불가 이런건 당연히 있어야죠.
21/03/14 12:00
수정 아이콘
친정팀 상대 출전금지 당연히 있어야죠 흐흐흐흐
ioi(아이오아이)
21/03/14 12:15
수정 아이콘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면 플레이오프, 결승전도 친정팀이 상대면 못 나오는 건가요?
21/03/14 12:20
수정 아이콘
네 그래야죠
파란무테
21/03/14 11:57
수정 아이콘
1,2번은
타리그에서도 행하고 있는거니
반드시 필요합니다.
찬성합니다.
21/03/14 11:58
수정 아이콘
주4일로 치러지는 2라운드는 주당 1경기 있는 경우도 있고, 2경기 있는 경우가 있어서,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고 봅니다. 팀당 2경기씩 치르는 매 10경기마다 로스터를 바꾸거나, 콜업/샌드다운 시 2경기 유지로 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21/03/14 12:10
수정 아이콘
임대 규정은 유럽 축구에서는 흔하지만 북미 스포츠에서는 보기 힘든 규정이죠. 라이엇이 (중국 회사긴 하지만) 북미 기업임을 생각하면 없는게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21/03/14 1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대제도는 독자적으로 돌아가는 LPL제외하면 라이엇이 리그를 통제하고 LCS의 리그 규약이 전세계 롤 리그 표준으로 작동되어 임대제도가 전부 없는지라 LCK만 임대규정이 생기진 않을 거 같습니다.
선수 신분에 대한 문제도 그렇고 친정팀 출전금지 조약을 넣는다면 주전선수가 리그 경기 2번씩 빠진다는 점 때문에 임대제도가 그다지 실효성이 없을 가능성이 커서...

더 썰을 풀자면 길어질텐데 간단히 얘기하자면 임대는 선수에게 불리한 제도고 라이엇과 북미 선수노조가 LCS 시작전 리그규약에 대한 협약을 맺어야 리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협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느바나 믈브에서 리그파업이 일어나는 것처럼 롤도 선수 노조가 리그 파업을 하게 됩니다. 결국 북미 선수노조가 선수들에게 불리한 제도를 넣는 걸 협약할 리가 없고 북미의 리그규약이 표준으로 사용되는 이상 임대제도는 롤이 망하는 그날까지 들어유기 힘들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Nasty breaking B
21/03/14 12: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콜업/샌드다운을 주 단위로 가능하게끔 바꾸면 로스터 운용이나 선수 관리 측면에서 훨씬 나을 테죠. 임대 같은 경우는 리그에 팀 수가 너무 적다는 게 문제긴 한데 그건 그거고 제도적으로 전면 금지는 득보다 실이 크지 않나 싶구요.

중간 부분에 약간 첨언하자면 T1도 선수 의사에 따라 연습생 잘 풀어주는 팀입니다. 과거 에이밍, 라바도 티원 연습생이었고 최근에도 버돌, 딜라이트, 로머 등 출전 기회 찾아서 다른 팀 간 사례가 많지요. 에포트나 프로핏 이적 보면 1군들도 본인 의사를 존중해주는 편으로 보이구요. 암튼 좋은 오퍼 들어오면 억지로 막지 않는 게 아카데미 팀들 전반적인 기조인 것 같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1/03/14 12:28
수정 아이콘
10인 로스터를 통해서 뎁스가 두꺼워지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몇몇 반면교사할 사례가 생기니까
(+국제대회 로스터가 10인이 아니라는게 더 크지만)

1-2군 콜업/샌드다운의 시스템 개선이 현시점에서 제일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언급해준 세가지 부분에 대해서 분명 라코쪽에서도 생각하고 있었을겁니다
우리같은 팬들도 꾸준히 커뮤니티등에서 언급하고 개선필요성을 느끼는데
본업인 그들이 안할리가 없죠..암요 그래야죠>.<
다리기
21/03/14 12:29
수정 아이콘
1번은 무조건 개편해야되고 시급한 문제입니다.
지금은 팀과 선수를 좀먹고 시청자도 속터지게 하는 최악의 방식..
어떤 식으로는 되도록 빨리 개편되길 바랍니다..
빛폭탄
21/03/14 12:35
수정 아이콘
딴 얘기인데 롤판에서 send down이 왜 샌드다운이 되었을까요? 처음엔 모래랑 관계된 어원이 있는 줄 알았네요.
21/03/14 12:56
수정 아이콘
샌드 다운이 send down이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일겁니다.
계속이끌기
21/03/14 13:01
수정 아이콘
근데 콜업/샌드다운이 실제 스포츠에 쓰이는 용어인가요? 승격/강등이라고 하면 안되나
21/03/14 13:05
수정 아이콘
네 야구판에서 흔히 쓰입니다. call up / send down
21/03/14 14:37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도 콜업이나 흔하지 센드 다운은 잘 안 쓰죠.
21/03/14 14:41
수정 아이콘
국내커뮤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MLB에서는 자주 쓰이긴 합니다.
빛폭탄
21/03/14 13:07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콜업은 꽤 쓰이는데 send down은 한글로 쓰면 길어서인지 롤말고 거의 안쓰네요.
21/03/14 14:35
수정 아이콘
승격 강등은 보통 구단 단위에 쓰이고 1군 등록/1군 말소 정도로 쓰죠
이선화
21/03/14 16:48
수정 아이콘
콜업 / 2군행 이 정도로 쓰이죠 사실 센드 다운은 잘 안 쓰입니다.
21/03/14 12:36
수정 아이콘
저는 제안 모두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3번은 최소 인원 하한을 5인으로 하자는 얘기인 듯 한데, 그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6인 로스터, 7인 로스터 10인 로스터 다 가능한 거니까요.

