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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26 22:42:26
Name 와신상담
Link #1 Lck
Subject [LOL] 플옵은 누가 가는가? kt 아프리카전 후기
상위권팀 팬분들은 관심이 떨어지겠지만 플옵 막차싸움의 분수령이 될 아프리카와 kt 경기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kt가 이기면 각각 6승과 3승으로 격차가 너무 벌어지거든요. 결과적으로 아프리카가 이기면서 1승차로 간극을 좁혔습니다. 플옵 막차 자리의 치열한 쟁탈전의 미리보기였다고 봐도 되겠네요

아프리카는 거짓말처럼 드레드가 올라오더니 뱅만 잘하면 되는 팀이 됐습니다. 플라이는 자존심 다 버리고 탱커 할 정도로 마인드가 된 진짜 프로고  생각보다 더 흐름을 잘 쫓아옵니다. 기인 드레드는 호흡이 꽤나 괜찮아요? 리핸즈는 상대서폿과 격차가 이 정도 난다고 외치는 모습이었구요. 승리가 최고의 보약이니 뱅이 0.5인분이라도 하면 이 팀은 플옵 불가능 아닙니다. 오늘 트타같은픽 기용도 참 좋은 시도였습니다.

Kt가 스크림이 어땟는지는 알 수 없으나 팀 상태가 이상합니다. 저번 기드온 데뷔전에서 케인픽도 죄다 아군 라이너한테 기대서 갔는데 케인을 또 준비했군요. 분명 팀보이스에서 케인 픽 안해야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지금 티어가 불분명한 픽 하면서 한가롭게 자신감 타령할 팀 상황이 아니었는데요. 오늘 같은 졸전치르면서 경험치나 자신감이 쌓이긴 할지 궁금합니다.
정글 하나 바뀌니 팀 장점은 눈독듯이 사라지고 단점은 여기저기서 수습하기 힘들 정도로 나옵니다. 그만큼 오늘 경기력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심지어 이게 시작이에요. 앞으로 보기 싫어도 서브가 없어서 스프링 끝까지 봐야합니다. 아 플옵에서 다시 로스터 변동 가능하다고 하네요. 플옵을 갈 수 있을지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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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21/02/26 22:46
수정 아이콘
기드온도 못하지만 보니도 나올때마다 참 못했는데 그냥 블랭크가 대단했던거 같아요. kt의 2라운드는 날아간듯
비오는풍경
21/02/26 22:46
수정 아이콘
kt에서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퍼리새
21/02/26 22:47
수정 아이콘
블랭크가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서 내려달라고 했다는 썰이 사실이더라도, 감코진이 설득해서 보험용으로 1군에 남겨뒀어야 했던 것 같아요...
두란51
21/02/26 23:07
수정 아이콘
차라리 2군에 내린게 2라중에 2군서 테스트라도 해볼수있습니다 그래야 플옵때 콜업할지말지 판단이라도 할수있어요 크트 지금 1군서 테스트할정도로 녹록한 상황은 아닌지라
와신상담
21/02/26 23:11
수정 아이콘
우리팀.., 플옵가요? 왜 모르겠지.,,
두란51
21/02/27 09:22
수정 아이콘
담젠한듀슼이 간다고 치면 한자리가 빕니다 아프리카아니면케이티가 가능성이 제일높죠
R.Oswalt
21/02/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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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면서 했던 말이 보니 경험 쌓게 해주겠다여서 블랭크가 2군 리그 출전할지도 미지수...
두란51
21/02/27 16:56
수정 아이콘
1군서브로 있으면 경험을 못쌓으니까요 블랭크가 회복되면 테스트로 한두경기 나올거라보는게 맞는지라 사실 블랭크 본인요청에 왜 히라이가 욕먹는지는 잘모르겠네요 히라이 죄는 왜 스토브리그 이따위로 보냈냐지요
캬옹쉬바나
21/02/26 22:47
수정 아이콘
기드온 < 개인적인 불안감을 호소한 블랭크
다시마두장
21/02/26 22:5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니 그동안의 운영을 담당하던 게 역시 블랭크였구나 싶더라구요.
블랭크 하나 빠지는 순간 팀의 케미 자체가 완전히 바스라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력만 놓고 보면 브리온과 샌박보다도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네요.
21/02/26 22:51
수정 아이콘
블랭크를 쉬게 할 땐 쉬게 하더라도 로스터에 이름은 올려놨어야
21/02/26 22:53
수정 아이콘
선구 빠지니까 운영이 안 되고 그게 안 되면 체급은 만만찮은 앞을 이기기 힘들어지죠
입만열면
21/02/26 22:57
수정 아이콘
다른거보다도 2세트 밴픽은 이해가좀안가긴하네요 웬 알리선픽을...
11시30분
21/02/26 22:59
수정 아이콘
크트는 히라이가 문제인거 같기도 합니다.
엔타이어
21/02/26 23:00
수정 아이콘
잠재력있던 아프리카가 문제점 고쳐서 올라가는 그림인가요.
반면에 KT는 뭔가 해보려다가 더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네요.
다리기
21/02/26 23:05
수정 아이콘
스코어 빠지고 나서는 팬덤도 쭉 빠져서 조용한 거 뿐이지
여기가 사실 T1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데..크크
원딜은 늘 거기에 있고, 정글서폿 폼도 문제지만
미드 기용 부분도 좀 오락가락한 게 그나마 탑미드 센 장점도 사라지게 생겼어요
아이폰텐
21/02/26 23:08
수정 아이콘
스코어가 나쁘게 빠진것도아니고 나름대로 팬덤 유지해주면서 빠졌는데 저는 스맵 놓친게 너무 큰거 같습니다.
스맵이 바지 탑 역할 해주더라도 팀의 주장으로서 역할도 있고 그래도 나름 근본 멤버였는데...
뭔가 팬덤 다리를 놔줄 선수가 없고 유칼이 있긴한데 이쪽도 유학을 갔다오는 바람에.

