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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2 06:25
임요환 선수의 성급한 진출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 있었던 Mbc팀리그에서의 강민선수와의 2차전 경기, 그리고 마이큐브 16강 재경기 노스텔지아에서의 강민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임요환 선수의 단점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임요환 선수의 흔들기에 놀아나던 토스들이 이제는 임요환식 흔들기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말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아쉬울뿐입니다. 팀에 강력한 토스가 없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04/08/22 06:55
방향키.... 전 쓰는데요.... 셔틀사용시에도 조금이라도 넓은 시야를 위해서 -_-;; 그리고 방향키 습관들면 마우스 스크롤 잘 안하게됩니다... 마우스스크롤하면 더 정신 없는거 같고... 암튼 요환선수의 토스전은 허약한 조이기 라인이 아닐지 -_-a 인투더 다크니스... 터렛 공사 됩니다... scv두셋 정도로 터렛 공사하면서 차분히 조여도 될것을...
04/08/22 09:28
잘못 알고 계신데 마우스로 가능한 스크롤이 아니기에 방향키를 쓰는 겁니다. 쓰는 빈도도 아주 낮습니다. 아니라면 방향키를 쓸 이유가 없죠. 번거롭고 불편하니까요. 그러면서도 쓸때는 이유는 마우스로는 유닛을 뺴면서 스크롤은 올려 적의 유닛을 뒤쪽까지 파악한다던가 이런 용도입니다. 솔직히 쓰나 안쓰나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익숙하게 익혔다면 안쓰는것보단 낫겠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빈도가 낮아 그것이 물량부족의 이유라는 것은 공신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04/08/22 09:34
임선수 컨트롤의 특징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의 세세한 컨트롤이나 화면 파악이 나올 수 있는 것도 방향키 사용 덕분이구요. 그렇다고 모든 화면 전환을 방향키로 하는 건 아닌것 같던데요.... 전장에서라든지..세세한 부분에만 방향키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량을 위해 방향키를 버리라고 하시지만... 그렇게 되면 요환선수가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게 되는 게 아닐까요? 이미 익숙해진(몇년간이나 지켜온 습관이니..) 컨트롤인데 그걸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물량이 부족하다면 손을 조금 더 빨리 움직이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임선수의 손은 요즘 신인들에 비하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아....나이가....) 아니면 돈이랑 서플 되는데로 예약생산 습관을.....-_-;;
04/08/22 10:00
임요환 선수가 화면 스크롤을 키보드로 하던 마우스로 하던간에..
중요한 것은 예전에도 약하던 대프로토스간의 물량이 여전히 적다는 것이죠.. 대 저그전이나 대 테란전은 병력의 컨트롤로 물량의 차를 잘 커버할 수 있지만 대 프로토스전은 아무리 컨트롤이 좋다고 해도 물량이 딸리면 안되죠.. 뭐.. 그렇다고 대 저그전이나 대 테란전이 무조건 컨트롤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대 저그전은 바이오닉의 컨트롤이 물량보다 우선이고 대 테란전은 벌처찌르기나 시즈탱크의 자리잡기가 물량보다 우선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최근 대 프로토스전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여전히 아슬아슬 합니다.. 그 이유는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윤열식의 엄청난 물량이나 최연성식의 완벽한 타이밍 전진이 아니라 프로토스전에서도 컨트롤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전략에 치중하는 것 때문입니다.. 그 컨트롤과 전략이 통하면 아슬아슬해도 이기지만 안 통하면 그냥 무난히 지죠..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임요환 선수만의 스타일이라 자신이 고치려고 해도 못 고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것이 통했는데.. 요즘의 프로토스들은(특히 S급 프로토스) 왠만해서는 안 당하죠.. 예전에 박정길 선수와 프로리그에서 붙었을때.. 임요환의 스타일이 살아나나 하고.. 기대를 했는데요.. 그 드랍쉽 전략은 또 쓰기에는 어려운 전략이고 맵에 따라서 틀리죠.. 그리고 S급 프로토스들은 그런 드랍쉽전략은 왠만하면 안 당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S급 프로토스들을 이기려면 전략도 중요하고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기본기죠.. 그렇다고 임요환 선수가 기본기가 안된다고는 못 하지만.. 컨트롤과 전략에 치중하다 보니 기본기인 확장을 하고 SCV를 붙이고 물량을 생산하는 것이 다른 테란보다는 적다는 것입니다.. 위에 분들이 말씀해 주셨듯이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면 확장은 하는데 그곳에 SCV는 잘 붙지 않고.. 팩토리는 많은데 물량을 보면 눈에 보이게 다른 테란과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해서는 전략으로 한 두경기를 잡는다고 해도 지는 경기가 더 많아 질것입니다.. 아무튼 임요환 선수는 잘 해내실 것을 믿으니까.. 더 기다려 보죠... 요즘엔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들이 상향 평준화가 되서 누가 누구를 이기던 그것은 이변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가 챌린지 예선에서 떨어진 것을 보면.. 그만큼 실력이 좋은 프로게이머가 많다는 것이죠.. 그 속에서 계속 살아 남으려면 오직 연습뿐이겠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던 예전의 임요환을 보고 싶군요... 임요환 선수 화이팅!!!!