다만 임대 제도는 세부적인 조건을 꼼꼼이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같은 건 선수 실력과 전략 외에 외부적인 요인이 승부에 영향을 너무 미치게 될 것 같아 거부감이 듭니다. 차라리 리그 간에만 임대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지 싶네요. 물론 리그대항전에서는 친정팀 상대로 출전하는 것도 허용해야지요.
아슈레이
21/03/14 12:43
수정 아이콘
1번 2번 다 했으면 좋겠네요. 임대시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같은거 없이...
그게 재미있는건데...
이츠씽
21/03/14 13:07
수정 아이콘
다른 제안에는 다 동의하지만 3번에는 회의적입니다. 부상에 대해 다른 선수들의 예를 드셨는데, 저는 그게 지금 롤 이스포츠의 문제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말년 우지의 경우 분명이 휴식이 필요했고 그렇다면 선수 생활도 좀 더 이어나갈 수 있었지 않을까요?

스타는 선수가 아프면 로스터에 다른 선수를 넣으면 됐지만 롤은 포지션 숙련도 문제로 그것도 어려운 판인데 서브 규정이 없다면 주전 선수들이 아플 때 경기를 못뛰겠다고 의사를 표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승점이 삭감된다면 말할 것도 없겠죠.

정규리그 경기는 길어야 두세 시간이지만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아픈 선수들은 우리에게 보여지는 이상의 시간을 고생할테니 1군 콜업에 일정한 제한을 둔다면, 서브선수 한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03/14 1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3번에 왜 부정적인 분들이 많아보이는지를 더 이해못하겠습니다.
다인 로스터의 이유가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가 되고, 그걸 갖추지 못한게 피해감수의 당위가 되는 상황은
양보해도 프차 이전의 상황이지 프차 상황에 적용될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차는 포지션별로 2군까지 갖추게하고 있어요.
이 2군이 정작 2군으로서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게 현 LCK 콜업제도의 문제인데
오히려 2군이 더 급한 돌발상황에도 돌발상황에 맞는 적용을 해야죠.

지금 1군 로스터에 10인까지 등록할수있게한건
선수 선발과 교체에 보다 자율적이고 많은 선택을 할수있게하는 취지인거지
돌발상황 메꾸려고 갖추게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프차는 제도적으로 2군이 있는데요.

전 오히려 의료기록 비밀보장은 사무국에서 하고, 증명만 제대로된다면 페널티 자체가 없어도 된다고도 봅니다.
하지만 들어보니 승점 페널티 조금은 있어도 괜찮다고 보이네요.

덧붙이면 애초에 부상 리스크 큰 경우는
알아서 1군 로스터에 서브를 둘 거니 진짜 돌발상황에나 적용이될거라봅니다.
언제부턴가 폰 서브가 항상 필요했듯..(당시는 허리부상 리스크로 알려졌죠)
아무리 서브가있다해도 1라운드 브리온처럼 정글이 미드 땜빵한다? 이건 규정을 위한 규정 적용이죠.
야하롱은 그래도 등록불가였지만 2군 미드는 쓸수있었어야죠.
사실 KT건보다 그게 더 큰 문제인데
브리온이 인기팀이 아니어서 이정도로 넘어간겁니다 그건.
유자농원
21/03/14 13:13
수정 아이콘
콜업이 쉽게되기만 해도 좋은데요. 아프면 그때 2군선수가 땜빵치면 되잖아...
스덕선생
21/03/14 13:19
수정 아이콘
사실 3번 규정은 1번 규정 때문에 있다고 봐야죠.
쿼터파운더치즈
21/03/14 13:35
수정 아이콘
1,2번 찬성하고 3번은 굳이 라는 생각 드네요 1,2번은 이미 다른 리그에서 하고 있는거 따르면 되고
3번같은건 그냥 라이엇 국제대회룰 따르면 된다고 생각해요 라이엇 국제대회 7인 룰 하니까 뭐 지금 6인 이상 룰도 문제없다고 보구요
되도 않은거 안하고 일부러 불편함 만드면서 우리만의 특색 이러는게 문제인거지 1,2번만 완화해줘도 많이 풀릴거라 봅니다
21/03/14 13:36
수정 아이콘
3번 자체엔 찬성이지만 아예 선수 병가로 인한 대체선수 긴급콜업은 아예 승점 페널티 없이 보장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바웃타임
21/03/14 14:09
수정 아이콘
1군 필수엔트리 5인, 서브엔트리 5인(필수아님)

2군 필수엔트리 5인, 서브엔트리 5인(필수아님).