지금 T1도 페이커 어설프게 놔주거나 팬덤 이행 제대로 안하면 지금 kt처럼 정말 팬덤 화력 쭉 빠지는건 일도 아닐거 같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2/26 23:11
수정 아이콘
아마 그건 기정사실 아닐까요 티원은 서로 좋게 헤어질 가능성은 낮아보여서..
다리기
21/02/26 23:34
수정 아이콘
스멥 날린 게 전력을 떠나서 진짜 프로팀으로서 너무나 뼈아픈 실책..이라고 봅니다.
도란이 포스트너구리 하면서 막 팀을 결승 올리고 이러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잘해야 플옵와일드카드딱 각이라ㅠㅠ
아이폰텐
21/02/26 23:07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 하신 말씀이 가장 핵심이었어요. [10인 로스터 재평가]
아린어린이
21/02/26 23:08
수정 아이콘
유칼이 확실히 돌아왔었는데...
명장병인건지 갑자기 미드 돌려쓰기가 나오더니 폼이 서서히 식어갑니다.
아니 유칼은 노장도 아니고, 프랜차이즈에, 장기계약 박았는데 왜???
와신상담
21/02/26 23:10
수정 아이콘
Kt관련해서 웃긴 말 많이 하는 디시 한 유저가 오늘 kt경기 보고 남긴 말이 인상적이군요
간절하게 해야 응원할 맛이 나지 밴픽도 게임도 대충하는데 팬들도 대충보자
BraveGuy
21/02/26 23:12
수정 아이콘
도브가 나쁜건 아닌데 그냥 유칼쓰고 탑미드라도 쎄게 나가봐야합니다. 봇이 킬캐치 잘하는거 치고는 너무 약하고 챔프폭도 좁습니다.

플옵여부를 떠나서 방향성이나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그냥 스프링 어떻게든 버텨보자가 아니라요

1세트도 그암트리를 탈 이유가 있나 싶을 정도였네요

팀이 밸런스는 좋은데 주사위를 너무 탄다고 해야할까요 긁히면 어느팀도 잡을만한 전투력이 나오는데 망하면 어느팀에도 질수 있는 모습도 있네요
클레멘티아
21/02/26 23:12
수정 아이콘
크트는 감독이 문제입니다.
애초에 크트가 스코어 이후 팬이 쭉 뻐져나갔다가
그나마 팬들이 돌아온게 도란-블랭크-유칼의 캐릭터인데..

그 중 한명은 2군 보내고, 한명은 반서브네요 허허..
그렇다고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고요.