04/08/22 10:05
전임선수의 부진을 개인적으로 칼타이밍의 부재와 교전시의 시즈모드
문제를 들고 싶습니다. 황제의 타이밍이라 불리던 그 칼타이밍을 본 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 합니다. 항상 그는 한발늦거나 불필요하게 나가다 피해를 많이 봅니다. (열거하자면 너무 많지만....특히 WEG..) 그리고 한발짝늦은 시즈모드.. 또는 한군데 뭉쳐서 시즈모드.. 이건 정말 제가 봐도 이윤열 선수나 타선수들과 굉장히 비교가 됩니다 ㅠ_ㅜ 어제 밤에 프리미어리그 이윤열VS박용욱전을 언뜻본거 같은데 거기서 그많은 병력을 컨트롤하면서 자리잡는 시즈탱크의 모습! 그리고 상대의 캐리어+지상군 병력이 돌아들어오자 적절한 타이밍의 병력재배치! 나다 의 강함을 그리고 자리잡은 테란의 강력함을 확연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쓸데없는 단점을 뽑으라면 어떤경기에서는 정말 적절한 사용으로 이득을 보는 SCV들이 어떤경기에서는 무리한 운용으로 허무하게 잃어버리는 경향을 좀 고쳤으면 합니다! 박서 분발하세요! 화이팅!
04/08/22 11:04
임요환선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멀티 먹은뒤 scv수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쳐지지 않는한 멀티 먼저 먹고 중앙 힘싸움하는 전략은 계속 통하지 않을겁니다. 빠른 멀티 해도 자원 수급이 멀티 먹은 효과가 나질 않기 때문이죠.
04/08/22 15:06
물량에 신경쓰시면 나올것 같은데...
그냥 컨트롤에 더 많은 비중을 두시는듯 저번에 이재훈 선수랑 프리미어 리그 할때 메카닉 환상이던데
04/08/22 17:27
몇일전에 본글과 거의 같은 종류의 글이군요...
비슷한 내용의 글이 지나치게 많은건 좋지 않죠.. Write버튼의 무거움을 느끼며 댓글 위주로 씁시다
04/08/22 18:37
임요환선수의 저의 바램은 물량이 안나온다면, 마이크로컨트롤로
유닛이 1개나올때 상대방이 2개가 나온다면, 2개를 1개로 이길수 있을만큼의 이득을 볼만큼의 컨트롤로 경기운영을 하셨으면
04/08/22 19:10
확실히 임요환 선수의 메카닉은 문제가 있긴합니다.
전 그 중에서 성급한 전진이 제일 크다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임요환 선수 경기하시는거 봤지만 방향키는 대 저그전에서 좀 쓰실 뿐 그다지 많이 사용하시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초반 운영은 많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급하게 조이려다가 조여지는건 많이 봤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전진을 하고 터렛을 이용한 조이기 라인을 갖추는 훈련을 더 하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꼭 극복하시고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요환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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