아카데미 무제한

주단위 콜업 샌드다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나중에 롤파크가다가

교통사고라도 난다면? 팀입장에서는 몰수패하느니

지각으로 패널티 먹더라도 서브엔트리 5인불러서 경기하고 싶을껄요?

거의 10인엔트리 앵무새 수준인데

돌림판 바보같은 짓이고

21담원이(칸영입전) 50억주고 너구리 잡을수있는데

10인엔트리 해야징~ 하면서 10억 선수 5명 사는것도 바보짓입니다. 1군주전확정 시키고 서브가져가는건 전혀 나쁜선택이 아니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돈만있으면 좋은 선택이라는거죠
장고끝에악수
21/03/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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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제도가 글쎄.. 자리잡을수있을지는
프라이드랜드21
21/03/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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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군 각각 경기별로 로스터 따로 제출하고 사고같은 비상시에 즉시 변경가능
경기별로 즉각적인 콜업/다운 가능

이래야 의미가 있어요
그럼 부상 대비도 철저하게 되겠죠
카리스 요한 아서 프린스 야하롱 이런 선수들도 원래는 2군에서 경기감각 올리는 작업을 거치는게 맞습니다
BlazePsyki
21/03/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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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lcs lec에서 하는대로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른취침
21/03/14 15:02
수정 아이콘
그냥 야구처럼하면 될텐데요.

아무때나 2군에서 올릴 수 있고
1군에서 2군에 내려갔을 때는 10일 혹은 1주이상 지나야 올릴 수 있도록 하면
선수 육성 측면이나 로스터의 유연한 운영이 가능해서 모두 좋을텐데요
DownTeamisDown
21/03/14 15:40
수정 아이콘
1번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2번같은경우 자금력이 팀 수준차이를 너무나 많이 낼수도 있다고 봐서 반대(일시적으로야 전력차를 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확대)
3번같은경우 에는 잘 모르겠네요
클레멘티아
21/03/14 1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힙니다.

1. [1군/2군 통합 엔트리 15명 이내 구성]
현재 시스템은 1군과 2군의 연속성이 없습니다. 극단적으론 전 일요일에 1군 선수가 부진하면, 담주 월요일에 2군경기라도 출전시켜 회복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직한 말로 현재 시스템 상에선 2군선수가 잘한다고 그 선수가 올라갈까요? (로치 미르..)

2. [경기 전날 출전 엔트리 7명 예고제]
크보에는 선발투수 예고제가 있습니다. 역기능도 있지만, 경기를 예측할수 있단 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도죠.
현재 롤의 경우에도, 미리 제출된 엔트리 10명 중 7명을 선정해 출전엔트리 예고제를 하면, 그 전날부터 후끈후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7명인 이유는 현재 롤드컵 시스템이 7명이라 그렇습니다)

일단 생각나는건 2가지네요..
아이폰텐
21/03/14 16:22
수정 아이콘
로스터는 그냥 롤드컵 기준으로 하는게 여러의미로 가장 깔끔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신 1,2군 콜업만 널널하게 해주고요
21/03/14 17:25
수정 아이콘
1. 주단위로 1, 2군 로스터 변동 가능
2. 부상 등 특별사항 발생 시에 사유서 등 제출하여 긴급 호출 가능
이렇게 두개만 해도 로스터 과도하게 만드는 거 없어질 겁니다.
어렵게 만들어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어요.
임대는 모르겠네요.
할거면 원소속팀 경기도 출전 가능이어야 할겁니다.
임대라도 기껏 호흡 다 맞춰놓은 선수 빼고 아니다 생각하던 선수 넣으라고 하면 아무도 임대 안하죠.
21/03/14 18:48
수정 아이콘
저는 1번은 선수 입장에서 너무 불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브선수를 연봉을 최소화하기 위해 1군 2군 계속 왔다갔다 시키면서 언해피)

다른 스포츠도 그런다지만 팀 연습도 자체적으로 하기 힘들고 다른 팀들과 제한된 약속을 잡아야 하는 등 다른 스포츠랑 특징이 다른데 굳이 다른 스포츠를 따라야할 필요는 있을까 싶네요.

저는 한라운드에서 엔트리 변경 1번 (시점은 경기 없는 날에 한정해서 자유롭게), 라운드 종료하고 1번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라운드 그렇게 길지 않으니까 1번 추가 기회 주는 걸로 팀 컨디션에 대한 관리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가을별
21/03/15 03:23
수정 아이콘
임대제도는 반대합니다. 전지적 인기팀 시점이죠
챌코가 시시하고 주전 선수로 뛰고 싶으면 타팀으로 나오면 됩니다.
썩고 있는 선수들 다 본인이 선택한거고
그 선수들을 반면교사로 빠른 데뷔를 노리고 하위권 팀으로 가는 대형 유망주가 나와야 리그 균형이 잡히는겁니다.
네~ 다음
21/03/15 04:15
수정 아이콘
1번만 되도 괜찮을듯...

너무 묶여있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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