운영방향을 잘 모르겠습니다. 진심
상하이드래곤즈
21/02/27 10:20
수정 아이콘
도란이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를 노리는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19년 티원전이었나? 지고나서 울고 온 도란이 기억나는데,
이렇게 성장하다니...
황금경 엘드리치
21/02/26 23:13
수정 아이콘
아 솔직히 진짜 못하겠다고 하더라도 모르겠고 그냥 경기 뛰어 했어야 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예 블랭크 내릴때부터 이게 맞나 싶었는데 크트는 왜 2라운드 와서 팀 리빌딩을 새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크크크크
묻고 더블로 가!
21/02/26 23:3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떡상은 뱅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달려있네요
정도전
21/02/26 23:33
수정 아이콘
릴리아 상대로 케인이 좋다는 기계적 마인드 밴픽의 참사..
내일은없다
21/02/26 23:33
수정 아이콘
이건 뱅과 기드온 어느 쪽이 먼저 안정감 찾는지에 달렸을거 같아요
21/02/26 23:39
수정 아이콘
불만사항을 적자면 끝이 없겠지만 19년도때 다 포기하고 안티 비스무리하게 변해서 그런지(?), 그러려니 합니다. 사소하게 궁금한건 강동훈 사단이라는 단어를 누가 제일 처음 썼는지..네요. 되게 거창한듯
telracScarlet
21/02/26 23:41
수정 아이콘
선구가 1군에남아있었다면 부담감이더커졌을거라봅니다. 멘탈도나간상태서 기드온이 이지경인데 팬들은 선구를더원할테고 강감독도 선구카드를만지작거릴수밖에없죠

선수는 쉬면서 마인드케어를하고싶어한다면 그대로해주어야할수밖엔없다봅니다

강감독은 이런상황을한번겪어봤기때문에.. 더잘알거같네요
플라이가못하니 비디디카드를 꺼내려했지만 비디디선수스스로가 거절했었다고..
허저비
21/02/27 00:07
수정 아이콘
블랭크가 멘탈의 문제로 어쩔 수 없었다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엔트리 유지해 두고 2~3주 정도 휴가라도 줘서 심리치료든 뭐든 받고 오면 되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시즌 막판에 승부라도 걸어볼 수 있었을텐데

미드는 이선수 저선수 잘도 돌려쓰는데 막상 정글은 LCK에서 보여준게 전혀 없는 신예 한명만 믿고 가는게 맞았을까요?
이제와서 결과론이네 뭐네 할 수는 있는데 엔트리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거든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그리고 막말로 블랭크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내부 사정 모르는 우리들이야 추측밖에 못하겠지만, 저는 솔직히 야심차게 일본에서 복귀해서 의욕도 충만했다가 그 한달 사이에 경기에 도저히 못써먹을 정도로 망가졌다는것 자체도 납득도 안되고 그렇습니다. 애초에 멘탈 얘기도 감독 설명이고 본인이 직접 얘기한 적도 없고 그러네요.
폰지사기
21/02/27 00:20
수정 아이콘
2군 내린 판단은 노페 방송 보고 이해가 됐습니다. 당장 멘탈적으로 힘들어하고, 팀 입장에서 플옵에서 블랭크 기용까지 생각한다면, 플옵 전에는 블랭크 상태를 체크해야하는데 1군에서 테스트하기엔 시즌 막판에 플옵 가니마니 할 시점이라 부담일거고, 2군에서 테스트하고 플옵에서 등판. 까지는 이해가는데 문제는 1군에 기드온 하나 남긴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다레니안
21/02/27 00:23
수정 아이콘
짜잔~ 신인정글이라고 모두 타잔,캐니언은 아니었습니다~
21/02/27 01:25
수정 아이콘
약간 이런 명장...스러운 팀운용 나오면 나중에 들어보면 다 나름의 이유는 있는데 어쨌든 밖에서 보면 납득 안가는게 사실이죠. 도블유의 힘으로 이기기도 많이 이기고 kt팬들도 승패를 떠나 경기 재밌게 보던걸로 기억하는데 출전이야 기드온이 하더라도 2군 내릴 필요는 없지 않았나... t1도 플옵이 확정은 아닌데 kt가 너무 멀리보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프리카는 드레드는 올라오는거 같은데 기인이 얼마나 폼회복하냐 플라이가 얼마나 폼 끌어올리냐가 문제같네요 뱅은 뭐 캐리는 못할거같은데 숟가락은 어떻게든 할 것 같긴 합니다.
당근케익
21/02/27 01:58
수정 아이콘
선수기용판단은 저는 납득이 가는데
이상하게 강동훈 사단의 밴픽은 작년 kt부터 좀 별로였어요
벽밴픽? 그리고 인게임 피드백이 제대로 되고있는건지 의문스럽습니다 이제는
21/02/27 02:07
수정 아이콘
사실 무너진 집은 KT죠... 살려주세요...
21/02/27 02:24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하는 생각이고 불판에도 몇 번 썼었는데 아프리카는 뱅이 숟가락만 잘 얹어주면 플옵 충분히 가능한 팀입니다.

기인 드레드는 이긴 판마다 잘해주고 진 판들 중에서도 괴력으로 게임 끌고가는 모습 많이 보여줬고,

플라이는 라인전이라는 근본적 약점은 그대로지만 한타각보는 능력은 전성기급이고 본인이 스스로 그걸 알고 라인전은 버티기만 하고 로밍 한타에 힘쏟는 현명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헨즈는 봇에서 쓸려나갈때나 억지성 플레이 가끔씩 할 때도 있지만 번뜩이는 모습 많이 보여주고요. 사실 서폿이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 가장 평가하기 어려워서 딱 잘한다 못한다 단언하긴 어렵지만 최소 lck 평균 이상은 되는 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프리카가 지적받는 중후반 운영의 축인 원딜을 맡고 있는 뱅이 진짜 탑정글버스에 리헨즈, 플리이가 각잡아주는 상태에서 안전벨트만 꽉 매도 더 치고올라갈 힘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21/02/27 02: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본 무대는 플옵이라고 생각하면야 선수 멘탈 챙겨주면서 플옵전에 다시 올리자는 건가 하고 이해는 되긴 하는데, 하필 진 상대가 아프리카라 잘못하면 플옵이 위험해질지도 모르게 되었다는게 좀... 플옵 가서 다시 블랭크 써서 선전하는 모습 보여준다면야 좋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막차에서 미끄러져린다면 감독 목숨도 위험할듯.. 작년 성적이 4,6위였는데 강동훈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걸 생각하면 KT팬들이 그렇게 엄격한건 아닌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이고배야
21/02/27 03:23
수정 아이콘
기드온은 2세트 전령 한타였나, 바론 한타였나 거기서 팀이 도주 상황인데 독두꺼비 사냥하다가 니달리한테 죽는게 하이라이트였죠. 어떻게든 블랭크 다독여서 1군에 놔뒀어야 한다고 봅니다
카푸스틴
21/02/27 08:56
수정 아이콘
다르킨 했어야 했는데...
Jurgen Klopp
21/02/27 10:27
수정 아이콘
2라 경기력이 10위인듯..
뿌엉이
21/02/27 1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블랭크는 1군에 남겨 뒀어야죠
물론 선수 컨디션 안좋고 그러면 쉬게 해주는게 맞지만
2군으로 내려버리면 기드온 계속 써야 되는데 어쩔려고 하는지
승률대폭상승!
21/02/27 12:39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력만보면 시즌종료후 kt와 아프리카 위치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큰
21/02/27 15:25
수정 아이콘
뱅이 못하긴하더라고요..
진지하게 16뱅보다 못하는거같습...
반니스텔루이
21/02/27 15:47
수정 아이콘
16뱅이면 롤드컵 우승하던 뱅이라..
Un Triste
21/02/27 15:33
수정 아이콘
저는 플라이는 좀 다시 봐야 할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부터 팀의 약점이라고 지목을 꾸준히 받아왔지만 미드라이너들 반반 딱 갈라놓으면 아래 절반은 플라이한테 힘도 못 쓰고 나가 떨어졌고... 올해에는 메타가 나름 플라이에게 웃어주고 있는 것 같아서 팀합에 따라 더 높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봐요. 신드라, 빅토르, 조이는 늘 잘 써오던 카드고 가끔 미드 그라가스, 사이온 등으로 변수도 만들 수 있는 선수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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